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여자키가 162면 이라는 글을 보고
한 번 적어봅니다
댓글보니...
168이 넘어가면 별로라느니.....
거부감이 든다느니......
본의아니게 댓글 눈팅하다가 상처받고 글을 쓰네요
아...
162라니... 부럽기 그지 없네요....
키 큰 거 아무 짝에 쓸모없어요ㅠㅠㅠㅠㅠ
예쁜구두를 사고 싶어도 다 10cm가 넘어가고
사서 신는다해도 제 키는 180에 육박하고
사실 대학와서 힐을 신은 적이
손에 꼽을 정도네요......
저도 남친몬이 어깨동무하면
그 속에 폭 감싸져서 다니고 싶은데
저도 남친몬과 눈빛 교환하려면
밑에서 한없이 위로 쳐다보고 싶은데
저도 남친몬과
이상적인 키차이를 뽐내며
걷고 싶은데
남친도 작은 편은 아닌데... 177인데......
흐어어어어어어어어어어엉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예전에 소개팅 나갔을 때 남성분들 만나면 항상
'키가 얼마세요?'
'여자 치곤 되게 크신거 아니에요?'.................
물론 그 남성분은 부담스러우셨겠죠ㅠㅠㅠㅠㅠㅠ
저도 제가 커서 죄송할지경이라구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갑자기 서러워져서 밑도끝도없이
끄적여보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p.s. 저보다 키 큰 여자분들껜 죄송합니다ㅜㅜ
169따위가 설친다고 역정내지 말아주세요ㅜㅜㅜ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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