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이러지 맙시다 -_-;; 심리학과 09 선배님

안되는넘2013.11.26 14:59조회 수 10673추천 수 18댓글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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ㅁㄴㅇ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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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와 패기쩐다
    무튼 잘얘기마무리하시길
  • 100명이 되는 수업에 어차피 도서관에 책은 한정적일테고 100명한테 모든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상황이라면 과제가 뭔지 공표된 순간부터 선착순 경쟁체제 아닌가.... 뭐가 문제란거지 -07학번 타과생
  • @블랙스미스
    2013.11.26 15:07
    동감.
  • @블랙스미스
    그러니까 더더욱 혼자 다쓸어가면 안되는거아닌가. 그래서 도서관도 시험기간엔 자리잡아주는거 안좋게 보잖아요 -09학번 타과생
  • @냉정한달래
    싸울 의도는 아니지만, 도서관 자리는 한 사람당 한 자리 배당이 원칙이고 자리를 잡는 건 타인의 학생증을 이용한 일종의 편법이라 지탄받는 게 마땅하고

    이건 도서관 이용수칙에 어긋나는 것도 아니고... 이렇게 현피까지 뜰 패기를 보일 필요가 있나요?
  • @블랙스미스
    친구꺼 빌려줄 수도 있긴한데...
    도서관 자리잡기처럼 자리 잡아두고 비워두는 것도 아니고
  • 이런 모습 보기좋네요 익명으로 글쓰고 센척하는거보다 보기좋음 ㅇㅇ
  • @starplayer00
    이게 좋나요? 현피 뜰 기세임데?
  • 2013.11.26 15:09
    그나저나 수업중간에 나오는게 가능한가요..
  • @9518
    ㅋㅋㅋㅋㅋㅋㅋㅋㅋ심리학과 클라스 ㄷㄷ
  • 안되는넘글쓴이
    2013.11.26 15:12
    교칙상, 법률상 하자 없다고 위 글에 적었습니다. 하지만 매너좀 지켜주십사 하는거죠 ㅋ
  • @안되는넘
    2013.11.26 15:21
    잘못했다고 할 수 있겠으나 본인 생각으로는 크게 잘못했다라고 보기도 어렵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일 때문에 열받았다고 개인적으로 연락처를 알아볼 수 있음에도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고 의도적으로 망신을 준 것은 저는 잘못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님 스스로가 선배들이 매너없게 굴었다고 생각하면서 이런 글을 적음으로써 본인 스스로도 매너가 없다라고는 생각안하시는지?? 비매너에는 비매너로 대응해도 된다는 것입니까??
  • @papagom
    안되는넘글쓴이
    2013.11.26 15:27
    제 어떤 부분이 매너가 없어 보였나요? 반성하고 고치겠습니다. 다만, 그 선배님과 이야기 해보고 싶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알아봤습니다. 소득이 없었기에 여기에 글을 올린것입니다.
  • @안되는넘
    2013.11.26 15:35
    여기에 당당하게 이름과 학번 연락처까지 공개하실 수 있으시다면 다음 강의시간에 수업 시작 전에 강의실 앞에 글을 쓰시던지 아니면 나와서 사람을 찾는다고 하실 수 있고 또 다른 방법이 있는데 이 글을 씀으로써 이제 학교 전체에 공개되어 버린 것이죠. 이것은 잘못되지 않았나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제 가치기준에서는 잘못된 것이지 다른 분들이 보시면 어떻게 생각할진 모르겠습니다.
  • @안되는넘
    그럼그 선배는 뭐가될까요 ㅋㅋ 연락안쥬면 후배한테 찌질한 선배로 전락하는거지 ㅋㅋ 님도 똑같은 상황이 닥쳐바야 ㅋㅋㅋ 알지 ㅋㅋㅋ 09인데 아직도 이성못찾고 군대 갔다가 의가사 했습니까 ㅋ
  • 좋다고는 말못하겟는데 같이듣는 친구가 가는김에 내꺼도 빌려줘라고 말하면 싫어라고 하기보단 빌려줄꺼 같은데요
  • 2013.11.26 15:18
    이런 사람을 보고 욕이 나오는건 당연한 것 같습니다.
    법은 어기지 않았지만 매너가 개XX인거죠.
  • 다섯권......매너드릅네 09
  • 선배가좋은짓한건아니지만 이렇게 대놓고맞짱까자는식으로 여론자기편으로 만든다음 연락오면 잘 해결될것같진않은데 차라리 자신있음 글 내리고 아는사람통해서 연락처얻고 조용히 음료수한잔하면서 책 여러개가져가신것같은데 좀 주시면안되냐는식으로하는게 더좋지않을까싶네요
  • 2013.11.26 15:43
    09가 잘 못 했네
  • @자은
    11이 09 나무라는 댓글
  • 2013.11.26 15:51
    매너없는건 맞는듯
  • 2013.11.26 15:57
    이건 교수님이 잘못하신거 아닌가요..?? 100명 듣는 수업에서 도서관에도 몇권없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써오라니 그것도 기한촉박하게....어차피 몇명빼고 다 책을 사든가 아님 과제를 안할수밖에 없네요 교수님이 너무 일방적이라고 생각합니다
  • @tree
    무슨 ㅋㅋㅋ 과제를 도서관에 수강인원수만큼 도서가 있는책이거나 아예 도서관에 없는책으로만 선정해야된다는거임????? 소름돋네 진짜
  • @ㅋㅋ셈
    비꼰거같은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tree
    교수가 왜 자못했습니까 ㅋㅋㅋㅋ 성적 잘받울라면 책 못빌렸으면 사는게 맞지 ㅋㅋㅋㅋㅋ 사기시름 레포트 내지말던가 ㅋㅋㅋ 모순덩어리들이네 ㅋㅋㅋ
  • 경쟁에서 뒤처진자의 하소연...
  • 2013.11.26 16:12

