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의 지배구조는 여성이 만든 것이다

글쓴이2020.06.02 05:05조회 수 1633추천 수 18댓글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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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여성들은 이같은 주장을 한다.

 

"남성들이 권력과 자원을 거의 독점하고 여성들은 이로부터 배제되었기 때문에 권력이나 지위, 수입 능력이 있는 배우자를 찾게된다(남성에게 종속되는 여성상)"

 

그러나 이는 명백한 오류다.

 

부와 권력을 소유한 여성들도 배우자의 수입 능력을 매우 중요시 했으며(Wiederman and Allgeier 1992; Townsend 1989), 부와 권력이 없는 보잘것 없는 남성들도 신붓감의 경제적 능력을 중시하지 않는다(Buss 1989a).

 

이 같은 사실들은 상기한 주장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팩터들이다.

 

게다가 위 주장은 애초에 왜 남성들이 권력을 쥐게 되었는지, 왜 여성들은 초기문명을 주도하기 위해 크고 힘센 육체를 가지려 하지 않았는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사실은 이러하다.

 

남성이 지배하는 인간 문명은 사실 여성이 만든 구조다.

(과격한 표현이라면 적어도 자연발생한 것이 명백하다)

 

이에 대한 설명은 아래 몇가지 단계로 정리해 두었고, 순서대로 읽기만 해도 누구나 이 사실을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 제대로된 반론은 없고 비추만 누르는 것이 꽤 흥미롭다. 과거 지동설이 세상에 나오면서, 믿었던 신의 입지가 흔들릴때 사람들의 반감도 이러하지 않았을까싶다. 팩터들은 진실을 말하지만 부정당한 신념의 비루한 자존심이 반감을 드러내는게 아닐까.

 

1. 남성은 직접 아기를 배지 않기 때문에 원시 남성은 한 번의 정사만으로도 자손을 남길 수 있었으며 여러 여성을 수태시킬수록 자손의 수에서 유리했다.

 

2. 여성은 임신으로 인해 최소 10개월에 한 번만 자손을 남길 수 있는데다 이후 수유 육아 등의 막대한 비용이 부여되므로 안정적으로 소수의 자손을 남기는 것이 유리했다.

 

3. 상기한 1, 2번은 순전히 생물학적 성차에 의해 발생한다.

 

4. 따라서 남성은 짝짓기 상대를 고를때 관대하고 여성은 신중하다.

 

5. 신중한 여성은 임신 이후 짊어지게 될 수유 육아 등의 부담을 덜어 줄 남성, 즉 구애 과정에서 경제적 이득을 주거나 임신과 출산 이후에도 지속적인 경제원조가 가능한 남성을 선호한다.

 

6. 원시 사회에서 경제적 능력을 가진 남성의 특징은 다름아닌 큰 몸집과 운동능력이다. 이는 곧 사냥능력과 직결된다.

 

7. 남성을 고르는데 신중한 여성은 위와 같은 이유로 육아 비용을 줄이므로, 관대한 여성보다 안정적으로 자손을 키운다.

 

8. 오랜 시간이 흐르면 관대한 여성은 대부분 절멸하고 신중한 여성의 자손만 남아 대부분의 암컷이 번식에 신중해진다.

 

9. 모든 여성이 신중해지면 남성은 선택받기 위해 여성에게 경제적 능력(원시 사회에서는 사냥감 등)을 제공하고 출산 이후에도 원조하여야 섹.스가 허락된다.

 

10. 오랜 시간이 흐르면 여성이 선호하는 건장한 육체와 헌신적인 정신을 가진 남성만 번식에 성공해 남는다.

 

11. 따라서 남성의 몸집은 커지고 강해지는 쪽으로 진화하고 여성의 몸집은 남성에게 본인과 자식의 생계와 보호를 전가하면서 작고 약해지는 쪽으로 진화한다.

 

12. 여성의 배우자 선호는 남성을 묶어 둠으로써 원시 결혼제도를 낳는다.

