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살 여성과 소개팅을 하는데요..

못생긴 솔나물2012.06.08 00:36조회 수 4289댓글 16

    • 글자 크기

전 25살 남자구요, 30살 여성과 소개팅을 합니다


장소는 수도권이고, 전 윗지방 많이 가보긴했으나 솔직히 잘 모릅니다


장소는 이미 주선되어있구요


여성분은 성공한 사업가이시고 사장이어서 연봉이라고 하긴 그렇고 1년 순수입이 억대인것으로 알고있습니다


반면 전 소개팅 장소까지 왕복차비가 전재산입니다.. 순수 차비로만 전재산 다 쓰고 오는거죠..


돈 하나도 없는 빈털털이입니다. 상대방 여성이 이것들을 다 아시고도 소개팅에 긍정적이어서 하게 되네요


 5살 연상 여자랑 말하게 되면 일부러 저에게 말을 놓아라고 처음부터 말해야할까요?


여성분이 저에게 말을 놓는건 상관없는데, 


전 어렸을때부터 20대까지 연상의 여자와는 무조건 말을 놓고 지냈고 또 말을 놔야 말을 꽤 잘하는 편인데


이상하게 존댓말만 쓰게 되면 재밌는 말 하나도 못하고 가까이 지내지도 못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제가 아는 연상의 여자들과 관계를 보면 다 나이가 비슷한데도 말 놓고 안놓고에 따라 가까운 정도가 너무 차이납니다


5살 차이기 때문에 이걸 대체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어떤말을 해줘야 할지, 웃긴말을 많이 해야할지, 유머를 준비해야할지..도저히 감이 안옵니다.. 


나이는 위에 적은 대로 그대로 이구요... 어떻게 소개팅을 이끌어야할지 많은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ㅠㅠㅠㅠ


완전 풋내기남이니 댓글 마니 남겨주세요~

    • 글자 크기
[레알피누] 비우면 이렇게 편안할 것을... (by 어설픈 개구리자리) 닮은 사람을 만나는 것 vs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 (by 미운 털도깨비바늘)

댓글 달기

  • 님이 내 남동생이라면 그 소개팅을 못가게하겠어요
  • @깜찍한 산부추
    글쓴이글쓴이
    2012.6.8 00:45
    왜요?
  • ㄷㄷㄷㄷㄷㄷ왜하세요?????
  • 어떻게 하시는건진 모르겠지만 장거리로 연애를 시작하는것도 문제중에 문제고....우선 케바케 이긴 하지만...근데 차비가 전재산인분이 가셨다가 안되면 어쩌시려고 ㅠ ㅠ
  • 부럽다
  • 일단 이왕하기로 했으니 제 생각말해드릴께요~ 여자 그 나이쯤되서 연하랑 소개팅하려는거 보니 아직 결혼생각 전혀 없어보이는데 일단 만나고 어떤 스타일인지 분석하세요 그리고 괜히 나이 많은사람 대접하면 여자분 속상할거에요 여자는 중반넘어가면 한살이라도 어려지고싶어하
    니,그냥 나이 잊으시고 여자대하듯이 대하면 답나올듯.원래 여자는 본나이보다 5살 어리게 대하는거라는 말도 있잖아요 ㅋㅋ 저도 나름 여성분들 많이 만나봤으니 개소리라고 생각하진마세요 ㅋㅋ
  • @살벌한 미국나팔꽃
    글쓴이글쓴이
    2012.6.8 01:04

    조언 굉장히 큰 도움 되었습니다 !! 감사합니다 ㅎㅎㅎ 나이 잊고 그냥 여자 대하듯이 하겠습니다 ㅎ

  • @살벌한 미국나팔꽃
    글쓴이글쓴이
    2012.6.8 01:05
    여성분들 많이 만나보셨다면 ...또 다른 조언들은 없으신가요? ㅜㅋ
  • 기분나쁘게 생각하지 말고 읽어주세요.

    정말 저의 개인적인 판단이고 한편, 제가 문제가 있는 것일 수도 있으니까요.


