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생각이 다를 수 있지만 성별에 의해 많이 분화되는 걸 봐 왔기에, 저는 여자임을 미리 밝힙니다. 알콩달콩한 고정관념적인 연애를 원할 때가 있습니다. 특히나 이렇게 꽃 피고 날씨가 따사로울 때면 혼자 돌아다니기 청승맞은 기분이 들기도 하고(외로움), 마음 맞는 사람과 함께 그 기분을 즐기는 연애를 하고 싶어요. 그런데 어떤 한 사람에게 꽂히는 경우에는 성욕이나 섹스판타지도 상당부분 작용합니다. 약하게는 손잡고 싶다라든가, 안기면 얼마나 좋을까 등등…그런데 이게 무조건 삽입섹스로 연결되는 환상이 아니라, 그 사람과의 '애정 어린 접촉' 이라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요.
이성을 사귈때 섹스만을 목적으로 하는 사람도 분명 있겠고, 섹스없는 연애를 하고싶은 사람도 있겠지만 전 연애할 때 섹스가 일순위는 아니지만 섹스없는 연애는 하고싶지않네요. 섹스는 다른 스킨십과 마찬가지로 사랑을 표현하는 육체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한테는 연애냐 섹스냐가 아니라, 연애안에 섹스가 있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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