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통하다, 부산대여.

글쓴이2017.06.17 07:00조회 수 12813추천 수 103댓글 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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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부산대학교 학생여러분, 어제 듣게된 안타까운 소식에 글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저에게는 존경하는 교수님이 한 분 계십니다. 교수님의 수업을 듣게 된건 지금으로 부터 약 2년 정도 전에 새내기때 참여했었던 학교에서 진행한 여름 방학때 프로그램을 통해서 입니다. 특강 형태로 75분 동안 한번 이루어진 강의였지만 교수님의 수업 내용과 수업 방법은 대단히 흥미로웠고 결국 저는 그 해 말 그 교수님이 계신 학부를 복수전공하게 됩니다.

 

그러나 '저에게는 존경하는 교수님이 한 분 계셨습니다'로 바꾸어야 할 일이 생겼습니다. 지난 5월 30일, 교수님은 학교로 부터 "연구 점수가 0점이기 때문에 계약을 연장할 수 없다"라는 사실을 통보 받았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말씀드린 교수님은 국제 학부의 Amy Levine 교수님으로, 정년 교수이시며 현재 학과장을 맡고 계십니다. 이 일이 안타까운 것은 크게 세 가지를 들 수 있겠습니다.

 

첫째는 부산대의 기준을 알 수 없는 "연구점수" 평가 기준입니다. 교수님은 올해 뿐만 아니라, 2014년 부터 꾸준히 연구 논문과 책을 집필하셨고, 가장 최근에는 영국맨체스터 대학 출판부에서도 교수님의 저서를 출판하셨으며, 교수님의 전공이신 문화인류학 학계에서 저명한 영국 왕립 문화인류학  연구소의 문화인류학지에도 논문이 실렸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구점수가 '0점'이라는 것은 이해 할 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이 점수는 어떻게 평가가 되는 것인지 그 기준이 심히 의심스럽습니다. 또한 학생들을 얼마나 잘 지도하는지와 같은 기준은 전혀 반영 되지 않고, 연구 실적 만으로 정년교수가 계약을 갱신받지 못하는 것이 씁쓸합니다. 부산대학교는 학사과정은 덤 정도로 생각하고, 연구 실적을 쌓는 것에 급급한 대학에 불과한가 의문입니다.

 

둘째는 이 사항이 '5월 30일'에 전달되었다 라는 것입니다. 이대로 그냥 진행된다면, 교수님은 이번학기를 마치고 학교를 떠나셔야 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학부에 대체할만한 교수님을 새로 뽑을 충분한 시간조차 주지 않고 교수님을 떠나게 하는 것이 바른 것인가요? 더더군다나 교수님은 학과장을 맡고 계신데, 다음 학과장이 어떤분이 되시던지 간에 충분히 인수인계도 못할 정도의 시간입니다. 교수님의 문화인류학 과목은 전공 필수 과목이기 때문에 모든 국제학부 학생들과 국제학부 복수전공 학생들이 수강해야 하는데 어느 날 갑자기 교수님이 없어지신다면 당장 다음 학기 부터 학생들의 교육 과정과 학과의 윤영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마지막으론 이런 일이 부산대에서 반복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전의 학과장 교수님이셨던 Kweku Amonoo 교수님도 같은 이유로 제작년 계약 갱신을 거부당하시고 현재는 부산대에 계시지 않습니다. 교수님 한 분의 개인적인 문제가 아니라 부산대의 체제상의 문제로 학생들을 생각해주시는 교수님들이 떠나야 한다는 것은 통탄해야할 일입니다.

 