 

13. 남성의 적응으로 인해 강해진 남성의 육체는 폭력으로 원시 사회를 주도하고 여성을 남성에게 귀속시키게 된다(소수의 강한 남성이 여성 하렘과 집단의 자원을 마음대로 조정한다)

 

14. 이 과정은 수렵채집시절 이미 진행되어 남여 성 계급을 형성했다(남여뿐만아니라 남성 사이에서도 서열이 명확히 분기된다)

 

15. 이후 농경과 문명화가 시작되면서 생겨난 잉여자원은 수렵채집시절 우두머리였던 소수 남성이 독점하게 되고, 남성 중심의 사회구조와 성 지배관계는 계속 단단해지며 오늘날에 이른다

 

즉, 과거 여성의 배우자 선호가 현재의 남성에 의한 지배구조를 만들어 낸 것이다.

 

+ 야망이나 권력을 추구하는 것은 남성의 주된 특성이다. 사회적 지위는 그 자체로 자원가용성을 보이는 주요한 정보이기 때문에 여성은 사회적 지위나 권력을 가진 남성을 선택해 왔다. 때문에 선택압에 의해 남성은 권력이나 지위를 추구하도록 진화해 왔다. 따라서 현대사회에 CEO나 권력가들이 대부분 남성인 것은 앞으로 아무리 성평등이 실현돼도 바뀌지 않을 것이다. 생물학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권력을 추구하는 경향이 뚜렷하기 때문에 자산가나 권력가의 성비격차는 문화적 영향보다 생물학적 영향이 훨신 크다고 할 수 있겠다

 

최종 정리

 

섹.스로 남성을 선별하는 여성

>> 섹.스와 자원을 교환하는 여성

>> 자원을 구하기 위해 강해져야하는 남성

>> 강해진 육체 덕분에 폭력을 독점하게 된 남성

>> 폭력으로 섹.스와 권력을 취하는 소수 우두머리 남성

>> 소수 남성이 지배하는 사회와 남성에게 귀속되는 여성

 

이 내용과 직접 연관된 교양서

> 욕망의 진화

함께 읽으면 좋을 교양서

> 총균쇠, 이기적 유전자

보다 깊게 공부하고 싶다면

> 성의 진화(조지 윌리엄스), 사회생물학(에드워드 윌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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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개멍청하네
    완전한 지배란건 자발적 복종을 이끌어낼 때 가능한거다
  • @청결한 목화
    일제 지배는 복종해서 지배당했냐
  • @글쓴이
    완전한 지배가 아니니까 독립했지 병.신아ㅋ
  • @글쓴이
    이러면 또 태평양 전쟁 드립치면서 남들 다 아는 2차대전사 지만 아는 줄 알고 줄줄 읊어대겠지
  • @청결한 목화
    왜케 화났노? 내 글에 반박하고싶으면 반론을 하던가 지배라는 단어 물고늘어져서 논점 흐리는 이유가 뭔지? 평소에 책쫌 읽고 살자 친구야 자기 입장 정리도 못하고 세줄 넘어가면 글도 제대로 못쓰는거 같은데
  • @청결한 목화
    스스로 2차대전때문인거 말해놓고 왜 모순된 주장을 함?
    완전한 지배인 증거를 스스로 말하고 그거 말하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반응해야하는거지;;
  • 추천.
  • 나 남잔데 이런 글쫌 올리지마라 싸워서 득볼게 뭐잇노
  • @뚱뚱한 기장
    암 발생 원인을 설명한다고 해서 암이 발생해야한다는 당위성을 주장하는 것이 아니다. 또 천동설이 만연할 때에 관측을 토대로 지동설을 주장한다고 해서 과학계와 종교계의 분란을 조장하는 것은 아니다. 과학은 옳고 그름을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으로 관찰되는 사실을 정리할 뿐이다.

