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과의 연애

글쓴이2019.07.21 20:17조회 수 3511댓글 23

    • 글자 크기

현재 다른건 다 좋은데

공감능력이 부족한 사람과 연애하고 있어요.

모든게 다 마음에 드는데 이야기 하다가 대화가 잘 안돼서

물어보니 공감능력이 없다는 이야기를 어릴때 부터

들어왔다고 하네요.

 

뭔가 소시오패스 느낌도 나고.

이런사람이랑 사귀어 보신분 조언 부탁드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소시오패스맞아요. 욕하는게 아니라 실제로 일상생활하면서 만나는 사람들 중에 소시오패스 성향 있는 사람들 생각보다 꽤 있습니다. 이건 어릴때 형성되고 더이상 개선되는게 아니기때문에 감수하고 만나실수밖에없어요. 이런 사람이랑 연애할때 즐겁거나 좋을때는 마냥 좋은데, 내가 힘들거나 여러가지 상황이 안좋을때 공감을 받을수없어서 힘든경우가 많을거예요.
  • @침착한 새박
    글쓴이글쓴이
    2019.7.21 20:41
    힘든 이야기를 하면 공감하는척 까지는 하는데 이미 공감능력 없는걸 아니까 너무 거슬리더라고요.
    저도 지금 힘든상황인데 거짓말도 밥먹듯이 하는 것 같고 머리가 많이 복잡하네요.
  • 저런 사람도 연애를 하는데...왜..
  • @멍청한 푸조나무
    거울로 달려가기 ㄱ ㄱ
  • 저같은 경우는 공감을 해도 내가 공감한다는걸 표현을 잘 못해서 슬퍼요
  • 조금씩 천천히 감정을 표현하게 해보세요.
    자기 감정이 현재 어떤지 몰라서 공감을 못한다고 스스로 느끼는 경우도 있어요. 혹은 남한테 별로 관심이 없는 사람일수도 있어요. 제 남자친구가 그랬거든요. 서로 계속 얘기하고 제가 감정을 점점 이끌어내주니까 많이 좋아졌어요. 처음에는 좀 스트레스 받고 억지로 공감해주는 것 같더라도 계속해서 공감해줘서 고마워 노력해줘서 고마워 하면서 말하니까 차차 좋아졌어요.
  • @해맑은 쉽싸리
    글쓴이글쓴이
    2019.7.22 01:53
    제 남자친구도, 저도 노력은 많이 하는 것 같은데, 저도 여러군데 찾아보니까 공감능력이 없는걸 만들수는 없다고 하더라고요. 사회생활을 위해 학습할 뿐이라고 .. 너무 좋은데 이게 너무 걸려서 맘이 아프네요
  • 본인이 그런사람인데 진짜 어려워요. 정말 빈말이라도 해주면 좋은데 그러면 또 티가나고..
  • 행복하려고 연애하는거 아닌가요? 보통 사람들이 착각하는게있는데 힘들어도 맞춰간다고하는데 그건 정말 큰 착각입니다.
  • 글쓴이님은 어떤 공감을 원하시는거죠
    그다지 공감되지도 않는데 '공감하는 척'하는 싸구려 공감을 찾고있는 건 아닌가요?
  • @부자 참골무꽃
    글쓴이글쓴이
    2019.7.22 01:46
    저는 인간이 할 수 있는 최소한의 공감을 원해요.
    사람이 사람이랑 대화하는데 벽보고 이야기 하는 느낌, 인위적인 리액션, 어색함을 받는 다고요.
    대화를 통해 엇비슷한 예시를 들게요.

    A : 위층에서 사람이죽었데.. 어떻게해
    B: 그게왜?

