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면 백화점에 들릴 일이 있어 갔다가 그 건물에 있는 롯데리아에 들렸습니다. 그런데 주문기다리는 동안 황당한 장면을 봤습니다. 건너테이블에 있던 노부부 중 부인이 잠깐 자리를 비운사이 남편(60초 추정)이 수습여자 알바생에게 테이블을 닦아달라 부르더니 그 수습생 아가씨가 테이블을 닦고 고개를 들려는 찰나~고개 드는 순간까지 그 노인분의 손이 아직 앳된 아가씨의 볼을 톡톡 두들기더군요ㄷㄷ(변태같은 웃음도 곁들여서) 적절한 묘사를 찾기가 힘들어 예를 들자면,,, 마치 연인사이에서 남자가 연인이 되는 여자의 볼을 어루만지는 그런 느낌(+폭력);;; 그 수습생은 흠칫 놀란 표정이었지만 이내 웃는 얼굴로 다른 테이블로 이동하고 그 어르신께선 그 애기같던 아가씨 뒷모습보다가 부인이와서 다시 대화돌입... 제가 예민한걸까요?(알아차리셨겠지만 저의 성별은 여자) 제가 그 상황이었다면 그 사람의 손목을 사정없이 내리쳤을듯요... 알바생 서럽네요;; 여태껏 전 알바를 해도 여자들 상대하는 걸 해서 저런적 없었는데... 저런 사람 많을까요? 그 알바생은 기분시 어땠을지ㅜㅜ 괜히 심란해지네요. 사회나가서 잘 할수 있어야할텐데로 마무리되네요. 두서없는 글이지만 피누님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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