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근데 진짜 칼들고 덤비면 어떻게 해야 해요?

운,영자2016.05.18 21:42조회 수 3416댓글 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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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진짜 상상해봤는데 너무 무섭고 전 그냥 아무것도 못할거 같아요

갑자기 달려들어서 찌르는데 호신기구도 의미없을것 같고.. 그렇다고 죽이려는놈 알아볼수도 없는거고.. 진짜 우울해져요

피하고 싶어도 피할 방법이 없다는게 절망적이에요

어디서 보니까 손들고 막지말고 발로 차라고 하던데 의미가 없는게 칼들고 덤비는 놈한테 무슨 방법이 있겠어요

저는 어디 구석진 곳에서 눈빛 무서운사람 마주치기만 해도 오금이 저리는데 누가 칼들고 위협하면.. 진짜 저는. 답 없을것 같아요 그냥 너무 억울하고 화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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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죽는거죠;;; 무섭습니다 진짜
  • 호신도구가 필요없을듯 해요...칼로 덤비면 진짜 방법이 없는것 같아요 ㅠㅠㅠ
  • @토피넛라떼둥둥
    운,영자글쓴이
    2016.5.18 21:58
    그런 놈들은 비단 칼 없이도 여자를 힘으로 쉽게 죽일 수 있고, 저희는 진짜 어떻게 손한번 못써보고 개죽음 당하는거잖아요. 제가 필요이상으로 감정이입한건지 자꾸 눈물이 나네요
  • 저는 행성충돌이 더 무서워요
    그건 피할수도 없자나요
  • @차분함
    운,영자글쓴이
    2016.5.18 22:01
    뭐하세요? 여기와서 굳이 공감능력 결핍인거 티내실 필요 있나요.
  • @운,영자
    아니 난 그게 더 무섭다는데 왜 공감능력 결핍이죠?
    인성교육부터 배우고 오세요 ㅉ
  • @차분함
    댓글싸놓고 까먹었을테니 다시와서 비추수보고 정신차리라고 댓글납깁니다
  • @쿠르마뇽
    내 의견 말했다고 공감능력 떨어진다며 비추만 날리고 가는 찌질이들은 관심 없어요
  • @차분함
    와....소름끼치네요;;;
  • @도수니
    다른의견 썻다고 인신공격 댓글 박는 사회가 더 소름끼칩니다
  • @차분함
    다른의견이아닌 비아냥이기때문이죠
  • @차분함
    2016.5.21 12:45
    진짜 대단하신거 같아요.. 관심없는 세상에 관심끄시고 혼자 사셨으면 ㅠ
  • 죽자고 달려드는 사람은 이길 수가 없습니다...도망이나 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ㅠ
  • 일단 도망치다가 휙 뒤돌아서서 몸빵으로 친다음, 두들겨패면 됩니다.
  • @Whydowefall
    운,영자글쓴이
    2016.5.18 22:21
    남자분이신가요? 님처럼 힘이 세다면 몸빵이니 뭐니 기회봐서 두들겨패는게 가능할지도요. 근데 저는 마르고 힘이 없어서 그냥 당하기만 할듯하네요. 다음생엔 마동석으로 태어나고싶네요ㅋ
  • 솔직히 해서는 안되는 생각인데
    그런 상황이 오면 최대한 저항 안하고
    편하게 죽고 싶어요.
    저런 상황이 안 왔으면 ㅜ
  • 칼들고 덤비면 죽는거지 뭐 ..
  • 저의 살을주고 그놈의 뼈를 깍아내겠습니다
  • 아ㅠㅠ진짜 너무너무 무섭네요 세상이...이런걸 진지하게 고민하는 상황자체가 사회가 병들었다는 증거가 아닌가 싶어요...
  • @boricha123
    운,영자글쓴이
    2016.5.18 23:00
    꼭 그런놈들보면 범죄의 타깃으로 삼는대상은 사회적으로나 육체적으로 권력에서 밀리는 약자인 여자죠ㅋ 정말 구역질나요
  • 흉기들면 남자라도 죽어야지 별수 있나요... 무서운 세상이네요 ㅠㅠ
  • 스프레이라도 사다가 주머니에 항상 넣다녀야겟어여 ㅠㅠ
  • 진짜 강도면 지갑 주고 살려달라고 싹싹 빌거 같은데 죽이려고 달려들면 내 목숨을 내어줄 수도 없고 참...
  • 2016.5.19 00:02
    지켜드릴게요