어느덧 올해로 3학년이 되었고, 복수 전공을 시작한지 3 학기째 입니다만 제가 감히 말씀드릴 수 있는건 이 교수님은 부산대를 통틀어서 가장 열정적으로 학생을 가르치시는 분 중 한분입니다. 대학이 지향하는 바인 개방적인 자유 토론과 참여가 주가 되는 강의이지만, 학생들을 방임하는 형태가 아니라, 교수님이 보여주시고 읽게 하는 자료, 알려 주시는 내용들 하나 하나를 통해 학생들이 곰곰히 생각해 보게 하는 수업입니다. 또한 그 주제에 대해 교수님 만의 의견이 아니라 수업을 듣고 있는 학생들 모두의 의견을 통해 새로운 관점으로 문제를 바라볼 수 있게 되어 좋았습니다. 시험의 결과, 과제물의 평가 또한 명확하게 어떤 부분에서 감점이 되었는지 채점이 끝나면 학생들에게 돌려주셔서 확인 할 수 있었고, 어떻게 하면 더 나아질 수 있을지 피드백 또한 교수님에게 받을 수 있는, 그야말로 학생들이 "발전"할 수 있는 수업들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교수님이 학생들 한사람 한사람을 교수와 학생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 존중해 주는 모습이 가장 신선했습니다. 저 뿐만이 아니라 다른 복수전공 학생들도 본과 학생들과 동일하게 학교 생활 이외에도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힘든 점은 없는지 신경 써주시고 학생들 한명 한명의 이름과 특성을 기억해 주시는 것 또한 감사했습니다.

 

현재 교수님은 최소 1년만이라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는 서명서를 개설하셨는데, 개인적으론 대학 본부가 움직이기나 할 지 의문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고, 가능하다면 학교에 개선을 요구하기 위해 부산대학교의 학생들 또한 알고 있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는 비단 국제학부에서만 발생할 문제만은 아니니까요. 그래서 참으로 유감스럽고 애통한 소식을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글 남겨봅니다.

 