    둘다 비슷한 인물들인거 같음ㅋ
    두 사람다 규칙을 어기진 않았고, 상호간 배려의 영역인데

    친구꺼 빌려준다고 싹쓸이 하는것도 매너가 아니지만
    님도 좀 이상함

    심리학과라면 사람 심리 좀 아실텐데, 그런식으로 "빡치는 마음 추스리고... 나 누구누군데 얘기좀 합시다" 이런 식으로 협박 비슷하게 말하면 이 글 보는 사람이나 선배 심리가 어떨지는 생각 해보셨는지?

     

    수업 듣는 도중에 책빌리러 나가고, 그런데도 싹쓸이당해서 책 못빌리고 그런 경우도 있군요.

     

    또,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규범의 영역이 아니라 상호간 배려의 영역일 뿐이므로, 매너없기는 하지만 펄펄 날뛰면서 잡으러 다닐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지나가던 형아

  • 2013.11.26 16:14
    뭐가잘못된건지 ㅎ
  • 일행 5명이 각자 저 책을 읽는다면 아무 문제가 없을거라고 생각되는데요..
  • 댓글단 분들중에 참 과장하거 좋아하시는분들이 있으시네 ㅋㅋ 어딜봐서 현피뜨자는 말이고 잡을려고 펄펄 뛰는 건지 ㅋㅋㅋ
  • @곰돌이새뀡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책을 사면 된다고 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네요...
  • 2013.11.26 16:51
    게시판에 올리는건 좀 개념없는 것 같다. 학과 사무실에 가면 어떻게든 연락처 알아낼수있다. 선배들을 마녀사냥 하고자하는 의도로 밖에 안보인다.
  • 다른 도서관에도 찾아보세요 울학교도서관만 찾지말고;
  • 둘다잘못했슴
  • 책싹쓸히 한 놈도 어찌보면 개매너인데
    글쓴이도 이렇게 글쓰는건 좀 아닌듯.
    같이 수업들으면 수업끝나고 어떻게 하면 찾을수있는데. 아님 과사에서 찾아보던지.
    찾아서 중도서 책빌리는거 봤는데 책좀 다보고 빌려주시면 안되냐 제가 책 빌릴라 했는데
    못빌렸다 부탁드린다 얘기하면 누가 거절하겠냐. 책도 왕창빌맀다매. 양심에 찔려서라도
    빌려주겠다. 근데 뭐야 이건ㅋㅋㅋㅋㅋㅋ나 빡쳤으니까 연락하라 이건가요?
    이건 협박도 아니고 뭐에요ㅋ 유도리있게좀 살아요.
  • 2013.11.26 17:14
    제가 좋은 예시를 말하겠습니다.