  • @카모
    운,영자글쓴이
    2016.5.19 00:14
    고마워요♡^^
  • 그런일이 없도록 다같이 노력해야겠죠 ㅠㅠ...
  • 부산에서는 이런일이 덜 일어난다는 사실에 감사할 뿐입니다...
  • @노르망디상륙작전
    진짜 뉴스보면 안산은 개무서움....
  • 남녀불문하고 죽이겠다고 마음먹으면 누군들 못죽이겠습니까. 강력범죄 피해자도 남성이 많고 우리나라는 10만명당 살인율도 최하위입니다. 다만 가해자는 남성이 대부분이죠. 전세계적으로 연쇄살인마라던지 이런 범죄가해자들은 남자가 더 많아요. 우리나라 치안은 조금만 찾아보시면 잘 아실테죠. 제가 더 분노하는것은 이런식으로 살인이나 강력범죄를 지어도 앞으로 생겨날 피해자에 대한예방도 제대로 되지않고 솜방망이처벌에서 끝나는 현작태가 치가 떨리네요. 저런 사이코패스들도 있겠지만 위험에 빠진 여성을 구할려고 하는 남자들도 많은걸 인지하면 조금 더 안심하고 살 수 있지 않을까요? 저도 골목에서 남성에게 당할뻔한 여성을 구한적이 몇번 있거든요. 약자에게 강하고 강자에게 약한걸 정말 싫어합니다.
  • @바삭한나무
    운,영자글쓴이
    2016.5.19 09:52
    네 근데 이번사건은 충분히 남자를 죽였을수 있었음에도 여자만을 기다리며 여성을 타깃으로한,묻지마범죄가 아닌 여성혐오범죄임이 명백하기에 쓴글이에요. 근데.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이 남자가 모두다 그런것은 아니라며 먼저 일반화를 외쳐대는데 당연하죠 누가 그걸모릅니까. 분명 멀쩡하고 좋은남자들 많겠죠 단지 그 일반화를 먼저 말하는것이 피해자의 아픔에 먼저 공감하고 같이 아파하는것보다 그들 성별에 대한 모욕을 우선시해뒀다는게 어처구니가 없어서쓴글이기도 합니다.
  • @운,영자
    제가더 짜증나는것은 정신분열증으로 4회 처분받고 19개월 정신병원 생활한사람이 최근에 약도 제대로 안먹고 다녔다는거죠. 이게 법정에서 참작이된다면.. 하.. 항상 재발방지와 대책에는 관심없고 여론이 이딴식으로 흘러가는게 너무 화나네요. 찌질한 여혐(범인은 이런식으로 말하면 자신이 한일이 정당화되는 줄아는듯) 정신분열증 환자여서 그렇지 조금 더 건장하고 병력이 깊었으면 훨씬 더 많은 사망자를 낼 수있었을거 같네요.
  • 아.. 처음에 강력범죄 피해자의 대다수가 남자라는 댓글을 남기셨네요. 살인의 상대적인 성비가 여성이 87프로라는 통계자료가 있습니다. 님께서 그리말씀하심, 저는 할말이없네요
  • @운,영자
    우선 저도 통계자료 첨부합니다. 강간 살해 강도 폭력 추행 포함 5대범죄 피해자입니다.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2584074
  • @운,영자
    이번 사건 범인이 사회적으로 여성들에게 무시당했다던데 여자만 무시했을까요? 저런놈들은 남자들도 무시했을겁니다 분명히. 하지만 일반보통 남성이든 여성이든 무시당했다고 이런식으로 살인하는경우는.. 정상적인 생각으로는 절대 할 수 없습니다.
  • @바삭한나무
    운,영자글쓴이
    2016.5.19 10:3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3/07/22/2013072202416.html

    http://week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C01&nNewsNumb=002266100001

    http://media.daum.net/society/others/newsview?newsid=20150915120204071

    님 생각에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제시한 자료는 다른 나라들과 비교한 우리나라 여자 피해자비율이고, 우리나라가 유독 여성범죄가 많다는걸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운,영자
    네.. 잘봤습니다만. 전세계 어디서든 성범죄 관련해서는 여성피해가 압도적으로 높지요. 그래서 강력범죄라 일컬어지는 5대범죄를 다 포함한거에요. 총기가 합법화된나라에서는 남성끼리 죽이는 빈도도 커요. 그리고 집단적인 살인(카르텔 등)이나 인종간 다툼도 적구요. 그래서 상대적으로 남성피해자는 살인미수가 많아요.

