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로 그만 먹입시다 여러분들

글쓴이2019.07.27 19:54조회 수 405추천 수 5댓글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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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랏말싸미 인기글 댓글에 '꼴찌 서어나무

지금 식물원 게시판에 '건방진 탱자나무'

밑에 나랏말싸미 글 댓글에 '깜찍한 산딸기'

 

동일인물인데 어제 저녁부터 지금까지 하루종일 어그로 끌면서 키배뜨고 있습니다. 쭉 보면 알지만 말도 안 통하는데 지가 무슨 무지한 그리스 시민들 일깨우는 소크라테스인줄 아는 중2병 환자입니다.

 

먹이 그만들 주시고 학우분들 날도 더운데 몸관리 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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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상만으로 결론을 내는근영
  • 신고는 먹여도 되죠? 낄낄
  • 나랏말싸미에서 댓글다는 사람인데 저는 유니클로 글 올린 적 없습니다.
  • 그리고 논리적 오류가 있으면 충분히 비판하시면 됩니다. 저는 적어도 님들처럼 예의없이 군 적 없고 저에게 비판하는 말은 충분히 대답해드리고 있습니다. 그냥 본인들이 말빨이 안되니 찍어누르려는 버릇부터 좀 버리세요.
  • @깨끗한 수송나물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재밌으면 끝이다' 가 진짜 님 논리에요? 이걸 말빨로 어케 이겨요??
  • @어설픈 쑥부쟁이
    아뇨 그건 제 논리가 아닙니다. 제 논리는 역사 창작물에 역사 교과서와 같은 동일한 기준을 대서 비판할 수 없다는 겁니다.
  • @깨끗한 수송나물
    재밌으면 끝이라면서요;;?
  • @어설픈 쑥부쟁이
    창작물과 역사 교과서의 기준은 다르기에 창작물은 개연성과 재미만 있으면 끝이죠.
  • @깨끗한 수송나물
    그럼 절대 못이기겠네
  • @어설픈 쑥부쟁이
    아니 전 창작물과 역사 교과서의 기준이 동일하다는 사람들의 여러 근거를 비판했습니다. 님이 반박하고 싶다면 창작물도 역사 교과서와 같은 기준을 갖춰야 하는 근거를 찾아내세요.
  • @깨끗한 수송나물
    그러면 님은 만화나 소설, 영화 등의 창작물에서는 역사를 아무렇게나 마음대로 왜곡해서 창작해도 된다는 말씀이세요?? 그래도 재밌기만 하면 끝이니까?
  • @어설픈 쑥부쟁이
    그걸 역사적 사실로 잘못 알게 되면 본인 잘못입니다. 만화, 소설, 영화는 역사적 지식을 신뢰할 수 있는 공신력이라는 게 없거든요.
  • @깨끗한 수송나물
    만화책이나 애니메이션, 영화를 통해 역사를 더 가까이 할 가능성이 높은 미성년 학생들이 그로인해 왜곡된 역사관을 가질 위험이 있는데도요? 그건 온전히 배움이 부족한 그 학생들의 잘못인가요?
  • @어설픈 쑥부쟁이
    네.
  • @깨끗한 수송나물
    워우,, 잘알겠습니다
  • @어설픈 쑥부쟁이
    자신이 신뢰할 수 있는 매체와 그렇지 못한 매체를 구별해서 가르치지 못한 교사와 부모 잘못도 있겠죠.
  • @어설픈 쑥부쟁이
    저도 어릴 때 학습 교육만화로 역사 배웠는데 나중에 보니 사실과 다른게 너무 많더군요.
  • @깨끗한 수송나물
    그렇군요.. 매체의 잘못이 아니라 님 잘못이었군요..
  • @어설픈 쑥부쟁이
    저는 오히려 그런 오류를 알게 된 이후 더 전문적인 역사 서적이나 단행본 등을 공부해서 오류를 수정했습니다. 단순히 흥미를 돋는 차원과 사실을 확인하는 건 다른 종류의 작업이죠.
  • @깨끗한 수송나물
    어쨌든 왜곡된 역사관을 심게 만든 창작물 창작자의 잘못은 1도 없고 오직 판단할 줄 모르는 창작물소비자의 탓이라는 거죠?
  • @어설픈 쑥부쟁이
    당연하죠.
  • @어설픈 쑥부쟁이
    역사를 제대로 배우려면 역사책을 봐야지 영화를 왜 봅니까. 그건 상식이 없는 겁니다.
  • @깨끗한 수송나물
    잘 알겠습니다 역사를 왜곡해서 마음껏 창작해도 되는군요.. 알겠습니다
  • @어설픈 쑥부쟁이
    예를 들어 5.18을 왜곡해서 독재를 옹호한다는 것과 세종의 업적을 폄하하는 건 결이 심각하게 다르죠. 이걸 동일 선상에서 비교하는 것부터가 오버라고 봅니다.
  • @깨끗한 수송나물
    왜 다르죠;;? 어차피 만화로 만들면 창작물인디..?
  • @어설픈 쑥부쟁이
    5.18의 역사왜곡은 현재에 다시 그와 같은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는 위험을 내포하기 때문에 경계하는 것이지만