    성균형 문제는 계속해서 발생할 것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현상에 대한 논리적인 원인이 규명되는것이 오히려 이롭다. 그래야만 소모적이고 감정적인 논쟁이 끝나고 생산적인 논쟁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다.
  • 맞는말이긴한데 분란조장하지마
  • @납작한 노랑물봉선화
    윗 댓글 참조
  • 대체로 맞는데 최종정리는 좀 이상한거같음
    여성의 사회진출이 확대됨에따라 기존의 젠더권력이 어떤방향으로 변화할지에 대해서 예상해서 써주면 좋겠음
  • @멍청한 겹벚나무
    과학은 관찰된 결과와 직접 연결된 사항 외에는 예측하지 못한다. 이 글의 목적 또한 현재 벌어진 현상에 대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함이다. F=Ma를 발견해서 힘과 운동을 예측할 수 있지만, 이 발견이 어떻게 세상을 바꾸고 공학을 발전시킬지는 아무도 모르는 것과 같은 이치이다.
  • @글쓴이
    나는 사회학적으로 말하는건줄
  • 호모사피엔스 시절의 진화사 잘 들었고, 이제 다음 편에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인류사에 대해 얘기해 줄 거지? ‘이렇게 사회구조는 단단해졌다’는 건 설명이 좀 두루뭉술한 듯.
    왜 이렇게 느끼냐면, 진화론적 관점에서는 전쟁과 폭력의 역사를 통해 현대 사회가 형성됐다고 보는 거잖아? 근데 ‘현대’ 문명은 전쟁과 폭력보단 농경-자본-지식이 근간이고, 이건 예전에 비해 ‘강한 힘’이 없어도 취할 수 있는 것들임. 그럼 ‘강함’으로 사회에 지배력을 행사하던 구조가 변화하는 현상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좀 궁금함!
  • @천재 애기메꽃
    먼저 흔히 원시인이라고 말하는 호모사피엔스를 현대에 복제해내도 전혀 현대인과 구분할 수 없고 문제없이 적응 할 수 있다는 사실부터 알기 바란다. 수렵 채집 시절 호모사피엔스는 현대인과 유전적으로 완전히 똑같다. 그냥 현대인의 학명 역시 호모 사피엔스다.

    그쪽이 생각하는 것과 달리 남성의 지배구조는 농경과 정착 이전, 즉 문명 발생 이전에 이미 완성되었다. 먼 옛날 남성과 여성의 체격 차이가 적을 때와 달리 이미 본문의 내용으로 남여 체급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하면 여성의 섹.스는 더 이상 남성을 선별할 수 있는 무기가 되지 못한다. 남성이 폭력으로 얼마든지 성을 취할 수 있으며 자원을 독점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강한 수컷이 암컷 하렘과 무리의 자원을 독점하는 것은 모든 유인원들 집단에서 가장 흔하게 발견되며, 심지어 현대 남아있는 100개 이상의 수렵 채집 부족도 마찬가지이다.

    이 같은 남성 우두머리 구조는 농경과 정착 이후 당연히 그대로 이어졌으며, 잉여 생산물이 증가함에 따라 그 권력은 더 강해졌고 남성이 지배하는 문명구조는 인종 문화 지역과 관계없이 보편적으로 나타나게 된다.

    정리하자면 문명 '발달 과정'에서 남성이 폭력으로 권력을 쥔게아니라, 이미 수렵채집시절 성 서열은 체격차이에 의해 정해저버렸고(심지어 남성 사이에서도 서열이 뚜렸했다) 문명 발생이후 잉여자원을 소수의 남성 우두머리가 독점하면서 지배구조는 걷잡을 수 없이 견고해졌다.

