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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 앞 폰팔이들이 또..

정상아님2017.05.30 16:34조회 수 8121추천 수 43댓글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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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남학우입니다. 얼마 전 핸드폰 대리점 직원들의 만행에 대한 글이 여럿 올라와 있는걸 보았습니다. 징계처리를 받았다거나 조치중이라는 이야기도 봤습니다. 그래서 이제는 그런일이 없을 줄 알았는데..
오늘 낮 그 앞을 지나가는데 직원분이 말을 걸었습니다. 그 분 말고도 매장 밖에 나와 호객하시는 분이 몇 분 더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전단지를 나눠주기에 받았더니 "갤럭시OO쓰시네요?", "통신사 어디 쓰세요?" "인터넷은 어디 쓰세요?" 등의 질문을 10걸음 정도 따라오면서 했습니다. 저는 "네.." "OO요.." 하고 건성으로 대답하면서 계속 걸어갔습니다. 아예 무시하고 지나가지 못한 제 잘못 이었을까요 다른 직원분이 급기야 제가 가는 길앞에 서서 저를 가로막더니 다른 질문을 또 던졌습니다. 저는 역시 건성으로 대답하고 지나가려고 했는데 대답하는데 정신이 팔린 사이 처음 호객행위를 했던 그 직원이 제 뒤에서 핸드폰을 낚아 채면서 매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필름 붙혀준다면서요. 여성분들만 타겟인 줄 알았는데 막상 당해보니 기분도 나쁘고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매장에 들어간 뒤에는 빈틈을 보이지 말아야지 하고 권하는 모든 상품들을 거절하고서야 매장 밖으로 나올 수 있었습니다. 제 지인도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일을 당할 뻔했는데 인상을 찌푸리자 알았다며 놓아주더랍니다. 여러분도 조심하세요! 저같은 피해자가 또 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인상 찌푸리기를 기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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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상아님글쓴이
    2017.5.30 16:37
    폰으로 작성해서 그런지 쓰고보니 가독성이 떨어지네요..
    요약 : 남잔데 역앞 폰가게 앞 지나가다가 폰팔이 한테 폰뺏겨서 강제 매장행 당함. 조심하세요
  • 아직정신못차렸네..ㅋㅋㅋ공론화시키고 본사전화해서 지점말하고 컴플레인 꼭 넣으세요 홧팅
  • 2017.5.30 19:29
    그놈들 술마신듯 ㅋㅋ
  • 정상아니네 정말
  • 그 부산은행 사거리 쪽 스타벅스 골목이 좀 심하던데요 일부러 눈 안마주치고 땅만보고 걸어가ㅇ요
  • 그 부산은행 사거리 쪽 스타벅스 골목이 좀 심하던데요 일부러 눈 안마주치고 땅만보고 걸어가ㅇ요
  • 그때 조치를 취했다는 이야기를 보고 불과 며칠후부터
    또 그러고 있더라고요. 그 길 지나갈때 보면 무슨 먹이 찾는 하이에나들처럼 사람들 훑던데.. 진짜 이사람들은 답이 없는걸까요;
  • 인간말종쓰레기들이라 갱생이 안됨. 아는 사람중에 한다그러면 인생에서 걸러야함
  • 저도 역앞 올레에서 강매 당했어요. 그냥 지나가는 사람을 가게에 끌고 들어가서는 폰 안 바꾸면 안된다는 식으로 덩치 크신 분이 겁주는데 솔직히 무섭더라구요 . 빨리 해결되엇으면 좋겠어요.
  • @냄새나는청록가지나무
    정상아님글쓴이
    2017.5.31 22:43
    헐 그래서 폰 바꾸셨어요?
  • @정상아님
    네. 원래 폰 약정이 끝나서 바꿔야 하긴 했는데 그래도 되게 사기 당한 기분이고 별로여서 신고 할 방법 찾아봤는데 신고할 방법도 마땅찮아서 그냥 그 가게 앞 피해다녀요. 여성분들 끌고 들어가려는거 한두번 본게 아니라서 모두들 조심하셨으면 좋겠어요 ㅠㅠ
  • @냄새나는청록가지나무
    와.... 미쳤네요 진짜
  • 최신폰 들고 있으면 상관없겠지 생각했는데 손에 뭐 안들고 있어야해요 폰보이면 들고 도망가기 쉬워서 들고 튀더라고요 저는 맨손으로 돌아다녀요 그런 몇집 앞에선 ㅉ 짜증나는 인간들
  • se들고있는데 무슨폰이냐고 신기하다고 달라고하더이다. 막 필름 붙여주겟다는 멘트는 물리나봐여
  • W.
    2017.6.1 14:28
    근데궁금한게 진짜 필름은 꽁짜로 갈아주나요?
