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먹고 넘어갔는데 나중에 빡치면?

글쓴이2020.01.03 21:25조회 수 947추천 수 1댓글 18

    • 글자 크기

최근 연말 술자리에서 술먹고 맛탱이 간 여자애(별로 안친함)가 인신공격을 했는데 나도 술되고 걔가 갑분싸 만들어서 친구들도 쟤가 정신나갔다고 넘어갔는데 담날 사과 엄청 해서 아무 생각 없었는데 또 다른 주에 술자리에서 놀다가 친구는 기억이 다 끊겨서 말만 사과였지 그 날 또 인신공격을 함ㅋㅋㅌㅌ 그때는 나도 받아치니 동공지진하던데 나는 사람 면전에 대고 인신공격을 못해서 심한 말을 안했지만 쉬쉬 넘어갔음. 술깨고 나니 나중에 정신이 돌아오니까 왜 받아줫지? 그게 술이 들어가서 진심이든 거짓이든 함부로 말을 뱉었으면...진정성 있는 사과를 받고 싶은데 너무 늦었나 싶고 남친은 그런애들이 사과할거 같냐고... 같이 놀았던 동갑 남사친한테도 지금 와보니 뒤끝같은데 기분 XX나쁘다 ㅠㅠ 하니까 걔가 도라이긴 한데 새해니까 맘에 담아두지 말라고 ㅠㅜ

말해봤자 싸움만 날거 같아서 그냥 넘어가자는 말투인데ㅜㅜ 난 너무 짜증남 ㅠㅠ 

 