    대답이 됐는지?
  • 신체가 건장한 남성의 유전자를 물려받으면 그 자식은 딸이든 아들이든 피지컬이 좋지 않을까요?
    딸은 엄마 특성만을 아들은 아빠 특성만을 물려받는다는 전제부터 틀린 얘기 인데요.
  • @짜릿한 아그배나무
    똑같은 유전자라도 성별에 따라 다르게 구현된다. 키를 예로들면 마치 키를 전담하는 유전자가 있을것같지만 사실 수십가지의 유전자가 관여한다(물론 성별과 관련된 유전자도 관여한다). 예를들어 A라는 유전자는 눈의 색깔, 키, 발톱모양에 관여하고 B라는 유전자는 키, 머리카락 굵기, 치아형태에 관여하는 식이다. 특정 성별과 결합하면 아예 다른 표현형을 내기도한다. C라는 유전자는 남성의 몸에서 털 길이에 관여하지만, 여성의 몸에서는 골반의 크기에 관여하고, 침팬치의 몸에서는 악력에 관여하는 식 말이다. D라는 유전자가 사람의 키를 크게하지만 그 정도가 여성에 비해 남성이 크도록 한다 하더라도 이제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이다(물론 유전자가 판단을 하는것은 아니고 성 유전자와 결합되어 키가 구현되므로 물리화학적으로 성에 따라 다른 형질을 만들어낸다). 질문자의 질문은 정말 유전학에 대해 1도 모르는 상태여야 할 수 있는 질문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추가로 자연선택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듯해 덧붙인다. 만약 질문자의 주장대로 딸과 아들 둘 다 건장한 체격을 물려받는다고 가정해도 여성은 작아지고 남성은 커진다. 큰 몸집을 물려받은 딸은 그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그 말은 자식에게 할애할 자원이 적어진다는 말이고 수컷에게 더 많은 사냥감을 요구해야한다(만약 본인이 스스로 사냥에 나간다면 원시사회에서 자식은 누가 키우는가?). 결국 원시남성들은 이런 여성을 선호하지 않고 적은 사냥감만 바치는 여성을 택할것이고, 또 경쟁 여성들에 비해 많은 비용이 필요하므로 적은 수의 자식만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즉, 여성이 아이를 밴다는 생물학적 성차 때문에 몸집이 큰 여성은 자연도태되어 사라진다.
  • @글쓴이
    말귀도 못 알아드면서 똑똑한척 오지네.
    내 말대로 아빠로부터 건장한 유전자를 물려받아서 딸도 건장한 체격을 가지고 태어난다면 건장한 남성이 계속해서 살아남는한 그런 특성을 가진 여자도 사라질 수 없기 때문에 전제부터가 틀렸다고 얘기한건데 뭘 자연선택에 대해서 전혀 몰라?
    니가 말하는 자연선택에 의한 도태설은 계속 엄마 형질은 딸만 물려받고 아빠 형질은 계속 아들만 물려받는다는 거를 전제를 두고서만 성립하는 말들인데.
    그 전제가 틀렸기 때문에 니가 말한 자연선택에 의한 도태설이 성립이 안된다구요.
    무슨 말인지 모르겠음?
    자기가 말귀를 못 알아들어 놓고 '추가로 자연선택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듯해 덧붙인다.' 이렇고 있노 ㅋㅋㅋㅋ.
    그리고 아빠 형질은 아들이 물려받고 엄마 형질은 딸이 물려받는다는거 과학적으로 증명된 팩트임?
    당장 내 사촌들만 봐도 아닌데?
    이모는 말랐는데 이모부는 퉁퉁하고 떡대 있는 체질임.
    그 밑에 아들 딸 있는데 둘 다 체형이 아빠 닮아서 퉁퉁하고 떡대 있는 체형임.
    연예인들 자식만 봐도 딸이 아빠 외모 닮는 경우 많고.
    같은 집에 형제인데도 서로 키차이 많이나는 경우도 많음.
    이거 다 어떻게 설명할꺼임?
    니가 말한 유전법칙 팩트인거 밝히셈.
