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타 대학 도서관에서 과잠바 입고 공부하시는 분들께...

가람과샛별2017.04.04 23:07조회 수 15439추천 수 26댓글 76

    • 글자 크기

저는 휴학생이고,

저희 집 근처에 도서관 열람실을 일반 주민들에게도 개방하는 대학교가 있어서 그곳에서 시험준비를 하는 학우입니다. 

 

여러 대학교의 개방도서관에 마련된 공개열람실에서 공부를 할 때마다, 제 기준에는 눈살 찌푸려지는 장면들이 있어서 많은 분들의 생각을 여쭙고자 합니다.

 

시험기간인 요즘같은 시기가 특히나 더 그렇지만, 각자 집에서 가까운 동네도서관이나 집 가까운 곳에 다니기 좋은 다른 대학 도서관을 이용하시는 분들도 꽤 많으시리라 알고 있습니다. 특히, 부산지역내에 거주하신 분들이라 하더라도 부산대까지 통학을 하기에는 거리가 먼 분들이 그런 도서관들을 이용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왜 하필이면 다른 대학 도서관 내에서 부산대생임을 드러내는 과잠바를 꼭 입고 와서는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나름대로 부산/경남지역 내에서는 제일 가는 대학교라는 자부심을 드러내고 싶으신건가요?

 

피치 못할 사정으로 다른 대학교 도서관을 이용해야 한다면,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요?? "PUSAN NAT'L UNIV"라고 자수 이니셜이 등에 크게 박힌 과잠바를 입고 오는 심보는 무슨 심보인가요?

 

크게 옷입는 거에 아무런 의미를 생각 하지 않고, 자기 공부하는 것에 바빠서 과잠바 하나 아무렇게 걸치고 온 것이라면 더욱 문제가 있습니다. 부산대생 정도 되고, 20대 성인들이 그 정도 예절에 대한 생각도 없이 옷을 입고 오는 건지 이해가 안된다는 뜻입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 제가 너무 사소한 것에 예민한가요? 아니면, 아예 제가 생각하는게 잘못된 것인가요?

오늘도 나름대로 동네 앞에 대학교 도서관이 있음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해당 대학 시험기간이라 도서관 메뚜기 하면서

공부하고 있는 찰나에 그런 분들이 심심찮게 보여서, 얼굴이 화끈거렸습니다.

 

사실 몇몇 분들에 대해서는 그 대학 학생들이 수군거리는 것도 보았습니다. 제가 다 미안해지고 어쩔 줄 모르겠더라구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글자 크기
부산대 재학생에게 몰카를 당했습니다. (by 우유두잔끄억) 안녕하십니까 경영대 회장 후보였던 최명국입니다. (by 살찐보노보노)

댓글 달기

  • 학교갔다가 집가는길에 집근처 도서관에 공부하러 갈수도 있는거지 그걸..
  • @민경강

    그냥 단순히 그런거라 생각하시나요??

    왜 그러면 그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해당 대학교 학생들이 우리 학교 학생이 과잠바 입은채로 와서 공부하는 것을 보면서

    안좋게 수근거렸던 걸까요?
    님처럼 "뭐, 단순히 동네 주민인데 타 대학 학생이고 피치 못하게 잠시 공부하고 가는 거겠지..."라고 생각할 수도 있을 법한데요...