    예전에 위와 같이 학교에 몇권없는(그 당시 2권으로 기억함) 책을 가지고 과제가 나왔습니다.
    수업 마치자 마자 저와 친구는 도서관으로 가서 책을 빌리려 했지만 이미 가져간 상태였습니다.
    잠깐보고 더 이상 보진 않을 것 같은 책이라서 사기에도 망설여지더군요. 그래서 저는 친구들에게 수소문해서 시립도서관이라고 하나요? 거기에서 빌렸습니다.

    다음 수업시간이 되었습니다. 수업이 마치자 마자 어떤 사람이 앞에 나가서 말하더군요.
    "제가 XX책을 도서관에서 빌렸는데 몇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보지 못할 것 같은데 말씀해주시면 빨리보고 빌려드리겠습니다."
    지원자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어쨋냐구요?
    순번을 정하고 서로 기일을 아주 짧게(심지어 하루 안되더라도 시간 할당해서) 정해서 책을 가진 사람과 그 다음 사람이 같이 도서관에 가서 반납하고 다음 사람이 빌려가는 방식을 택했습니다. 물론 혹시 이 수업을 듣지는 않지만 개인적으로 빌리려고 한 사람이 있는지도 물어봤습니다.(이 부분은 혹시나 모를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요.)

    결국 일부 사람을 제외하고는 위와 같이 책을 돌려서 보았습니다.

    제 책은 어떻게 했냐구요? 저는 책이 시립도서관에서 빌렸다고 하니까... 지원자가 없었습니다 ㅜㅜ ㅋㅋㅋ
    그 대신에 한 사람이 자신에게 빌려주면 책임지고 기일내에 가져다 놓는다고 해서 빌려줬었지요. (제 기억으로는 시립도서관 책 빌리니까 한달쯤이던가? 굉장히 오래주던데요;;)
    암튼 이랬습니다. 저라면 저렇게 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저라면 통째로 빌려가서 친구에게 뿌리더라도 다음시간에, 빨리 보고 반납하겠다고 말할 것 같습니다.
    그냥 저는 이랬다구요. 물론 위에서 말한 분도 법을 어긴건 아니지만 배려를 조금 더 했으면.... 해서 말입니다.
  • @LOST9
    좋은방법이네요..
    처음 그 분 배려심있으시네...
  • @LOST9
    이건 인도 간디 스타일이구요. 보통 커피 할인하면 싹쓸어가잖아요? 저도 그렇게 하는데? 경쟁사회입니다. 그 사회에서의 배려는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구요
  • 걍답답해서쓴글같은데ㅋ본인들이 글쓴이입장이면 어떨까 고상한방법도잇겠지만 솔직하게 저렇게 쓸수도 있다고봅니다. 잘해결하시길
  • 말하는게 무슨태도입니까 ㅋ

    맞짱이라도 뜰 기세인데?

    이런글 좀 그렇지 않습니까

    번호까지 올려서

    올리는거자체가 이상한듯

    책빌리는게 뭐 어때서 한권이든 여러권이든

    합시다? 패기라고 말해주기엔 건방지네 ㅋ
  • 급한데 면접 정장 없어서 몇번입고 말거라서 안입을겁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 모순 아닙니까 ㅋㅋㅋ
  • 안되는넘글쓴이
    2013.11.26 17:34
    저는 저 분이 저한테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는데, 연락 안오네요.ㅋ 댓글로 글 조금만 적어봅니다.


