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 받는 사람이 많구나 풍물

글쓴이2019.10.12 20:02조회 수 834추천 수 7댓글 14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저도요 아씨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와서 직접 말해보시죠!
  • 적당히 했으면 이해를 할텐데...
  • https://www.facebook.com/pnudpl/ 얘네들이네요^^
  • 대학생 시절 기숙사 3년 살면서 풍물패 연습하는 소리 항상 듣고 산 아재이지만 참 요즘 글보면 참 사람들 마음이 삭막하다는 생각 많이드네요.

    연습을 하려면 부원들 모두 수업이 다 끝나고 해야하는데, 동방의 위치적 특성상 필연적으로 시끄러워지니 교직원들 모두 퇴근하고 난 뒤, 대학원 수업들도 끝나고 난 뒤인 밤시간대 밖엔 할 수 없죠.. 그땐 이미 연습할 시간도 부족하고 건물문도 곧 닫히죠. 아마 필연적으로 나름 구상해 낸 것이 학교의 가장 꼭대기에서, 그나마 순버가 끊길 시간즈음 모여서 하는 것 일겁니다.

    학교의 열악한 조건 상 차악의 선택 밖엔 할 수 없는 사정을 알텐데 너무 욕을 먹는 것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latte는 그런 사정이 있겠지 하면서 마이피누도 그렇도 다들 이해해주는 분위기라 문제시 된 적이 없던 것 같은데 말입니다.

    본인이 듣기에 시끄러울 수 있는점 저도 이해합니다. 오늘따라 몸이 피곤해서 빨리자고 싶은데 시끄러워서 짜증나는 점 이해합니다.

    허나 세상은 인간들이 모여사는 곳이기 때문에 이런 개개인의 사정간의 충돌은 피할 수 없는 법입니다. 세상을 혼자 사나요? 세상 살면서 본인은 타인에게 불편한 일을 안하면서 살 것 같나요?(점잖게 하는 말입니다 오해 ㄴㄴ요) 그렇지 않음을 다들 알고 있기에 배려, 이해, 공감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저 때와는 다르게 11시 12시까지 연습해대는 거라면 욕먹을 만 합니다만, 적어도 '적당한' '이해의 선'에서 받아들일 수 있는 부분이라면 배려하고 이해해주는게 세상 살아가는 지혜라 생각합니다. 굳이 내 속의 화를 '발' 할 필요가 있을까요.

    나의 존재감만으로도 부지불식간에 타인에게 불편을 줄 수 있는 것은 풍물패 단원들이나, 그들을 나무라는 사람이나, 이 글을 쓰는 저나 똑같습니다. 다들 적당한 선에서 이해하고 넘어가는 것이 지혜입니다. 적어도 풍물패 연습하는 소리가 365일 울리는 것도, 우리들을 정신병 생기도록 하는 건 아니잖아요? 단지 조금 거슬릴 뿐이지..
  • @절묘한 노랑꽃창포
    저 학교 2015년부터 1년 빼고 계속 다녔고 기숙사도 계속 쓰는데요 요즘 유난히 시끄러운데요. 원래 이 정도는 아니었어요. 들려도 그냥 넉터에서 가끔 오다가다 들었을 뿐.. 라떼는~ 할 게 아니라 그냥 요즘 시끄러운거에요
  • @잉여 메타세쿼이아
    요샌 넉터에서 하나요? latte는 순버 종점 대운동장 밑 거기서 했었는데
  • @절묘한 노랑꽃창포
    이게 정도라는게 있습니다. 사전 공지도 없이, 넉터를 대여하지도 않고 4시간동안 쾅쾅쾅하면 정신병 걸리죠 게다가 시험기간에 취업필기기간인데요.

    학교의 열악한 조건에도 연습이나 공연을 하고싶다면 마땅한 때와 마땅한 장소를 그들이 섭외해서 진헹해야하는게 도리아닐까요? 우리는 여기서 할테니 너희들이 이해해라! 가 아니라.