  • @가람과샛별
    님같은 사람이겠죠 뭐
  • @민경강
    그게 무슨 뜻이죠?? 비아냥은 삼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 @가람과샛별
    옷입던말던 새 옷사줄꺼 아니잖아용
    머리색이 학생답지 못하다고 전교생대상으로 두발관리라도 하시게요?
  • @백년초맛쵸콜릿
    두발관리랑 무슨 상관입니까?? 전혀 취지와 내용이 다른 이야기입니다.
    제 글을 다시 한 번 읽어보시고 오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두발관리를 비유하셨는데, 맞지 않는 비유를 드셨다고 생각합니다. 옷 입는 거 자유지만, 사회상규라는게 있고 그게 바로 적절한 시기와 상황에 맞게 옷도 입어야 하는 법 아닙니까??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머리색이 학생답지 못하다고 전교생대상으로 두발관리라도 하시게요?" 이런 식으로 비아냥거리면 좋으십니까? 서로 이야기를 하려면, 댓글로 '배설'을 할게 아니라, 서로 대화의 예의를 지켜야 되지 않겠습니까? ^^
  • @가람과샛별
    네 님같이 배배꼬인 사람들이 불평을 늘어놨나보죠 라는 뜻이었습니다. ^^
  • @가람과샛별
    그 학생들이 단지 과잠 입은것만으로 수군거렸다면 그건 그 학생들 잘못이지 왜 과잠입은 사람 잘못이 됩니까? 과잠을 입든, 새마을은행에서 준 티셔츠를 입든, 하다못해 고등학교때 반티를 입고가든, 도서관에서 뭘 입든 그 사람 자유인겁니다. 그 열람실이 자대 전용도 아니었고 공개 열람실인데 뭐가 문제인건가요대체?
  • 동의합니다. 비추천 누른 사람은 이해가 안 되네요. 얼마전에 부산대 도서관에 타 대학 학생이 과잠을 입고 온 것을 비판하는 글이 올라왔을땐 하나같이 동의하는 말씀들을 올려주셨습니다. 우리가 타 대학 학생들이 그네들의 과잠을 입고 본교의 도서관을 사용하는 것을 못마땅하게 생각하듯이 타 대학교의 학생들도 똑같이 생각할거라고 생각합니다.
  • 그렇지만 본문에서 "나름대로 부산/경남지역 내에서는 제일 가는 대학교라는 자부심을 드러내고 싶으신건가요?"라고 말씀하신 건 경솔하다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그러하든 그렇지 않든, 상대의 의도를 그런 부정적인 태도로 바라보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연애하고싶어
    이게 답인거 같아요
    부산대 내에서 카이스트 스카이 과잠 입고 돌아다녀도 아무도 신경 안쓸거예요. 근데 도서관은 그 학교 기물이잖아요. 해당학교 학생을 위한 시설인데 타대생이 타대생인걸 티내면서 쓰는게 문제지 학교부심 부리는게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HPNOTIQ
    대학교 도서관은 해당학교 학생들만을 위한 시설이 아닙니다. 그렇다면 아예 외부인 출입이 금지되어야겠지요. 민증 내면 어느누구나 출입할 수 있는 곳이 대학교 도서관입니다. 사립국립 불문하구요.
  • @느그아부지뭐하시노
    아래 댓글 중 astrofos 님이 저랑 비슷한 생각이신거 같아서 따로 더 적지는 않겠습니다
  • @연애하고싶어

    저도 공감합니다. 제 글에 부족했던 부분을 보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또한 님의 지적에 대해서도 깊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겠습니다.

    제 무의식에 혹시나 그런 그릇된 우월의식 때문에, 그런 행위들이 그런 식으로 비춰보이지 않았는지 말이죠.

    또한, 그렇지 않았다 하더라도 글에 괜히 다른 학우분들의 감정을 상하게 하는 표현이 아니었는지 님의 지적을 보고나니,

    조금 더 글에 세심함이 부족하지 않았나는 생각입니다.

     

    그럼에도, 일단 글의 취지가 "타 대학 도서관에 우리 학교 과잠바를 입고 출입하는 게 옳은 일이었나?"는 것이 촛점이었습니다.

    그 점이 제가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이었음을 다시 한 번 강조드리고자 합니다.

