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훈한 이야기 하나 듣고 갑시다●

글쓴이2017.07.15 23:31조회 수 6997추천 수 100댓글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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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편 제목:아저씨 잘 지내시죠? 저 기억하시는지 

제 개인사에 관한 글이라
익명으로 남김을 이해해 주세요.

벌써 6년 전이네요.

제가 중2때 새아빠의 폭력과
가족들의 무관심 때문에
가출을 했었어요.

일명 가출팸 곳을 전전하면서
나쁜 짓도 많이했고
오빠들이 생활비를 벌자고
강요한 원조교제에
힘없는 어린 저는 이기지못하고
몹쓸짓 까지 많이했었죠.

그렇게 떠돌아 다니다가
결국 부산의 사상이라는
곳 까지 가게 되었습니다.

아는게 몹쓴짓 밖에 없어
그곳에서도 원조교제를 하면
아저씨들이 잡아준 방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었죠.

아저씨를 만났던건
2007년 여름이었습니다.

부산의 중심가인 서면에서
버디로 만난 남자는
저와 잠자리만 하고
제가 씻고있는 사이에
도망쳐버렸죠.

대실만 한 상황이라
몇시간 뒤 쫒겨나서
무일푼으로 길거리를 해매고
있었죠.

마침 비도 내리는 날이라
작은 우산에 의지한채
한쪽에서 서럽게 울고있었어요.

그때 어떤 남자분이
'학생 무슨일이세요?' 하면서
묻더라구요.
아저씨였어요.
'길 잃어버렸어요? 부모님께 연락안드렸나요?'
하면서 묻는데
저는 어른남자들이 다정하게 말하는거
믿지 않았거든요.
또 제 몸을 원했으리라 생각했거든요.

저는 아저씨도 똑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배고파요 밥 좀 사주세요
저 하루만 재워주시면 안되요?'
하고 말했죠.

그때 대부분의 남자어른들이 보이는
안스럽다는 표정......
저는 그 표정 믿지않았어요.

아저씨는 근처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사줬고
어려운일 있으면 연락하라고
전화번호와 3만원을 제게 주고
가셨어요.

어린 저는 이걸로 이틀정도
버틸수있겠다고 생각하고
피씨방에서 잠을 청했어요.

곧 얼마 안가 그 돈이 떨어졌고
저는 남자어른들을 찾기위해서
버디를 하고있었는데
문득 아저씨가 생각난거에요.
  
지금생각하면 염치없는 짓인데
남겨준 연락처로 전화를 해서
밥을 사달라고 했죠.

아저씨는 시험기간이라서 그런데
혹시 내일 안되냐고 물으셨고
저는 너무 배가고프다고 했어요.

그러니 아저씨가 알았다고 하시며
혹시 장전동역으로 올수있냐고
물으셨고 저는 사람들에게 길을 물어
지하철에 몰래 타서
그곳으로 갔어요.

보시면 알겠지만
아저씨는 20대 중반의 대학생이었어요.
중2 나이인 저에게는 어른이었기에
아저씨라고 계속 불렀죠.

그렇게 아저씨를 만났고
김밥천국에서 김밥과 라면을
얻어먹었어요.
아저씨는 500원 더 비싼 치즈라면을
사주셨는데 아직도 그 맛이 기억이 나네요.

밥을 먹고 아저씨는 마트에서 먹을것을
잔뜩 사서 근처 놀이터에서
저에게
'차비를 줄테니
집으로 돌아가요. 부모님 걱정해요'
하며 두시간 넘게 설득을 하셨어요.
근데 저는 막무가내로
하루만 재워달라는 말만 했었어요.
집에가기 정말 싫었거든요......

계속 말을 나누다가
아저씨가 자기는 시험기간이니까
친구방에서 잘테니까
자기방에서 일주일정도
지내라고 하시더군요.

그렇게 따라간 아저씨방.....
지금도 생각나네요.

화장실 딸린 원룸에
베란다에는 옷이 잔뜩 걸려있었고
책장에는 법률책들이 잔뜩 꽂혀있고
이불이 차곡차곡 개어져 있는 방이었어요.

'밥은 할줄 알아요?
반찬은 냉장고에 있으니까 꺼내먹어요.'
하면서 아저씨는
밥을 해놓고 계란이랑 소세지를 사오셔서
냉장고 안에 채워 놓고 나가셨죠.

