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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 여러분들 방학 잘 보내고계신지요. 오랜만에 들렸습니다.

열혈울트라꼴데팬2019.07.26 03:34조회 수 3010추천 수 76댓글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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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우분들 이제 계절도 마무리되었고, 다들 방학 알찬 시간들로 채워서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ㅎㅎ

 

저는 5년만에 한 학기를 무사(?)히 보내고 그에 따른 후폭풍이 심해서 입원한 상태로 방학을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ㅎㅎ

20190714_174554.jpg

 

한 학기동안 버틴 것이 사실 마약성진통제 먹는 약과 매주 3번씩은 병원으로가서 맞은 마약성진통제 주사로 버텨왔는데, 이 마약이란 것이 통증조절에 내성이 생기면 용량이 계속 올라가다보니 기말고사를 치를 즈음에는 먹는 약이 하루에8~9알 마약성진통제로 들어가고 주사도 용량이 굉장히 올라가서 일주일에 3번씩 맞았는데...  제가 본 의사나 간호사분들이 예로 든 것을 그대로 가져와보자면, 말기암환자들이 맞는 주사 용량이라고 하더라구요. 

 

쨌든 이렇게 저는 무사(?)히 한 학기는 버텼네요. 휴 5년만에 한 학기를 보내고나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뿌듯함도 있지만 이제 또 앞으로 절반 이상남은 졸업까지의 학기들은 버틸 수 있을지에 대한 걱정도 같이 앞서네요,

 

지금 현재 병원에 입원한 이유는 일단 마약성진통제주사가 가장 큰 문제인데 이걸 끊어야지 혹시라도 다음 학기에 다시 맞더라도 최저용량에서 시작을 할 수 있으니 지금 입원해서 주사를 끊은 상황이긴 합니다..^^ 12일째가 된 것 같은데 진짜 정말 힘드네요. 마약중독이란 것이 먼 이야기일 줄 알았는데 당장 나에게 해당하는 일이고 계속 생각나고, 통증이 심해져도 처방을 안내주시니 계속 밤에 수면은 못 취하고 지금처럼 있습니다... ㅎㅎ

 

교수님도 힘들거라고 미리 각오하고 오라고 했었고 저도 제가 먹고 맞는 주사와 약의 용량이 너무 많다는 심각성을 인지한 상태이다보니 멘탈단단히 부여잡고 노력하고 있네요. ㅎㅎ

 

쨌든 학우 분들은 본인들의 미래를 위해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계신지 모르겠습니다. 참 부럽기도 하고 존경스럽기도 합니다. 그러면 모든 학우여러분들의 행복하고 건강한 미래 기원하겠습니다. 

 

ps. 학기가 시작하면 다시 병원도 다녀야하다보니 수업시간표를 대학병원 담당교수님 진료시간표까지 고려해서 짜야하는데 수강편람 업데이트가 정말 늦네요. 시간강사님들 수업이라 교수별시간표에도 검색이 안되고 휴 언제 수강편람 올려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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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의실별도 참고하세요
  • @가나우루하
    건물부터가 어디서 열릴지를 몰라서 힘드네요 ㅜㅜ 얼른 학교측에서 올려주기를 기다릴뿐입니다ㅜㅡㅜ
  • 비추2개 실화냐
  • @초초초격차
    징징대는 모습이 보기싫으신 분들도 충분히 있을 수 있으니 개의치는 않습니다... ㅎㅎㅜ
  • 힘내세요!!!
  • 2019.7.27 13:18
    신 치료법이 얼른 나오길~~~~
  • 힘내세요
  • 한때 지나가는 아픔이길 바래요 :)
  • 2019.7.29 22:42
    매일을 살아가는것을 넘어 버틴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고된 과정이실텐데 하루하루를 살아내게하는 가장 큰 원동력이 무엇인지 여쭤봐도될까요? 무례한질문이엇다싶으면 대답안해주셔도됩니다.
  • @덕춘
    초창기 2~3년차까지는 진짜 안 좋은 생각도 여러번 하고 직접 시도까지 했는데.... 지금 제가 살아가는 원동력이라고 한다면 주변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자식 건강때문에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 부모님들뿐만 아니라 저때문에 항상 신경써주시는 교수님, 친구들 덕분에 버텨가는 것 아닌가 생각해요. (물론 안좋은 생각들때는 이런 사람들 한테 폐끼치는거 아닌가라고 생각이 들면서 힘들었는데) 지금은 주변 사람들 한테 감사함을 항상 가지고 생각하면서 버티고 있는거 같아요
  • 어려운 시기가 빨리 끝나고 좋은 결과가 있길 진심으로 바랄게요
  • 하루빨리 신치료법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조금이라도 좋아지셨으면 좋겠네요 저 또한 만성 무릎통증과 어깨통증으로 몇 개월 고생했습니다 운동치료로 무릎은 많이좋아졌지만 어깨는 여전 하네요 mri까지찍었는데도 딱히 원인을 못찾았거든요 현대의학이 엄청나게 발전했지만그래도 한계가 있는 것 같아요 아파보니까 글쓴이님을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있습니다 계속아프고 언제까지 아플까 ? 영원히 못 낫는건가 불안하고 다시 운동할수있을까 등등 부정적인생각이 많이 들죠 몸이 아파서 힘들다기보다는 정신적으로 많이 불안하고 힘든 것 같아요 항상 힘내시고 조금이라도 통증이 덜하셨음 좋겠습니다 응원합니다
  • 참...영화 ‘사자’를 보고 학우님의 글을 보니까...신님이 진짜 존재한다면 우리를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거 같네요. 현재의 고통을 극복하는건 결국 사람의 의지에 달려있다고 해요. 분명 학우님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분명 미래의 모습은 누구보다 행복으로 가득할 거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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