  • 네 님이 많이 이상하고 프로불편러십니다. 공부하느라 많이 힘드시죠?ㅎㅎ 별거에 다 예민해지시고...
    서울대생이 과잠입고 중도에서 공부하고 있어도 전 아무렇지도 않을거같은데요. 그게 왜 화가나는일이죠?...
  • 글쓰니얌 공부안하고 여기서 글 쓰고있네
    취직 하기싫어? 이래놓고 집에서 공부열심히 햇다고 으시댈꺼얌??
  • 화날일이라기보단 추잡스러운거 같아요
  • @그을라디에잉트
    제 생각도 그러합니다. 윗 댓글에도 어떤 분이 이전에 마이피누에서도 다른 학교 과잠을 입고 우리 학교 중도에서 공부하는 사람에 대한 비판/비난의 글이 있었다고 하는데, 그 글에는 그러는 사람이 잘못이라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고 하네요. 그러면 이심전심, 역지사지로 봤을 때, 우리 학교 학생들도 다른 학교 도서관을 이용하게 될 일이 있으면 그런 짓을 하지 않아야 하는게 맞는 게 아닐까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들었습니다.
  • 오지랖 아닌가..
  • @나무아미타불
    오지랖이라 생각할 수 도 있겠네요. 근데, 한 번 여러 사람의 생각도 여쭤보고 싶었습니다.
  • 걍 글쓴이 혼자 아무도 안알아주는 부산대과잠갖고 이중으로 오바액션오두방정 떠는거 같은데 진짜웃김ㅋㅋㅋㅋ서울대도아니고 ㅋㅋㅋ 누가위화감 느낀다고
  • @쇠고랭
    제가 타 대학 학생들이면 충분히 예의없게 보일 것 같은데, 제가 좀 많이 그런 걸 불편하게 생각하나 보네요.
    그런데, "걍 글쓴이 혼자 아무도 안알아주는 부산대과잠갖고 이중으로 오바액션오두방정 떠는거 같은데 진짜웃김" 이런 식으로 비아냥 거리는 댓글 달면 속이 좀 시원해지시는지요??
  • @가람과샛별
    많이 시원합니다. 정도껏도아니고 완전 어이없는 주장을 너무 진지하게 하시면서 다른 사람을 예의없다고 까시는데 답답했습니다.
  • @가람과샛별
    저와 비슷한 감정을 느끼신분들이 좋아요를 눌러주시는거같구요.ㅎㅎ
  • @가람과샛별
    그리고 타대학생이 이 글보면 진짜 웃기겠네요.ㅋㅋ부산대에대한 아무런 열등감과 자격지심도 없는데 이렇게까지 생각하시는 부산대생인 님을 보구요ㅋㅋ지나친 오바입니다. 오히려 님 생각의 전제 자체가 부산대는 부산에서 최고고 다른 대학보다 낫다는 생각을 가지고 계시다는 방증입니다. ㅋㅋ 생각보다 공부 잘? 열심히?안하셨어요... 부산대 물론 좋죠ㅎㅎ 근데 서울대가 거만떨어도 욕먹고잘못된건데, 부산대가 거만떨면 우스운거죠 ㅋㅋ
  • @쐬고랭
    저랑 같은 생각이시네요
    글쓴분 논리의 기저에는 이미 타대생들을 아래로 보고있다는게 깔려있는거에요
  • @목돌아간흑두루미
    그러니까요. 이런사람이 제일 무서운 법입니다... 진짜 터무니없는 생각을 전제로 가지고 있으면서 본인은 그 잘못됨을 인식조차하지못함. 그리고는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죠.
  • ....?그냥 과잠입는거 가지고... 아무도 그거 보고 자괴감 들지 않는데 마치 영재고 학생들한테 너희들이 교복입고 거리를 돌아다니거나 도서관을 가면 다른아이들이 지괴감을 느낄수있으니 교복입고 돌아다니지 말라는 말 같은 수준인데..
  • 타대학 가서 과잠입는걸 예의없다고 생각하시는 이유가
    혹시 부산에서 킹왕짱먹는 부산대 과잠 보고 그 대학 학생들이 열등감을 느낄까봐 염려하는 부분때문입니까??
    일반인에게 개방된 열람실을 사용하는데 뭐가 문제가 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
    제가 글쓴님의 글을 읽고 느낀 바로는 글쓴님 마음속 깊은곳에는 아마 부산대에 대한 자부심 과잉과 타대학 학생에 대해서 공부 못하는 열등감에 사로잡힌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계신게 아니가 싶은데요
  • @목돌아간흑두루미
    흠... 제 마음 깊숙한 어느 곳에 그런 마음이 없다고는 할 순 없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 제가 쓴 글의 취지는 그런 점이 촛점이 아닙니다. 제 글의 취지는 "다른 대학교 도서관에 우리 학교 신분임을 드러내는 과잠바 같은 것을 입고 출입을 하는게 옳은가?"에 대한 단순한 질문인 것입니다.

