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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유아교육과에서 심리검사 해준다고하면 따라가지 마세요

뿌쭈뿌쭈꿍2013.04.04 20:35조회 수 6595댓글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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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이런것도 신종이네요 집에 가고있는데 뭐 울산대 유아교육과에서 나왔다는데 과제하는데 도와달라고

심리검사 좀 해달래요. 그래서 '그래 과제하는거 힘들지... 도와줘야겠다'해서 가까운 벤치에 앉아서 심리검사 받았어요.

그 왜 나무 그리고 집 그리고 강 그리고 뱀그리고 그렇게 하래요. 다 그린 다음에 내 심리 상태를 말해주는데 뭐 다 맞는거임...

그래서 좀 나쁜거 고쳐보고 본질적인 이유를 알고 싶냐고 물어보던군요. 그래서 약간 호기심도 가고 그래서 가까운 커피숍에서 얘기하자니깐 자기가 아는 공부방이 있다고 거기 가서 얘기하쟤요. 내가 그때부터 의심을 해봤어야 했는데... 따라갔더니만 (우리집에서 먼 곳도 아니였어요... 맨날 다니던 길에 있던 건물인데 4층? 근데 그 4층에 뭐있는지 몰랐음...) 그냥 가정집인데 다 젋은 애들 밖에 없어요 젊은 남자여자 애들? 그러더니 그 4층에서도 다락방에 올라가더니 방안에 놓고 막 얘기를 해요... 사람이 노력해도 안되는게 있고... 운이라는게 있고 분위기가 있고... 호감이 있고 비호감이 있고 막 그래요. 그래서 내가 하나 하나 다 따져거든요...ㅋㅋㅋ 분위기가 뭐고 운이라는게 있냐 막 따졌거든요. (난 단지 진짜 궁금해서) 그러니까 말을 못하대여ㅋㅋ 그러더니 화장실 가겠다고 나가겠다더만 다른 여자가 들어와여 그 여자도 뭐 똑같은 얘기를 하는데 내가 결론만 말해 달라니까 나보고 틀이 강한거 같다면서 차원이 낮다고 하는거예요 (여기서 빡침...ㅋㅋㅋㅋ 자기는 고차원인가) 그래서 더 공격적으로 따지니까 나보고 이젠 나가라더군요...ㅋㅋㅋ (난 더 있겠다고 했음) 결국  나갈라고 하니까 안방에서 이상한 기도소리 들리고 향내 나고....ㅋ 그때 나 깨달았죠 ㅋㅋㅋ 낚였구나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튼 애초에 뭐 "얼굴이 어두워보이네요" 이러면 그냥 무시하고 갈텐데 심리검사 해준다면서 그러니까......좀 어이없네영 위치도 어딘지 알겠고 이런거 경찰에 신고하면 거기 덮치나요...ㅋㅋㅋ 여튼 여러분들도 조심하세요!! 방금 검색해보니까 울산대 육아교육과도 없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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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헐 무섭 어디지역이세요?
  • @상대죽돌이
    뿌쭈뿌쭈꿍글쓴이
    2013.4.4 21:14
    연산동 시청근처요 ㅜㅠ 나올때 향내나고 문안에서 이상 한 소리들릴때 완전 무서웠어요 ㅜㅠ 다 멀쩡하게 생겨서... 신변에 위협받진 않겠죠
  • 울산대에는 유아교육과 없구요
    작년에는 심리학과 학생이다, 교양수업 과제인데 도와달라 이런 식으로 접근했어요
    저는 네번 겪었었는데

    부산 외 지역에서도 한 번 있었고

    심지어 장전동에서 겪었던 건 우리학교 캠퍼스 안이였어요
    나무,산,집,강,뱀 그리라고 종이주는거 100% 에요
    제가 만만해보여서 그런지 하루에 두번 당한적도 있었는데
    학우분들 절대절대 속지마세요!!!!