    세종을 폄하하는 데에는 그 어떤 위험도 없죠. 그냥 세종 좋아하는 사람들이 기분이 나빠질 뿐.
  • @깨끗한 수송나물
    글쓴이글쓴이
    2019.7.27 20:33
    진짜 개소리 그만하고 좀 공부나하세요ㅋㅋㅋㅋ

    특정 위인의 업적을 왜곡하는게 문제 없으면 역사는 왜 배움?ㅋㅋㅋㅋ아인슈타인의 업적을 님 고조 할아버지가 했다고 왜곡해도 노문제임? 이순신이 무당한테 점쳐서 전쟁 나갔다해도 문제 없고?? 첨엔 재미라했다가 나중엔 개연성 타령 그담엔 또 왜곡해도 노상관ㅋㅋ어휴 그냥 방구석에서 애니나보세요
  • @글쓴이
    역사는 특정한 인물의 업적을 배우는 것이 아니고, 역사의 흐름, 역사와 현실에 대한 비교, 역사적 사고방식을 배우는 학문이죠. 사실 그에 비하면 인물의 업적이 무엇이고 인물이 몇 년도에 태어났고 이걸 기계적으로 외우는 건 역사 이해와 무관합니다. 제 고조 할아버지가 언제 태어나서 뭘 하시든 말든 그걸 배우는 건 제대로된 역사 공부가 아니죠.
  • @깨끗한 수송나물
    글쓴이글쓴이
    2019.7.27 20:37
    이것봐 또 개소리ㅋㅋㅋ진짜 징하다 징해ㅋㅋㅋ
    무식한거 다 티나니깐 제발 좀 그만 나대세요

    님이 그렇게 잘 안다면
    문종이 한글창제에 관여했을거라고 추정되는 사료 하나 말해보셈. 본인 입으로 역덕후라 말해놓고 이걸 모를리 없겠지? 구글링 하지말라고 2분줌
  • @글쓴이
    저기 논지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신 것 같은데 이런 분이 자꾸 다구리 하고 그랬나요?;
  • @글쓴이
    제가 관심있는 분야는 주로 사회경제사 쪽이거든요. 세세한 부분에 대해서는 사실 저도 오류가 많습니다. 그리고 그런 세세한 분야를 공부하는게 제대로 역사 공부하는 거라고 생각하지도 않고요. 아마 특정 역사적 주제에 대해 말하다 보면 이해하실 거라 생각합니다.
  • @깨끗한 수송나물
    글쓴이글쓴이
    2019.7.27 20:44
    ㅋㅋㅋㅋㅋㅋㅋㅋㅋ역덕후라면서요? 세종 관련 논쟁에 자기가 역덕후라 해놓고 또 사회경제사?ㅋㅋㅋㄱㅋㅋㄱ

    그래 그럼 한나러의 기병 운용 시스템이 어떤 규모로 이루어졌는지 한번 말해보세욕ㅋㅋㅋㅋ 사회경제사적으로 중요한 내용이거든요ㅋㅋ
  • @글쓴이
    역덕후라고 했지 역사전공자라고 한적 없는데요; 일단 여기서 논쟁한 내용도 일단 역사 관련 전문 지식이 필요한 논쟁이 아니었습니다.
  • @글쓴이
    삼국시대 때는 세병제, 둔전제가 이루어졌고, 한나라 때는 대체로 이민족과 공민들에게서부터 가져갔나? 저도 구멍이 많네요.
  • @깨끗한 수송나물
    글쓴이글쓴이
    2019.7.27 20:53
    세종관련 논란에 역덕후라고 머리부터 들이밀었으면서 사료 하나 못 대니깐 이제 관심 분야가 다른다?ㅋㅋㅋㅋ