    다른 대학교 도서관은 해당 대학 도서관 구성원들이 우선적으로 사용할 권리가 있는 것이고, 지역별로 대학들마다 주민들과의 교류와 복지증진 등의 차원에서 도서관을 개방해놓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가 살고 있는 지역주민으로서 어떤 대학이 개방한 도서관을 이용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 학교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마땅한 도서관을 개방함으로써, 혜택을 받는 외부인들은, 마냥 아무런 질서도 없이 이용만 하고 가는게 아니라 지켜야할 상식적인 도서관 이용예절이라는 것이 있지 않을까요??

    그런데, 우리학교 과잠바를 입고 다른 대학교 도서관을 출입하는 것은 그런 도서관이용예절을 어기는 문제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시험기간이 돌입하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시험기간에 들어서면 각 대학별로도 각자의 학생들을 위해서 좌석배정기를 더욱 철저히 돌린다거나, 아니면 공고문을 붙여서 지역주민들과 외부이용자 분들에게 양해의 글을 올리곤 합니다. 그런 상황에서 버젓이 우리 학교 과잠바를 입고 다른 대학 도서관에서 공부를 하러 출입한다면 욕을 먹는 상황을 스스로 만드는 꼴 아니겠습니까??

    "가뜩이나 자리 부족한데, 뭐 저리 당당하게 다른 대학교 학생이라고 과잠바 입고 출입하는가?", "부산대생이라서 좋겠네. 너 잘났어. 부산대생은 예의도 없나?" 등과 같은 안좋은 소리를 듣게 되는 것입니다.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 @가람과샛별
    저의 앞선 댓글에서 단어 선택이 조금 부족했다는 생각에 덧붙입니다. 방금 올리신 댓글에서도 "부산대생이라서 좋겠네. 너 잘났어. 부산대생은 예의도 없나?" 라고 하셨는데 글쓴이님께서 기본적으로 부산/경남 소재의 타 대학을 깔보는 것 같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속한 대학을 너무 낮춰서 생각하는 것도 눈쌀 찌푸릴만한 태도이지만, 자부심과 오만은 구분해야 합니다.
    경솔한 발언이 아니라, 잘못된 발언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비추천은 주된 논점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도 포함되어 있겠지만, 글쓴이님의 오만한 태도를 향한 비추천이 다수일거라고도 생각이 듭니다.
  • @가람과샛별
    저희학교 1열람실을 예로 들어봅시다. 시험기간이고 배정기가 다 차서 1열람으로 왔는데 자리가 없다고 가정합시다. 1열람을 배회하다 발견한 옆학교 부가대 과잠을 입고있는 학생. 이 학생을보고 욕을 하는건 그 욕하는 사람이 잘못된 겁니다. 자기의 게으름을 탓할것이지 일반인에게도 개방된 곳에서 얌전히 공부하는 사람을 탓합니까? 왜 과잠 하나 걸쳤다고 더 엄중한 잣대를 대고 예의가 있니없니 인거죠

    글쓴분 예시와 약간 핀트가 다른건 저는 '부산대생이라서 좋겠네. 너 잘났어. 부산대생은 예의도 없나?' 이런 생각을 할거라고 동의할수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 맞는말 같은데 비공감 누르시는 분들은 부산대 과잠 입고 남의 학교 활보하시는 분들인가 ㅋㅋㅋㅋㅋ 과잠 입고 남의 학교 도서관 가는건 좀 우습지않나? 당장 우리학교 도서관에 고려대 과잠 입은 애 앉아있으면 좀 황당하면서도 웃길거같은데
  • @김롤롤
    저도 음 .. 크게 잘못된 건 아니지만 갸우뚱 ..
  • @호랭이
    호랭이님// 흠, 혹시나 싶어서 제가 왜 이 글을 썼는지, 댓글을 달아주신 몇몇 분들이 심하시다 싶을 정도로 비아냥을 대는 대목에 대해서 제 의도를 좀 더 상세히 써드리고자 합니다.

