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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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시십삼분2015.01.09 23:33조회 수 7421추천 수 25댓글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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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1.10 00:01
    아니 정말 저런 사람들이 종종 있다는 게 신기하네요..
  • @eddie
    BKPARK글쓴이
    2015.1.10 00:06
    네. 생각보다 저런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책 읽고 하는 과제가 많은 학과나 교양수업의 경우에요. 클레임 하나만 들어와도 찾고 전화하고 이러는데 몇 시간씩 걸려서, 사람들 많이 오는 날엔 업무를 제대로 못보게 됩니다. 그래서 한번만 더 찾아봐 달라고 말씀드리게 되는거구요.
  • 학생수준 진짜 답없다
  • @망망대해
    BKPARK글쓴이
    2015.1.10 00:26
    도서관 입장에서 책을 대하는 시각과 이용자 입장에서의 시각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후에 확인을 해달라고 말씀드리고 본문 글처럼 이유를 설명해드려도 통하지 않는 이용자들이 있다는 겁니다ㅠㅠ 그리고나서 대부분 3일 내에 그 책이랑 이용자 이름으로 반납이 들어옵니다;;; 아무말없이 놓고 가버리시구요ㅠㅠ
  • 2015.1.10 01:48
    다른 애기지만 도서에 대한 연체료가 있을 경우 학생성적 증명발급기가 락이 걸려 있더군요 ...하필 이번학기 부터 연체료 있다고 다른 증명서 발급을 막아 놓다니 당황했습니다 도서관 에서 자료빌리기가 꺼림칙하네요
  • @SamDa
    BNU
    2015.1.10 02:11
    ?? 이전부터 그래왔는데요.. 그리고 연체를 안하시면 되는건데 자료빌리기가 왜 꺼림칙하신지..? 연체를 애초에 염두해 두시는거같네요
  • @SamDa
    BKPARK글쓴이
    2015.1.10 02:31
    연체료 부분은 민감하게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말씀드리기가 좀 그렇긴 하지만...
    쉽게 말해서 먹튀 방지를 위한 최소한의 장치구요.
    일하면서 경험상으로 느낀 개인적인 생각을 말씀드릴게요.
    증명서 발급의 경우 주로 고학번이 합니다. 이 분들 같은 경우 마지막 학기에 책을 안사고 장기간 연체를 하는 경우, 이전에 발생한 연체료가 남아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 책을 빌리고 그 사실을 잊은 경우가 참 많습니다. 실제로 고액의 연체료를 내시는 분들 중에 본인이 책을 빌렸다는 걸 까먹었다고 하는 분들이 꽤 됩니다.
    증명 발급을 막아놓으면 이런 분들이 책을 어떻게든 반납을 하고 연체료를 내게 되는 순기능(?)이 있습니다.
    그리고 연체 도서 반납하시고 연체료 납부하시면 그 자리에서 10초내로 전산상으로 다 풀어드립니다. 증명서 발급 문제로 자료 대출에 대해 걱정하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SamDa
    님같은 분들 자료빌리기꺼리라고 한거 맞음ㅋㅋ
    그래야 다수가 편안하죠
  • @SamDa
    연체를염두에두고계시네
    하더라도제때에연체료주면되는일을
  • 정말수고하십니다. 나쁘게 자신의상황을 회피하는학생도 있겠지만, 글쓴이 보면서 웃어주는 학우분들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맡은바에서 책임을 잘다해주시는것같아 보기좋고 고맙습니다.
    하시는일에 자부심가지시고 2015년도 파이팅해주세요.!!~~~
  • @하이로드
    BKPARK글쓴이
    2015.1.10 13:12
    네. 좋은 분들도 정말 많습니다. 그래서 재밌을 때도 있구요 ㅎㅎ 감사합니다!
  • 애써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렇게 행동하신분들 이 글보고라도 반성하세요 좀.
  • @정월의루미나리에
    BKPARK글쓴이
    2015.1.10 13:12
    감사합니다!!^^
  • 2015.1.10 10:01
    도서관에서 근로장학했었던 졸업생인데...
    힘내요~~
  • @비갑
    BKPARK글쓴이
    2015.1.10 13:13
    어디서 일하셨어요? 졸업하신지 얼마 안됐으면 저랑 아는 분일수도 있겠네요 ㅋㅋ 감사합니다!
  • 반박은 아닌데 학생입장에선 충분히 저렇게 나올 수 있고 화가 나니까 화낼 수 있습니다. 고객이 기업내부시스템을 다알고 이해하고 행동하나요. 그런데 그런 행동이 조금 막무가내라하여 진상이라느니 근로생들을 고생시켰다느니 하는 표현은 보기 안좋네요. 근로생들은 돈받고 할 일할 뿐인데 왜 이용자가 사과를 해야 되나요? 알기도 힘든 복사본의 존재를 몰라서요? 저는 서비스업 종사자이고 무릎까지 꿇리는 진상고객도 만나보았지만 위의 사례는 진상으로 보이지도 않고요. 학생들한테 도서관 시스템을 알려준 건 감사하고 수고스런 일이지만 일하실 때 마인드를 바꿔보세요. 이용자지향적으로.