그렇게 일주일 정도,
아저씨는 책가지러 한번씩 들리셨고
밥은 잘 챙겨먹었는지
집에는 연락 해봤는지
물어보시고 가셨어요.

매일 밤샘을 하신걸로 기억하는데
지금 생각하면 피곤하셨을 텐데
친구집에서 불편하게 주무셨을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듭니다.

저는 몇달만에 아니
초등학교때 이후 처음으로
따뜻한 밥에 마음편한 잠자리에서
잘수 있었어요.......

아저씨 시험 끝나시고
일주일 정도 그렇게 지내던 중에
집과 연락이 닿았고
새아빠는 또 나쁜짓을 해서
감옥에 들어가서
저는 집으로 들어갔어요.

새아빠 나오면 못찾도록
서울로 급하게 이사가서
전화도 끊고 친척들과 연락도
안하는 사이

아저씨께 작별인사도 못하고
새벽일찍 떠나게 되었네요.

어린나이에 감사함을 어떻게
갚아야 할지몰라
소세지에 계란을 입혀서
맛있게 구워 아저씨 드시라고
책상위에 올려놓고 간거
기억하시나요?

연락처도 잃어버리고
이름도 아저씨 무슨 소송법 책에
써놓은 성 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어른남자들에게 상처받기만 했던
그때......

저는 아저씨의 따뜻한 배려를
어떻게 갚아야 할지
방법도 몰랐고
그저 잠잘곳과 먹을것 걱정이
없겠다는 생각만 했던것 같네요.

저는 검정고시를 치고
서울에 있는
실업계를 나와서 지금 직장을
다니고 있어요.

고등학교때 부산에 갈 일이있어
사실 아저씨 살던 곳에 가봤었어요.

장전동역, 놀이터, S마트, 제2도서관..... 

언젠가 꼭 한번 뵙고 싶어서
이름까지 적어두고 갔었는데
아저씨는 이사를 가셨는지
그 곳에 안계시네요.

어렴풋이 기억나는건
아저씨 노트북에 있던
이 사이트였는데
아직도 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아저씨, 저 ㅈㅇㅇ이에요.
기억하시는지......
이제 서른살이 넘으셨겠네요.
걱정 많이해주셨는데
부침도 많았지만
이제 저도 어른이 되었어요.

그때 인사도 못드리고가서 죄송해요.
기억하시는지.......
책상위에 계란옷 입힌 소세지요......

어린나이에 제가 생각할수 있었던
감사의 표시였던 것 같아요.

가끔 부산 갈때마다 그 근처를
돌아봐요.

항상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래요.
그 은혜 평생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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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제목: 제가 방황하던 시절 도움을 준 아저씨를 찾았어요

제가 예전에 올렸던 글 기억하시나요?

중2때 가출을 해서 몹쓸 행동까지 하며
방황할 때,
저에게 선뜻 자취방을 내주시고
친구집에서 주무시던 아저씨를
찾았습니다.

짧은 전화통화에서 계란옷을 입힌
소세지를 기억해 주시며,
잘 지낸다니 다행이라는 말을
해 주시더군요.

제가 전에 올린 글에서
어떤 유저분이 졸업앨범을
찾아보라고 댓글을 달아주셨는데
이렇게 3일만에 찾게될지
전혀 생각치 못했습니다.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려요.

꼭 한번 뵙고싶은 분이 있는
또 다른 유저분을 위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사실 제가 어릴때
겪었던 일들이
밝지만은 않았기세
아저씨를 찾아도 될까
많은 고민을 했었어요.

그 분께 누가 될수도 있고
저 역시 힘든 시절의 이야기를
다시금 꺼낸다는게
쉽지만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제가 남에게 자랑할 만큼은
아니지만
이렇게 잘못된 길을 가지않고
열심히 살아왔다는 것을
힘없는 소녀시절 온정을 배풀어 준
유일한 남자어른인
아저씨께 꼭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그 댓글을 보고 고민하던 중에
대학을 나오신 직원분들이
동문회 행사를 다녀오신일을
떠올렸습니다.

그래서 인터넷을 검색해보니
제가 사는 곳에
부산대학교 동문회 사무실이
있더라구요.

몇번을 망설이다가
전화를 드렸더니
누구인지 알수도 없을 뿐더러
개인정보는 제공해드릴수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려운 시절 도움을
받은 얘기와 꼭 한번 찾아보고라 싶다는
말씀을 드렸어요.
저도 모르게 흐느끼면서요......