  • @짜릿한 아그배나무
    ㅋㅋ 문외한 한명 가르치라고 생물학 유전학 교과서를 전부 옮겨달라하네. 물론 원한다면 팩트인 증거가 차고넘치는 책들 추천해줄수 있지. 근데 덧셈 뺄셈도 헷갈리는 애한테 미적분이 뭔지 여기다 댓글로 어떻게 이해시키겠노 50페이지짜리 글을 써도 모자를판에ㅋㅋㅋ. "내 상상으로는 이럴꺼 같으니 니 주장이 틀린거같음(물론 증거 없고 배운적도 없음 ^오^)" 이러는데 무슨 말을 하냐고 ㅋㅋㅋㅋㅋ 자기 가족 관찰해서 내린 결론으로 맨델의 유전법칙을 부정해버리는데(근데 이거 초등학교때 배우는거 아님?ㅋㅋㅋ). 대립유전자부터 감수분열, 복제자와 환경에 의한 형질변화, 적응, 선택압 등등 수십가지를 설명해야 하는데 이 중 한개라도 제대로 아는거 있음? 말하는 꼬라지만 봐도 문외한인데(우리 질문자가 수학으로 치면 덧셈 뺄셈을 헷갈려한다고요 지금 ㅠㅠ). 그리고 내가 무슨 뇌내망상으로 상상해서 글쓴거 같음? 비루한 자존심으로 160년 생물학 진화학 역사랑 수 많은 권위자들을 병.신취급하네ㅋㅋㅋㅋ 코미딘가 이거ㅋㅋㅋ 하는거 보니 평생 이쪽으론 알아볼 생각도 없는거 같지만 알고나서 보면 지가 한 말이 얼마나 쪽팔릴까 싶노? 억지 부리지 말고 그냥 과학을 안 믿는다고 말해
  • @짜릿한 아그배나무
    ㅋㅋㅋㅋ 다시 읽어도 왜케 웃기지 5살짜리 꼬마가 지가 상상한거 맞다고 떼쓰는거 같음 ㅋㅋㅋㅋㅋ
  • @짜릿한 아그배나무
    야 니 주장이 맞다는 증거 뭐 교양서라도 좋으니 책 한권이라도 추천해봐 논문을 추천하던지. 나는 권위있는 책 논문 수십개 추천할 수 있으니까 누가 뇌내망상인지 한번 보게 ㅋㅋㅋㅋㅋㅋㅋ 거의 조롱해달라고 부탁하는 수준이네 이친구 ㅋㅋ 뭐라 댓글달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 @글쓴이
    아니 유전학이고 나발이고 그전에 니가 댓글에 단 저말부터 모순이잖아.
    [ 추가로 자연선택에 대해서도 전혀 모르는듯해 덧붙인다. 만약 질문자의 주장대로 딸과 아들 둘 다 건장한 체격을 물려받는다고 가정해도 여성은 작아지고 남성은 커진다. 큰 몸집을 물려받은 딸은 그 몸집을 유지하기 위해 더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 그 말은 자식에게 할애할 자원이 적어진다는 말이고 수컷에게 더 많은 사냥감을 요구해야한다(만약 본인이 스스로 사냥에 나간다면 원시사회에서 자식은 누가 키우는가?). 결국 원시남성들은 이런 여성을 선호하지 않고 적은 사냥감만 바치는 여성을 택할것이고, 또 경쟁 여성들에 비해 많은 비용이 필요하므로 적은 수의 자식만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즉, 여성이 아이를 밴다는 생물학적 성차 때문에 몸집이 큰 여성은 자연도태되어 사라진다. ]
    아빠의 형질을 아들, 딸이 둘 다 물려받을 수 있다고 가정했는데 어떻게 큰 여성이 도태 되냐고.
    몸집이 큰 남자가 자연선택 돼서 계속 번식을 할껀데 그럼 그 형질을 물려받은 딸도 체격이 건장할꺼아님?
    저기서 니 말이 모순이잖아.
    그걸 지적했는데 뭔 자쿠 지 지식만 자랑할라하노.
    니는 멘델의 유전법칙을 초딩때 배움?
    그 쪽 분야 공부 좀 했다고 ㅈㄴ 꺼드럭거리네.
    그리고 나는 살면서 아빠 형질은 아들만 물려받고 엄마 형질은 딸이 물려받는다는 이런 말 들어본적이 없는데 ㄹㅇ?
    학창시절에 생물 공부하면서 유전 배울때도 저런말은 들어본 적이 없다.
    오히려 딸이 아빠 닮는다는 소리랑 뭐 아들 지능은 어마를 닮는다는 소리는 들어봤지만 ㄹㅇ 키 같은건 아빠랑 엄마 둘 중에 한명만 닮는다는 소리는 들어본 적이 없는데?
    다시 말하지만 내 직접 본거로만 니가 한 말이 틀린 사례 엄청 봤다.