  • @스카치캔디
    뿌쭈뿌쭈꿍글쓴이
    2013.4.4 21:53
    맞아요 맞아요 나무 산집 강 뱀 똑같은거 ㅜㅠ 사람이 정말 훅해요 ㅜ 그런줄도 모르고 학과랑 이름 학교 말했는데 괜찮겠죠?? ㅠ ㅠ
  • 전그런것들 힘으로제압해서 경찰에 넘임 얼마전에도 경찰에신고함 근대 경찰들은 그때뿐임 .별로큰도움도안되여 정말
  • @근육당그니
    뿌쭈뿌쭈꿍글쓴이
    2013.4.4 21:55
    진짜 경찰에 신고하고 싶어도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서 직접적으로 피해를 주지 않은 이상 어떻게 할 수 없다고... 2시간 동안 앉아있었는데 시간도 아까웠고 ㅜ 화도 나고 무섭군요
  • ... 크리스마스 전날 당한 미술치료도 이거였을라나요 ;;
  • 이거 원래 많았어요 ㅋ 온천천 주변에 득실거립니다
  • 저도 이거 장전역 근처에서 두번 ㅠㅠ처음엔 안해줬는데 두번째 때 해줬는데 진짜 똑같이 당했어요..전 안 따라갔지만 가자는 설득을. 한시간동안 하더라구요ㅠㅜ대순진리교?라는거 나중에 알았어요
  •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 @루미나스
    뿌쭈뿌쭈꿍글쓴이
    2013.4.4 22:31
    예수는 양반인듯 싶어요 ㅜㅠ
  • 학교 물리관 벤치 앞에서 저런분 만나봤는데 전 재밋더라구요 막 우주에 계절이 있다는둥 선비기질이 잇다는둥...암튼 한 세시간 노가리깐거같아여 ㅋㅋ물론 결론은 제사지내준다엿지만요 ㅋㅋ
  • @잠자는자대생
    그건... 딱 대순진리교 딱까리들인 듯.
  • 이거 내친구도 당했었는데 연산동 시청 근처 사는 친군데
    여자 2명이서 하지 않았나요? ㅋㅋ
  • @고민킹
    뿌쭈뿌쭈꿍글쓴이
    2013.4.4 22:55
    두명이었는데 나 심리검사할 때 한명 사라지고 없더군요...
  • 그런 것도 있었군요...조심해야겠네요..;;
  • 헐 저도 서면에서 비슷한 그런거 걸렸는데 설문도 뭔가허술했지만 뭔가 혹하는 그런얘기.. 근데 그때는 이야기 더 듣고싶으면 일주일안에 다시 만나자고그러던데 그냥 ㅂㅂ했죠. 그땐 부경대학생이었는데 심리를 부전공도아니고 그냥 관심이있어서 공부를한다나. ㄷㄷ
  • 학교 앞에도 그런거 많아요 ㅋㅋㅋㅋㅋ 어벙하게 생기면 붙어요 ㅋㅋㅋ
  • @바쁘다바뻐
    뿌쭈뿌쭈꿍글쓴이
    2013.4.5 00:07
    그런듯 내가 어벙하게 생긴듯 ㅠㅠ 이상하게 그런게 자주 붙음
  • 제여친도 끌려갓다가 쇄뇌 당하고... 뺴내오느라 힘들었습니다. ㅋㅋㅋ
  • 울 학교 캠퍼스도 밤에 위험해요 ㅠㅠ 저는 대순진리교 사람들한테 당했어요.. 길 물어보는척 접근하더니;;;
  • 저도 정말 뭣 모르고 순진했던 때...
    저런 인간들이 접근하면 의심도 안하고 그냥 말 다 들어 주고
    결국 돈 얘기, 제사 얘기 나오길래 뭔가 잘못되었음을 직감하고 뛰쳐 나온 적이 있었습니다.
    그정도까진 안가더라도 오픈된 공간에서 대화 나눈 적은 더 있었고.

    몇번을 그렇게 했던 이유가... 뭘 몰랐기도 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다가와서 말을 거는데 매몰 차게 외면해 버리는 건 좀 그렇고,
    좋게 말로 해서 서로 상처 안받는 선에서 인간적으로 대하자는 생각에서 그랬던 것이었죠.

    하지만!! 몇번 그런 걸 겪어본 뒤로 내린 결론.
    모르는 사람이 다가와서 말을 걸면 일단 몇마디는 섞어 주되
    저런 분위기가 살짝이라도 풍기면... 그즉시, "됐어요." 하고 눈길도 안주고 외면해 버린 것!!!

    그인간들은 거절의 의사도 어정쩡하면 끝까지 달라 붙고
    혹시라도 '대화'를 통해서 떼어 내려해도 절대 안떨어 집니다.