    제 글 중에,
    "그런데, 왜 하필이면 다른 대학 도서관 내에서 부산대생임을 드러내는 과잠바를 꼭 입고 와서는 공부를 하는 사람들이 있을까요? 나름대로 부산/경남지역 내에서는 제일 가는 대학교라는 자부심을 드러내고 싶으신건가요?"

    -> 사실, 제가 다니고 있는 부산대, 저도 많이 사랑하고 나름 노력해서 들어간 대학교라 자부심을 가지고 다니고는 있습니다. 그러나, 글의 취지는 (다른 댓글에도 제가 다시 댓글을 달아드렸습니다만), "다른 대학교 도서관에 우리 학교 과잠바를 입고 출입하는 것이 도서관의 기본예절에 맞는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었습니다. 저는 당연히 기본예절에 어긋나기 때문에 과잠바 입고 다른 대학교 도서관에 출입하는 것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러나, 글이 세심하지 못해서 그런지 제가 오히려 그런 잘못된 우월의식에 쩔어 있는 것 아닌가라는 비난을 받고 있는 상황인 것 같습니다. 그런 비난도 충분히 감수합니다만, 제가 그런 잘못된 의식에 기반해서 이런 글을 쓴 것은 아님을 확실히 밝힙니다.

    그리고, 타 대학 학생들이 해당 대학 도서관에서 우리 학교 과잠을 입는 학생을 보고 수근대거나, 욕을 하는 장면들을 수시로 목격했습니다. 그런 점에서도 당연히 상식적으로는 욕먹을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그렇게 감정을 드러내서 제 눈에 보였던 분들은 극소수겠지만, 혹시나 모를 일이죠. 그 대학 학생들이 내색은 안했지만, 우리 학교 학생들을 예의없게 봤을 지도 모르는 것입니다.

    또한 제 글 중에,
    "피치 못할 사정으로 다른 대학교 도서관을 이용해야 한다면, 기본적인 예의는 지켜야 하는 것 아닌가요?? "PUSAN NAT'L UNIV"라고 자수 이니셜이 등에 크게 박힌 과잠바를 입고 오는 심보는 무슨 심보인가요?"

    -> 위와 같은 행위를 한 우리 학교 학생들이 왜 그럴까 하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제 생각이 너무 단편적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만, 잘못된 우월의식이 있는 학생이 그렇게 입고 타 학교 도서관을 출입하는게 아니면 상식적인 생각이 있는 학생들이라면 그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이에 못지 않게, 나름대로는 의문형으로 문장을 쓰면서 강하게 강조하는 어조를 표현하기 위해 좀 자극적인 표현으로 일관한 것도 사실입니다. 읽는 와중에 표현이 불편하셨다면, 좀 더 세심한 표현을 쓰지 못해서 죄송합니다. 제 필력의 한계입니다.
  • @가람과샛별
    아뇨아뇨 ! 그런 행위가 크게 잘못된 건 아니지만 저도 몇번 봤던 입장에서 그 모습이 갸우뚱한다는 거였어요. 부분적으로 가람님의 의견에 공감하는 처지입니다. 우월감 이런 문제보다는 그 공동체, 조직을 존중하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아왔어요.
  • @호랭이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 @김롤롤
    근데 제 기억에 예전에 고려대 과잠입고 우리학교 도서관 오시는분 있어서 논란이 있었던거 같은데 맞나요
  • @훌라
    위에 댓글 주신 분들 중에 그런 논란이 있었다고 하네요..
  • 내가 이상한건가?
    의외로 비추천이많네 맞는 말같은데;
    부산대학교 도서관도 지금 자리 한창 없는마당인데 만약 다른대학교 학생이 여기와서 공부하고있으면
    충분히 불편하게 느껴질 상황 아닌가요;
  • @므라캐야대너
    글을정독해보시길
  • 지역 도서관이면 문제가 없겠지만 다른 대학 도서관이라.. 흠..
  • 사실 남이 무슨 옷을 입건 그거를 좋지 않게 보는 인식 자체가 바람직한 것은 아니고 오지랖인거 같고요
    그거를 예절의 문제나, 대학의 자부심으로 연관 짓는 글쓴이의 상상력이 좋은거 같네요
  • @훌라
    사실 어찌 보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냥 흘리는 장면임입니다. 즉, 사소한 문제일 수도 있는 것이죠. 제가 이렇게 글까지 써서 다른 사람들의 생각을 들어보고자 하는 것을 보니, 일부 댓글 다신 분들의 비아냥처럼 제가 단순히 '프로 불편러' 일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여러 사람들이 이 문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물어보고 싶었을 뿐입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 일상생활 가능? 그게 뭐가 어때서 진짜 별게 다 불편하네 ㅋㅋㅋㅋ
    타대학 과잠 입고 도서관 이용하는게 뭐가 예의에 어긋난건지?
    내가 보기엔 글쓴이 당신 머리가 하찮은 계급의식으로 가득 찬 위선자인거 같은데?
    부산대가 부산에서 제일 잘나가는 대학이니까 뒤떨어지는 대학 갈때는 과잠을 벗어라는 이야기?
    열등감을 느낄 하위계급 학교 학생들을 배려해주는게 예의다 뭐 이런 논지의 글을 쓴거같은데
    부산대가 뭐 그리 대단한 학교라고 그렇게 대단한 뇌내망상에 빠지시는건지 하등 이해가 안가네 ㅋㅋ