    그냥 내가 답 주고 사러질게

    1 문종참여 추정부분

    최만리 상소 일부 발췌

    선유(先儒)가 이르기를, ‘여러 가지 완호(玩好)는 대개 지기(志氣)를 빼앗는다’ 하였고, ‘서찰(書札)에 이르러서는 선비의 하는 일에 가장 가까운 것이나, 외곬으로 그것만 좋아하면 또한 자연히 지기가 상실된다’ 하였습니다. 이제 동궁(東宮)이 비록 덕성이 성취되셨다 할지라도 아직은 성학(聖學)에 잠심(潛心)하시어 더욱 그 이르지 못한 것을 궁구해야 할 것입니다. 언문이 비록 유익하다 이를지라도 특히 문사(文士)의 육예(六藝)의 한 가지일 뿐이옵니다. 하물며 만에 하나도 정치하는 도리에 유익함이 없는데, 정신을 연마하고 사려를 허비하며 날을 마치고 때를 옮기시니, 실로 시민(時敏)의 학업에 손실되옵니다. 신 등이 모두 문묵(文墨)의 보잘것없는 재주로 시종(侍從)에 대죄(待罪) 하고 있으므로, 마음에 품은 바가 있으면 감히 침묵할 수 없어서 삼가 폐부(肺腑)를 다해 우러러 성총을 번거롭게 합니다”




    2 한나라 기병 운명 시스텀
    한나라때는 경계지역에 기병국영목장 건설한게 포인트이고 이걸로 10만의 기병 단위를 이끌어낼 수 있었는데 뭔 뜬구름 잡는 소리하노ㅋㅋㅋㅋㅋ 창춘수 교수가 쓴 중국사 관련 공부 내용 더 하고오셔야겠네요~~

