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외학생 성적올리기&과외학생잡기

활달한 능소화2012.09.03 21:34조회 수 1895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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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가 반에서 꼴찌를 합니다
집이넉넉하지도 않은데 과외릇 시키는걸 보면 제(과외선생)이 마지막 희망인 것 같습니다

숙제를 하도 안해서 제가 저녁8시마다 확인전화하고 사진찍어카톡보내라 합니다 어머님이 숙제매겨주시구요

근데 숙제하는 걸 보면 수업시간동안 뭘 들었나 싶을
정도로 문제에 약합니다

학교진도도 물어보면 모른다는 답이 대부분이구요

숙제시키는 ㄴ어머님도 스트레스라 하네요

으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자식이라면 하는 심정으로 포기도못하고있슺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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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타 및 오류는 애교로 이해해주세요ㅠ
  • 지금 전혀 공부에 동기부여가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일단 학생이 학습에 흥미를 느끼도록 해야하지 않을까요?
    재미있는 책부터 읽게 한다던지 말이죠^^* 원래 이런글 잘 안올리는데 하도 안타까워서 몇자 적고 갑니다~^^*
  • @태연한 배추
    감사합니다
    평소 책과는 거리가 삼만리인 아이입니다
    셜록홈즈를 소개시켜줄까합니다
    원래 자율시스템이었지만 최근 강제로 갈아탔습니다
  • 공부는 마음으로 하는건데 ...
    자세가 안잡혀있네요.

    누구나 어릴때 공부를하고 시험을 보는데요.
    자신이 많이 틀리거나 남보다 못한다는걸 인지하는 순간 공부가 공포의 대상이 되고 부정적인 인식이 쌓여갑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이 지속되면
    자기도 모르게 무감각해지고 습관화됩니다. 책만 펴도 스트레스가 되지요.

    이러한 학생들을 공부하게 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입니다.
    하나는 그러한 학습공포보더 더 큰 공포 ( 벌이나 매. 육체적 정신적 고통) 을 주어서 학습공포를 상대적으로 낮추는 경우나
    또 하나는 애초에 공부가 공포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바꾸어 주고. 흥미를 주고. 목표를 스스로 설립하고 공부의 사유를 찾을수 있도록 천천히 이끌어주어야 합니다.
    이에 따른 방법론은 무수하나...
    상황 자체가 대학생 과외선생에게 너무 큰 짐이 되는거 같네요.
  • @깜찍한 당단풍
    감사합니다!
    초반 숙제도 조율해서 내고 숙제시간도 스스로 정하고 공부한날 스스로 표시해서 30일째에 문화상푸권을주ㅡㄴ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대들기 시작하고 공부하는것을억울해하고 공부가 힘들다는 카카오스토리를보고 좀더 강제로 시키고 혼내고 있습니다
  • 무슨과목입니까 혹시수학이라면 조언을 좀 해드릴수도있습니다.
  • @싸늘한 애기현호색
    국영수사 가르치고있습니다
    수학은 기본개념은 이해하지만
    함수에서 미지수a가 추가되면 정신을 못차리네요
  • @글쓴이
    많은과목을 봐주시는것보니 학년은 좀 낮은거같은데

    일단 모든 과목에 적용 되는 것들은 공부에 흥미가 생겨야겠지요? 동기부여라던지 가장 힘든부분이고 고3, 수능 100일이 채 안남아도 잘안되는 거죠 위에 분들도 많이 언급하고 계신거 같은데 진짜 정말 제일 힘든거지만, 학생의 상황 나이 등을 잘고려해서, 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를 현실적으로 풀어 이야기 해주신다던지, 아니면 상을 걸어본다던지등 솔직히 한번에 뭐라고 해법을 제시하기 힘든부분이긴 하네요. 이게 가장 중요할것 같고요 ㅎㅎ 저도 과외하면서 가장 중요하면서도 가장 힘든 부분이라고 느끼고있어요. 저는 제가 읽은 책들에 나온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와 제가 살아온 이야기등으로 동기부여를 많이 하고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수학과외 전문이라 수학에대해서 말씀드리자면... 저는

    '기초 기본 정의 개념' 이런것들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영어에서 영어단어하나가 나왔습니다. 근데 이건 미국 대학생들도 모를만한 정말 전문용어입니다. 그래도 제가 그 단어를 외우고 있다면 저는 그 단어를 아는거지요. (뭐영어가 단순하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극단적인 예입니다) 하지만 수학은 기초가 없으면 아예 다음 단계를 배우는 것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탑을 쌓는것과 마찬가지지요. 올라갈수록 쌓아지긴하겠지만 언젠간 아랫층의 빈부분때문에 무너집니다. 그래서 저는 학생의 실력에따라 학년 상관하지않고 그학생 실력에 맞는 학년의 진도를 먼저 뺍니다 . 물론 교육과정상 만약에 중학교 3학년때 함수와 방정식 등등이 나오고 고1때도 나옵니다.
    그럼 어짜피 다시나오니까 라고 생각 할 수도있지만, 중3때나온것을 보면 정말 함수의 기본개념과 방정식의 기본 개념을 제대로 알 수 있다고 생각하기에 저는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학년 것부터 가르칩니다. 그리고 제 생각은 중2수학 100점 맞을 성적이 되야지 중3수학 을 제대로 배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중3 짜리 가르치면 중 2 수학도 문제집 숙재로 복습시킵니다 1년 전것을 복습하는거지요.