거기 직원분이 자초지종을 들으시고는
그럼 퇴근하지 않고 기다릴테니
직접 오실수 있냐고 물어보셨고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오늘 일 마치고 택시를
타고 동문회 사무실로 가는
내내 너무 떨리더라구요.

혹시 못찾으면 어쩌지 하는 생각과
아저씨를 뵙게되면 그 날 인사도
못드리고 떠난 죄송한 마음을 어떻게
전하지 하는 생각에
머리속이 복잡했어요.

도착하니 언니 한분이 계셨고
어느과인지 아냐고
물으시길래 법학과 인것
같다고 말씀드리고

성과 무슨 소송법 책을 봤다고
말씀드리니까
학교 홈페이지를 살펴보시더니
소송법이 있다면
적어도 3학년 이상이라고 하시더라구요.

그렇게 말을 나누고 졸업앨범 몇개를 꺼내시더니
함께 찾아보자고 하셨어요.

두번째 앨범을 보는데
아저씨를 첫눈에 알아볼수 있더라구요.

키가 엄청 훤칠하셨는데
단체사진을 보니
확신이 들었었죠.

직원언니가 아저씨 이름을 확인하고
컴퓨터로 연락처를 알아내셨는데
개인정보는 함부로 드릴수 없어
확인전화를 먼저 해봐야겠다고 하시더군요.

전화를 거는동안 기대감과 걱정때문에
너무 어지러워 잠시 휘청했었습니다.

잠시후, 아저씨가 전화를 받으셨는데
직원언니가 제 이름과 저를 도와준일을 말씀드리
더라구요.

제가 옆에서 계란, 소세지, 책상 이라고
소근거리니까
전화기 너머로 웃음소리가
들리더군요.

제가 온 신경을 전화기에 집중한건지
저에게 연락처를 드려도
되냐고 물어보니 그렇게 하라고
하시는 소리도 들렸습니다.

그렇게 아저씨 연락처를
받았는데
왠지모르게 여기보다는
저 혼자만 있는 곳에서
아저씨와 통화를 하고싶었어요.

그래서 직원언니와 함께 밖으로
나오는데
아저씨가 무슨 시험을 합격하고
지금은 부당해고 당한 분들을
도와드리는 일을 하고 있다고
하시더군요.
직원언니의 얘기를 듣고
저는 아저씨 답다는 생각을 잠시 했었습니다.

그렇게 밖으로 나와서
조용한 곳에가서
아저씨께 전화를 드렸어요.

그러니까
'네 OO사 OOO입니다'
하는 목소리가 들리더라구요.

저는
'저 ㅈㅇㅇ인데 아까 전에......'
하면서 횡설수설 하고 말았네요.

그러더니 아저씨는
'소세지 맛있게 잘 구워놨던데
밥을 남겨두고 가서 걱정했었어요.'
하시며 웃으시더라구요.

얘기를 나누다가
아저씨가 식사라도 하자고 하셔서
이번주 일요일에 제가 아저씨 계신 곳으로
가기로 했습니다.

새벽에 인사도 못드리고 떠난지
6년 만이네요.

사실 지금도 정말 얼떨떨 해요.

아저씨께 제가 엇나가지 않고
이렇게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어떻게 하면 보여드릴 수 있을까......

선물을 전해드릴까
편지를 써드릴까

오늘밤엔 잠이 안올것 같습니다.

여러분,
만약 자신의 삶에서 고마운 사람
한번이라도 보고싶은 사람이
있다면 망설이지 마세요.

저는 그리 밝지만은 않은
어린시절과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해서
이룬것도 많이 없는 사람지만,

한번 용기를 내니
금방 그런 분을 뵐수 있게 되었어요.

또 많은 분들의 따뜻한 격려가 담긴
댓글들로 힘과 지혜를
얻을수도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하고 또 감사드려요.

이제 아저씨를 뵙고
그때 전해드리지 못한
마음을 꼭 전해드릴 수 있도륵
함께 기도해 주셨으면 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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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편(후기) 제목:아저씨 뵙고 KTX타고 올라오는 길이에요.

어저씨 만나뵙게 되면
후기를 올려달라는 분들이
많으셔서 글을 씁니다.
  
어제 아저씨께 선물로 드릴
넥타이를 예쁘게 포장해놓고
아침일찍 일어나서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저씨가 부산에 업무가 있으셔서 
오신다고 하셨고,
저도 KTX편만 구하면 시간은 좀
걸려도 부산이 편하고 해서
그곳에서 뵙게 되었습니다.