    걍 허언 그만 떨고 자이소
  • @글쓴이
    원래 역덕후가 그렇죠 뭐. 저도 제가 역사에 대해서 잘 안다고 말한 적 없습니다. 제가 관심있는 지엽적인 부분만 파고 들어갈 뿐이지.
  • @글쓴이
    그래서 이게 제 논지랑 무슨 상관인지 이제 말씀해주세요.
  • @글쓴이
    말목장 운영의 재원과 관련해서는 염철론을 위시한 정책들이 관련 있지 않나요?
  • @글쓴이
    한나라 때는 기본적으로 흉노의 위험 때문에 한무제 시기부터 적극적으로 기병 양성이 이루어졌고, 한나라의 국가 시스템은 군국제를 기반으로한 공민에게 부세를 하는 방식이고, 염철 전매제를 통해서 재원을 확보했고 등등 까지만 제가 말할 수 있겠네요
  • @글쓴이
    말씀하시는 거보니 확실히 제가 역사에 대해서 잘 모르긴 하네요.
  • @글쓴이
    말씀하신거 보니 궁금해지는데 대답 해주시죠. 한나라 기병 운용에 제가 말한 거 이외의 어떤 특별한 방법이 있는 건가요? 구글링 해도 잘 안나옴
  • @깨끗한 수송나물
    글쓴이글쓴이
    2019.7.27 20:42
    사료 달라니깐 튀는척 시간 끌면서 구글링 줜나 하고있죠ㅋㅋㅋ
  • @글쓴이
    들어본 것 같은데 저도 햇갈려서요. 확실한 건 함부로 말해서는 안되죠.
  • @글쓴이
    그리고 저는 어차피 인물중심 역사관이 역사 이해에 그다지 도움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차라리 요새 제가 관심 있는 분야는 고고학이나 선사시대 관련한 부분인데 거기에 대해 질문해보시죠. 역시 세세한 건 약하긴 하지만 최대한 대답해드릴 수 있을 것 같네요.
  • @어설픈 쑥부쟁이
    이걸 같다고 생각하는 것부터가 소름입니다.
  • @깨끗한 수송나물
    창작물소비자가 5.18 왜곡한 내용을 접하는게 그 일이 다시 일어날지도 모르는것과 무슨 상관인데요? 5.18 왜곡만화를 사람들이 본다고 그런 일이 또 생겨요? 그냥 만화보는건데
  • @어설픈 쑥부쟁이
    5.18 역사 왜곡에 우려하는 많은 목소리들을 들어보면, 대체로 이런 말은 합니다. 아직도 독재정권이 옳다고 생각하는건가? 그럼 너희들은 극우 독재자들에게 투표를 하는 건가? 5.18이 옳다고 생각해? 그럼 다시 학살을 저지를 거야? 나치의 홀로크스트 역사 왜곡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도 이와 같죠. '우리가 만약 네오나치를 두고본다면 다시 역사가 반복될 것이다' '참으로 역사는 끝나지 않았다' 등이요. 이와 같이 정치적인 문제가 연루되어 있기 때문에 역사 왜곡에 민감한 것이죠. 그런 우려나 이유 없이 그런 왜곡에 대해서 우려할까요? 예를 들어서 정도전에서 정도전이 유배를 갔다가 어떤 여자랑 사귀었다는 내용은 역사적 사실이 아니지만 아무도 거기에 대해 우려하지 않습니다. 세종이 한글을 창제하지 않았다는 것도 마찬가지죠. 물론 세종을 숭상하시는 분들이 기분 나쁠수야 있겠지만 한글 창제한 게 누구라는 걸 알지 못하더라도 별로 중요한 건 없습니다.
  • @깨끗한 수송나물
    어차피 왜곡된 영화 만화를 소비하고 제대로 찾아보지 않고 교정하지 않은 소비자 탓인데 무슨상관인가요?? 창작은 자유 아닌가요?
  • @어설픈 쑥부쟁이
    그러니까 창작자의 잘못이 아니라 그걸 찾아보고 교정할 생각하지 않은 소비자 탓이라고요.
  • @깨끗한 수송나물
    그러니까 5.18 왜곡해서 웹툰이나 영화 만들어도 상관없는거잖아요?
  • @어설픈 쑥부쟁이
    아마 제가 그렇다고 말하기를 유도하시고 싶으신 것 같은데 돌려 말하면 5.18과 세종은 다르다고 수십번 째 말씀드리고 있는 중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5.18 왜곡물이 비판받는 건 역사 왜곡 자체가 아니라, 거기에 담겨 있는 정치적 의도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 @깨끗한 수송나물
    유도하는게 아니라 님이 그렇게 말하고 있는데요;; 귀걸이였다가 코걸이였다가 하는거랑 뭐가 다른지 모르겠는데요;;? 역사왜곡에 정치적 의도가 담겼든 아니든 거기에 끌려가지 않도록 제대로 알아보고 공부하지 않은 소비자탓이니 어떻게 창작하든 창작자 마음이란 소리 아니에요?
  • @어설픈 쑥부쟁이
    역사왜곡 자체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독재체제를 옹호하는 것이 잘못이라는 거죠. 사실, 5.18도 사실관계가 다르게 나올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려한 휴가에서 김상경은 실존인물의 직업이나 행적과 상당히 다릅니다. 하지만 역사왜곡이라고 문제제기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실존인물이 진짜 택시기사였다고 생각한다고 해서 그게 그 영화 잘못이라고 말하진 않죠.

    5.18과 세종은 다릅니다.
  • @깨끗한 수송나물
    옹호하는 내용인들 무슨 상관인데요?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는 소비자가 공부해야지 창작자가 신경쓸 부분이 아닌데? 그 창작물로 인해 누군가 독재체제가 옳은거라는 역사관을 가지게 된 들 창작자 알 빠 아니지 않아요?
  • @어설픈 쑥부쟁이
    새로 글 팠습니다. 사실 기본적으로 창작자의 관점을 올바르게 판단하는 것은 기본적으로 소비자의 책임입니다.
  • @어설픈 쑥부쟁이
    바람직한 소비자라면 거기서 역사에 흥미를 느낀다고 하더라도 충분히 잘못을 교정하기 위해 전문적인 책을 보고 교정을 한다는 뜻입니다. 역사에 흥미를 느낀다고 해서 거기서 엄밀한 지식을 구해서는 안된다는 겁니다.
  • @어설픈 쑥부쟁이
    사실 왜곡된 역사 창작물로 흥미를 얻고 그것이 실제 학적인 관심으로 이어지는 정도의 역할은 할 수 있겠죠.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밀하지 않고 잘못될 수 있다는 건 인지해야겠죠. 그래야 사실을 배울 수 있는 여지가 생기니까요.
  • @어설픈 쑥부쟁이
    뭐 애초에 말도 안 되는 개소리들이었지만