    제가앞서 '기본 기초 정의 개념' 에 대해서 이야기를 했는데 고3애들한테 방정식이 뭐야 라고 물어보면 대답하는 애들 아무도없습니다. (등식 안에 방정식과 항등식이 있습니다. 만약 x에 대한 항등식이라고하면 x에 어떤 값이 들어가도 항상 등호가 성립하게 되는 식이고, 방정식은 x에 특정한 값이 들어갈때만 등호가 성립하는 식 그 특정한 값을 우리가 해,근 이라고 말하죠) 또 함수랑 방정식의 차이도 잘모르고 문제는 다 잘풉니다. 하지만 이런 사소한것들로인해 나중에 문제가 점점꼬이고 복잡해질수록 어려워 한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말이 너무길어졌네요.....
    지금 고난이도 문제 이야기할때는 아닌거같은데....

    결론은!! 동기부여와 '기초 기본 정의 개념' 위주의 학습법을 추천드립니다!!!
  • @싸늘한 애기현호색
    ㅋㅋ 감사합니다 학생은 중1이고 지금은
    음수의 덧셈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기초개념이 확실치 않아
    주먹구구식으로 주입하는 것이 아닌가 걱정이 됩니다
    동기부여 신경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 제가 글을 너무 추상적으로 써서 구체적인 해결책을 구하긴 힘들지마^ 혹시 성공담있으시면 알려주세요ㅠ
  • 당신은 훌룡한 선생님입니다!!
  • 동기부여가 최선일듯요..
  • 저는.... 그때 가르칠때... 애들이 만약 게으르고 한번씩 숙제안하고 그려면 확실히 동기부여를 해줬습니다.

    너 지금 이성적으로는 어느대학갈 수 있고 그러면 거기를 졸업하면 어디를 취업할 수 있고 그러면 연봉이 얼마다. 그런데 결혼을 하고 차를 사려면 얼마가 필요한데 너가 몇년을 일해야한다. 그런데 또 애가 태어나면 거기엔 얼마가 들어가고 그런다.그리고 그 애를 키우고나면 노후대책을 해야하는데 어떻게 할것이냐. 근데 넌 지금 성적에 이렇게 놀 생각이 어떻게 나오냐.

    물론 대학이 중요하지않을 수 있다. 그런데 사회는 그렇지않다. 그래도 일단 좋은 성적을 얻고 좋은 대학을 갈 수록 너의 몸값은 올라가는 것이다. 너는 멋지게 살고싶지않느냐? 늦은게 아니다. 지금이라도 열심히 하면 할 수 있다. 대학은 브랜드라고 보면된다. 너같으면 같은물건이라도 시장에서 파는걸 사겠느냐(시장을 비하하는건 아니라고 확실히 말해줬음) 아니면 백화점에서 파는 나이키를 사겠느냐. 그런차이다. 이런 간지?같은것도 포함된다.

    정말 열심히 하면 안되는 것은 없다. 너가 정말 할 맘이 생긴다면 초등학교 공부도 다시 할 맘이 있어야한다. 나도 공부 깨닫고 시작할때, 내 현실을 깨닫고 다시 정말 차근차근 기초부터 시작했다.
    유치원생은 100+125를 몰라도 봐라! 넌 지금 알지않느냐. 그러니 세상에 못하는건없다.


    좀 잔인한 말이고 억지스러운 말일 수 있지만... 그렇게 얘기했더니 어느정도 정신차리는 것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전 드래곤사쿠라를 참고해서 가르쳤습니다ㅋ 동기부여도.. 공부하는 방식도..
    그랬더니 성적이 확!!! 오르더군요- 좀 운이 좋았던? 것도 있지만요 ㅎ
  • 스파르타식 학습법은 힘들겠죠?
    학교 다닐때..수학시간 수업도 안하고..너 나와...이거 풀어!
    못풀어? 뽝뽝뽝! 다음 옆에 너나와 풀어~! 뽝빡빡!
    다음날 자습서 보고 외워서 풀었더니..
    단방에 왜 여기서 그렇게 되는데?
    글쎄요...
    엎드려 뽝뽝뽝!!
    다음번에 자습서 문제 보고 이해해서 갔더니..
    너 이거 풀어...
    그래 왜 그래 되는데?
    그래 그럼 다음 문제 풀어봐..
    ......
    난 그분이 체육샘인줄 알았다능...
    근데 그분의 마수에 걸리면 수학 점수가 끝없이 오른다능...
    가끔 어제 문제도 다시풀게 만드니깐...
    시험전부턴 첫페이지 부터 심화문제만 풀게 하니깐...
  • 조용히 대학교 도서관에 데리고가봐요ㅎㅎ
    저도 그런학생있었는데 방학때 이틀정도잡고 부산대와 서울상위권대학도서관에 데려가니 동기부여가 됐는지 그때부터 공부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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