서명은 아래의 주소에서 진행되고 있는데, 기말고사 기간이라 바쁘신 줄은 알지만 제가 적은 내용이 공감이 되신다면 참여 부탁드리겠습니다. 비판적인 의견도 참고하고 싶으니 혹시 다른 의견이 있으신 분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www.change.org/p/pusan-national-university-1-year-contract-extension-for-amy-levine-at-pusan-national-university?recruiter=734700371&utm_source=share_petition&utm_medium=copylink&utm_campaign=share_peti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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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지합니다
  • @냉정한 진달래
    글쓴이글쓴이
    2017.6.17 07:36
    감사합니다!
  • 연구점수 0점을 부여한 이유가 무엇일까요? 그게 궁금하네요
  • @활달한 참다래
    글쓴이글쓴이
    2017.6.17 07:48
    그러게요 연구 실적이 없으신것도 아니고... 대체 점수 기준이 뭔지..
  • @활달한 참다래
    제가 알기로 출판은 연구실적으로 집계되지 않습니다.
    아마 교수님께서 게재하신 논문은 해당 학계에서는 저명한 저널이지만 SSCI/SCI는 아닌 것 같아요.
    제가 확인한 바가 아니라서 단언하진 못하고 추측일 뿐입니다만
    저명한 저널이라도 SSCI/SCI가 아니라서 집계가 되지 않았던 것 같군요.
  • @즐거운 눈개승마
    글쓴이글쓴이
    2017.6.17 12:52
    교수님이 청원서에 써놓으신 글을 보면, the Journal of the Royal Anthropological Institute 가 SSCI에 포함이 되는것 같습니다.
  • 머한민국 교수들 학생 교육은 뒷전이고 죄다 지들 밥통 지킬려하고 특히 부산대 같은 국립대 교수들은 이런 노양심 쿠쿠 정신이 시상하부 끝자락까지 박혀있는데 수업을 열정적으로 하시는 분이라니 대단하네요.
    지지합니다.
  • @서운한 기장
    글쓴이글쓴이
    2017.6.17 07:50
    감사합니다!
    교수님같은분이 부산대에 많이 계셔야 할텐데, 오히려 내보내려 하니씁쓸하네요.
  • @서운한 기장
    부산대는 취업중심 교육중심 학교가 아닌 연구중심학교입니다
    그런데 그런식으로 말하는건 양심이 시상하부에 계신지요? 그런생각 가지고 계시면 통합에 찬성해서 다시 연구 교육 취업 중심으로 나눠서 그쪽으로 가야지 맨날 허구한날 취업준비 안된다 이러면서 통합해서 경쟁력을 높이고 세부화 하겠다 할때는 학교는 취업학원이 아닙니다 시전하는데 부산대학교 학우 여러분 아닙니까?
  • @똥마려운 섬말나리
    전 취업 얘기한적 없는데요. 교수 가르치는 수준을 말하는거에요. 몇십년전 자료에 피피티 넘기기, 원어 수업은 디스랑 뎃만 남발하고 시험은 매번 같아서 족보가 남발하고 이딴 저질스러운 짓을 말하는건데 뭔 취업 얘길 하시나요. 연구만 할거면 등록금이랑 강의료는 왜 받아 쳐먹나요. 참 쉴드도 기가 막히게 치시네요. 미국의 내놓으라는 연구실적을 자랑하는 교수들도 학생들 한테 안 좋은 평가 받을까봐 끊임 없이 강의 수준에 대해 고민하는 다큐를 봤는데 부대 교수들은 노벨상이라도 타나 봅니다.
  • @서운한 기장
    글자 안보입니까 교육중심도 아니라구요 연구중심대학교에 오셧으면 스스로 찾아서 공부해야지 다 떠먹여 줘야합니까 양심이 시상하부로 가셧네요 그렇게 교육이 듣고 싶으면 교육중심대학으로 가야지 왜 연구중심대학에 와서 물 흐리십니까?
    강의료를 그래서 많이 받습니까 부산대가?
    노벨상같은 소리하시는데 부산대 학생들은 잘 가르치면 올림피아드에서 상받을만큼은 됩니까 ㅋㅋㅋㅋ
  • @서운한 기장
    엌ㅋㅋㅋㅋㅋㅋ 노벨상 드립에
    노벨상이랑 비비지도 못하는 올림피아드 상에 묵념하시는 우리 학우여러분 ㅂㄷㅂㄷ 함에 반박은 못하고 할줄아는건 비추 누르기 뿐인게 참 안타깝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엌 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디스 뎃 말고 다른말하묜 알아들을수 있습니까? 엌ㅋㅋㅋㅋㅋㅋ
  • @똥마려운 섬말나리
    니 말고는 다알아 들음
  • @무거운 뚝갈
    엌ㅋㅋㅋ 그런데 부산대를 오셧다고요????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똥마려운 섬말나리
  • @무거운 뚝갈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똥마려운 섬말나리
    엌 ㅋㅋㅋㅋ 는 왜하는거?? 이상한사람일세
  • @무거운 뚝갈
    반말금지 게시판에 빈말은 왜하는거인가요? 엌ㅋㅋㅋㅋㅋㅋ 이상한 사람이네 ㅋㅋㅋㅋㅋㅋ 이런 수준이 부산대인데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댓글 보면 명문대 서울대 인줄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똥마려운 섬말나리
    아이고 송구합니다. 2년만에 들어와봐서 저는 그저 그쪽분의 자격지심의 발로가 어디인가 궁금하여 여쭤봤습니다. 매일 엌 ㅋㅋㅋ 하고 즐겁게 사시길 바랍니다.
  • @무거운 뚝갈
    엌ㅋㅋㅋ 자격지심 ㅋㅋㅋㅋㅋㅋ 교수보고 노벨상도 못받아온다는데 무슨 연구 중심이냐고 하시던 분들이 올림피아드 상하나 받아오셧나요라는 질문에 대답못하고 자격지심에 반말하는 사람이 누군지 모르겠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 사람들 보면 즐겁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희극인인줄 엌ㅋㅋㅋㅋ
  • 서명완료. 지지합니다.
  • @신선한 갈풀
    글쓴이글쓴이
    2017.6.17 08:06
    감사합니다. 많은힘이 됩니다.
  • 슬프다. 연구교수가 있듯 강의교수내지 학생전담교수도 필요합니다. 그런건 시강으로만 때우는 현실이 술푸다..
  • @찬란한 다닥냉이
    글쓴이글쓴이
    2017.6.17 12:54
    동감입니다.
  • 저희과도 마찬가지 은퇴하거나 나가는 교수는 4명인데 들어온 교수는 1명 이래놓고 자부심을 가져라? 말도 안되는 소리죠
  • @훈훈한 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6.17 12:55
    그러게요. 다른과도 상황은 비슷한가 보네요 ㅠ
  • @훈훈한 삼나무
    교수랑 자부심이랑 무슨 상관이죠 그리고 나는 학교 다니면서 자부심 가지세요라고 하는 사람을 한 번도 못 봤는데ㅋㅋ
  • @한심한 통보리사초
    헉 학과장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그랬는데... 저희과만 그러나보네요 교수도 부족해서 과목이 안열리는데 자부심 가지기 힘들지 않을까요?
  • 보니까 동성간의 결혼이 안되는 우리나라에서 동성결혼을 하고 아이를 두고 있는데, 합법적으로 육아휴직을 받을 수 없지만 육아휴직을 받으려고 해서 어떤 불합리한 대우를 받으신 것 같습니다. 확실히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제도적으로 보호를 받을 수 없는 사람이 생긴다는 점에서 제도 개선이 이루어 져야 할 것 같고, 사람들의 문제 해결 방식에서도 매우 문제가 있네요. 누구도 알려주지 않았고 그냥 매우 부당하게 잘라버리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다니.. 애통하지 않을 수가 없는게 맞네요
  • @억울한 브룬펠시아
    글쓴이글쓴이
    2017.6.17 12:57
    그부분도 사실입니다. 실제로도 교수님은 육아휴직을 받지 못하셨구요.
    하지만 그런것을 제외하고도 이렇게 급작스럽게 계약갱신 거부 통고를 한건 이해할 수 없네요...
  • 저도 지지합니다!
  • @현명한 명아주
    글쓴이글쓴이
    2017.6.17 12:58
    감사합니다!
  • 글이 너무 길어요... 저기 목차도 좀 달아주시고
    요약 좀 해주세요~
    첫 문단에 어떤 내용인지 한 눈에 보여야 뒤까지 읽죠

