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란 정말 대단한거 같습니다.

글쓴이2017.07.12 19:04조회 수 8402추천 수 116댓글 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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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시급도 못받고 아침 9시부터 밤 12시까지 일하고 오는 저희 엄마입니다. 저녁 5시반부터 7시까지 저녁시간에 올라와서 밥 챙겨주시는데 잠깐 졸고있는 엄마를 보면서 복잡한 생각이 드네요.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한결같이 일하고 가족들 챙기는 엄마를 보며 대단하다고 또 한번 느낍니다.
꼭 성공해서 행복하게 해드리는게 제 꿈입니다.
어디 말할곳도 없고 익명의 힘으로 글을 올려봅니다.읽어주셔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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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슨일하시길레 최저임금도 못받으시나요?
  • @유치한 박태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7.12 19:26
    목욕탕 보일러 지하실에서 빨래 돌리고 말리는 일인데 한여름에도 에어컨없이 일하세요. 진짜 이 일을 몇십년 하셨는데 나이도 나이인지라 그냥 계속 하고 있습니다.
  • @글쓴이
    부디 그만두실때 최저임금미지급, 주휴수당, 퇴직금까지 다 신고해서 받으세요. 몇십년했으면 일 안해도 될만큼 쌓였을거같은데요
  • @유치한 박태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7.12 19:47
    저도 처음엔 엄마한테 최저시급 못받는거 신고해서 받게 할거라고 하니깐 이 나이에 받아주는데도 없다고 하지말라고 하는 엄마모습을 보면서 답답한 마음이었어요. 얼마나 악덕 같은곳이냐면 한달에 휴무도 2번밖에 안주고
    명절도 거의 하루빼고 다출근이에요. 진짜 천사같은 엄마인데 제가 뭐 어떻게 해야할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꼭 성공해서 그만두게 해야지 라는 마음 밖에 안들었어요.
  • @글쓴이
    그만두게 되실때라도..ㅠ
  • 직접말하세요
  • @배고픈 바위떡풀
    글쓴이글쓴이
    2017.7.13 13:38
    말이나 행동으로 항상 효도 하고있는데 요즘 부쩍 마음이 심란하네요.
  • 제 인생 목표가 우리엄마아빠 남부럽지 않게 화려한 노년 보내게 해드리는거에요 같이 고고
  • @코피나는 꽃개오동
    글쓴이글쓴이
    2017.7.12 19:51
    네! 저와 같은 목표를 가진분이 있군요ㅎㅎ덕분에 힘이나네요. 댓글다신분도 힘내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글쓴이
    두분 마음씨가 넘 좋으시네요.. 반성하고갑니다
  • @코피나는 꽃개오동
    정말 공감합니다 우리모두 힘내요☺️
  • @깨끗한 양지꽃
    저도 성공해서 부모님 빚 다 갚아드리고 행복하게 사실 수 잇게 해드리는 겁니다 화이팅하죠!
  • 엄마는 정말 대단한거 같아요... 꼭 효도합시다 우리
  • 최저도 안주는 곳은 사람을 쓰지 말든가, 너무하네요. 법적인 조치 취해서 꼭 받으세요
  • @기발한 고광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7.12 21:07
    저도 너무하다고 항상 생각하지만 엄마의견 때문에 제가 뭘 해드리지도 못하고 있네요ㅜㅜ 그만두실때쯤 다른분이 피해보지 않게 도움받도록 할게요.
  • 저도 어릴때 어머니나 아버지가 그런 열악한 환경의 일을 하셨었는데

    옛날 생각이나서 약간 울컥하면서, 안타깝네요..
    지금은 제가 일해서 다 집에서 팽팽놀고 있어요..
    님도 열심히하면 언젠가 더 나아질날이 있을겁니다..

    그런데 어쨋건간에 이렇게되니 결혼은 못하겠더라구요 ㅇㅇ..
    놀리거나이런게 아니라 부모님한테 잘해주려면 결혼생각은 접는게 마음이 편할겁니다..