  • @미스터파크
    BKPARK글쓴이
    2015.1.10 14:06
    제가 설명이 좀 부족했네요.^^; 죄송합니다.
    제가 위에서 언급한 학생들의 경우에는 "한 번 더 찾아봐달라"는 요청과 함께 위의 내용들을 설명을 드립니다. "예전에 이런 경우가 많이 있었고, 이러이러한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니 책을 한번만 더 찾아봐달라"고 말씀드립니다. 전화의 경우 대부분 저희 팀장님이 직접 설명을 드리구요.
    그런데도 막무가내로 나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런 분들은 보통 3일내에 책 찾았다며 반납하고 가거나 그냥 데스크에 놔두고 나가버리시구요. 단지 항의를 했다고 진상이라고 표현한 것이 아닙니다. 문의만으로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제가 이상한 사람이죠^^;;;
    그리고 근로학생들이 돈 받고 일하는 것 당연합니다. 고생하는 것 당연하구요. 근데 이런 사례에서는 당사자가 책 돌려본 친구들에게 연락하거나 단톡방에 한번 물어만 보면 바로 찾을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거 대출기록이나 다른 복본 가지고 있는 분께 연락드리면 바로 자기가 책 갖고 있고 아직 반납안했다고 하는 경우 많습니다. 그렇게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저희가 과거 대출 내역 보며 공통점을 찾고, 책 찾으러 이리저리 다니게 됩니다. 이것도 일이고 업무지만, 저희가 안해도 될 일을 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충분히 다른 부분에 더 좋은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을 전혀 필요없는 곳에 쓰게 됩니다. 이 부분이 아쉽다는 것입니다. 보통 수업 끝난 시간대에 이용자가 몰리는데 문의도 이때 많이 들어옵니다. 한명만 빠져도 남은 사람은 엄청 바빠지고 설명할 게 있어도 자세히 못하게 됩니다. 실수도 나고요 ㅠㅠ
    말씀하신대로 일 하는 마인드는 제대로 갖추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미스터파크
    캬~돈받고 일하는거니깐 비매너도 당연하다고 여기고 일해야하는거구나~
    조현아 욕할게 아니라니깐
    돈 많은 사람만 갑질하려는게 아니라니깐
  • @ㅇㅇOO00
    이렇게 말하는 분 있을 줄 알았습니다. 글의 야마를 보지 못하는 분과 설전할 필요는 없겠지요. 유감이지만 수용도 생각도 개인의 자유니까 마음대로 생각하세요.
  • @미스터파크
    옙~^^
  • @미스터파크
    BNU
    2015.1.10 19:21
    역시 멘탈승리자가 최후의 승리자 아니겠습니까 ㅎㅎ
  • @미스터파크
    글의 앞뒤 내용을 잘 모르시고 글을 쓰신것 같아요. 본인이 빌린 책을 본인이 책임지고 반납하지 않고 친구가 다른책을 반납하게 해서 일어난 일이라면 본인에게 전혀 잘못이 없다고 하긴 힘들것 같은데요. 돈 받고 일할 뿐인 사람 한테는 잘못을 해도 당연하게 넘어가는 것이 정상적인 건가요? 본인을 무릎 꿇리게 하는 고객들도 돈을 냈으니 그정도 처사는 달게 받는 분인가봐요.
  • @오전9시37분
    앞뒤내용 다 알고 썼습니다. 원글의 핵심은 같은책이라도 기호가 다른데 그걸 고객이 모른다는 겁니다. 본인이 책임지고 반납하지 않은게 요가 아니라 본인이 반납해도 다른 책일 수 있다는 겁니다. 그럼 다른 책을 반납했으니 당연히 고객의 실수지만 그 내부시스템을 고객이 알 수없으니 당연히 황당해할 수 있다는 얘기죠. 또한, 직원이 보수에 대한 근로로 당연히 해야할 책찾는 일을 진상이다, 고객때매 괜한 고생한다고 표현하는거에 대한 지적이지 왜 글을 왜곡하고 비꼬시는지요? 문맥은 본인이야말로 파악하세요.