부산역 앞에기 만나기로 했는데
밖으로 나가는 에스컬레이터에서
전화기를 들고 계신 아저씨와
6년만에 마주쳤네요.

키가 크셔서 금방알아볼 수 있었고
단정한 머리에
캐쥬얼한 정장을 입고 계셔서
여전히 멋있으시더라구요.

우선 차를 타고 아저씨께서 예약해놓으신
광안리쪽 레스토랑에 점심식사를
하러 갔습니다.

식사를 하시면서 이런저런 얘기를
나누었는데 아저씨께서는
제가 자리를 잡았는지 물어봐
주시더군요.
아직 21살 밖에 안되서
사회생활이 많이 서툴지만
성실하게 살아왔음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제 사원증을 꺼내서
수줍게 보여드리니까
정말 다행이라고 계속 그렇게
살아가다보면 어려운일이 닥쳐도
잘 극복하리라 조언도 해 주셨습니다.

아저씨께서는 지금 노무사로
일하고 계신다는 군요.
부산 근처에 있는 큰 도시에서
개업을 하시고 컨설팅 업무를
하시는 틈틈히 부당해고를 구제해주는
단체에 소속되셔서 일을 하고
계신다고 하셨습니다.
오늘도 그 일 때문에 부산에 오신거구요.

그리고 결혼하실 분도
미국에서 대학교를 나오셨는데
함께 같은 사무실에서 일하면서
한국에 진출하는 외국회사에
컨설팅 해주는 일도 하시고
정말 열심히 사시는거 같더라구요.

곧 아기도 태어난다는^^

사실 제 마음 속에는 아저씨로
기억되는데 만나뵙고
어떻게 불러야할지 몰라서
말을 흐리곤 했었는데
편하게 오빠라고 부르라고 해서
그렇게 불려드렸습니다.

그런데 여기서는 저도모르게
계속 아저씨라고 하게되네요.
아저씨라는 말이
어른을 부르는 말이지만
제게는 왠지 포근하게 느껴져서
그런거 같아요.

아저씨께 넥타이를 드리니까
정말 기뻐하시면서
다음에는 꼭 메고 오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식사를 다 하고
오랜만에 학교도 가보고
싶다고 하셔서
부산대학교로 갔습니다.

그때 아저씨가 빵을 거의 한상자를
사오셔서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셨던 놀이터도 많이 바뀐것 같다고
하시고

예전에 사시던 원룸도 이름이 바뀌었네
하시며 추억에 빠져드셨는데

'같은 장소를 거닐더라도 사람마다
떠올리는 추억은 달라요.
누구에게는 좋을수도 누구에게는 나쁠수도 있는거죠,

하지만, 그때 우리들은
타인에게 좋은 추석을 선사하는
것을 배웠잖아요.

ㅇㅇ이에게는 저의 호의가
저에게는 맛있는 소세지 같은
작은 것들을 통해서 말이죠.'

하셨는데,
정말 좋은 시 같기도 하고
마음속에 간직하고 싶네요.

근처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제가 그동안 살아온 얘기를
해 드리니  다시 한번
정말 잘 자라줬다시면서
앞으로 20대는 자신과 주변사람들의
채우라는 말씀을 해 주셨습니다.

아저씨도 저도 내일은 출근을
해야 되서 6시간 정도 밖에
뵙지를 못했네요.
여름휴가때 한번 꼭 뵙자고
말씀드리니 그러자고 하셨습니다.

다시 아저씨 차를 타고 부산역으로 돌아왔는데
예전에 제가 급하게 집으로 가는
바람에 차비도 챙겨드리지 못했다고
하시면서
표를 끊고 삶은 계란과 사이다를
사오셨더군요.
원래 촌사람들은 그렇다고 하시며
주셨는데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제 동대구역을 지났네요.

아저씨 말씀대로,

15살때 부산대학교 앞을
당장 잘 곳과 먹을 것을
걱정하며 처음 찾아왔지만

21살인 지금은 온정을 배풀어주신 분과
함께 힘든시절의 기억을 좋은 추억으로
돌리며 다시 찾았던것 같습니다.

여러분도
이런 추억을 소중한 분들과
함께 만드셨으면 해요.

저도 아직 어리지만
상처입은 누군가에게
좋은 추억을 선물하며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제 일상으로 돌아가야할
시간이네요.

그동안 댓글을 통해서
제게 전해주신 마음들
잊지 않고 기억할게요.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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