    당신의 저의 친한 친구였다면 뜯어말리고 멍청이취급하겠습니다.
  • @화사한 튤립
    글쓴이글쓴이
    2012.6.8 23:31
    왜요? 이유를 말씀해주세여~
  • 전혀 나이 안 중요합니다. 제 베프도 24살인데 31살짜리 누나랑 2년째 사귀고 있어요. 누나 참 좋은 사람이고 인연이라면 나이 차이 별로 안 중요합니다.
  • @민망한 참꽃마리
    글쓴이글쓴이
    2012.6.8 23:39
    네 전 나이는 전혀 문제 없어요 전 보통 남자와 반대로 연상을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소개팅 나가는거구요~
    그런데 처음 소개팅 자리에서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겠네요
  • @글쓴이
    친구는 누나를 편하게 대하더라구요(막 대한다는게 아님 있는 그대로를 보여준다는거임). 그 친구는 수도권에서 대학을 다니고 누나는 울산에서 카페점장이구요. 그냥 자기자신을 솔직하게 보여주고 그 분이 그런 모습을 좋아하신다면 인연이 되는거겠죠. 그렇지 않다면 그냥 스쳐지나가는거구요. 글을 보니 좋은분 같은데 있는 그대로 모습을 보여주신다면 그 여자분도 좋아하실거에요.
  • @민망한 참꽃마리
    글쓴이글쓴이
    2012.6.8 23:49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라...
    자신을 과대하게 보이려하지 않고 그냥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고 누나를 편하게 대한다는 건
    당연히 해야하는건데, 그게 어떤건지 모르겠네요 그냥 평상시 제모습을 보여주면 될거 같은데...
    누나에게 처음 만나자마자 말 놓으라고 해야할지 잘 모르겠고, 처음 만나자마자 소개부터 해야할지;;
  • 솔직히 잘 이해가 안감;; 원래부터 아는 사람 보러 가는 것도 아니고... 모르는사람 만나러 가는데 전재산을 씀? 님 글을 보면 그사람이 성공한 사업가라서 그러는것처럼 보임.
  • @난감한 삽주
    글쓴이글쓴이
    2012.6.10 20:46
    전재산이라해봤자 겨우 6만원인데요.. 당연히 단기간안에 복구 가능한 금액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877 총학은 반값운동보다 교육역량지원금에 집중하는게 어떨까요?30 미운 관음죽 2012.06.08
876 여자고민..67 귀여운 석잠풀 2012.06.08
875 [레알피누] 비우면 이렇게 편안할 것을...8 어설픈 개구리자리 2012.06.08
30살 여성과 소개팅을 하는데요..16 못생긴 솔나물 2012.06.08
873 닮은 사람을 만나는 것 vs 다른 사람을 만나는 것.8 미운 털도깨비바늘 2012.06.08
872 바람펴서 헤어진 애인14 치밀한 분단나무 2012.06.08
871 어제 머리털나고 첨으로...12 사랑스러운 독말풀 2012.06.07
870 익명이라 써보는데ㅋㅋㅋ.....여자분들 겨 관리 어케하세요?.......22 피로한 낙우송 2012.06.07
869 남들만큼 사는게 세상에서 제일 힘든것 같습니다8 도도한 동의나물 2012.06.07
868 밑에 글 해병대에 관한 답변입니다.8 활달한 굴피나무 2012.06.07
867 욕한마디씩만 해주이소...29 특이한 흰꿀풀 2012.06.07
866 교내 슬리퍼 신고다니면 꼴보기 싫나여?17 유치한 갯완두 2012.06.07
865 부산대학교 물이 좋아지네요26 화려한 꼭두서니 2012.06.07
864 나를 사랑하고 싶어요6 멍한 섬초롱꽃 2012.06.07
863 남자 반바지 어떤가요35 슬픈 백합 2012.06.07
862 소개팅 조언10 즐거운 삼잎국화 2012.06.06
861 헤어지고나서 시간이 필요한데 시간이없네요..7 흐뭇한 실유카 2012.06.06
860 공대 다니시는 분들 조언좀 부탁드리겠습니다.4 현명한 소리쟁이 2012.06.06
859 나이 많은 헌내기 어때요?...12 현명한 소리쟁이 2012.06.06
858 [레알피누] 헤어진 여친에게 연락하가11 끌려다니는 돌가시나무 2012.06.06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