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정말 이럴 수 밖에는 없는건가요??

tempusodor2018.10.24 19:35조회 수 8584추천 수 82댓글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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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게시판에 홍보 방법과 또한 많은 아이디어와 격려로 인해 감사의 인사를 드렸던 

학교 직원입니다

과거의 박물관은 문화재 발굴이나 연구에 집중을 했는데

최근에는 학교의 구성원들(교직원, 학생 등) 이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하반기에도 거의 비어있는 날이 없을만큼 여러 행사들과 교육사업들이 있는데,

아쉽게도 재학생 분들만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은 하나입니다.

물론 다양한 사업들이 학내 구성원 전체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참여할 수 있는게 

하나인건 아니지만, 순수하게 학부생들만을 위한 사업은 하나 밖에 없어서 

더 신경쓰이고 잘 꾸려 나가고자 노력중입니다.

그래서 게시판에 몇번이고 질문도 드리고 그에 따른 감사 인사도 드렸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너무 화가 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은 학교 예산을 써서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덕분에 예산 문제로 모든 분들께 기회를 다 드릴 수 없기도 합니다.

그점 늘 죄송하게 생각하고

비록 많은 돈은 아니지만 귀한 시간과 돈을 써서 참여해 주시는 것에 감사하는 마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일과 시간 아니어도 저녁에도 주말에도 심지어 새벽에 연락주셔도

안내도 해드리고 접수 등도 받고 있는데 

일부 학생 분들은 그냥 귀찮아서 다른 일정 생겨서 할머니 생신에 갑자기 가야된다는 등 납득하기 어려운 이유들로

다른 학우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들까지 박탈하시네요

당연히 개인적인 일들이 생기거나 마음이 바꿔어서 취소하셔도 되지만

참여할 생각도 없으면서 신청기간 다 지나고  난 다음에도 취소의사를 밝히지 않고  

그냥 입금안하면 안가는걸로 알겠지 답답하면 미리 연락해 보지 등의 

이런 식의 대응은 참여하고 싶은 다른 학우분들의 기회들까지 다 없애버리는 일이라는 것을

한번쯤 생각해 볼 수는 없었을까요?

오늘 하루 통화하면서 우리 대학 학생들이 나의 후배들이 할 수 있는 답변들이 이런거 밖에 안되나?

너무 이해도 안되고 무책임한 이야기들이라 화도 나고 안타까워서 글 써 봅니다

 

이런 일들이 계속 쌓이다 보니 사업을 폐지해야 하는지 이제부터 고민할 수 밖에 없네요

제가 하는 있는 사업들 말고도 학교에 여러 기관에서 다양한 사업들에 참여하실 수 있을거에요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직원분들은 당연히 자신의 일들을 하고 있기에 배려해 주실 필요는 없지만

지금 내가 하는 작은 배려들이 다른 학우들에게는 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한번쯤 생각해 주셨으면 해서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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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8.10.24 20:31
    화가 난 건 알겠지만 메세지를 이런 식으로 전달할 수 밖에 없었는지 ㅠㅠ....
  • @khun
    tempusodor글쓴이
    2018.10.24 22:16
    이런식이 어떤걸 말씀하시는건가요?
    마이피누에 글쓴게 문제라면 어떻게 전할까요?
  • @khun
    충분히 화날이유 맞는거같은데여
  • @khun
    혹시 취소하신분?
  • @khun
    어떻게 전달해드릴까여? 갠톡드릴까요?
  • 노쇼족 반성하세요..
  • tempusodor글쓴이
    2018.10.25 09:57
    방금 전 상황!!

    학생 : 지금이라도 신청되나요?
    직원 : 중간에 일들이 많이 생겨서 행정적 처리들이 늦게 진행되었고 취소하신 분들로 인해 원하시면 가능할 거 같습니다
    학생 : 그럼 고민해볼게요
    직원 : 신청기한도 훨씬 넘어서 지금 말씀 안해주시면 진행이 될 수 없습니다.
    학생 : 아 그럼 그냥 지금대로 진행하세요 저는 못갈거 같습니다

    문의 받고 전화 드려서 10분정도 걸린거 같은데 왜 이러시는 걸까요?? 이제 화도 아니고 진짜 궁금합니다
  • @tempusodor
    이기적이고 어린 학생들이 생각보다 너무 많죠
    상대방의 입장을 고려하지 않는거라 생각하네요
  • @tempusodor
    댓글 상황은 충분히 일어날 만하다고 생각하는데요? 이 댓글보니까 글 쓰신 목적이 궁금해지네요. 그냥 선배님 본인의 힘듦을 하소연하고 싶으셨던 것인가요? 아니면 후배님들께 충분한 고민 후에 프로그램에 신청해달라는 말인가요?
    왜 후배들이 배려없고, 이기적이라고 탓하며 호소하는지 모르겠네요. 애초에 그런 학생들이 이 글을 보고 바뀔까요? 시간이 지나 이 글을 못 본 사람들은요? 화난다고 푸념하는 글을 다시 봐야하나요? 잦은 노쇼 때문에 힘들다면, 노쇼 시 프로그램 1년간 신청 불가라던가.하는 규칙을 만들면 해결될 일이 아닌가요?

    또, 안타깝게도 그런 후배들이 참여할 생각도 없으면서 연락했다고 단정해 버리셨네요. 그리고 선배로써 한다는 소리가 사업을 폐지해야 하는지 고민한다구요?
    아이구야... 감히 말하자면 사업을 기획하는 주체라면, 참여할 생각이 들도록 프로그램을 개선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 아닐까 합니다.
  • @부릉등
    저도 같은 생각입니다.
  • @부릉등
    저도 같은 생각이요. 댓글로만 봐서는... 갈지말지 고민되서 갈수있냐고 자리는 남았냐했는데 당장 정하라고 하면...그런 반응 충분히 나올 수 있을거같은데요? 이기적인것도 아니고...
  • 와 진짜 책임감 1도 없다;;;
  • 어딜가나 노쇼족은 있고 여기서 열내는거 까지는 좋은데
    그걸 어떻게 처리하느냐가 님 능력임
  • 저도 너무 가고 싶은 기행이 있었는데 다 차서 못 넣었는데 ㅜㅜㅜㅜ 막학기라 앞으로 가지도 못하고 에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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