    '그렇군요.. 매체의 잘못이 아니라 님 잘못이었군요..'

    여기서 입 싹다물고 짜져야 될만큼 발렸는데도 끝까지 우기는거보소ㅋㅋㅋ그리고 무슨 공부를 해ㅋㅋㅋㅋ개연성 타령하면서 전문서젘으로 공부했다는 인간이 실록 한줄 인용 못하고 뜬구름 잡는 소리나 하면서ㅋㅋ

    쑥부쟁이님 더이상 상대하지마셈
  • @멍청한 털진득찰
    매체 잘못이 아니라 제가 그걸 사실로 믿은 건 제 잘못이니까요. 잘못이 있으면 그걸 교정하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그런 교정하는 노력 자체를 역사에 대한 관심이라고 말한 거지요.
  • 다만 제가 주장한 것은 역사에 관심을 가지게 흥미를 유발하는 것과, 역사적 사실을 가르치는 것은 다른데도 불구하고 전자에 역사적 엄밀성을 요구하는 태도가 잘못되었다는 것입니다.
  • @멍청한 털진득찰
    그리고 제가 논쟁하는 맥락에서 실록이 나와야 하는 맥락이 도대체 어디에 있었는지 궁금합니다. 설마 논쟁을 제대로 보신 건 맞으신가요?
  • @멍청한 털진득찰
    사실 논의 맥락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면서 실록 인용을 뜬금없이 요구하는 분이 도대체 뭐가 발렸다고 말씀하시는 건지는 다시 읽어봐도 이해가 안되는 군요.
  • @깨끗한 수송나물
    논리다 깨짐 ㅋ
  • @교활한 영산홍
    어떻게 깨졌는지 말씀 좀 해주시죠
  • @깨끗한 수송나물
    위에 다른분이 적어주셨네요 저게 논리 끝?
  • @교활한 영산홍
    그 댓글의 논의를 살펴보시면 그보다 훨씬 복잡한 논의가 있다는 걸 알게 되실 겁니다. 어떤 분은 예를 들어 표현의 자유는 제약될 수 있다는 식으로 논의하시길래 저는 표현의 자유는 타인의 권리를 해하는 한에서만 제약될 수 있다고 말씀드렸고, 어떤 분은 사극은 절대적으로 역사적 기록을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시기에 헐리우드 영화 사극 중에서 역사 기록을 세세하게 따르는 경우는 드물다는 등으로 대답해드렸습니다. 그 이외에 많은 논의가 있었는데 이에 대해서는 자세히 읽어보시면 되겠습니다.
  • @깨끗한 수송나물
    님 학부생임?
  • 신고합시다
  • 이 쯤되면 제가 유니클로 글 작성자랑 동일인물이 아닌 건 확실해진 것 같은데 글 그대로신가요?
  • 이게 끝인가요? 더 시비트시는 분들 없나요?
  • @깨끗한 수송나물
    답 안하셨는데요
  • @어설픈 쑥부쟁이
    못봤네요 ㅈㅅㅈㅅ
  • 근데 왜 대답이 없으시지. 그럼 저도 님한테 문제 내면 되나요; 기원전 5-4세기부터 한반도에서 주로 나타나기 시작한 토기문화와 묘제에 대해서 말씀해보시죠.
  • @깨끗한 수송나물
    왜 대답이 없으시지
  • @어설픈 쑥부쟁이
    근데 지식배틀이 이 얘기랑 무슨 상관임
  • @깨끗한 수송나물
    뭔 소리세요..?
  • @어설픈 쑥부쟁이
    뭐가요
  • @깨끗한 수송나물
    언제 대답해주냐구요;;;;;
  • @어설픈 쑥부쟁이
    님이 댓글 다신줄 몰랐음
  • 흠.. 어려우시면 정말 간단한 문제, 한국에서 신석기시대와 청동기시대의 구획 기준이 무엇일까요
  • 본인은 대답 못하니 역덕후 아니라고 우기더니만 왜 님은 대답 안하세요?
  • 글쓴 분 혹시 모르셔서 구글링 하시는 건 아니죠?
  • 어떤 분이 다중아이디 가지고 블라 먹이신다길래 여기에 주장을 옮깁니다.