    이 글을 읽음으로써 얻는 편익은 작은 데, 이 글의 인과구조를 이해하기 위한 정보비용은 크다- 는 거죠. 글쓴이가 의도한 목적을 달성하려면 이 글의 가시성을 높이는 게 중요해 보입니다.
    조언입니다.
  • @흔한 매발톱꽃
    글쓴이글쓴이
    2017.6.17 12:53
    감사합니다. 본론이 바로 나오게 배치를 바꾸어 보았습니다.
  • 규정이 없던규정도 아닌데 왜 이제와서 이러는건가요
  • @치밀한 모란
    글쓴이글쓴이
    2017.6.17 13:45
    교수 연구평가 규정이 있는건 알고 있었는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시행이 되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만,
    상당히 비 합리적이란걸 몸소 깨닫게 되어서 문제를 제기하고 싶었습니다.
  • @글쓴이
    그건 저 교수님께 듣고싶은 해명이라고 생각하는데
    과연 그부부분을 듣기전까지 제3자가 나서서 이리저리 사인요구하는건 적절치 않아보여요
  • 정권이 바뀌면 학과장급 국립대 교수들 한번 물갈이 해야죠 적폐일지도 모르는데
  • @똥마려운 섬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7.6.17 13:42

    적폐라뇨, 이제 취임하신지 만 1년 반정도 지나셨고 그래도 1년동안 학과가 개선되는게 눈으로 보일정도인데...

