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학교 물이 좋아지네요

화려한 꼭두서니2012.06.07 04:18조회 수 4516댓글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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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한 해 학교에 없었다가 복학했는데
학기 초 부터 느꼈지만
1년 사이에 무슨 일이 일어났길래
학교가 이렇게 물이 좋아졌나요... ㅋㅋㅋㅋㅋ
셤기간이라고 중도에 죽치고 있으니까 더 와닿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자분들은 언제나 화장,머리,옷 삼박자 신경 쓰시니까 크게 차이를 모르겠는데
남자분들 진짜 많이 발전했네요 ㅋㅋㅋㅋ
패션센스 넘치는 분들도 많고, 얼굴 자체가 훈훈한 분들도 많고 ㅎㅎㅎㅎ
솔직히 말하자면 예전에는 여자의 시선에서 '깔끔'하게 입고다니는 남자분들도 찾아보기 힘들었는데 요즘은 남자분들도 외모 많이 가꾸시는게 느껴지네요 ㅋㅋ
오히려 셤기간이랍시고 화장 안하고 중도가는 제가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 ㅠㅠㅠㅠ

예전엔 여자분들도 중도에 예쁜 옷, 완벽한 화장 하고 오는 분이 드물었는데 요즘은 화장 안 하고 오는 사람이 없을 정도니....
이런 얘기 선배들한테 하니까 부산대 입결이 낮아지면서 물이 좋아졌다는디....ㅜㅜㅜㅜ 제 생각엔 꼭 그런 것만은 아닌 것 같아요 ㅎㅎ 공부한다고 외모 신경 덜 쓰고 그런 시대는 지나간 듯ㅋ

암튼 공부도 공부지만
스스로를 좀 더 가꾸면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부산대학교 중도네요 ㅋㅋㅋ
시험기간 열공하세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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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렇군요
    근데 부산대만 그런게 아니고 사회 추세가 남성들도 많이 가꾸는 방향으로 가는듯 하기도 한듯...
    여자분들은 잘 모르겠네요....

    하지만 잘 가꾼다고 중요한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최소한의 정도만 가꾸는 게 경제적으로도 보기에도(개인의 차이일 수 있습니다만...저는 너무 꾸미는 거 별로 안 좋아해서요.)좋다고 생각합니다.
  • 글쓴분...근데 뭐가 고민이신지;;;;

    그리고 윗글 중복이니까 좀 지워주시는게...ㄷㄷ
  • 이런글 보면 진심 무섭다
    밑에 부산대 남자 흔해 빠졌다는 개소리 적어논거 보고 깜짝 놀랬다
    이 글도 말만 번지르르하게 해놨지 결국 똑같은 소리 아니가

    그래 남자가 외모나 옷입는게 좋아졌다 치자
    근데 나도 학교를 3년 이상 다닌 차에 말하는 거지만
    갈수록 수업시간에 자는놈 딴짓하는놈 떠드는놈 돌아다니는놈이 늘어난다
    선배라는 말이 사라지고 형 누나 언니 등의 말이 늘어난다

    위에 밝은 유럽사슴벌레 이야기 봐라
    가꾸는거도 정도가 있는거다
    사람 겉만 반짝반짝하게 꾸며놨지 속은 썩어 문드러진다

    밑에 댓글에도 적어놨는데
    학교 패션쇼 하는곳 아니다
    뭐가 더 중요한지를 좀 알았으면 좋겠다
  • @똥마려운 삼백초
    근데 좀 오버해서 받아들인듯,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좋을수록 좋은거죠,
    뭐 예전이라고 개념없는 후배들 없었나요, 제 주변 친구들 다 개념없이 수업시간에 놀았는데ㅡ,저 역시 그랬고,
  • @똥마려운 삼백초
    공부가 더 중요하긴 하겠죠 저도 3년 이상 다닌 차에 얘기합니다만..

    수업시간에 안 좋은 사람만 보신거 같네요 열공하는 사람도 더 늘어나고 있던데.. 제가 듣는 과목만 그런가요?