    위층사람은 타인이기 때문에 그냥 남이라고 생각하고
    자기랑은 상관없는 일로 취급합니다.
  • @글쓴이
    상관없지않나요 나도 감정이 메마른건가 근데 연기할수도 있는데 본모습을 보여주는게 좋은사람인거 같아요
  • 밝은 호랑버들님 말에 공감하네요. 어느정도 맞춰가는건 있어야겠지만, 그 속에서 불행하다면 그만두는 것도 고려해야죠.
  • 밝은 호랑버들님 말에 공감하네요. 어느정도 맞춰가는건 있어야겠지만, 그 속에서 불행하다면 그만두는 것도 고려해야죠.
  • 공감능력은 선천적이라기보단 후천적에 가깝습니다.
    즉, 어렸을 때 대부분이 받는 감정교육이나 감정적 성장단계가 결여됐을 경우가 아주 높지요. 그래서 상대방의 모든 것을 터낼 수 있고 이해할 수 있으면 천천히나마 반드시 개선될 것이지만 그과정이 본인한테 쉬운 것도 아니고 그만한 애정이 없으면 관계를 다시 생각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과정이 없어면 지금같은 문제점이 심해지면 심해지지 절대 개선되진 않을거니깐요
  • 그놈의 공감 지옥에나가버려라 가식덩어리들!
  • 상대방이 왜 공감이 안가는지 상대적으로 공감능력이 뛰어난 니미 공감해주면 안되나요?
  • 혹시 기안84같은 느낌인가요?
  • @착실한 노루참나물
    글쓴이글쓴이
    2019.7.22 01:50
    ㄱㅣ안84가 누군지를 몰라요 ㅠ
  • @글쓴이
    제 생각엔 그 사람 하고싶은거 하게 놓아주고, 잘했다고 칭찬해주면 아주 좋아 할 스타일, 심심하면 알아서 기어 나오겠지요
  • 저 만나봤어요;; 댓글 보니 제가 만난 사람이랑 비슷한듯..?ㅋㅋ
    자기 앞에서 사람 죽었는데 감정에 별 미동이 없더군요;;
    공감 능력 떨어지는거 그거 뇌 문제예요. 못 고쳐요...
    그냥 다른 사람 만나는게 속편해요.. 아님 만나면서 그냥 기대 자체를 하지마세요..
    전 헤어지고 공감 능력 멀쩡한 사람 만났습니다;;
  • 제전남친이딱그랬어요 근데막상자기는힘든일나한테 위로받을려고했음ㅋㅋ공감능력은 지능이랍니다 상대방이 이런얘기를했을때 배려심과 생각이란게 있다면 공감이안될수가없는걸요. 그거절대 못고치고 님만힘들어요. 왜나면 님은 의지할수가없어서 힘들거든요..
  • 완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074 페미니즘이 변질된 이유394 멍청한 비수수 2016.08.28
168073 보성각 미분적분학 솔루션380 포근한 돼지풀 2019.03.17
16807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74 냉철한 질경이 2015.06.17
168071 우편물 분실은 그냥 답없나요ㅠㅠ372 무례한 더위지기 2017.05.03
168070 .331 배고픈 애기똥풀 2018.02.16
168069 제발 전라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 맙시다..277 밝은 넉줄고사리 2019.04.04
168068 성의과학 수업에서 문제가 된 부분들257 밝은 당종려 2017.11.23
168067 생리공결제 역차별이라 생각합니다.255 멋쟁이 사철채송화 2016.07.11
168066 제발 나랏말싸미 보지마세요. 부탁드립니다...246 더러운 신나무 2019.07.26
168065 그들 논리 요약해줌245 활달한 현호색 2018.04.23
168064 군대 안가겠다고 시위나 하라는 여성분 보세요244 과감한 다정큼나무 2017.05.31
168063 댓글놀이 하실분241 무례한 갈풀 2014.12.28
168062 통합 찬성하는 사람들 의견을 귀담아들을 필요없는게ㅋㅋ235 겸연쩍은 시클라멘 2016.09.13
168061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31 착한 왕고들빼기 2018.04.13
168060 여성주의 동아리 여명에 해명을 요구합니다230 돈많은 애기참반디 2018.04.06
168059 신축 기숙사의 남녀 정원 문제 ( 여학생 100% ) + 12월 27일 대학생활원 측 문의 결과 + 12월 28일 대학생활원 측 공식답변229 현명한 벌노랑이 2017.12.27
168058 동물원 폐지하면 안되나요??(댓글에 대한 생각)223 재미있는 청가시덩굴 2017.03.26
168057 오늘 정말 수업태도가 최악인 학생들을 봤습니다217 다친 벋은씀바귀 2017.04.27
168056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08 잘생긴 도꼬마리 2016.02.03
168055 '경영대 단일 회장 후보' 글쓴이입니다204 과감한 노루귀 2018.11.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