  • 학교가 멀어서 그런데 어느 대학교인데 타대생한테 도서관 개방해주나요? 과잠 안입고갈께요 알려주세요ㅠㅠ
  • @완두콩콩
    책 빌리는 것은 각 대학 별로 예치금을 받거나, 연회비를 받지만 열람실은 일반인에게 왠만한 대학 도서관에서 개방하고 있습니다. 우리 학교 중앙도서관이 2층에 있는 제1열람실을 개방하고 있는 것 처럼 말이죠. 저도 매일같이 여러 대학 도서관을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라서요.. ㅎㅎ

    완두콩콩님이 살고 계시는 곳 주변에 대학 도서관이 있다면, 해당 대학교 관련해서 네이버 등 검색을 통해 '00대학교 도서관 일반인'이라고 검색해보시면, 일반인 출입 여부를 확인하실 수 있을 겁니다. 포털 검색 정보에 확신을 못하시면 해당 대학교 도서관에 전화 문의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 숭실대>부산대
    건국대>>부산대
  • @새초롬
    밀밍아웃
  • 흠 전 신경안쓸거 같아요! 왜냐하면 공부하는데 남의 옷 같은건 눈에 보이지도 않고 또 수군거림을 봐도 그 것에 대해 굳이 생각하기보단 무시하는게 더 편하고 공부에 도움되니까요! 사람마다 성향은 다 다르니까 누가 맞고 아니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저런 사람도 있구나 하지만 난 저사람의 행동은 맘에 안들어/아무 생각도 안들어/ㅋㅋ웃기네' 등의 생각만 하는게 아무래도 속은 편하겠죠?? 물론 대단한 잘못이라면 당연히 지탄해야 되겠지만요