    ['그럼, 아들과 딸은 엄마와 아빠 중 누구를 더 닮을까요?
    가끔 아들은 아빠를, 딸은 엄마를 닮고 아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 혈통만을 따른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합니다.

    사실일까요? 아닙니다! 과학적 팩트는 이렇습니다.
    학자들의 계산에 따르면 남자의 염색체에는 XY가 있는데 엄마에게 받은 X염색체는 유전정보가 1,800여 개 들어 있는 반면, 아빠에게 받은 Y염색체는 450여 개 정도밖에 안 들어서 크기가 작다고 합니다. 엄마의 큰 X염색체를 받다 보니 아들에서 엄마 유전자가 더 많이 발현되어 아들은 엄마를 더 많이 닮는다고 해요.
    그렇다면 딸은 어떨까요? 딸은 부모님에게 X를 하나씩 공평하게 받아 정확히 반반씩 닮는다고 합니다.']

    ['키 | 키는 엄마보다 아빠를 많이 닮는다?
    키 큰 남자를 만나 훤칠한 자식을 얻겠다는 생각은 이제 접어두자. 키는 아빠보다 엄마의 유전적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키는 유전적인 요소가 약 70% 정도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중 아빠의 유전자가 차지하는 것은 30%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엄마의 키 유전자가 아이에게 갈 확률이 조금 더 높다는 것. 하지만 아직 슬퍼하긴 이르다. 나머지 30%가 환경적인 요인에 따라 결정되는 만큼 운동과 식습관, 생활습관에 따라 타고난 키보다 최소 10㎝ 이상은 더 클 수 있다.']

    잠깐만 서칭 해봐도 니 말이 틀리다는 정보만 나올 뿐인데?
    밑의 링크에 나오는 내용이다.
    https://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0057752&memberNo=44221567
    https://www.smlounge.co.kr/living/article/17217

    내가 유전학에 대해서 심도 있는 지식은 없지만 니 말은 도저히 믿기지가 않는다.
    아들은 아빠 체격 물려받고 딸은 어마 체격 물려받고 이거 팩트인지 지식인에도 물어본다.
  • @짜릿한 아그배나무
    와 이걸 어디서부터 가르쳐야하지 당연히 니 에미에비가 준 유전자는 딸 아들 다 물려받지 중요한건 유전자가 어떤 성별에서 어떠한 형질을 발현시키느냐다(문외한이 논점을 이해할거라 생각한 내 실수다) 키큰 유전자든 키작은 유전자든 표본이 많아지면 반드시 아들이 딸보다 키가 크게된다는게 요점이다. 남녀 체격 변화가 생긴건 니 생각처럼 키큰 유전자를 아들 딸 똑같이 물려받아(물려받는건 맞다) 둘다 190까지 컸는데(여기서 틀렸다 아들이 딸보다 크다) 적응상 문제로 딸이 자손을 남기지 못하고 죽어서가 아니다(위에서 자연선택 설명해주기위한 도구로 만약 딸 아들이 똑같은 키로 큰다면 이라고 '가정'한 것이다. 너는 키큰 가구와 키작은 가구를 비교했을때 키큰 가구의 아들 딸이 더 크다는 점을 들어 얘기를 한 것이지만, 나는 한 가구 내에 같은 유전자를 물려 받더라도 주제에 관련된 '성', 아들과 딸 사이에 분명히 키 차이가 존재한다는 점을 들어 여성과 남성에게 표현형이 똑같아 발현되지 않는다고 말한것이다 / 덧셈 뺄셈을 헷갈려 하는 애한테 자연선택을 설명하면서 완전 다른 예시를 들었어야했는데 이 차이를 문맥으로 이해하길 기대했던 내가 병.신이었다) 글의 주제는 키 유전자가 아들 딸 다르게 발현되도록 분기된 시점 이전을 말하고 있다. 왜 유전자가 남여 성에 따라 체구 크기를 다르게 하도록 변이했는지 그 이야기를 푼것이다. 태초에 성이 분기될 때 남성과 여성은 체구가 거의 비슷했을것이고 이후 본문 내용, 성선택에 의해 키 유전자 자체가 변이했다. 어떻게? 여성보다 남성의 몸에 있을때 키를 더 크도록 말이다. 아무리 키큰 유전자를 자손이 물려받아도 유전자 자체가 성에 따라 키의 범위를 결정하므로 큰 딸이 태어나든 작은 아들이 태어나든 호모사피엔스 평균 덩치는 항상 남성이 여성보다 크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연선택 예시는 실제로는 조금 다른형태로 선택압을 만들어 체구 크기차이를 가속화시킨다. 물론 키큰 유전자는 딸에게도 전해져 딸의 키도 다른 가정의 딸에 비해 크게한다. 이런 딸은 상기한 이유로 번식에서 불리하다. 따라서 아들딸 사이에서 키차이를 적게 잡은 키유전자는 절멸할 것이므로 유전자는 아들딸 사이 키차이를 크게 하도록 변이할 것이다. 즉 태초 남여 체구차이는 작았지만 본문에 상기한 성선택(직접원인)과 큰 딸의 불리함(간접원인,가속화)이 계속해서 유전자 변이를 만들었고 현재 아들과 딸 차이의 키는 10cm까지 벌어지도록 변이했다(이정도의 차이면 남성이 여성을 완전히 근력으로 압도하므로 직접원인인 성선택으로 인한 선택압이 사라지고-여성의 허락없이 남성이 강제로 성을 취할수있으므로 더 몸을 키워 사냥감을 바칠 필요가없다- 더이상 남녀 체구 차이는 벌어지지 않는다). 이게 핵심이다. 결국 대부분의 여성은 남성보다 작아지게된다.