  • @미스터파크
    글 다시 읽어보시죠. 근로자의 당연한 업무인 책 찾는 업무를 하게해서 진상이라고 한 부분은 없는데요? 다짜고짜 전화로 화내고 막무가내로 끊어버리는 사람에 대해서 진상이라고 했죠 이런건 진상이 맞는것 같은데요? 위엣 글 어느 부분을 보아도 글쓴이가 책을 잘못한 모든 사람에 대해서 진상이라는 표현을 쓴 부분은 찾기 어렵네요. 그러한 상황이 생겼을때 막되먹은 반응을 보이는 사람에 대해선 그런 표현을 썼지만 전 그 부분에 대해선 동의합니다 님 말씀대로라연 도서관 시스템에 대해 미리 알지못해서 황당하다면, 전화로 화내고 끊어도 당연한 고객의 권리를 행사하는겁니까?
  • @오전9시37분
    네 제가 댓글 잘못쓴거예요 다 죄송합니다.
  • @미스터파크
    공격적이고 비난적인 어조로 말하면 잘해봐야 매너 가출한 훈장질입니다. 그가 옳지않다는 사실이 드러나면 사람들은 그를 비웃으며 통쾌해하죠. 저는 공격적이고 비난적인 어조로 말을 들어도, 상대방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말로 화답할 수 있는 저 연도근로생의 멘탈을 참 본받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한 자존감은 하지만 자존감을 더 성숙시켜야겠다고 반성이 드네요. 미스터파크씨도 저와 같은 반성을 한 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 @미스터파크

    이해가 잘 안되는게... 보통 인간관계에서 화나면 화부터 마구잡이로 내고 보나요???
    서비스업 종사자 상대로든 뭐든 결과적으로 인간대 인간이고 일단 화가 날지라도 처음엔 차분히 이야기 하는게 정상이 아닌가요?
    보통은 누군가의 착오가 있다면 대체로 서로 조금만 누그러뜨리고 이야기하다보면 웬만큼은 다 해결 될텐데요
    참을인자 그려가며 차분하게 이야기 했고 그 결과 시스템상의, 혹은 직원이나 근무자의 잘못인데도 자신의 실수로 몰아간다던가, 자신이 손해본것은 어쩔수 없이 감수해야 한다는 식으로 우기거나 대응 태도자체가 안하무인 이라던가 하는 경우일때야 화를 내든 욕을 하든 하는 거고......
    분명 본인의 잘못인데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도서관측에 다짜고짜 화부터 내면서 배째라 식으로 하면 당하는 입장에선 진상으로 느껴질 것이고 그런 사람에 한해선 저리 표현해도 별다른 문제 없을 거라 생각됩니다만??
    미스터님이 말씀하신 돈받고 할 일하는 건데 이용자가 사과를 왜 하니 뭐니 이런 생각이 요새 문제인 진상고객등을 더 만들어내는게 아닌가 싶은데, 직접 당해보시기 까지 한 분이 이런 생각을 지니신게 개인적으론 이해가 안가네요...

  • @이카루스
    네 이카루스님 말에 전적으로 동의하는데요. 저부터가 단 한번도 서비스종사자들한테 친절하게 굴지 않은적 없고요. 그렇게 글쓰는 연습을 해도 제 필력이 딸리나 봅니다. 댓글 한 번 잘못써서 갑질하는 진상고객이 되어버렸네요. 역시 확인 누르기전에 고민되는 댓글은 누르지말았어야 했네요.
  • @미스터파크
    BKPARK글쓴이
    2015.1.11 23:12

    음... 특정표현 때문에 기분 나쁘셨던 것 같네요.
    실제 있었던 일로 예를 들자면요. 처음부터 그냥 화를 냅니다. "일 처리를 그딴식으로 합니까?"라고요. 실제로 저렇게 표현합니다. 저보다 어린 학생들이 제 어머니보다 연세 많으신 팀장님께 저럽니다. 이용자 대 직원 입장에서 나이가 뭐 큰 의미 있겠냐만, 솔직히 다짜고짜 저렇게 나오면 좋게 보이지가 않습니다.
    그러다가 저희가 대출기록 찾아서 다른 친구가 책을 갖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나면, 친구한테 연락을 받았는지 전화도 안받습니다. 확인하고 전화해달라며 말하는 도중에 전화 끊어버려놓고, 이용자 본인 잘못인거 알게 되면 전화 안받습니다 ㅎㅎ 그리고 책은 몇일 뒤에 데스크에 내려놓고 나가버립니다. 하루에 들어오는 책 수가 꽤 되니 반납받는 사람이 인지 못하면 그 책 들어온줄도 모르고요. 최소한 해결됐다는 말이라도 해주면 거기서 일을 끝낼 수 있는건데 말입니다.
    이건 진짜 하나의 예입니다. 저도 일하기 전엔 상상도 못했을 사람들이 실제로 존재합니다 ㅎㅎ

  • 2015.1.11 00:17
    와우….. 이런일도 있구먼요
  • 2015.1.19 22:23
    글쓴 분 필력이랑 고객님들 클레임에 대응하는 측면을 한 수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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