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신학교가 발목을 잡네요

차라리 검정고시였으면 좋았을걸

고교졸업장 받지말고 자퇴할걸

지금 출신고교를 속이면서 다니고있어요

그정도로 출신고교를 끔찍이 싫어합니다.

안좋은 추억만 있고 남아있는 친구 하나 없는데

캠퍼스 내에서 가끔 고등학교 동창들 보면

겉으로 인사는 하지만 괜시리 얼굴이 빨개지네요.

출신고교라는게 제 인적사항에 다 드러나고

그것이 꼬리표처럼 달려있다는 것이 많이 싫습니다.

숨기고 다녀도 학지시에 다 드러나니

ㅇㅇ고 나왔구나 하시는 교수님을 보며

많이 철렁했었습니다.

차라리 검정고시 출신이 되고싶어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