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토는 "내가 우리 형에게 물어보고 싶었는데 형이 죽어 버려서 물어보지 못한 말이 있다. 우리 형처럼 당신처럼 이렇게 산다고 세상이 바뀌겠냐"고 물었다. 또한 "대 일본제국이 조선도 모자라 만주 땅까지 먹을 거라는데 계란으로 바위치기 아니냐"고 슬픈 얼굴로 질문을 던졌다.
하지만 담사리의 기개는 꺾이지 않았다. 담사리는 "물론 무모해 보이겠지. 계란 껍데기 한 겹, 그까짓 거 바위 모퉁이에 맞으면 그냥 깨져 버리겠지. 하지만 바위는 아무리 강해도 죽은 것이고 계란은 아무리 약해도 산 것이네. 바위는 세월이 가면 부서져 모래가 되겠지만 언젠가 그 모래를 밟고 계란 속에서 태어날 병아리가 있을 걸세. 살인적인 압박과 일본 제국주의의 폭력도 계란을 이길 수 없는 날이 반드시 올 것이다"고 대답했다.
드라마가 유치한것 같으면서도 엄청 재밌네요
본방보고 재방보고 또보게되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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