    필름만갈고집에가고싶은데
  • @W.
    정상아님글쓴이
    2017.6.1 14:57
    네 필름은 공짜로 해주는데 삐뚤빼뚤하게 붙혀주고 필름도 싸구렵니다. 저는 필름 안붙혀도 기스 안나는 폰이라 바로 떼버렸어요
  • 2017.6.1 14:39
    너무 싫어요 내가 왜 눈마쥬칠까봐 겁내고 피해다녀야하는지 하
  • 이런 상황에 닥치면 그냥 괜찮습니다 혹은 됐습니다 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갈 길 가면 끈질기게는 안달라붙더라구요. 단칼에 거절하는게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 예전엔 남자한테 그러는건 들어본적이 없고 본적도 없어서 저딴엔 아무생각없이 지나갔는데 글쓴님 쓴 날짜 비슷한날 저도 지나가다가 잡는거 뿌리치고 갔어요.
  • 어휴 진짜 쓰레기 갑오브갑이네
    민원넣어도 안되고 대체 어떻게 해야 양아치짓을 그만할까요
  • 매장이 어디였나요? 정보 좀 부탁드릴게요
  • @먹문가
    정상아님글쓴이
    2017.6.3 16:51
    역앞 왓슨스 바로 오른쪽 올레입니다
  • @정상아님
    한스델리 옆에 왓슨스 거기 맞나요?
  • @장전동자취러
    정상아님글쓴이
    2017.6.5 22:21
    네맞아요
  • @정상아님
    혹시 본사에 클레임 거셨나요? 제가 걸어도 될까요?
  • 바로 반말하면서 뭐라하세요 왜 반말하냐하면 도둑놈한테 그럼 반말하지 존댓말하랴? 좀착해보이면 그러는듯 한번도 안당해봐서 이런글보면 열받네요
  • 2017.6.3 17:08
    폰 가져가면 그냥 바로 경찰 신고하세요 그리고 본사에
    전화걸어서 컴플레인 넣고 지나가는 옆사람 폰 빌려서 하면 되잖아요 왜 호구같이 따라들어가서 폰까지 팔아주는지 이해가 안가네 아니 나이 20+n 먹고 그정도도 못합니까 지나가다 뺨맞아도 그자리에서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와서 마이피누에 하소연 할 분들이네
  • 2017.6.3 17:09
    그리고 말거는데 대답하기 싫으면 그냥 죄송합니다 하고 눈 안마주치고 갈길 가면 되는데 그게 뭐가 어렵다고 참...
  • @YoGie
    정상아님글쓴이
    2017.6.3 17:43
    이분 최소 성폭행 피해자한테 왜 맞대응 못하고 당했느냐고 꾸짖으실 분..
  • @정상아님
    2017.6.3 17:47
    신체적으로 제압당하는 강간이랑 폰팔이가 폰뺏어서 자기 매장으로 도망친거랑 같나요? 비유를 해도 꼭 ㅋㅋ 도둑질 강매랑 살인 강간이랑 비슷한 유형의 범죄라고 생각하시는지? 강간당하는 와중에 대응하기는 어렵죠 근데 폰팔이가 폰뺏어간거 경찰에 신고하는게 어렵나요? 길가다 뺨맞아도 가만히 계세요 맞대응 못하시니까^^
  • @YoGie
    정상아님글쓴이
    2017.6.3 17:55
    게시글에는 언급하지 못했는데 거기 계신 호객꾼들 키도 덩치도 엄청 큰 남자들이었습니다. 본인께서는 깍두기 형님이 싸대기 때려도 깡다구가 강하시면 거기서 맞대응하고 고소까지 하시겠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그런 깡을 갖고있진 않아요. 그리고 저는 엄청 불쾌하고 분노해서 신고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았습니다. 당황하긴 했지만 손해 본 것도 없고 오히려 신선한 경험이라고 생각했거든요. 무엇보다 난독증이 아니시라면 아시겠지만 제 글의 요지는 불합리를 당한 뒤의 신세한탄이 아니라 다른분들에게 조심하시라는 의미의 정보전달입니다.
  • @정상아님
    2017.6.3 17:59
    님이야말로 다른분들한테 조심하라고 하시잖아요 ㅋㅋ 가해자보다 피해자에게 전담하시는거 아니가요?
