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과 취업에 관해서 질문합니다.

빠른 홑왕원추리2019.05.16 16:02조회 수 628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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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이제 2학년인데 아싸라서 어디서 어떤 정보를 들을 수 가없게되어버린것같습니다.

같은 과에 아는 선배나 동기가 한명도 없어서 전공평점이 몇은 되어야 공기업가는지 물어보지도 못하겠네요....

교양필수과목인 고전읽기와 토론은 재수강을 해야하는건가요? c+이하면 무조건 재수강이라던데 그것도 어떻게

커버해야하나 싶네요. 공대생 3,4학년 형님들 조언부탁드립니다. 전자과가 생각보다 빡센것같아서 힘드네요.

일단 저는 여름방학때 공학미적분학2 땡겨서 듣고 고전읽기와토론 재수강할생각인데

 

보고 생각나시거나 교양이랑 전공 언제 뭐 어떤거 들어야하는지 추천하시는거 있으면 말씀부탁드립니다.KakaoTalk_20190516_155335425.p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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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ㅈ되신듯...
  • 공기업은 졸업장만 있으면됨
  • 일본문화의이해 고토 회로이론 재수강하시면 성적 금방 복구 되시겠네요. C0이하면 가능한 재수강으로 비쁠 만드시고 C+는 상황에따라 소화할 수 있으면 재수강하고 무리면 앉고가세여
  • 공기업은 학점 기입 자체를 안합니다 다만 필기시험이 따로 존재하니 전공공부는 꾸준히 해야죠
  • 2학년 1학긴데 평점 두려워하실 건 아닌거같구요 아직 복구할만한 학점도 딱히 없네요
    공기업은 까놓고말해서 졸업장도 필요할까 말까예요
    재수강 하다버릇하면 본학기 성적도 떨어질수있으니 일단 1학기에 집중하시구요
    공대 어느과인진 모르겠으나 계과기준으론 1-2 정역학부터 역학테크 차근차근 안쌓아놓으면 4학년 전선까지 족쇄로 차고가니까 당장 당면한 전공들에 집중하세요
    공기업 노리기보다 일단 기본만 쌓으세요. 공기업이 진짜 인생테크다 싶으시면 여름방학때 ncs 한번 잡아보시는것도 나쁘지는 않네요
    계과라 잘은 모르겠습니다만 전필 전선 다 들어보기전까진 전공이 맞는지 안맞는지 알기도 쉽지않습니다
    수강설명회나 수강설명집 같은거 잘 보시고 뭘 들을지, 뭘 해먹고 살지 생각해보시는 시간이 필요한거같구요(사실 대학와서 이걸 안하는 사람들이 진짜 많더군요.. 원래는 중고딩때 생각해놓는게 교육적으로는 맞다고 봅니다)
    대학원 궁금하시면 3학년 2학기쯤에(사실 이것도 빠름) 학부연구생 해보시거나 사업단에서 주관하는 학부생 연구대회 준비해보시는것도 좋겠네요
    아직 바쁠때도 아니고, 본격적으로 뭘 해보시기도 전이라 함부로 조언은 못해드리겠습니다만 제 경험은 이랬습니다