여러분들은 어떻게 할거에요 ㅠㅠ 일주일은 지났네요 글구 그냥 아무일 없이 넘어갔는데 난 그냥 진정성잇는 사과를 받고 싶어ㅠㅠ요 심지어 걔가 손 잡아떼서 흉터도 생김 ㅡㅡ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몇 십 년이 지나도 미투할 수 있는데 일주일 쯤이야
  • 손절하고 겸상하지마세요.
  • @힘좋은 영산홍
    글쓴이글쓴이
    2020.1.3 21:49
    맞아여ㅠㅠ 손절은 싱관없는데
    시과만 했으면 좋겟네여 진짜
  • @글쓴이
    저도 저런거 당한적있어요. 속상하시겠지만 정상적인 사람 아니면 기대하는 결과받기 힘들어요. 저는 니가 사과하든말든 ㅈ도 신경안쓰니까 평생 걍 보지말자 이런 마인드로 대하고 모임 해체하고 한 번도 안 봤어요. 물론 ㅈㄴ 화나고 개 빡치긴하죠. 그래도 사람취급안하고 그냥 끝냈어요. 싸우는게 너무 싫었거든요 ㅜㅠ 그리고 주변 사람들도 누가 옳은지 잘 알아요. 그 사람 편들사람이 얼마나 있을까요. 근데 또 그런 상황 생기면 그땐 철저하게 대응하세요
  • @힘좋은 영산홍
    글쓴이글쓴이
    2020.1.3 22:01
    저도 그랬어야 했는데 술이 들어가니 저도 그냥 넘어갔네요ㅠㅠ 그 친구는 술만 먹으면 xx이 되던데 사람은 버릇 고치기 힘들잖아요ㅠㅠ 다음 모임도 안별할거에요. 근데 사람이 보복심리라고 똑같이 인신공격을 하는게 사실 똑같은 인간이 되는거잖아요 저는 착해서가 아니라 면전에 그런말을 하는것 자체가 입에 담기가 어려운데. 사실 팩폭하면 본인이 더 부들부들할거면서ㅠㅠ 차라리 정색할걸 그랫어요 웃으면서 넘어가주니 기어 오른거엿네요ㅠㅠ
  • @글쓴이
    어떤 식으로 공격한거예요?
  • @참혹한 현호색
    글쓴이글쓴이
    2020.1.7 21:45
    술에 취하니 평소랑 달리 공격적으로 변하더라구요. ㅋㅋㅋ 충격 그 자체엿는데. 테이블치고 안주가 탕이었는데 끓고 있는 뜨거운 안주를 막 때리지 않나 그거 쏟으면 맞은편에 있는 나는 화상 입을테고 그리고 안주로 나온 뻥튀기? 저한테 던지려 하고 ㅋㅌㅋ애들이 제지해서 막았지 근데 결국 계속 행동으로 위협해서 결국 안주 쏟아서 옆에 남동생 옷도 다 젖고... 다행이 안데였지만 술병도 깰까봐 알바생한테 다 치워달라했고 그런 난행을 부리더니 저한테 갑자기 인신공격하고 ㅋㅋㅋ 그런 사태엿어요
  • 패요
  • 남자가 너무 뒤끝부리면 추한데;
  • @예쁜 개별꽃
    음..
  • @밝은 무궁화
    글쓴이글쓴이
    2020.1.4 08:55
    난독증인가... 여잔데
  • @예쁜 개별꽃
    넌 안부려도 추할거같은데요 ㅋㅋ
  • 임신공격
  • 연말에 덕담대신 인신공격을 주고받는 모습 허허 굉장히 격식있는 모임이네요
  • @화사한 땅빈대
    글쓴이글쓴이
    2020.1.4 10:57
    일방적인 공격인데 주고받다니요 ㅋㅋ
  • 여자들은 사과에 의미가 꽤 크나보네요. 사과를 원한다는 글 볼때마다 왜 그러지 했는데 남자랑 좀 다른가봐요. 그부분을 주변사람에게 어필을 하시면 될거같구 그게 아닌거같으면 어차피 또 진정성있는사과한다 해도 연기하는거 같으니 사과못하는 쓰레기한테 걸렸다 생각하세요.
  • @무좀걸린 고삼
    글쓴이글쓴이
    2020.1.7 21:40
    그냥 일단 첫직장에 들어오게 되어서 하루하루가 정신없는데 이거 예상하고 그냥 연초에 더 중요한 일이 있으니 신경쓰고 싶지 않아 넘어가기로 했어요 ㅠㅠ 시간이 지나니 별 생각 없어지는데 다시는 대면안하려구요 ㅋㅌ 여자라서 진정성있는 사과를 원하는건지.. 는 모르겠지만! 그냥 해를 입힌게 없는데 피해만 본게 너무 싫었어요 ㅠㅠ 본인은 넘어가주니 저를 쉽게 생각할수도 있고 그랬기에 또 선을 넘었겠죠. 그냥 안볼생각이에요 ㅋㅋㅋㅋ
  • @글쓴이
    힘내세요! 홧팅!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696 푸틴이 핵 쏜다고 자꾸 협박하는데1 의연한 낭아초 2022.09.25
167695 26일부터 실외 마스크 해제라는데2 기발한 망초 2022.09.23
167694 코로나 후유증 너무 힘들다..3 어리석은 아주까리 2022.09.22
167693 이번 가을에 축제 하나요?2 꾸준한 푸조나무 2022.09.22
167692 나서서 일을 하면 욕을 들어먹는군요2 피로한 실유카 2022.09.21
167691 뀨루룩1 힘좋은 인삼 2022.09.21
167690 요새 문창회관 우체국 친절한가요2 힘좋은 달리아 2022.09.19
167689 [레알피누] .3 화려한 은목서 2022.09.19
167688 힌남노 겪고 난마돌 별 거 아니라고 생각했는데1 서운한 참나리 2022.09.18
167687 요즘 취업현황 안타깝네2 애매한 섬말나리 2022.09.18
167686 Corona sibal1 나약한 털쥐손이 2022.09.18
167685 한달 전쯤 이성분께 편지 전했다고 글 쓴 사람입니다5 보통의 애기나리 2022.09.15
167684 어이 중문과2 머리좋은 곰딸기 2022.09.14
167683 이제 추석이 끝나가네요.3 황홀한 구름체꽃 2022.09.12
167682 에타 핫게까지 간건데 신고먹어서 정지 먹음..2 끌려다니는 돌콩 2022.09.08
167681 마이피누 오랜만에 들어왔더니 사람이 너무 줄었네요3 화사한 석잠풀 2022.09.06
167680 쿵쾅댄다는게 뭔지 알겠다.. 머리나쁜 마 2022.09.05
167679 벌써부터 창문이 흔들리기 시작하네요1 피곤한 백송 2022.09.05
167678 태풍 오는데 우리 학교는 휴교 공지가 아직 없네요 ㅎㅎ2 피곤한 백송 2022.09.05
167677 [레알피누] 인간관계 단절로 인한 우울증4 난감한 연잎꿩의다리 2022.09.03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