    그런 경험이 없고 긴가민가한 분들은, 필히 그렇게 하기 바랍니다.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새내기때 저도 그런 경험 있어요. 철학관련 동아리라면서 설문조사같은거 한다고해서 들어주다가 1시간 30분쯤 들었던 끔직한 기억이..결론은 같이 어디가자고 해서 후딱 끝을 보고 와야지 하고 갔다가 절만 디따하고 왔던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연산동교차로에서 조그마한 계단따라 올라간 곳 아니에요? ㅋㅋㅋ
  • @피카츄
    뿌쭈뿌쭈꿍글쓴이
    2013.4.5 18:15
    음 아니요 ㅜㅠ 연산교차로에서 시청 쪽으로 더 와서 국세청 앞에서 낚였어요
  • 저도 교대앞 우리학교앞에서 두번 당했어요 친절한 마음으로 해주려고 했더니 그림 그리고 계속 나한테 뭔가 고쳐야할 부분이 있는것처럼 나쁜부분 지적하더라구요 처음 들었을땐 그러려니 했는데 두번째 사람이 그랬을땐 이것들이 단체로 사람들한테 뭔짓할라고 이러나 싶어서 바로 저 근데 지금 집가야되요 하고 집에 왔어요 그사람들 설명도 드럽게 못하고 계속 빙빙둘러 말하는게 거기서 말끊고 저기요 그래서 요점이 뭔데요 라고 물어보고싶었지만 소심해서 물어보지도 못하고 ㅜㅜ 제 소중한 시간만 뺏기고 왔네요 근데 글쓴분은 거기까지 따라가셨다니 ㄷㄷ 대담하시네요 ㅋㅋ
  • @붕붕
    뿌쭈뿌쭈꿍글쓴이
    2013.4.5 18:14
    진짜 천벌 받을 애들이예요 마음 약한 사람들은 거기 또 훅할꺼 아녜요... 사실 따라가면서 별 의심없이 따라갔다가... 앞으로 조심해야겠어요 ㅠㅠ
  • 문창 쪽문? 거기 길에서 2번 만났습니다 08학번 신입생때는 그냥 화기가 있다면서 접근했고 2년뒤에는 뭐 과제때문에 심리검사하는데 도와달라고 하더라구요ㅜ 뭐 금방 눈치 챘지만...
  • 헐 혹시 양정아닙니까 ㅡㅡ4층안에 다락방이면ㅜㅜ저당한곳이랑같은곳같은데ㄷㄷㄷ
  • @큐팡
    뿌쭈뿌쭈꿍글쓴이
    2013.4.5 20:31
    어... 맞아요 양정고 동의의료원에서 밑으로 쭉 내려오다보면 양정역 근처에...
  • @뿌쭈뿌쭈꿍
    헐.......저보곤 참잘될수잇는데 안타깝다며.ㅡㅡ절 유인시키더라구요. 이러쿵저러쿵 그당시제가 힘든일이많아서 다 동감가는거예요ㅜㅜ 결국 거기까지따라가서. 제조상이죄를 너무마니져서 그렇다고 제사를지내야한다더군요 ㅅㅂ무튼 그때경찰한테저나햇엇는데 자기들이할수잇는일이업다더라구요ㅜㅜ
  • 전 예전에 서울 종각역에서 당했는데 보니까 그 유명한 여자들이던데요... 인상이 좋아보이는데 근심이 있다...이런 소리 지껄이면서...순진한 사람들 조심해요~
    또 예전에 서면역에 천리교인가? 확실히 기억 안나는데 그 종교에서 짱을 머라하죠? 주교?? 여튼 그 사람 신도 시켜서 살인저지르고 이런 사람인데...저한데 그렇게 접근하고 몇일 안 되서 뉴스에 터짐;;;;
  • 대순진리교 엄청 큰 건물이 양정에 있습니다. 그냥 어디 가서 이야기 하자 그런말 하면 욕해버리세요... 전 대순진리교 인간들만 보면 그냥 대놓고 욕합니다. 욕한다고 경찰서 잡혀가는것도 아니고 걔들이 머라 하는것도 아니니까 걍 평소에 쌓였던거 다 푸세요 ㅎㅎ
  • 저도 학교 근처서 '부산대 철학과 학생인데요' 함서 다가오길래
    "우왕 저 철학과 지난 학기 수업 들었는데 교수님 성함 좀 알려주세요." 하니깐 당황하며 떨어지더군요.ㅋ
    하.. 어린 친구가 왜 이런거 하고 있나 안쓰러워서 물어보고 싶기도 했는데. ㅉㅉ
    대순진리회 학교 근처 매우 많습니다. 저는 밖에 돌아다닐 때마다 붙음...ㅜㅜ
  • @밤별
    뿌쭈뿌쭈꿍글쓴이
    2013.4.6 01:44
    와... 그런 사람들이 부산대 철학과 욕 보이게 하는군요 가서 대화 나눠보니까 다들 수준 진짜 낮아요... 의견 개진이뭔말인지 모르던데...
  • @뿌쭈뿌쭈꿍
    수준있었다면 좀 그럴사하게 이야기했겠죠? ㅎㅎ (근데 의견개진 모르는건 좀 심하군요....;;;)
    스물 초반 밖에 안되보였는데 좀 안타까웠어요. 한 번 신뢰를 준 것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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