“원인은 재정 한계에서 비롯됐다. 우리는 등록금과 국고 이외는 돈을 받을 수 없다. 총장이 되고 나서 현물을 포함해 2600억원의 발전기금을 모았다. 이 돈과 등록금·국고는 교육연구비로 다 나간다. 국립대도 수익을 창출해야 한다. 그래서 제3의 수입원을 찾고 있는 것이다.”
-법인화 추진을 염두에 둔 것인가.
“그렇다. 대학이 발전하려면 재정이 튼튼해야 한다. 법인화를 추진 중인 서울대처럼 우리도 준비하고 있다. 실버산학단지·호텔·골프장도 지을 것이다. 미국 스탠퍼드대 안에는 골프장도 있고 쇼핑센터가 10여 개나 있다. 우리라고 못할 이유가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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