    제 주장은 세종과 5.18은 전혀 다르다는 겁니다. 세종을 왜곡하는 것과 5.18을 왜곡하는 것 중 무엇이 심각한지는 뻔합니다. 사실 이를 같은 선상에서 비교할 수도 없죠. 물론 모든 종류의 역사창작물은 자유로워야 한다는 것이 제 소견이지만, 5.18 관련 역사 창작물의 왜곡은 그 정치적 의도 때문에 비판받는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독재를 옹호하고 학살을 정당화하는 건 민주사회의 가치관으로 정당화하기 어렵기 때문이죠. 하지만 물론 전 그것을 검열해야 하는가 자체에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일베도, 메갈도 폐쇄되지 않고 남아있는 것처럼요.



    만약 거기에 어떤 왜곡이 담겨 있으면 그것을 충분히 비판하기 위해서는 그런 주장이 일단 널리 퍼져야만 합니다. 그래야 비판할 논리를 충분히 개발하고 그 주장이 얼마나 우스운지 드러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반대로 그것이 퍼지지 않는다면 오히려 일베들이 실제로 주장하는 것처럼 널리 알려진 정설이 왜곡된 주장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왜냐면 자신들의 주장에 대한 비판 논리를 충분히 접하지 못하니까요.



    물론 5.18의 왜곡은 법적인 문제도 있습니다. 5.18의 피해자들이 아직 생존해 있고, 그들의 명예 역시 법에서 보장하는 법적 권리입니다. 따라서 5.18 사실관계를 왜곡하는 저작물은 어느정도 법의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세종은 그렇지 않습니다. 세종의 업적을 왜곡하거나 폄하한다고 해서 우리에게 가해지는 공적인 불이익은 없죠. 세종의 업적을 폄하한다고 해서 얻는 유일한 불이익은 세종에 대한 명예훼손일텐데, 사자명예훼손이라고 할지라도 이토록 역사적으로 오래된 인물의 명예를 보존해주지는 않습니다. 상식적으로 죽은지 600년 된 사람의 명예를 보존해주는 것이 창작의 자유보다 우선한다고 생각하기도 어렵습니다.



    물론 그걸 떠나서 학문으로서 역사는 진리를 추구해야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역사를 통해서 충분히 배울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역사 창작물은 기본적으로 허구를 전제로 합니다. 허구를 역사적 사실로 믿는 사람이 문제인거지, 그걸 가지고 창작자를 비난하기는 어렵죠. 허구인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역사책을 읽는게 맞습니다.
  • @깨끗한 수송나물
    어쨌든 5.18이든 세종이든 이순신이든 8.15든 뭐든 어떤 내용으로 왜곡해도 창작자 마음이란 소리 아니에요? 비판받을수는 있어도?
  • @어설픈 쑥부쟁이
    비판하면 충분한 것 아닌가요?
  • @깨끗한 수송나물
    재밌으면 끝이구요?
  • @어설픈 쑥부쟁이
    창작물 자체에 대한 평가는 그렇죠.

