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좀...ㅜ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2011.08.20 23:48조회 수 4065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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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철이 덜 들었나봐요

용돈을 벌기위해 1학년 2학기 때부터 알바를 하고 있습니다.

부모님께서 수업료는 내주십니다.

학비 걱정 안해도 된다는거 정말 정말 감사해요

학비 벌기 위해 쉬지도 못하고 학교 끝나면 일하시는 분들 많이 계시잖아요

 

전 솔직히 알바요ㅎㅎ

제가 사고 싶은 옷,화장품,물건 등을 사기 위해서 하는 겁니다. 먹는것도 좋아해서 많이 사먹기도 하구요.
학비에 보태기 위해 하는건 아닙니다.

오빠랑 저 둘다 대학생이기 때문에 용돈을 많이 주는건 힘들다고 하셨어요.

저보다 집안 형편이 힘든 친구들도 분명 있습니다

제가 지금 행복한 소리하고 있는 걸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제 주변엔 알바를 하지 않아도 되는 친구들이 대부분 입니다. 

그렇다고 친구들이 돈을 펑펑 쓰는 거 아닙니다.

제 친구들 부모님이 주신 돈에 맞춰 생활 합니다.

근데 전 손님들에게 치이고 혼나며 용돈을 마련하는데 친구들은 그냥 부모님께서 주시니까....

그게 솔직히 부러워요.

 

시험기간에는 공부할 시간이 친구들보다 적다는거에 스트레스도 받구요

학교를 다닐수록 공부할 양이 늘고 타과보다 공부양도 많습니다.

더 미치겠는건 꿈도 없네요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알바하면서 미친듯이 공부했다고 자신있게 말도 못합니다.

나름 알바 안하는 날 공부했는데 낮은 성적을 받고 보니 괜히 알바 탓 같구요...

알바 안했으면 성적이 좋았을까? 생각해 보니 그것도 아니네요ㅎㅎ

공부도 열심히 안하는데

시험기간에 알바안해도 되고 시험 걱정만 해도되는 친구들이 벌써 부럽네요.

 

오늘도 알바하고 왔는데

알바 자체도 힘드네요. 하긴 안 힘든 알바가 있나요

제가 사고 싶은거 사기위해 하는 알바이니

힘들다고도 못하겠네요 아무에게도ㅎㅎㅎㅎㅎㅎㅎ

근데 알바를 그만 둘수도 없구요

지금 꿈도 없고

왜 학교 다니는지, 왜 공부해야하는지도 모르니까

더 힘든 것 같아요

저 철 덜 들었죠?

조언즘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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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가 너무 답답해요 ㅠㅠ.. (by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썸씽녀가 너무 많은게 문제임 (by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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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참 그런거 고민할 나이에요.. 성장통이라고 그러죠??

    그저 힘내세요 라고 말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성적도 안나오고, 알바 하는 것도 지치고 해서 쓰신 것 같은데..

    남은 방학이 얼마 되진 않지만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는게 어떨까요??

  • 힘내세요!!

  • 비회원 (비회원)
    2011.8.21 00:23

    걍 공부하세요;;


    푼돈 벌려다가 취직연봉이 내려가는 수가;;

  • 자기 생각하기 나름이죠

    지금 하나씩 사면서 대학 생활 즐기는것도 나쁘지 않고

    공부하는 것도 나쁘지 않고

    다만 나중에 후회하지는 마세요 ㅎㅎ

    후회만 없다면 충분이 남부럽지 않은 생활 같아요..

    공부만 해도 후회한다고들 하지만..;

  • 아하하^^;; 저도 그나이 때 그런 고민 많이 했습니다.

    결국 방황을 거듭한 끝에 다시 학교로 되돌아오게 되었구요...

    지금 학교로 되돌아와서 공부보단 사업과 다른 것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중인데...

    결국 고민은 하면 할수록 늘어나더군요.

    현재에 충실해라. 지금 할 수 있을 때 하고 싶은 것을 해라.

    라는 말을 들은적이 있는데 이 말이 정답인 거 같아요.

    무엇을 해도 후회할거라면 보다 내가 하고 싶은 것. 할 수 있는 것을 중요시 여기는게 정답이겠죠^^

  • 비회원 (비회원)
    2011.8.23 18:13

    저는 지금4학년마지막학기 앞둔 여자이구요,..

    저의 1,2,3학년생활말씀드릴게요.

    집이 어려워서 애초부터 대학올때부터 부모님지원생각도안했구요..

    1~3학년 내내 과외+알바+단기알바 달고살았어요

    3학년땐 한8개월정도 과외4개했어요 학기중에......진짜죽을뻔 ㅠㅠ

    1학년땐 서빙알바했는데.. 오후6시출근~2시퇴근이었구요

    알바가기전에 오후2시,4시 과외2개하고 알바하러가고그랬음 ㅠㅠ....

    시험기간에 계산대에서 교양책본거기억나네요 ㅠㅠ

    그리고 학교성적도

    꽤좋은건아닌데 그냥 수업료장학금 받을정도는 했어요.

    학점은 15학점이상 신청안했어요..ㅠㅠ버거워서.ㅋㅋ

    지금은 시험공부한다고 일다관뒀지만

    지금 그때 생각하니 토쏠리네요.

    등록금고지서보니, 4-1학기는 과외,일 아무것도안하고 공부만했는데

    40마넌만내믄되요.ㅋㅋㅋㅋ 전액을 놓쳤음 ㅠㅠ

    하여튼 못할건없어요! 저는 젊어서 고생을 사서하잔주의라서....ㅋㅋ

    더악물고하면 공부도 알바도 더잘할수있어요

    힘내용. 이놈의 등록금, 물가..!!!!!!!!!!!!!!ㅠㅠ

    아그리구 알바힘드시면

    과외나 학원은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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