    "키큰 유전자가 도태되는게 아니라 키 유전자가 아들딸 사이 키 차이가 커지도록 변이한다"
  • @글쓴이
    저는 생명과학 대학원생인데.. 유전학전공은 아니라 조금 헷갈려서 좀 물어보고싶은데요. 키 유전자가 여성보다 남성의 몸에 있을때 키를 더 크게한다고 했는데,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 설명이 될까요? 간단하게 예시라도 들어주시면 이해가 빠를것같아요. XY 성염색체, imprinting 외에 부모로부터 내려온 유전정보가 성에 따라 다르게 발현될수가 있는건가요?

    '키 유전자가 아들딸 사이 키 차이가 커지도록 변이한다..?'
    쉽게 말씀하시려고 풀어서술한거라면 간단한 예시와 함께 상세하게 답변해주시면 정말 감사할것같아요. 제가 배운지가 오래되서 까먹은건지 ㅋㅋ
  • @글쓴이
    추가로 맨 위에있는 대댓에 보면 C라는 유전자가 남성과 여성에서 서로 완전히 다른 일을 한다고 되어있는데, 이 경우 C라는 유전자는 상염색체상에 존재하나요? C라는 유전자에대한 예시하나만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예 그런게 있는지 모르고살았어요...

    그리고 그 밑에 설명으로는 '성 유전자와 결합되어 물리화학적으로...' 라고 되어있는데, 결합..? 무슨 결합을 말하는건지 물리화학적인게 어떤 반응을 말하는건지 제가 이쪽은 문외한이라..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짜릿한 아그배나무
    자연선택 설명을 듣고 서로 암묵적 가정이 다른 것은 전적으로 니가 덧셈 뺄셈을 헷갈려해서 그렇다. 니가 이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자연선택의 대상은 개체지만 자연선택의 기본단위는 유전자다. 진화학에서 기본중에 기본 덧셈뺄셈이다. 보통 문외한들은 자연선택의 기본단위가 개체인줄로 안다. 너는 아들, 딸 하나 하나의 개체를 기본단위로 두고 판단했기에 그런 오류를 범했고, 나는 당연히 유전자의 관점에서 설명했기에 그런식으로 받아들일줄 생각도 못했다. 기본중에 기본이니까. 내생각에 이 말조차 무슨 뜻인지 모를 가능성이 많다. 이기적유전자는 유전자 관점 해석을 아주 쉽게 풀어쓴 입문서다. 이정도는 교양서니까 아무나 읽을수있다. 그럼 적어도 유전자 관점 시각을 알게될것이다
  • @글쓴이
    아니 그럼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주던가~ 나는 태초에 남녀 신장차이는 났었고 니 말은 거기서 계속 더 차이가 나게 진화했다로 받아들였지. 나는 딸이 아빠 닮고 아들이 엄마 닮고 이런 케이스를 ㅈㄴ 봤는데 저렇게 말하면 믿을 수가 없지.
