닮은 사람을 만나는 것 vs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미운 털도깨비바늘2012.06.08 00:15조회 수 2781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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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요.

너 좀 이상해 특이해 또라이야 라는 소리를 친구들에게 일상적으로 듣는,

스스로도 3차원에 살지 않는다고 인정하는,

졸업을 앞둔 4학년 여자입니다.

상식밖의 행동을 해서 또라이라기보다는(가끔 할 때도 있지만)

사상과 개그코드가 좀 유별나서 또라이 소리를 듣고 살아요.


얼마 전, 아는 분이 소개팅을 주선해주셨어요

일단 느끼기엔, 착하고 평범한, 전형적인 남자랄까. 듬직스러운 분인거 같아요-

그 분 소속 단대 특유의 범생이 느낌이 있구요.


그리고 그보다 좀더 전에 어쩌다보니 친해진 남자분이 있는데,
.......저와 동급이거나 좀 더한 또라이셔요..... 개그코드가 상당히 잘 맞아요....... 

카톡을 하면 공공장소에서도 절 빵 터지게 할 수 있는, 그런.

...................

결국 마음 끌리는 쪽으로 가거나, 이도 저도 아니면 쭉 솔로 생활을 즐기겠지만, 

그냥 한 번 물어보고 싶어요-


닮은 사람을 만나 이해하는 것과, 다른 사람을 만나 보완하는 것.

여러분이 저라면 어쩌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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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런 배부른 소리를 할 수가 없군요.
  • 너무 성격상 같은사람 만나다보니 같은 성격때메 싸웠어요.. 뭐 둘다 화가나서 서로 사과안하고 ㅋ 적절한 조화가 필요하다봅니다
  • 저는남치니랑성격이반대인데 그래서이년넘게사귀는것같아요 서로조율이된다고할까요ㅋㅋㅋㅋㅋㅋ
  • 둘다 좋은 연애상대라고 생각해요. 저는 저랑 반대면서도 비슷한 남친을 만나는 중이라 반대인 면에서 제 자신을 반성하구 제자신에 대해 더 잘알 수 있다는 장점도 있구요. 비슷한 면에선 개그코드나 안목이 비슷하다던지 그런점이 좋으네요. 나와 철저히완전히 다른사람은 없다고 생각해요. 글쓴이분이 지금 꽂힌 부분이 개그코드고 그 부분이 잘맞는 사람을 원한다면 비슷한사람한테 가야한다 생각해요. 근데 그렇게 행동으로 옮기기전까진 약간 도박??이란생각도 드네요. 개그코드는 비슷한데 성격이불같아서 많이싸우는 커플도 꽤 봤던거같아서..
  • 닮거나 다르거나보단

    끌리는쪽
  • 사람마다 다르죠.. ㅜ 성격이 같으면 같은대로 싸우고 다르면 이해 못해서 싸우고..
  • 가치관과 같이 자기 중심을 이루는 성격은 같은 사람, but 나머지 취미나 성격 등은 달라도 좋으나 나와 배척되지 않을 정도가 좋다고 생각함
  • 잘생긴쪽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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