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한테 상처주고 상처받다보니 마음을 완전히 닫은거 같아요...ㅠ

냉정한 갈매나무2012.08.08 00:56조회 수 3028추천 수 1댓글 12

    • 글자 크기

1학년부터 4학년 내내 애인 없었던 적이 없었는데,


세번째 연애에서 멘탈이 무너지게 힘들어서...


네번째 연에에선 '내가 내가 아닌 기분'으로 연애하다 짧게 끝내고


지금은 그냥 '산은 산이로다 물은 물이로다'심정으로 살고있어요....




제가 눈이 엄청 안좋아서 안경을 끼면 사람 얼굴이 아예 안보이는데요.


스터디나 모임가면 안경벗고 다니거나 알빠진 안경테만 끼고 다녀요. 


행여 여자얼굴보고 설레일까봐 아예 안보려고...ㅋ


그래서 스터디에 있는 여성분 얼굴을 아직도 몰라요 ㅎㅎ





이따금 찾아오는 외로움때문에 '연애하고 싶다.'고 중얼거리긴 하지만,


누굴 좋아하려는 의지가 아예 사라진것 같아요.




다음학기에 강의명이 '사랑'으로 시작하는 강의를 하나 듣게되는데 


거기서 사랑이 뭔지 곱씹어 보려구요.



늦은시간에 잠이 안와서 들어왔는데 뻘글을 쓰고 가네요.


이 글보시는 분들은 좋은 연애만 하시길 빌어요!





 

    • 글자 크기
한남들아 이거보고 반성해라 이기 (by 끌려다니는 기린초) 새로 올라온 기숙사 조교 실드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by 가벼운 메타세쿼이아)

댓글 달기

  • 헐...
    전 상처를 주고 안 받은지 무려 5년째라 마음이 굳었어요... ㅠㅠ
  • @안일한 담배
    글쓴이글쓴이
    2012.8.8 01:45
    5년이면 짧지않은 시간인데,
    오래 기다린만큼 마음에 단비가 내릴꺼예요!
  • 전 마지막으로 헤어진 gg끼 전남친때문에 내리3년연애 못하고 있어요
    나쁜놈
  • @냉정한 무릇
    글쓴이글쓴이
    2012.8.8 01:44
    나쁜놈!!! 그놈 벌받을겁니다 ㅎㅎ
  • 스스로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고 끝냈다 생각하니 다시 누군가에게 호감이 생기더라도 그것이 좋아하는 것이라고 섣불리 말하기가 힘들어지네요... 또 상처주는 사람이 될까봐..
    진짜 좋아한다는 건, 사랑한다는 건 어떤건지만 수백번 생각하고 그러네요...
  • @고상한 익모초
    글쓴이글쓴이
    2012.8.8 01:59
    꼭 오래고민하세요!
    그리고 성숙해지셔서 님만의 사랑을 하시길!
  • 이안나 교수님의 성과사랑을 들으시는군요 ㅎㅎ
  • @찬란한 수선화
    글쓴이글쓴이
    2012.8.8 01:59
    정확하시네요...!
  • 누군가가 생각나네요 너무 사랑했다가 헤어지고나니 자신은 감옥속에 살았다하더군요 빛도없는 그런 감옥.
    새로운 사람을 만나려는 의지도 없고 두려움만 앞선다고
    하지만 누구보다 외로움이 많은 사람이었어요
    마음이 닫힌상태에서 행여 다른 사람 상처줄까봐 시작도 잘안하려고하고 자신의 마음이 뭔지도 모른다고 하더군요
    섣불리 쉽게 마음을 주지는 못해도 자신의 그런 마음을 극복할 수 있는 시간이 올꺼에요 대신 꼭 다른 누군가를 진정으로 좋아할 수 있을 때,
    자신의 맘을 스스로 다잡을 수 있을 때 시작하세요
    그리고 믿으세요 꼭 좋은 사람 만나실꺼에요
  • 음.......파로마!!!!!
  • 저는 외롭기에 다시 시작해보렵니다.
  • 아 여자지만 공감
    그 사람이 아니라
    그 사람을 좋아한 내 자신이, 나에게 상처를 입힌거 같은ㅜㅜㅜㅜㅜ
    하여튼 그래서 누굴 좋아한다는게 이제 좀 무서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9288 [레알피누] 오랜만의 마이피누에서 하나씩 반박은 못하고23 병걸린 이질풀 2015.12.12
9287 소수만 알고 있는 00학과 족보... 관련해서 드는 생각15 교활한 밤나무 2016.04.13
9286 취업하기 싫어요14 한심한 오미자나무 2016.06.26
9285 원룸 세탁기 냄새6 코피나는 꿀풀 2016.09.06
9284 한남들아 이거보고 반성해라 이기26 끌려다니는 기린초 2018.06.05
이성한테 상처주고 상처받다보니 마음을 완전히 닫은거 같아요...ㅠ12 냉정한 갈매나무 2012.08.08
9282 새로 올라온 기숙사 조교 실드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22 가벼운 메타세쿼이아 2013.09.06
9281 빠른 생일자에 대한 예우...25 진실한 붓꽃 2013.11.24
9280 다들 민증검사 몇살까지 받아봤나요?15 청렴한 물달개비 2015.05.23
9279 장전역앞 인헤어 미용실 가보신분 계신가요???7 야릇한 보리 2016.03.13
9278 13학점 평점 4.38 교내성적장학금 받을 수 있나요 ㅠ?13 허약한 도깨비고비 2016.06.27
9277 .2 귀여운 대팻집나무 2018.06.09
9276 진짜 몰라서 묻는건데 학교 서열이 중요한가요?42 어리석은 짚신나물 2018.08.09
9275 졸업하기전의 로망 ....17 난감한 가시연꽃 2012.07.20
9274 사람 적은 과가 부러워요.17 자상한 큰방가지똥 2013.04.07
9273 오늘 알게 된 세 가지 일...(깜놀)14 똑똑한 편도 2013.11.15
9272 흡연석 있는 카페 혹시 아시나요?12 해박한 나팔꽃 2014.03.09
9271 중고거래 택배비 사기도 신고가능할까요?15 푸짐한 나스터튬 2014.05.15
9270 기성회비 반환 같은 것보다10 야릇한 도라지 2014.06.03
9269 전자공학과 3학년 커리큘럼 질문 합니다.(현재 전자전기공학부 소속)18 침착한 상수리나무 2015.01.0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