    제가 도서대에서 처음 저 두분을 목격했을 때, 저 두분 1m 앞에서 빤히 보고 있었습니다.

    두분 다 제 눈을 외면 하시고 서로 쳐다보며 피식 하시더군요. 멋적은 듯이.. 아마도 알고 계셨겠죠.

    자신들이 하고 있는 일이 옳지는 않다는 것을.

    제가 사회대로 돌아와서 저 중 한 분과 얘기를 했을 때, 아무 거리낌 없이 말하더군요.

    친구들 주려고 빌렸다고.

    저 자신으로는 참 매너없는 짓이라고 느꼈을지언정 그게 교칙에는 위배되지 않았고 위 댓글처럼 경쟁에서 뒤쳐진 것 뿐이라고 생각해서 더 이상 말 안하고 수업 다시 들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묻고 싶었습니다. 진정 친구들과 돌려서 보고 싶었으면 종류별로 한권씩 (그것도 전 옳다보진 않지만) 빌렸으면 됐지, 도서관에 있는 책을 중복해서 다 가져 올 필요가 있었느냐고.

    아까 친구 한테 주려고 빌렸는데, 그게 어때서 식으로 나한테 반문했을 때, 진짜 아무 감정도 없었느냐고. 미안한 맘 조금도 없었냐고.

    전 진심으로 저 행동을 보면서 참 악의적이라고 느꼈거든요.

    그래서 대화해서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이것 뿐이었습니다.

    이런 글 안남기려고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조용히 연락해보려고 과사도 가보고 과대도 만나보고 아는 사람몇명한테도 물어보고..

    기분나빠서 현피하려고 글 남겼다? 역관광 당합니다. 저.. 졸라 약해여 ㅜㅜ


    그냥 내일 시간내서 책방가볼 생각입니다. 더 이상 스트레스도 받기 싫으네요.

    제가 쓴 글 다시 읽어보니까 참 흥분했구나 싶기도 하고 부끄럽네요. 그래도 지우진 않으렵니다 ㅋ
  • @안되는넘
    어떻게 과사가 학생연락처도 모를수가 있지.. 과대도 그렇고..
  • @고놈참씨알이굵네

    과사에서도 개인정보인데 함부러 가르쳐줬다 문제생기면 어쩌려구요

  • @안되는넘
    저도 저번 과제때 친구거 한권 대신 빌려주려다가 수업에서 얼굴 낯익은 분이 책 찾으시길래 그냥 그분 드렸어요..ㅋㅋㅋㅋㅋ 근데 그분이 다른책도 여러권 빌려가신건 함정ㅋㅋㅋ
  • 학교가 많이 편해진듯
  • @부대일사
    2013.11.26 17:51
    어린것같네요ㅋㅋ사회생활도안해본것같고
  • 한명이 동일한 책 2권 이상 대출할수 없습니다.
    이점 참고하시길
  • @벅학박사
    2013.11.26 18:40
    정곡을 찌르셨습니다..
  • 2013.11.26 18:06
    비록 얄미워보일지라도 그선배가 규정을 어기고 부당한 방법으로 책쓸어간 것도 아니고 글쓴이도 어찌보면 건방져 보일수 있는 패기를 좀 부렸을뿐 그 선배 신상을 까거나 게시판에 쓰면 안되는 내용을 쓴것도 아님.

    잘잘못을 따질일이 아니라 그냥 각자 개인적인 기준에서 더 잘못한거같은사람 편들어주는거밖에안되는거같네요.