    뭘 들어야 할지 모르겠으면 제일 정확한건 과사무실입니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시면 지금 어느 과고, 뭘 하고싶고, 집에 여유가 있는지, 어떤 공부가 하고 싶고, 원하는 직종이 뭐고 같은 자잘한 정보라도 없으면 조언해드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 @포근한 가는잎엄나무
    글쓴이글쓴이
    2019.5.16 16:53
    일단 수업듣는건 전자공학과교육과정표에 따라 똑같이 들으려고 합니다.
    우선 제 상황을 말해드리고싶은게 저는 수학을 되게 못했지만 고등학교때 부모님이 취업하려면 이과를 가야한다고 하셔서 이과를 갔었습니다. 현역때 학교를 논술로 붙었고 쉽게 학교에 왔습니다. 욕심이 좀 있어서 부끄럽지만 의치한계열로 가려고 삼수까지 했는데 결국은 입시판은 제 생각보다 녹녹치않았습니다. 저는 공부를 하다가도 종종 어차피 난 해도 안되는 놈이라고 결론을 지어버렸고 점수는 그냥 부산대하위학과도 겨우들어갈 성적이 나왔습니다. 그 뒤로 복학을 하였고 학번은 같지만 남들보다 2년이나 뒤쳐지게되었습니다.
    1학년을 다니면서도 생각보다 전공과목들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학원이나 남에게 의존하는 습관이 좀 들어있어서 혼자공부하는건 정말 어려웠습니다. 일반물리도 중간고사는 거의 0점을 맞았다가 기말에 공부를해서 b+을 받은 기억도 있고 아무튼 모든게 쉽지않았고 무엇을 어디에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하고 어떤 노력이 필요한지도 잘 모르는채로 그냥 1학년을 버티었고 성적은 그냥 갈아버렸습니다.
    그 뒤로 군대에 갔다가 동기들에게 따돌림이나 당하고 2년동안 아무생각없이 시간을 보내어버리고 전역하고도 2달은 그냥 집에서 멍청하게 시간을 보낸버린것같습니다. 학교에 복학할 대비도 하나 없이요...
    이제 중간고사도 친지 좀 되었고 생각보다 성적이 안나오는 것 같아서 고민이 많아졌습니다. 혼자서 고민만 하다보니깐 제 인생은 정말 보잘것없이 느껴지고 고통스러웠습니다. 매 수업마다 알수없는 내용들이 나오고 수업때 최대한 암기하려고 막 애썼는데 복습하려고 보면 또 새롭고 책 내용들이 헷갈리기시작합니다. 그나마 최근들어서 멘탈을 잡고 시각적으로나마 책내용들을 암기하려고 애쓰고있는데 입시때 하던 공부들이랑은 또 달라서 어떤공부를 어떻게 해야하나 아직 잘 모르고있는것같습니다. 물론 제가 기계과가 아니라서 구체적인 조언은 못해주겠지만 이렇게라도 말을 해보면서 뭐라도 생각을 좀 하고있게되는것같아서 위안이 됩니다. 앞으로 무엇을 해야할지는 많이 생각해보지못했습니다.
    질문하신거에 대해 좀 말씀드리면 일단 저희 집 사정은 괜찮은 편이고 아버지께서 전문직으로 일을하시고있고 저는 그냥 보수적으로 커서 이것저것 해본것도 많이 없습니다.
    전문적으로 공부를 해봐야겠다는 그런 뚜렷한 목표는 갖고있지않습니다. 생각하고 있는 것은 빨리졸업해서 취업하고 싶다는 정도입니다. 대학원이 어떤곳인지도 잘모르고 제가 전공에 대해서 깊게 이해하거나 뭐 빠삭하게 아는것도 없는 것 같아서 연구생으로 일하는것에 대해서도 별 생각이 없는것같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공무원준비를 권하고 있는데 공무원도 준비해야하는게 생각보다 많아서 일단 학과공부에 집중해야할것같습니다.
  • @글쓴이
    재정적인 자립과 같은 기본적인 삶의 목표가 제일 필요할거같네요.
    저는 계과 나와서 자대 석사과정중이고, 제때 입학했습니다만 엇복학하면서 학기가 좀 꼬여있어서 한학기정도 좀 여유를 가져볼 시간이 있었어요.
    일단 그나마 위안가지실만한 점은 한국 사회가 군필자나 재수 인원에 대해서 비교적 유한 기준을 갖고 있다는 점입니다. 햇수가 밀리거나 나이가 다른 이들보다 많다고 삶에 패배하는게 아니예요. 당장 급한불부터 끄셔야 되는데, 먼 곳을 본다고 해서 상황이 나아지는게 아니란 점은 명확히 아셔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상황을 간단히 보아하니 애초에 삶에 대해 생각해보실 여유가 하나도 없었어요. 현 상황에 대한 고민 > 당장 당면한 학기에 대한 부담감 > 성과 저하 > 결과물에 대한 실망 > 현 상황에 대한 고민 과 같은 악순환에 빠져계신거같은데요. 스스로에게 여유를 주셔야돼요. 붙잡고 있는 것보다 놓고 있을 때 사람은 더 많은 것이 보이는 법이라고 생각하네요
    이래저래 조언드릴 처지는 아닙니다만 힘든 삶에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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