    선배라 불리는게 님은 좋으신가보네요? 제 입장에선 선배보다 형 오빠라 불리는게 더 좋던데 친근감 있고..
  • 말은 번지르르하게 포장해서 써놨는데
    생각이 참...
    잘라말해 남들 외모,스타일 수준 평가하기 전에
    당신 행동이나 수준부터 스스로 평가해야할 것 같다고 느껴지네

    아..

    생각해보니 글에 있는' 입결이 낮아져서 물이 좋아졌다'...는 맞을지도..

  • 댓글 너무들 심하게 써놓으셨네... 솔직히 까고 말해서 외모 평가 안하는 사람이 어딨나요? 윗분들 존나 고상하게들 써놨는데, 솔직히 학교 다니면서 사람들 외모평가 안하는 사람 있수? 저도 외모 졸라 가꾸고 약간이지만 학교가 양아치화? 노는 분위기로 가는 느낌이 매우 싫긴 한데 그런 식으로 까는건 좀 아닌듯 ㅡ,ㅡ
  • @착잡한 숙은노루오줌
    누가 외모평가 안한다는 사람이 있다고 했나요? 단지 외모쪽으로 치우쳐짐이 심해지고 같은 맥락으로 수업이나 전반적인 학교흐름수준이 낮아지니까 그 부분을 비판한거지..
  • 끙.. 학교를 눈요기로 오는건 아닙니다
  • 외모만큼이나 정신도 좀 더 건강하면 좋겠네요
  • 웃자고 쓴글같은데.....
  • 겉보기 수질은 좋아졌는데 내면적인 수질은 나빠졌어요 진짜 ㅋ.....
    무작정 다들 이쁘고 훈훈하다고 좋아할게 아닌듯 ㅠ
  • 와 진짜 댓글들.... 글쓴이한테 무슨 악의가 보인다고; 왜이렇게 남 못잡아먹어서 안달인지. 개념없는사람들 옹호하는것도 아니고 , 사실상 내가 학교 들어온07년도 입학할때에 비하면 진짜 많이 외적인부분에 발전이 있었던건 사실이고 글쓴이가 내면보다 외모를 중시하는것도 아니고 참내; 공부도 잘하면서 외적으로도 자신을 가꿀줄 아는게 더 바람직하지않나요? 물론 저도 요즘 무개념 애들보면 한심해보이고 부끄러워요 외면도 내면도가꿀줄아는 지성인이 됩시다
  • 글쓴이는 기분좋게 훈훈한말하는거같은데 스스로 꾸미질못한다고생각하는사람들이 열등감에 댓글을 달았나봅니다 암만좋은말써도 어떻게든 꼬투리잡아서 안좋게평가할사람들ㅡㅡ
  • 기왕이면 다홍치마
  • 비판을 위한 비판이 판치는 댓글이네요. 글쓴이가 뭔 큰 잘못있다고... 저도 남자지만 요즘 시대는 남자들도 내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외적인 부분도 꾸며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스타일이나 피부관리 헬스로 몸 만드는거는 요즘 시대 남자들도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학생의 본분인 공부가 제일 중요하다는 것은 두말할 필요가 없겠죠. 찢어지게 가난하지 않은 이상 정도의 차이가 있겠지만 외적인 부분 관리하면서 내적인 부분을 발전시키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봅니다. 저도 그렇게 노력하려는 남자 중 하나구요.
  • 댓글들이 가관일세 아주그냥 죽자고덤벼드네 진지드셨수?

