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공동시설(엘리베이터, 보일러, 저수조, 우수조, 상수도, CCTV, 주차, 방범 등)을 관제하는 곳이어서 관제센터라고 하는 것이죠. 요즘 경비들 좀 빡센데요, 단순히 그냥 입구에서 경비나 서고 순찰이나 가끔 돌고 그런 거 아닙니다. 저 좁은 곳에서 그게 다 가능하냐?라고 하실 지 모르겠지만 컴퓨터와 모니터 한 대만 있어도 가능한 시대니까요. 그리고 명칭은 조금씩 다르지만 통합관제센터는 많은 건물들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파트들도요. 왜 개그에 다큐 리플이냐고 할 지도 모르지만 솔직히 이 짤 올라올 때마다 좀 불편한 느낌이 들어서 말이죠. 이 짤 올라오면 다들 비웃는 리플들을 다는데 과연 이게 비웃음당할 일인가 싶어서 말입니다. 경비와 통합관제까지 해야하는가 본데 저거 정말 빡쎕니다. 절대 비웃음 당할 일 아닙니다. TV에도 자주 나오는 모 시설에서는 저거 관리하는 사람들이 몇 달을 못 버티고 관두더군요. 그 부서를 최악의 부서로 꼽기도 하고요. 물론 모 카드사 관제실에서는 책보고 놀고 공부하면서 일하기도 합니다만 그건 운이 좋은 경우고요. 그리고 경비하시는 분들 최저임금 받고 일합니다. 경비 뽑는 것도 보면 참 갑갑하더군요. 최저임금임에도 경쟁률은 높고.... 일은 만만치 않고.... 저 통합관제라는 건 굉장히 중요합니다. 소프트웨어 하나에 억단위로 파는 것들이고 설비 가격 합치면 장난 아닙니다. 게다가 통합관제에서 제대로 이상여부 캐치하지 않으면 대형사고가 날 수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 관제 하나만도 사실 엘리베이터 대수 많으면 비상콜 눌리는 것만도 꽤 많고, 수상한 사람들 타는 것도 꽤 많습니다. 관제실이나 방재실에 있다 보면 정말 엘리베이터감시만도 빡세요. 용인에 있는 모 벤쳐타워는 엘리베이터 몇 개 되지도 않는데 전담 인력을 따로 둘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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