  • @짜릿한 아그배나무
    긴거 읽느라 개힘들었는데 리얼 3살 꼬마도 이런식으로 댓글은 안달겠다
    지가 질문 지혼자 알아듣게 해놓고 글쓴이가 제대로 답하니까
    "빼애애애액!!!! 아닌데!!!!! 내 질문의도는 안보이지만 니가 못본게 잘못임!!!! 아몰랑 유전아님!!!!"
    도데체 무슨 생각으로 댓글 다는거임?
    글쓴이가 분명이 못알아 들을 수가 없게 설명해줬는데 비문학 독해가 안되는건가? 처음부터 그렇게 말해주던가는 무슨 처음부터 그렇게 말하고 있는데 도데체 왜 못읽는거임?
  • @겸연쩍은 금송
    뭐냐 이건 ㅋㅋㅋㅋ. 너야말로 글을 제대로 못 읽는거 같은데. 글쓴이가 설명을 불충분하게 했었고 처음 내 질문에 제대로 된 답변을 안한게 팩트임. 계속 말씨름 하다보니 이해될만한 내용을 다 말해줘서 나도 수긍한건데. 뭘 처음부터 계속 그렇게 말했다는거임? 처음부터 남녀의 신장차이를 벌리는 유전자가 따로 존재했고 어느 시점부터 자연선택으로 신장차이가 더 벌어지지 않게됐다 라는 얘길 미리 해줬으면 나도 수긍했을껀데. 도대체 너야 말로 뭘 보고 내가 말을 쥐똥으로 못 알아들었다고 하는지 모르겠네. 신장차이를 벌리는 유전자의 존재를 모르고 읽으면 나같이 수긍 못하는 경우가 당연히 생길만한데. 내가 '건장한 체격을 가진 남성의 자식은 딸이라도 큰 체격을 가질 수 있다. 이러면 니 말이 모순된다.' 이렇게 말하면서 두번을 물어봤고 첫번째 대답은 그냥 본문에 대한 내용 똑같이 말했을 뿐이고 두번째로 또 물어봤을때 돼서야 제대로 된 설명을 해줘서 저렇게 말한거임. 비문학 독해 같은 소리하네 ㅋㅋㅋㅋㅋㅋㅋ.
  • @짜릿한 아그배나무
    1+1=2
    2+2=4
    1+1+1+1=?

    너 : ?????
    나 : 4 (왜 이걸 모르지?)
    너 : 아니 뎃셈만 가르쳤지 4번 더하는건 안가르쳐놓고 이런 문제 내는게 잘못된거 아님?
    나 : ?????

    이런느낌 아닐까
  • 내가 두루뭉실하게 머릿속으로 혼자 생각하던거였는데 속 시원하네
  • ㅋㅋ 예전에 졸업한 졸업생인데 학부생들 이렇게 지적견해차이로 열띤 논쟁하는 거 흐뭇하다 ㅎㅎ 다들 화이팅해 이래나 저래나 돈 많이 버는 게 최고 좋은 거야 녀석들아
  • @무좀걸린 방풍
    어르신..
  • 좋은 글 써놔도 좋은 글인지 못 알아보는 사람 많네요. 잘 읽고 갑니다.
    이런 글들이 많이 올라와서 생산적인 이야기들로 가득찬 피누가 되면 좋겠습니다.
  • ㄹㅇ 팩트만 써놔서 감탄스러운데 현실에서 여자들한테 이런 소리 하면 위험해...알지?
  • 좋은 글이네요 잘 읽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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