    요약하면 글쓴이님의 생각도 일리가 있고 반대하는 입장분들도 일리가 있는 생각이니까 일리단이 나오는 히오스로 오세요!
  • 저는 글쓴이의 의견에 반대합니다. 타학교 시설물이라도 그곳이 개방된 곳이라면 해당학교 외의 학생이 올 수 있다는 것도 충분히 예측가능하죠. 저라면 타학교 학생이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한 그냥 집이 가까워서 1열람실에 공부하러 왔구나라고 생각할 겁니다. 그리고 그정도 20대라면 예절은 생각하고 옷입으라는 말을 하셨는데 그런 예절은 누가 만들지도 않았고.. 예전부터 관습적으로 내려온 것도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그저 글쓴님을 비롯한 몇몇분들의 프레임에 불과하다고 생각합니다. 사견이에요~
  • @밥주떼욤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그렇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오히려 반대의견을 내주셔서 제가 다른 관점에서 생각을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네요. ^^
  • 다른 관점으로 보시죠.
    과연 우리 도서관에 신라대 학생이, 혹은 서울대 학생이 과잠입고 공부한다고 누가 뭐라고 하는지,
    누가봐도 대학생이 아닌 일반인이 자리를 잡고 공부를 한다고 지적을 하는지 말이죠.
    개방된 도서관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한 겁니다. 복장 역시 어떤 사정으로 입고 왔는지 전혀 모르면서
    그 양태만 보고 미루어 짐작-판단해버리는 이유를 알 수 없군요.
  • 왜 스스로 계급화하듯 가르고 그걸 예절이란 단어로 포장하려고 하시는지요.
  • 요기 비추가 왜이리 많나요??
  • 저렇게 남의 학교에 쇼하고 다니면서, 정작 우리학교에 전문대학원생들이 연고대 과잠입고 오면 개거품 뭄
  • 2017.4.5 10:35
    ㅋㅋㅋㅋㅋㅋㅋ;
  • 이건 어그로성 글인가요?... 무슨 자기가 옷입을 것도 걱정하면서 다녀야하나요... 과잠바 다른 학교에서 입을 수도 있지
  • ㅉㅉ 엥간히 불편해하쇼;; 타대학 도서관에서 부산대과잠 입고 공부한다고 그 학생 욕하는 타대학 학생이 이상한거지 별 개소릴 다하네
  • 학생들이 학교에 내는 등록금 중에 시설 이용료도 포함이 돼있을거에요. 따라서 학교 학생들이 우선적으로 시설물을 사용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도서관같은 경우는 열람실 자리 때문에 특히 더 예민할 수 있고... 시험기간 같은 특수한 경우에는 타학교에서 부산대학교 잠바를 입지 않는 방향으로 강요는 아니더라도 권고정도는 할수도 있지 않나 싶네요. 옷이 단벌인 것도 아니고 굳이 긁어 부스럼 만들 필요는 없으니까요.

  • 미풍양속에 위배되는 옷도 아니고 옷입는걸로 G랄;;;
    위화감 주는게 이유면 비싼옷도 입고가면 안되것네요;;
  • 다른대학교 학생들 전용 열람실에서 그렇게 한다면 정말 같은 학우로써 창피한 일이지만 일반인 출입가능 열람실에서 과잠을 입든 무슨 옷을 입든 그건 그 사람 자유인거죠. 그거랑 기본적인 예의랑 무슨 상관이죠? 그 사람들이 거기가서 자리만 차지하고 공부도안하고 주위에 피해를 준것도 아닌데요.
  • 자격지심 오지네,,, 학벌세탁하고싶은데 이미 나이를 겁나 먹었거나 아니면 용기조차 없거나 둘중 하나인듯..
  • 저는 그 의견에 반대에요. 저도 남의학교에서 공부하는 사람 중에 한 사람인데요. 제가 굳이 부대생이라는걸 알게하고싶진 않아서 과잠은 안입습니다만...

    과잠입고 타대 도서관에서 공부하는거까지 신경쓰시는건 남일에 너무 지나치게 관심을 가지는 것 같아요. 남한테 피해만 안주면 되는 거 아닐까요?
    도서관에 올때 특별한 복장규정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하이힐을 신고오거나 향수를 진하게 뿌리고와서 남한테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고, 또 pnu라고 씌여진 걸 보면 눈뽕이라도 당하는것도 아니잖아요ㅎㅎㅎ...과한 관심인 것 같아요. 그 대상이 우리학교 도서관의 타대생이든, 타 학교 도서관의 부대생이든지 간에요.

    글쓴 분은 옷차림도 때와 장소, 상황에 맞게 입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장소(타대 도서관)에 갈때는 과잠은 삼가해야한다는 말씀인 것 같은데
    저는 왜 삼가해야하는 부분인지 모르겠습니다. 남의 일에 관심을 안가지면 되는건데, 굳이 그 사람이 입은 옷에 글자까지 읽어가면서 스스로 불편해 하시는게 너무 지나친 간섭같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도서관에 와서 공부를 할때 누가 뭘 공부하는지 신경쓰는 것도 같은 맥락인것 같아요.
    예를들어 대학도서관에서 수능특강을 펼치고 푸은 사람은 그 대학이 맘에 안들어서 반수를 하는 대학생일 수도 있고, 또는 고등학생일 수도 있고, 혹자는 사교육 강사일수도 있는 노릇입니다. 누군가는 대학도서관에서 (이 학교를 뜨고싶은 거면서 뻔뻔하게 여기와서) 수능공부를 한다는 것을 불쾌하게 생각한다...
    참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으세요? 역시 지나친 관심과 간섭인것 같네요.