    더군다나 우선 전체적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10만명당 살인사건수를 보면 전세계적으로 최하위입니다.
    http://santa_croce.blog.me/220552625601 그래서 더 여성비율이 크게 느껴지는것이구요.

    어찌됐건 신체적으로 약자인 여성을 향한 대상범죄가 높은건 사실이구요. 이걸 타개하기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살인과 기타 강력범죄에 관하여 형벌을 극대화해야할텐데 말이죠..

    피해자의 아픔에 먼저 공감하고 같이 아파하는것보다 그들 성별에 대한 모욕을 우선시해뒀다는게 어처구니가 없어서쓴글이기도 합니다. 라고 하셨는데 어제부터 여론지켜본바 특정 극단적 여러 사이트들에서 프레임을 무작정 씌워대더라구요. 피해자의 아픔에 먼저 공감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요?
  • @바삭한나무
    운,영자글쓴이
    2016.5.19 11:05
    님같은 분을 제외한 대부분의 남자들이 공감은 커녕 무작정 여자분들 모두가 그렇지는 않아요 일반화하지마세요 등등 남자로 태어나서 죄송하다는 둥 말같지도 않은 소리를 너무 하더라구요. 세상엔 생각보다도 더 병신이 많다고 느끼고 너무 슬퍼져서 어제 글을 썼었습니다.
  • @운,영자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그런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은 남녀 힘합쳐서 타도해야할 대상이잖아요. 그딴식으로 말하는 사람들은 현실에서 찾기 힘들거에요. 매일 특정 사이트들만 할테니까요.
  • 주짓수배우러오세요
    당연히 칼든사람 그냥 이긴다 이런건 아니지만
    어느정도 대처할 자신이 생깁니다
  • 친구 봤자나요 친구아이가 푹푹
  • 진짜.. 세상무서워서.. 우리세대도 이런데. 딸래미 어떻게낳음..
  • @cmidnight
    운,영자글쓴이
    2016.5.20 09:09
    ㅎㅎㅎ제 말이요..걱정돼서 딸 어떻게낳아요 이런고민자체도 우리들이나하지 멀쩡한 사고방식갖고 걱정해주는 남자들 몇이나될까요 남녀사이에 차별이 존재한다는 인식조차 가지지 못한 형편없는 사람이 많은데요. 남친한테 화장실도 데려다달라고 조를판이네요
  • 운,영자글쓴이
    2016.5.20 09:21
    얼마나 사회문제에 관심이없으면 꼴이 이런데 여성상위시대라는 단어를 내뱉을수있는건지 전 여자면서 이소리하는 친구도봤어요 그냥진짜 세상돌아가는일에 눈곱만큼도 관심없구나 싶대요. 어휴 공부나 열씨미해야겠습니다ㅋㅋ
  • 그냥 사회자체가 안전하지 않아 여성도 안전하지않은거죠

    이번 정신병자가 여혐정신병자라서 여자가 죽었디 다른 정신병자라면 노인을 혐오해서 노인을 죽였을수도 있고 어린이를 혐오해서 어린이를 죽였을수고 있고 어쩌면 고양이를 혐오해서 고양이를 도살하고 다닐수도 있는겁니다

    문제는 중증 정신질환자가 밖을 제제없이 돌아다니는게 문제지 중증정신질환자가 여성혐오를 앓고 있던게 문제가 아니란거에요
  • @김롤롤
    네 사회가 안전하지않고 우발적 범죄가 아니라 단지 만만해서 죽인거니까요. 범인을 단지 싸이코패쓰화하고 그것에 모든책임을 전가하는건 위장과 다를 바 없어요. 님처럼 생각하신분과 무슨말을 더하겠습니까 좋은하루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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