  • @글쓴이
    1년이면 박근혜정부때 취임하신 사람이네요
  • @똥마려운 섬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7.6.17 13:49
    박근혜 정부때 취임하신 사람이면 무조건 적폐인가요? 박근혜가 학과장을 임명하는것도 아닐텐데 말입니다.
    그렇게 생각하시는 연유가 궁금하네요.
  • @글쓴이
    ?? 부산대에서 박근혜정부 인사룰 총장으로 세우려고 했고 세웠고 그 기간중에 바뀐 학과장일텐데 충분히 의심가능하죠
    부산대 총장이 그쪽 인사 아니였나요 풍분히 의심해 볼만한데 왜 눈과 귀를 막고 있죠?
    이러니 대한민국 적폐청산이 이루지지 못하는 것 입니다
    하나하나 다 따져가면서 적폐가 아니다 물타기 할 시간에 하루빨리 물갈이를 해야 적폐를 청산 할 수있는데 시간이 지체하면 적폐들이 적폐의 증거를 숨길 시간을 벌어주는거 아닙니까?
  • @똥마려운 섬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7.6.17 13:59
    제가 년도를 잘못 헤아렷네요 1년반이 아니라 2년 반 정도 지났네요. 해당 교수님이 취임하신건 2015년 3월, 전호환 총장님은 2015년 11월에 선출되셨고 연관성이 없어보이네요...
    또달리 Amy 교수님이 적폐라는 논거가 있으신가요?
  • @글쓴이
    왜 전호환총장님은 그쪽 인사라고 생각하시면서 왜 그교수님은 그쪽 인사가 아니라고 장담하시는건가요 국립대면 정권에 기대서 많은걸 누렸던 적폐라고 말 할 수있지 않습니까? 계속 그런식으로 물타면서 그러니깐 대한민국 적폐 청산이 늦어지는 겁니가.
    물갈이가 완전히 이루어지지 못하고 적폐인지 아닌지 모르는 사람들을 계속 가지고 가다 보면 다시 적폐가 발생허겠죠
  • @똥마려운 섬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7.6.17 14:10
    전호환 총장님은 최순실 게이트때 문건이 발견되어서 확증이 있는거고,
    이분은 한국인도 아니신데다가 한국 정치계에 친분이 있으신것도 아닌데 그렇게 생각하는게 당연한게 아닌가요?
    무엇보다 적폐의 의미가 무엇입니까? 사회에 오랫동안 뿌리내린 폐단 아닌가요? 이 교수님도 그렇고, 그 이전 학과장 교수님도 그렇고 단지 학교 기준의 "연구점수"가 없다고 해고당하는 분들이 "폐단" 에 들어간다고 할 수 있나요? 부정부패가 있다는게 밝혀진것도 아닌데?
  • @글쓴이
    기준에 만족하지도 않으면서 연구실적이 0점이 아니라고 기대하는거 자체가 적폐 아닙니까?
    무슨 내가 이런사람이니깐 난 저 기준에 만족 하지않아도 점수를 받아야 한다?
    이거 완전 박근혜 정부에서 정유라관련된 내용이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까?
    이게 적폐가 아니라구요? 내가 누구니깐 기준에 만족안해도 0점이 아니어야 한다가 적폐가 아니라고요? 세상에... 이러니 대한민국이 적폐세력에 의해 정권이 정령당했죠 하루빨리 적폐가 청산되어야 할텐데...
    이런 눈과 귀를 막고 옹호하시는 박사모 같으신 분들이 계시니..ㅉㅉ
  • @똥마려운 섬말나리
    글쓴이글쓴이
    2017.6.17 14:24
    그래서 제 글이 그 기준이 어떻게 된건지 모르겠다는 글 아니였나요? 이분이 재임기간에 연구를 안하신것도 아니고, 논문을 충분히 저술하셨는데도 '0'점인건 이해할수 없다는 겁니다.
    그쪽이야 말로 물타기를 하고 계신것 아닌가요? 제가 아무 일도 하지 않고 놀고 먹는 교수님을 옹호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 학교측으로 부터도 학생 교수 부분과 학과장으로써 한 일 부분은 높이 평가 받으셨는데 연구점수때문에 해임당해야 하는 분을 정말 날로먹은 정유라랑 동일시 할 수 있나요? 적폐청산만 늘여놓지 마시고 대화가 가능했으면 하네요. 오히려 눈과 기를 막고 계신건 님이신거 같습니다...