  • @흔한 떡갈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7.12 21:03
    저는 늦둥이라 나이도 많은데 저때문에 일하는 엄마를 보면 항상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어요.
    조금씩 얼굴하고 손에 주름지고 힘들어하는 모습보면 정말 울컥하더라구요. 하루 빨리 성공해서 쉬게해드리고 남들다가는 여행도 가고싶은데.. 1박2일로도 가본적이 없네요. 휴무도 한달에 2번밖에 안되가지구 ㅜㅜ
    저도 댓글단분처럼 될 날이 빨리 왔으면 좋겠네요.
    감사합니다!
  • 일 그만두실때 노동청 도움 받으세요.
    최저시급과 수당 다 받으실 수 있어요.
    어머님 그만두시고 또 다른 어머니가 부당한 대우를 받으시지 않도록 꼭 도움받으세요.
  • @육중한 복숭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7.12 21:06
    네.! 돈 문제를떠나 다른 저희 엄마같은 분이 피해보지 않게 꼭 도움 받도록 할게요.
  • @글쓴이
    왜 돈 문제를 떠납니까? 님도 말하는 거 보니까 가난을 면치 못 할 거 같은데..?
  • @싸늘한 푸조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7.13 12:22
    그런의도로 말한건 아니였구요. 단지 저희 엄마같은 또 다른분이 이런 피해를 받을까봐 걱정되는 마음이었어요.돈도 물론 중요하죠! 이렇게 더운날에 일하고도 돈도 제대로 못받으니깐요! 그건만 생각하면 정말 화나긴한데 일 그만두실때쯤 어떻게든 도움받아서 돌려받을 생각입니다.
  • @싸늘한 푸조나무
    진짜 말투가; 얼굴 맞대고는 그런 말 마세요. 잘되라하는 말이라도 뒤에서 싹수없다 욕먹습니다.
  • 마이피누 글로 간접효도ㅋㅋㅋ
  • @꼴찌 무화과나무
    ㅋㅋㅋ 저도 첨에 그생각... 추천받으려고하시는건가...
  • @꼴찌 무화과나무
    글쓴이글쓴이
    2017.7.13 12:13
    그렇게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평소에도 잘해드리고 있고 엄마 때문이라도 열심히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이글로 저희엄마에게 효도 할려고 올린것도 아니고 나이가 들수록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며 복잡한심정에 표현할곳도 없고해서 올려보았습니다. 익명이지만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셔셔 감사합니다.
  • 밥이라도 직접 차려먹으세요. 나이가 몇인데;
  • @친숙한 찔레꽃
    글쓴이글쓴이
    2017.7.13 12:15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가지구요.;;길게 얘기는 못하겠네요.
  • 진짜 마이피눜ㅋㅋㅋㅋㅋ왤케 꼬인사람들만 있는짘ㅋㅋㅋ고생하세요라는 한마디면 될것을 간접효도라느니 밥은 알아서 차려먹으라느니 말은 왜하는 겁니까???ㅋㅋㅋ익명성에 숨어서 말을 되게 쉽게하시네요
  • @건방진 갈퀴덩굴
    진짜 ㄹㅇ
  • @건방진 갈퀴덩굴
    정작 그중에 글쓴님처럼 부모님 생각하시는 분들은 몇이나 있을런지
  • @건방진 갈퀴덩굴
    진짜 마이피누보면 우리학교아닌거같음 어디가도 이런글남길사람 없어보이는데 익명이라고 싹변하는듯;;
  • 근데 현실적으로 웬만큼 성공해서는 부모님 노후에 편안하게모시는건 불가능 ㅜㅜ 사업대박,연예인급,스포츠쪽으로 대박나지않는이상... 용돈 좀더 드리냐 못드리냐의 차이...
  • @질긴 히말라야시더
    그런거보면 공부열심히해면 돈 잘번다는말 너무 허무하죠..괜히 상대적 박탈감 느끼고 자괴감들어요 하하
    물론 그 분들도 쉽게 얻은 자리들 아니겠지만요
  • .
  • ㅠㅠ 엄마란 그렇더라구요..
  • 어머니한테 잘하는게 제일 큰 효도인 것 같아요. 그냥 사소한일로 맘 고생 안시켜드리고 작은 말,행동으로 행복해하시게 해드리는게 지금 현재 대학생신분으로 저희가 할 수 있는 일 같아요ㅎㅎ
    저도 노력해야겠네요..
  • 새벽에 눈물이 찔끔 ㅠㅠ
  • 감동적이네요 소중한 걸 잊고 살지는 않았는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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