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지한글

인간관계 고민.(인싸공포증)

아처베1232019.07.15 10:07조회 수 924추천 수 7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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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저는 찐따입니다. 얼굴이 아주 못생기거나 키가 작거나 그런것도 아닌데 성격이 약간 사차원적이라 학창시절에 학폭을 좀 심하게 당했고 놀림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때부터 말을 많이 안하게 됐고 인간관계도 급속히 좁아졌는데..

 

문제는 대학에 와서도 학창시절에 저를 괴롭힌 부류의 인간들 즉 인싸느낌 나는 애들보면 공포심이 생깁니다..

 

인간관계에서 친해지려면 결국 서로 애정이 있고 보고싶어서 계속 연락해야 하는데, 저는 인싸인 애들보면 무섭기만 하고 살짝 찐따스러운 애들한테만 마음이 열리는 것 같습니다..

 

뭐 이렇게 살아도 딱히 상관은 없다고 생각하는데 문제는 취업해서 사회생활을 할때가 고민입니다.. 어쩔 수 없이 여러부류의 사람을 만나야하는데 계속 이렇게 인싸형 인간한테 공포심을 느끼면 제대로 사회활동을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해야할지 조언을 좀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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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포영화를 처음볼때는 무섭지만 계속보다보면 익숙해져서 안 무섭습니다 두려움을 가지고 그런친구들과 지내다보면 결국 똑같다는걸 느낄겁니다
  • @순환버스안타요
    좋아지는건 힘든걸까요
  • @아처베123
    그건 제가 뭐라 말하기힘드네요 님 성격하고 만나는친구나 환경에따라 달라지는거라 일단 변하고싶으신거니 최선을 다하세요
  • 인싸 친구들도 내면에 외로움이나 불안감등은 하나씩 가지고 있는것 같던데요... 다 똑같은 사람이에요 정말
  • @몽글몽글젤리
    저도 그건 아는데.. 그냥 무섭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안떨어질걸 알고서도 생기듯이..
  • 저 같으면 마음 터놓는 친구한테 주위에 좀 활발한(님이 말하시는 인싸부류) 애 중에 배려 잘하고 개그도 남 상처 안 받게 하는 사람 있냐고 친구로서 소개시켜달라 하는 건 어떨까요?제 생각엔 그런 식으로 천천히 난이도(?)를 높이면서 겪어나가는 게 좋을 거 같아요
  • 짜증나죠 가해자들은 마음껏 사람 괴롭히고 졸업했는데 그 피해와 부담은 고스란히 나 혼자 안고가야한다는게요
  • 님도 성격이 특이하다는 점때문에 평균적인 무리에 끼지 못하셨다고 했는데 인싸라는 이유만으로 편견 갖고 경계하면 비슷한 사람이 되는거 아닐까요?

    제 경험담이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무섭고 두려운거 일수록 몸 안 사리고 부딪혀보는게 극복하는데 많이 도움됐던거 같네용
  • @아담한사이온
    뭔소린지 잘모르겠네요
  • 운동을 배워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육체가 단단해지면 자신감이 생기거든요 응원합니다.
  • 많이 힘드시겠네요.

    그러고싶지 않으시겠지만 과거의기억에서 오는 감정이 현재 인간관계를 힘들게 하고 있으시네요. 아마 당장에는 마음을 열기가 쉽지 않을거에요.
    이미 트라우마라고 하는 과거의 기억에 사로잡혀 있기때문에, 그런 비슷한 상황이 오면 심적으로 위축되고 어쩔수없이 긴장된상태로 사람을 대할 수 밖에 없게되죠.
    그러면 나를 온전히 드러낼 수가 없게 되는데, 그러면서 사람을 만나는게 두려워지게 돼요.

    동등한 관계에서 인간관계가 성립돼야하는데 이미 내가 상대방과 동등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상태에서 시작하니까 그런 상황이 싫은거죠.

    사실 글쓴이분 말고도 그런일을 겪는 분들이 많아요. 그분들 다들 학창시절을 어렵게 보냈고, 성인이 되었고, 비슷한 문제를 겪고 있어요.
    하지만, 성인이 되고나서 우리는 각자의 방법으로 극복해야합니다. 왜냐면 우린 아직 어리고 살아갈날이 정말 많이 남았잖아요.

    우선 그동안 아픔을 겪은 스스로를 사랑하는데 좀 더 집중하시고요. 힘들었던 것을 인정하고 보듬어주세요.
    그렇게 스스로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라고 하며 치유하세요.

    그리고 인싸이든 아니든 그냥 한사람의 나와 같은 사람으로서 존중하고 대하세요.
    굳이 친해지고 싶지 않다면 억지로 친해지지 않아도 돼요. 그냥 자연스럽게 사람을 대하세요. 가까워지면 가까워지는대로, 멀어지면 멀어지는대로.

    만약 두려워하는 부류의 사람과 함께 지내야하거나 일을 해야만 하는경우에는 그 기억에서 오는 감정에 집중하지말고, 그냥 '나'에 집중하세요. 그냥 내가 그렇게 느끼는구나. 그렇게 알고만 있어도 그 두려운감정이 많이 누그러집니다.

    감정이란건 일시적인 것이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다보면 자연스럽게 누그러져요.
    특히 글쓴이 분은 과거의 기억에서 오는 감정이기때문에 현재 감정은 아니라는 말이죠. 그거 그냥 본인이 만들어낸 거에요.

    근데 그걸 마치 지금느끼는 감정인것마냥 계속 강화하고 강화하다보면 정말 현재느끼는 감정처럼 되어버려요.
    그걸 조심하셔야 돼요.

    부디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 @말린헤드셋
    위로가 많이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이런걸 극복하려고 책을 많이 읽어서 어느 정도 어떻게 극복해야 할지는 알고있는데
    그냥 며칠만 방심하면 또 재발하고 그러는 것 같아요
    오늘도 그랬구요. 그래서 이런 뻘글을 작성한것 같습니다 ㅋㅋ
    어쨌든 위로가 많이 되네요. 감사합니다
  • 저도 그래요!ㅠㅠ 그래도 사회생활하는 건 적당히 선지키면서 하는 거라 큰 무리는 없네요...
  • 지나간 과거를 왜 걱정해요
    앞만 보고 달리기도 벅찬 이 순간에 왜 자꾸 후퇴하고 피하려고만 하십니까

    대가리깨지고 칼맞는 한이 있어도 일단 '사람이랑 붙을 깡' 이 있어야 뭐라도 하죠. 다른사람이 자기를 놀리든 뭐든 자기 자신이 자존감이 높고 배짱이 있으면 다른사람들이 함부로 못합니다. 약해빠져 있으니까 다른사람들이 물로 보고 툭툭 건드리는거 아니겠습니까? 사람도 결국은 동물입니다.

    글쓴이님 힘내십쇼. 세상 한번 사는거 별 거 있습니까
    폭삭 망하기도 하고 성공하기도 하고 뭐 그런거지... 인싸고 아싸고 그냥 자기 갈길만 잘 가면 되고 자기 본분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 저도 그런성격인데 어느 순간 그들보다 내가 더 착실히 살아왔다는게 느껴지니 오히려 그들이 어렵게보이지 않더라구요. 그게 자신감으로 이어졌지만 바람직한 결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실한건 직장생활에 안좋은 영향을 주는건 맞습니다. 경험담이에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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