    한마디로, 도서관에 공부하러왔으면, 그게 내 공부에 방해되는 일이 아니라면 공부만 잘 하고 가면 된다는 의견입니다.
  • 옷이 없겠죠
  • 타학교 학생이 재학생 전용 열람실에서 공부한 게 아니라면 잘못한 거 없고 또 재학생이 나무랄 이유는 없죠...
  • 자격지심
  • 얼마나 피해의식이 심하면 사람이 이렇게까지 꼬였나.. 어그로를 넘어서 안쓰럽네요;;
  • 2017.4.8 14:21
    이야 이젠 과잠입고 어디 못돌아다니겠네 ㄷㄷㄷ....
  • 마인드가 빙신색기네
  • ㅋㅋㅋㅋㅋㅋㅋㅋ과잠 내 돈 내고 내가 입는다는데 뭐가 문제인가요?ㅋㅋㅋ돈 냈는데 학교 근처에서만 입어야 되나?ㅋㅋㅋ과잠 만큼 편한게 없는데 ㅋㅋㅋ
  • 프로불편러세요?
  • 입든말든 무슨상관?
  • 남이야 빤스를 입든 말든
  • 2017.4.11 12:52
    글쓴이 울겠네욬ㅋㅋㅋ
  • 근데 부산대 지좝대잖아...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정보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3 쓰레받기 2019.01.26
공지 가벼운글 자유게시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2 빗자루 2013.03.05
10659 진지한글 우리 학우들의 반값등록금을 위하여282 진자룡 2012.03.17
10658 진지한글 《마이피누 동물원 폐쇄 청원》253 noname3 2018.01.18
10657 진지한글 [레알피누] 죄송합니다.197 행복한공대생 2017.03.02
10656 진지한글 글이 삭제가 안되서.내용부터 수정해서 지웁니다.133 HUI 2017.10.03
10655 진지한글 (04.08.11:40pm)중도 편의점 행사상품 관련 입니다.[레알피누 해제]115 닉네임변경 2016.04.01
10654 진지한글 오늘 파스쿠치에 자리맡아놓고 2시간지나서들어온 공대생들보세요104 부틀거가트 2018.06.10
10653 진지한글 중도 생일 파티 사과문 올립니다102 German12 2015.12.14
10652 진지한글 웅비관 단발머리 여자쌤.101 스키타는팬더 2017.11.15
10651 진지한글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93 bangkoj 2019.07.30
10650 진지한글 한샘 여직원 결국 퇴사했네요.87 꾼꾼 2017.11.24
10649 진지한글 오늘 중도앞 커피숍 싸움에 대해서86 순수한개자 2014.04.15
10648 진지한글 [레알피누] 도서관에 고등학생은 왜 데리고 옵니까86 Leider 2017.10.02
10647 진지한글 [레알피누] 사회대 경비 아저씨와 충돌이 있었습니다.84 Pleiades 2016.06.06
10646 진지한글 오늘 오전 10시 15분쯤 순환버스에서 저한테 미친년 ㅈ같다고 한 남자학생분 찾습니다83 침침 2017.11.21
10645 진지한글 저희과 학생회 고발합니다.82 가을목이 2018.03.30
10644 진지한글 [레알피누] 여명 동아리 관련 동아리연합회 답변입니다.81 동아리연합회 2019.10.31
10643 진지한글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80 meow 2020.02.19
10642 진지한글 부산대 재학생에게 몰카를 당했습니다.77 우유두잔끄억 2017.10.13
진지한글 타 대학 도서관에서 과잠바 입고 공부하시는 분들께...76 가람과샛별 2017.04.04
10640 진지한글 안녕하십니까 경영대 회장 후보였던 최명국입니다.76 살찐보노보노 2018.11.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