  • @글쓴이
    하... 역시 친구들이 박사모와 대화가 안통한다는게 사실이군요 기준도 만족 못하면서 점수달라고 찡찡거리고
    태극기집회에 나오시는 할아버지들 같네요 제가 적폐랑 무슨 말을 섞겠습니까
  • @똥마려운 섬말나리
    학과장 돌아가면서 하는거 아니에요?
  • @화려한 아왜나무
    돌아가면서 하는거 맞음
  • @엄격한 영춘화
    ㅋㅋㅋㅋㅋ 윗사람 반응보고 국제학부는 학과장을 윗선에서 정해주는줄 알았네요 번갈아가는 직책보고 적폐운운하다니.. 컨셉이기를 바랄뿐
  • @화려한 아왜나무
    부산대에 이렇게 박사모같으신 분들이 많았군요 혐오스럽습니다 원래 있던 기준을 만족 안해놓고 내가 누구라서 0점을 받으면 안된다는게 적폐가 아니면 뭐죠?
    중간 기말 시험칠때 나는 백지를 냈지만 나는 총대이고
    성적기준에 아무 필요없는 자격증과 대외활동이 있으니 점수를 줘야 한다 이런마인드 가지신 적폐사상 가지신 분인가요?
  • @똥마려운 섬말나리
    나대지마세요 이말정말 안좋아하는데
    나대지좀마 수준떨어지는 새1끼야
  • @적절한 골풀
    네 이제 논리가 안먹히니깐 욕부터 나가죠?
    역시 박사모들은 ㅉㅉ...
    사전에 있던 기준에 만족하지 못했으면서 난 누구니0점을 받으면 안된다는 적폐가 판을 치고 있네요 ㅉㅉ
    박사모들이 나라를 망쳤는데 이번엔 부산대를 망치고 있네요
    그냥 이정토나 계속 일베에 계세요 나와서 부산대 물흐리고 선동 같은거 하지 말고요
  • @똥마려운 섬말나리
    진심이세요 컨셉이세요?
  • @화려한 아왜나무
    왜 이해를 못하죠? 그쪽 분들은 박사모, 적폐단체 컨셉이신가요?
    아무리 봐도 기준에 만족 못해놓고 내가 동성앵자라서 0점을 받았다며 선동하는 이상한 댓글이 판치는데 이것이 적폐가 아니면 무엇입니까?
    동성애든 나발이든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하는건 맞지만
    동성애를 한다고 0점받을 사람에게 만점이라도 줘야 합니까?
  • @똥마려운 섬말나리
    저도 문슬람 회원입니다. 선배님 보고 배우겠습니다.
  • @초조한 떡쑥
    그래요 좀 배우세요 학우여러분
    무식한건 죄일수도 있습니다.
    무식한걸 알면서 배우지 않고 개돼지처럼 있는건 '적폐'입니다. 좀 배우시길
  • @똥마려운 섬말나리
    캬 정말로 참된 말씀 ㅂㄱㄴ 정권때 임명 된사람들은 싹 짤라야져
    이참에 공무원이고 교수고 싹짤라서 실업률 50프로 찍어봅시다
    ㅉ 이래서 문각ㅋ 기동대님들이 ㅋ 멋집니다
  • @발냄새나는 갈매나무
    네 다음 박사모님 안절부절하죠?
  • @똥마려운 섬말나리
    지능적 문재인까 ㅋㅋㅋ
  • @치밀한 넉줄고사리
    문빠고 까고 박사모든 아니든 이건 정의의 문제입니다.
    이렇게 때쓰는거 까지 들어주면 결국 부산대도 그정도의 수준과 그정도의 미개함이죠
  • 네다감팔
  • 하 참 이상한 일이네요... 저렇게 연구활동을 열심히 하는 분이 재계약이 거부 되다니.. 사실 외국인 교수님이라 계약으로 계속 일을 하시는건가 참 슬프네요... 실적 분류 기준도 참 그렇고.. 과제 같은거면 사실상 공대나 자연대 계열 아니신 교수님들 께서는 다같이 겪는 문제일테고 연구도 열심히 하시는 분이신것 같은데 참... 대우의 문제도 있지만 배려가 부족함이 더 가슴아프네요...
  • @싸늘한 개머루
    외국인이니까 그 기준에 맞춰서 배려해야된다?? ㅋㅋ 수준 나오네요
  • @한심한 통보리사초
    외국인 기준을 따로 만들자는 얘기는 아니구요, 국내 교수와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하는 점이 아쉽다는 겁니다. 뭐 댓글 보니까 모든 댓글에 비난하시고 계시는데 댓글 달기전에 조금 더 생각 하는 습관을 들이셔야 겠습니다.
