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시위를 보면서 저는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이 반값등록금 논쟁은 당연히 필요했던 것이였으나 그 표현방식인 시위에 문제가 있다고 봅니다.
물론 시위 그 자체를 저는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위가 바람직한 목적에 사용된다면 시위는 좋은 의사표현의 수단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 시위의 뒤에 숨어 갓 대학생이 되어 나도 이제 사회에 뭔가 기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 또는 대학생이니까 이제 나도 적극적으로 사회에 참여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소위 말하는 정치적 세력들이
이용하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스스로를 대학생들의 대표 단체라고 말하는 한국 대학생 연합
(이 단체는 참고로 종북 단체라고 의심되는 단체입니다)같은 단체들이 각 학교의 총학생회를 대신해서
시위를 주최하는 것도 그렇고 시위에 각종 정당 인사들이 등장해서 선동하는 것도 그렇게 보입니다.
그리고 소위 말하는 종북단체들이 사회 갈등을 조장해서 남남 갈등을 유도하는 것 같기도 하구요..
정말 대학생들을 위한 시위였다면
각 학교의 총학생회들이 나서서 연합하여 행동할 수 있었을텐데 항상 이런 논쟁에는 어떠한 단체들이 개입한다는게 좀 그렇더군요.
특히나 우리학교 총학생회는 민노당....................
여러분들은 이제는 잠잠해진 반값등록금 시위 어떻게 보셨나요?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