    그리고 저의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이런식으로 선배를 마녀사냥하듯이 여론몰아가는데 더 안 좋게 보입니다.
  • @Reduck
    2013.11.26 18:41
    음.. 한꺼번에 많이 대출가능할런지.. 그리고 같은 책 여려권 대출가능할런지.. 불가능하면 규정을 어긴것 같긴 합니다.
  • 2013.11.26 18:24
    아직도 병장 때가 안벗겨 졌나요? ㅎㅎㅎ

    그런말 하고 싶음 수업시간에 찾아가서 직접 말해요

    이런데 올려서 사람들 무안해지게 하지 말구요
  • 눈이 뒤집혀도 제대로 뒤집혔네요
  • 글쓴이가 화나는건 이해가 조금은 간다만 이렇게 공론화시키는건 정말 서로에게 안좋아요
  • 각설하고 이런 글을 올린 것 자체가 문제.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 자잘못 따지기전에
    눈살찌푸려지는 글일 수밖에 없음.
  • 심리학과 학우님 이중잣대 대단하네요ㅋㅋ 수업시간에 나가는건 예의에 어긋나는 행동아니고 한 사람이 여러권 대출한걸 나무라네 ㅋㅋㅋ

    님 부터 교수님에 대한 예의 지키고 그런 말하시죠 님이나 09애나 똑같은거 같은데 심리학과 대단하네 아주 ㅋㅋㅋ

    심리학과 간판에 아주 똥칠 제대로 하시네요

    심리과 학생들 부처인가요 ㅋㅋ

    저희과였으면 누군가 찾아가서 지랄했을듯
  • @고추잠자리
    2013.11.26 18:44
    음.. 여기에서 이런말 하긴 싫지만.. 심리 조사를 빙자해서 사람 바보 만든 다음에 설명 제대로 안해주고 저쪽에서 저보고 단체로 8명이 킥킥 웃는것 보기 안좋더군요.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심리학개론 들었을 때 이런거 하던데..
    다 그런건 아니겠지만 심리학과 간판 똥칠이라고 하시길래 그냥 생각이 나서요.
  • @LOST9
    심리조사 빙자는 심리학실험 참가 말씀하시는건가요?
    사람 바보 만든거는어떤거
    말씀하시는 지
    여쭤봐도 될꺼요?
  • @cha_cha00
    2013.11.26 21:28
    이거 알게되면 피실험자가 못하는 것이긴 한데....
    몇년 전이었는데요. 앞에 스크린 두고서 도형같은거 두개씩 주고 부피가 큰쪽을 고르라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 실험목적으로 들은 것은 사람이 도형을 인식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일렬로 강의실 같은 곳에서(제2도서관 옆 건물) 10명쯤? 앉고서 저는 8번째쯤 앉은 것으로 기억합니다.
    앞 사람들이 저와 같은 대답을 한사람도 있고 아닌 사람들도 있었는데 저는 소신껏 대답했습니다. (총 20개? 30개? 정도 물어봤습니다.)
    다 합해보니 저를 비롯해서 전부다 같은 대답을 한 사람도 있었고 몇개 이후로는 대부분 저만 다른 대답을 했습니다.

    끝난 후에 앞에서 스크린으로 보여준 사람이 저에게 와서 원래 실험목적은 군중심리던가? 다른사람들이 대답을 할 때 자신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지만 다른사람 의견을 따라가는 것에 대한 실험이라고 말하더군요.

    물론, 원래 실험목적을 알면 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이해는 했지만 기분나쁜건 사실이었습니다. 그냥 원래 실험목적만 다시 말해주고 제 기분나쁜거에 대해서 죄송하다는 말은 하지 않더군요(심리학개론 수업 때, 이러한 실험의 경우에는 피실험자의 기분을 상하지 않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실험을 아무리 잘하더라도 피실험자를 존중해줘야 한다구요.)

    그런데 원래 이야기를 들을 때, 나머지 다른 사람들은 저쪽에 모여서 저를 보면서 끽끽 웃으면서 뭐라고 말하더군요. 그래서 더 기분이 좋지 않았는데 괜히 일 크게 만들지 않으려고 넘어갔습니다.
    이 심리조사를 진정으로 해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사람 바보만들면서(교수님께서 말씀하시기로는 이런 실험의 경우 대부분은 다른사람 의견에 따라간다고 하더라구요) 재미로 하는 것 같았습니다.