  • 개인의 의견은 존중해 드립니다만, 게시판 성격에 맞게 써주시면 좋겠네요,
    그리고 이건 개인적인 생각인데, 글쓴이가 비판 받는건 내용적인 측면보다는
    사용하는 용어나 어투가 문제인 것 같네요.
  • 제 개인적인 생각은 글쓴이가 말하는 범주에 속하지 않는사람들의 열폭댓글
  • 안꾸미는 찌질 종자들 열폭 ㄷㄷㄱ
    왜이리 오바반응인가?
    진짜 요새 마피누 이상해진다 진짜
    찌질이들 존나 많아진듯.
    글쓴이는 그냥 요즘 눈이 훈훈하다 정도의
    가벼운글 올린거 같은데 왜케 오바들인가?
    공부하는 사람은 꾸미지도 못하나?
    위애 댓글단놈들 얼마나 잘난지 모르겐는데
    연고대에도 잘꾸미는 애들은 넘쳐난다.
    뭐가문제냐? 참나. 열폭종자들 진짜무섭당.
  • 아 글고 진짜 이글 댓글보고 새삼 느끼는데
    마피누에...뭔가 여성혐오증 걸린놈들 엄청 많은듯.
    일베글 자꾸 올라오는것도 역겨운데
    이글도 여자가 남자 외모평가하고 하니까
    열폭해서 난리치는거같은 느낌이 강하게 옵니다?ㅋ
  • 글쓴이입니다! 밤샘하다가 문득 든 생각에 마구 휘갈긴 글인데 이렇게 많은 댓글이 달려있을 줄은 몰랐네요 ㅠㅠ

    1. 게시판 문제
    이건 제가 잘못한 부분이네요. '자유게시판'에 쓸 글인데 '고민게시판'에 올려서 죄송해요ㅠㅠ

    2. 누군가를 평가한다?
    이건 확실히 아니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저는 본 글에서도 밝혔지만 외모 가꾸기에 크게 관심없고 입으로만 365일 다이어트하는 흔녀 중의 흔녀입니다. 이런 제가 누굴 평가하겠어요! 다만 제가 글을 쓴 의도는 1년이란 시간동안 학교에 없다가 돌아와 보니 학교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 점, 특히 중도의 모습이 달라진 점을 외적인 부분에 치중해 쓴 글입니다. 부산대 남자여자들 잘났다 못났다 평가하는거 아니구요, 다들 예쁘고 멋있어지는거 한편으론 기분 좋아서 날뛰며 쓴 글입니다.

    3. 입결이 낮아지니 물이 좋아진다.
    흔히 '물이 좋다'는 말은 밤문화에서, 혹은 편한 친구들 사이에서나 쓰는 말인데 대학 커뮤니티 게시글 제목으로 떡하니 써놔서 불쾌한 기분이 들게 한 점, 사과드립니다. 충분히 다른 좋은 표현을 사용 할 수 있었던 부분인데 제가 지나쳤네요.

    4. 외적 수질은 좋아지지만 내적 수질은 나빠진다.
    동감하는 바입니다. 선배라는 말대신 오빠와 언니라는 호칭이 늘어난다고 지적하셨는데, 단지 호칭의 문제 뿐만 아니라 새내기들이 고학번 선배들을 대하는 태도에서 많은 문제가 있다고 느낀 것, 사실입니다. 하지만 이제 새내기들의 실수가 지적거리로 보이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되면 자기들도 느끼겠지'라는 마인드가 되버린 고학번이라, 그냥 넘어갈 때가 많을 뿐이죠. 선후배관계 뿐만 아니라 교수님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고칠게 참 많아 보이는 학생들이 요즘 눈에 자주 보이네요.

    5. 외모와 학업
    대한민국 사회, 외모지상주의입니다. 실력에서 평가받아야 할 취업시장에서 조차도 '여자는 예쁘면 취업되더라' 라는 말이 흔한 말이 되어버렸죠. 반드시 개선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미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자기관리가 필요한 시대가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 아닌가요? 내면을 포기하고 외면을 가꾸라고 하는 말이 아니라, 잘 키운 내면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수단으로서 외면을 가꾸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라 생각합니다. 본인의 능력으로 가능한 선에서요.


    성급하게 쓴 글이라 많은 논란이 되게 만든 점, 사과드립니다. 나름대로 다시 정리를 했는데 제 글에 화가나신 분들에게 좋은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 @글쓴이
    화낸 사람이 오바한거지 님이 잘못한게 아님.
  • 좋은게 좋다고 이왕이면 잘꾸미는게 좋죠 남자든 여자든
  • 익명으로 뜬다고 댓글들이 참 갈수록.. ㅋㅋㅋ

    가관이네요
  • @활동적인 나도송이풀
    익명성의 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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