    난독증이 아니시라면 느끼겠지만 제 말의 요지는 다른사람들이 당하지 않게 신고해서 당국에서 조치를 취할 수 있게 하라는 말입니다^^
  • @정상아님
    2017.6.3 18:01
    그리고 저는 맞대응 한다고 한 적도 없고 맞대응 하라고 한 적도 없다고 누누히 말하는데 또 맞대응 이라는 단어를 쓰신걸 보니까 뭐 피해의식이라도 있으신가봐요 ㅎㅎ
  • @정상아님
    2017.6.3 17:48
    이런 억지비유 써놓고 본인이 되게 논리적으로 반박했다고 생각하겠지?ㅋㅋ
  • @정상아님
    2017.6.3 17:50
    그리고 누가 맞대응을 하라고 했습니까? 경찰에 신고하라니까? ㅋㅋ 폰팔이 폰 많이 팔아주세요~
  • @YoGie
    폰팔이들이 잘못한 걸 피해자한테 너무 다그치듯이 얘기한다.... 답답하신 건 알겠는데 피해자분들도 마찬가지일 테니 너무 세게 말하지는 말아주세요 ㅠㅠㅠ
  • @해모수보컬
    2017.6.3 18:00
    폰팔이들이 100% 잘못한거 맞으니까 신고를 하라고요 신고를;; 그래야 그 폰팔이놈들이 못설치잖아요
  • @YoGie
    아뇨 신고를 하지 않겠다는 말이 아니라 다 잘 알겠는데 말을 좀 살살....ㅠㅠㅠㅠㅠㅠㅠㅠ 왜 뒷말을 제대로 안 보세요.....
  • @해모수보컬
    2017.6.3 18:04
    왜 말을 살살하라는지 이해를 못해서 말을 안했습니다 이정도도 말 못합니까? 너무 답답하고 솔직히 본인들도 답답하잖아요
  • @YoGie
    답답하기도 하지만 사람에 따라서 그 상황이 충분히 위협적이라 그 당시에는 이상적인 판단이 힘들 수도 있죠 우리 모두 심폐소생술에 대해 꾸준히 교육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막상 심폐소생술이 필요한 상황이 닥치면 멈칫하게 되는 것처럼요
    그대로 따라들어가서 핸드폰을 바꾸기까지 하는 분들은 저도 이해가 안 됩니다(그렇게 구매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폰팔이도 계속 그짓을 하는 거겠죠...) 하지만 핸드폰을 뺏긴 상태고 그 폰팔이와 여전히 대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다른 사람 핸드폰을 빌려 신고한다? 보통은 굉장한 용기가 필요한 상황이에요
    이정도도 말 못 하냐고 하시는데, 반대로 말하면 본인들도 답답할 텐데 굳이 또 나서서 으르렁거릴 필요가 있으시냐는 거예요 제 말은 ㅠㅠ 아무리 그 뜻이 좋아도 말이 험하면 괜한 반발감이 들기 마련이잖아요
  • @해모수보컬
    2017.6.3 18:23
    사실 맞는말입니다 제가 좀 답답해서 말 세게 한것도 맞구요 불쾌하셨다면 사과드릴께요 ㅎㅎ 친절하시네요
  • @YoGie
    넹넹 이해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이후로 폰팔이한테 당하시는 분들 그 자리에서는 아니더라도 후속 조치로 본사에 클레임은 꼭 걸어주셨으면 좋겠어요 파렴치한 행태 막아봅시다!
  • 이거 신고 어떻게해요? 이 미친세끼들 나한테도 맨날 그러는데 다음이 내 핸드폰 들고가면 고소해야지 어떻게 고소함? 어디에다가?
  • 이거 고객센터에 항의해도 통할까요? 따져도 해결되는거 같지가 않는거 보면 누구 시비 거하게 붙어서 싸움나든가 아님 9시 뉴스같이 전국구로 방송 타야 그만둘라나요.
  • 저도 폰 보면서 지나가다가 제 폰을 꽉 붙잡고 놓지도 못하게 하는 상태로 계속 필름 붙여주겠다면서 들어가자고 하더라구요;; 과장 하나 없이 10번 질문했고 10번 다 거절했는데 힘이 쎄서 폰을 뿌리치지도 못하겠고;; 진짜 어이없었어요
  • 폰팔이들 잔뜩 서있는거만 보고 한 번도 안 잡혀 봤는데 지들끼리 고르는 기준이라도 있나보네요
  • @블라블레
    좀 만만해보이는 사람한테 그러나봐요
    저한테도 아무도 말 안 걸던데
  • 갤8쓰는데 필름갈아준다고 매장안으로 들어오라던데 저는 왜 부른거였을까요? 그때 폰 보면서 걷고있었으니 내 폰 못 본 것도 아닐테고
  • 역앞올레 저도 당할뻔했는데 문제 많네요 ㅡㅡ.. 저도 남잔데 올레 여직원이 저보고 필름바꿔주겠다면서 호객행위하길래 걍 무시하고 지나갔거든요. 폰도 들고 있었던 상태인데 다행히 저는 폰뒷면에 고리가 있어서 손가락에 걸고 있어서 안뺏아간듯하네요.. 그쪽 지나갈때 조심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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