    다만 5.18을 왜곡하는 건 현행법상으로 위법의 소지가 있죠.
  • @깨끗한 수송나물
    네 잘 들었습니다..
  • @어설픈 쑥부쟁이
    물론 전두환 쓰레기 학살자입니다. 다만 아무리 혐오적이고 사회적으로 바람직하지 않더라도 표현을 제약하는 건 나중에 더 큰 위험이 있죠.
  • @어설픈 쑥부쟁이
    예를 들어서 이런 저런 이유로 표현의 자유를 제약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지금만 보더라도 처음엔 5.18처럼 어느정도 사회적으로 용인가능한 수준에서 제약이 시작되다가 이젠 5.18 옹호나 독재자 옹호, 극우화와 전혀 상관없는 세종에 대한 묘사에도 제약을 가하기 시작하죠. 이런 게 끝없이 반복되면 어떻게 될까요? 지금 우리가 접하는 역사 창작물 대부분이 사라지고 말 겁니다. 누가 사실 관계랑 다르게 묘사할까봐 겁나서 글 쓰겠습니까?
  • @어설픈 쑥부쟁이
    그리고 5.18은 정치적인 의도나 목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기도 하고, 세종은 비교적 무관하고
  • @어설픈 쑥부쟁이
    다만 자꾸 사극을 쓰려면 사실만 써야 한다는, 사실 안 쓰면 방심위에서 심의해서 금지시켜야 한다는 이상한 분들이 계셔서요. 세종을 왜곡하는데 대체 왜 그렇게 까지 해야하지? 라는 생각이 드는 건 사실이죠. 정치적인 이야기가 걸려 있는 데에서는 뭐 현실적인 압력이 어쩔 수 없다고 치더라도. 물론 그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 @깨끗한 수송나물
    문득 떠오른건데 명성황후는 왜 비판받았다고 생각하시나요?
  • @어설픈 쑥부쟁이
    드라마 명성황후요?
  • @깨끗한 수송나물
  • @어설픈 쑥부쟁이
    시청률 높지 않았나요. 비판? 글쎄요 모르겠네요. 작품성도 인정받고
  • @어설픈 쑥부쟁이
    물론 명성황후라는 인물 자체는 긍정적으로 평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만 드라마는 드라마로 봐야죠.
  • @깨끗한 수송나물
    나랏말싸미와 같은 맥락으로 보시는군요. 알겠습니다.
  • @어설픈 쑥부쟁이
    제 의견에 끝내 동의하시는 것 같지는 않지만, 다른 비아냥 대시던 분들에 비하면 충분히 열려있는 태도로 대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토론으로 못이기는부류 2가지
    1. 자기 할말만 하는사람
    2. 논리적으로 설명해도 못알아듣는사람
    고로 수송나물은 상대하면 안됨
    그냥 자기가 이겼다고 생각하게 놔둬야됨
    위에서부터 쯕 읽어봤는데 자기가했던말 그대로 말해줘도 못알아먹는데 얘기할 가치가 없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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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5718 법좀 아시는분 있으신가요19 육중한 새콩 2021.01.23
165717 전기기사 기계기사5 청결한 뽕나무 2021.01.23
165716 정치권에서3 멋진 한련초 2021.01.23
165715 지루하다2 잉여 꽈리 2021.01.23
165714 테마주 위주로 주식 하시는 분?7 치밀한 회화나무 2021.01.23
165713 대기업 다닌다는 친구들아85 멋진 개미취 2021.01.23
165712 학교 웹메일이 G-mail로 변경돼서 이전 메일이 모두 날라가신 분들1 더러운 톱풀 2021.01.23
165711 일반기계기사 필기 독학 한달이면 부족할까요?10 처참한 리기다소나무 2021.01.23
165710 열등감 괴물들은 왜 다 커뮤니티로 몰려들까20 청렴한 쉬땅나무 2021.01.23
165709 취준 힘들다11 꾸준한 애기참반디 2021.01.23
165708 다들 취업잘하시나보네요18 느린 사피니아 2021.01.23
165707 외롭고 심심하고ㅠㅠ1 정중한 옥잠화 2021.01.23
165706 금융공기업 금융통계 준비6 겸손한 수크령 2021.01.22
165705 컴퓨터비전개론4 한가한 새콩 2021.01.22
165704 목욕탕에서 마스크 안 벗었다고 단체로 욕 먹었어요38 살벌한 수세미오이 2021.01.22
165703 부산대 원룸 개막장주인 만난 썰15 개구쟁이 거북꼬리 2021.01.22
165702 내연기관이 정말 중요한 과목인가요?8 황홀한 산괴불주머니 2021.01.22
165701 복학하면 학교생활14 과감한 비목나무 2021.01.22
165700 저 20년 하반기 코레일 입사잔데요..58 운좋은 박달나무 2021.01.22
165699 여기 월급 200언저리 다니는 사람도 있으신가요...47 도도한 속속이풀 2021.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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