    더구나 제 심리조사는 다음날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험시작 10분전에 사정상 지금해야된다고 해서 헐래벌떡 뛰어갔습니다.(심리학개론 수업을 하면서 1번씩은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유를 나중에 보니까 거기에 있던 10명남짓한 사람들이 자기들 시간이 다음날 안되니까 바꾼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만약 심리학과이시다면 이럴 때 철없이 피실험자를 대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 근데 그 자리에서 말해야지 이제와서 뒷북치는거임????
  • 와ㅋㅋㅋ님최고ㅋㅋㅋㅋ이건정말 레전드다...
  • 없으면 사서 보세요 왜 탓하는지 쯧쯧...
  • 심리학과는 09와 10간에 소통도 안되는 과라는 망신살 돋는 소리 듣게 생겼네요.
  • 논쟁거리됐네
  • KPR
    2013.11.26 20:10

    그 분 책에대한 열정이 대단하시군요

  • 2013.11.26 20:17
    아무튼 나이값못하는 사람들 많아요;
  • 수업중간에 나가는 패기보소

  • 글쓴이도 그닥...그래서 머 니 매너 없으니 한 소리 들어야 한다는 이건가요??선배대접을 하라는 소리 아닙니다. 잘못한 건 잘못한 거고 비매너는 누가 해도 비매너죠.

     

    1. 글쓴님은 다른 학우들의 공평한 기회를 침해하지 않았는지

     일단 '100명이 듣는 수업에게 공평한 기회를 운운하시면서 매너'를 말하시는데 수업시간 도중에 나가시는 건 남은 학우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준 것인지 의문스럽네요. 100명 중 7명밖에 받을 수 없는 기회를 님같이 수업시간 도중에 나가서 책 빌릴 생각 다른 사람들 못해서 못하는 거 아니에요. 수업시간에 교수님 수업 방해될까봐 혹은 강의 중 나가는 게 예의 없다고 생각해서 참고 기다리는 사람이 대다수 입니다. 글쓴님말을 빌리자면 섭시간 째고 도중에 과제 책 빌릴 수 없다고 어디에도 교칙에 없습니다. 다만 제가 볼땐 자기 과제를 위해 교수님 섭 도중에 나가는건 똑같이 예의없고 이기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2. 그 선배도 똑같이 편법으로 다른 학우들 책 빌린 거구 분명 비매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글쓴님이나 그케 다를 바가 없어 보이구요. 차이점이라면 그 선배는 본인거 이외에 자기 친구들 위해서 책을 다 쓸어 가는 거는 더 비매너라고 말 할 수도 있겠네요.

     

    3. 화가 나시겠지만 일반적으로 충분히 매 학기 일어나는 일입니다. 교수님이 책 지정해 줄 때마다 섭 마치고 가면 제대로 책 빌려본 적이 없습니다.  지성인이라면 그냥 똥 밟았다 생각하고 다른 공공도서관 책 빌리시든지 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님같이 맘에 안 드는 행동했다고 학교 게시판에 자기 신상까지 올리면서 하는 건 이해가 안 되네요. 정 맘에 안들고 개념없다해도 직접 본인에게 말씀드리세요. 선배 대접하라는 소리 아닙니다.

     

    4. 삶을 왜 그렇게 전투적으로 사시는지...같은 과 선배면 "선배~ 책 많으신데 저 한 권만 주시면 안 되요? 저도 책 빌릴려고 섭시간까지 째고 왔는데..." 이케 말하면 안 되나요? 저 같으면 후배가 그렇게 말하면 머쓱해하면서 "미안 미안"하면서 님 한 권 주고 제것은  사든지 공공도서관에서 빌리든지 하겠습니다.

  • 독후감 과제 같은건 안해봐서 잘 모르겠는데 저렇게 세 권 중 하나 하라고 내주면 혹시 몰라서 세 권 다 빌려가시는 분들 있지 않나요? 글고 굳이 따지자면 5권 중에 본인들 책 2권일테고 3권 더 빌려간다고 저렇게 공개적으로 뭐라고 해야할 정도로 화가 나는 일인지 모르겠네요 ㅎㅎ 뭔가 버스에서 노약자석에 자리 안비켜준다고 다짜고짜 화내는 노인들 보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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