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감정이 없다면 부담스러워서(그 애정에 답할 자신도, 생각도 없기 때문에) 좀 거리를 두죠. 연락을 덜하게 되고...그러다보면 끊기죠, 관계가. 제 이기적인 마음에 친구로 남자하는 그 말이 상대한테는 가시로 박힐 수도 있고, 이미 그 감정을 느끼기 시작했다면 나는 친구로 대할 수 있지만 그쪽은 아닐테니 그냥 자연스레 멀어집니다.
제가 평소에 그 친구한테 카톡하고 대하는건 솔직히 그냥 친구라기 보단 이성적인 관심의 수준이거든요. 나름대로 흘린다고 할까 그런데 상대도 이걸 어느정도는 알거라고 생각하는데 그럼에도 계속 연락하는건 승산이 있는건가요? (생각해보니까 그냥 안보면 되는 사이라기 보다 어느정도 좀 봐야되는 사이라서 그냥그냥 받아주고 있는거 같기도 하고..)
저는 관심이 있어서 나름 대록 툭툭 흘리거든요? 사진같은거 보내면 예쁘다예쁘다 하고, 걔가 좀 아플때 밥먹었냐 약먹었냐 등등 엄청 걱정해주고 그러는데요. 근데 걔가 평소에 자기는 지금 연애할생각이 없다고 말하는데 제가 이렇게 그냥 친구라기앤 지나치게 관심을 보내는데 그걸 보고도 계속 연락 하는거 보면 가능성은 있는걸까요.. 이 친구 평소 행실을 봐서는 어장같은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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