  • @싸늘한 개머루
    국내교수와 같은 대우를 어떻게 못 받았죠 증거 좀 주실래요 그 쪽이 이성에 근거해서 댓글 다시길
  • @한심한 통보리사초
    이미 교수라는 분이 계약 형식으로 채용된다는 시스템 자체가 같은 대우를 받지 못한다는점 아닐까요?
  • 에이미 교수님 수업 들었던 학생으로서 안타깝네요... 학교에 없었다보니 아모누 교수님 가신줄도 몰랐습니다ㅜㅜ 지지할게요!
  • @착실한 독말풀
    그 기준에 위배되어도 교수님이 떠난 게 이쉬운 일인가요
    기준을 떠나서라도 학생과 교수간의 정을 더 지지한다는 걸로 이해해야하나요??
  • 학교 수준 나오네요 없는 기준도 아니고 있는 기준 갖고 자기 좋아하는 교수가 나갔는데 원인이 그 기준이다 교수 돌려내라 빼애애애액 이거네요? 그 이외의 부분은 별로 신경 안 써도 될 부분 같고요 고민을 왜 가장(imagination)으로부터 끌고 오세요 ㅋㅋ
  • 합리적인 댓글들 많아 보이는데 그저 감성팔이나 대부분의 여론에 휘둘리는 모습들 보니까 한심합니다 한심해 부산대 다녔다 하기 쪽팔립니다 진짜
  • 연구 실적이 '0' 점이라 재계약이 거부되었다면 교수님 스스로도 실적 충족 요건에 대한 인지가 부족했고 본인의 과실도 어느정도 있다는 말 아닌가요. 학교 기준이 합리적이고 비합리적인 것을 떠나서 그 기준에 조금이 아니라 한참 미치지 못했다는 건데 좀 의아스럽네요. 글쓴이도 교수님의 말씀만 듣고 이렇게 진행할 것이 아니라 사실 관계를 정확히 따져 보셨으면 좋겠네요.
  • @납작한 괭이밥
    동의합니다.
  • 동성간에 결혼때문이라.. 참 고질적인 문제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라. 허허
    참고로 난 동성결혼 반대에용.
    그 교수도 여긴 유럽이 아닌데 한쿡인데 조선인데! 김치의 나란데! 유교 조선인데! 왜 하필 하지말라는거 해가지고. 헛헛
  • ?? 댓글들 진짜 부산대 학생들인가?? 우리학교 수준이 이거 밖에 안되다니...
  • ㅋㅋㅋㅋ 많이 웃기네요
    마치 과제제출 하나도 안해놓고
    과제점수 0점 받으니깐 대외활동했는데 이거는 과제 점수에 왜 반영안하나요? 왜 0점이죠?
    하면서 내가 여자라서 0점인가요? 여자라서 0점받았다는 수준...
    기준에 만족도 못했으면서 동성결혼탓하면서 이상한 논리 구사하는 수준이란
    왜 그쪽 사람들은 자기가 잘못해놓고 이게 내가 동성애자라서 부당한 대우 받은거다 하면서 선동하는거지...
    동성애를 하면 0점도 만점이 되어야 하는 이상한 정신나간 사상이라도 들고 계시나?
    정말 애통하네요. 부산대 동선애 특권의식이라도 있는건지 ㅉㅉ
  • 일은 안하고 싶고~ 돈은 받고 싶고 ~ 엥 이거 완전 xx아닙니까
  • 다른 교수님들은 바보라서 200페이지 충족시키는 논문써내나요? 국제학부에 다른 교수님들 보기가 부끄러울 정도네요. 그리고 해당 규정이 부당하다 느껴지면 데드라인전에, 시간이 있었을텐데 이의제기를 해 보던지 아니면 기준을 충족시켰어야죠. 연구실적 점수에 대해 논하면서 강의실력, 학생실적은 왜끌여들여요? 게다가 학생 진학/취업은 학생 개인 역량이지 자기가 낙하산 꼽아줬대요? 제가 알기로는 언급된 취업실적 낸 학생들 이 교수님이랑 크게 친분도 없고 교류도 없었던걸로 아는데요.
  • 규정은 지키라고 있는것이며 부당하다고 생각된다면
    그것을 시정을 요구해야지 안지켜놓고 지켰다고 해달라고하는게아닙니다.
    good bye Amy Levine
  • 헐 교수님 수업 들어보았는데 이렇게 떠나신다니 안타깝습니다 ㅠㅠ
    정말 잘 가르쳐주시고 좋은 분이셨는데요, 제가 못 따라가서 w띄웠었지만..
    서명 동참할게요
  • 본관한번 찾아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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