    배려하고 이해해주는게 세상의 미덕 맞습니다. 하지만 그건 자발적인것이지 강요되어서는 안됩니다. 적당선에서 진행했다면 너그럽게 넘어갔을것입니다. 그러나 주기도 잦고, 시간도 길어지니 학우들이 화를 내는것입니다. 라떼는 말이야로 미화시킬것이 아닙니다.
  • @근육질 아왜나무
    저는 항상 대운동장 밑 순버 종점 거기서만 하는 걸 겪어서요.. 넉터라면 좀 그렇네요
  • @근육질 아왜나무
    넉터의 경우 네시간이상 공연을 일년에 두번만 하는것으로 알고있습니다 ㅜㅜ 저도 제가 아는 분들이 오해받는거같아 안타까워 조금 변명드립니다
  • @절묘한 노랑꽃창포
    모르면 가만히있으세요
  • @절묘한 노랑꽃창포
    글쓴이글쓴이
    2019.10.13 03:21
    " 풍물패 단원들이나, 그들을 나무라는 사람이나, 이 글을 쓰는 저나 똑같습니다."
    그러니 풍물패 단원들은 비판을 달게 받으시던가, 비판 받기 싫으면 행동을 안 하시거나.
  • @절묘한 노랑꽃창포
    피누라서 찐따들이 많은 거에요. 하물며 에타만 가도 그럴 수 있지하는 사람들 많아요. 약간 진짜 지금 피누는 에타에서조차 불편러로 배척당한 사람들이 모인 느낌? 피누는 진짜 디시 일베 남자 집합소니까 이게 여론이다 생각하시면 안돼요. 절묘한님.
  • @까다로운 참다래
    참다래 같은 새끼가 있어서 다행이다 내가 밟고 올라갈 인간이 있으니ㅋㅋ
  • @처참한 타래난초
    맞는말 맞으니까 ㅂㄷㅂㄷ하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819 요즘따라 두통이랑 어지럼증이 심한데 이런 분들 있나요4 멍한 으름 2023.04.28
167818 살뺀다. 팔근육 키운다.2 해맑은 갓끈동부 2023.04.27
167817 요즘 게이밍 노트북 괜찮은 거 뭐가 있나요?3 훈훈한 수양버들 2023.04.24
167816 남자는 자기보다 외모가 뛰어난 이성을 좋아할 때2 화사한 산국 2023.04.22
167815 [레알피누] 누나3 상냥한 사과나무 2023.04.21
167814 시험치고 나오는 날이 항상 기분이 좋았어요1 느린 편백 2023.04.21
167813 요새는 휴대폰 수명이 길어진 것 같지 않나요?3 무거운 노루참나물 2023.04.15
167812 혼자 사시는 분들 끼니 어떻게 떼우시나요7 가벼운 괭이밥 2023.04.12
167811 또 하나의 기쁜 소식1 참혹한 오미자나무 2023.04.06
167810 류이치 사카모토가 죽었네요...1 겸손한 사마귀풀 2023.04.03
167809 오페라의 유령 한국어 공연 보고 왔는데 좋네요1 치밀한 기린초 2023.04.01
167808 졸업한 다음에 교수님하고 연락해보신 분 있나요5 발랄한 가락지나물 2023.03.30
167807 운전연수 해주실 분 계신가요?8 활달한 구상나무 2023.03.26
167806 남자 키 170은 소개팅 불가능인가요?5 짜릿한 편백 2023.03.21
167805 교수님들이 학점 줄때 재수강이면 좀 낮춰서 주는 경향은 있는 거죠?4 정겨운 으름 2023.03.19
167804 드디어 대중교통에서도 마스크 의무 착용 해제되네요3 기쁜 제비동자꽃 2023.03.15
167803 요즘 대기업에서 사람 많이 뽑나요?4 정겨운 베고니아 2023.03.14
167802 이제 우리는 야구 국대는 포기해야 하나봐요1 활달한 곰딸기 2023.03.11
167801 오늘 WBC 일본전 어떻게 될까요4 사랑스러운 오이 2023.03.10
167800 [레알피누] 졸업생인데 도서관 연회원 등록하고 모바일 이용증 사용할 때4 겸연쩍은 무릇 2023.03.08
이전 1 ...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8404다음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