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폭행, 괴롭힘 트라우마

글쓴이2021.03.30 10:10조회 수 689추천 수 10댓글 8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 정치글 작성 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지금이야 그냥 웃고 얘기하는데

중학교때 이유없이 쎄게 때리고 지나가고 위협하거나 인격을 짓밟은 말들, 금품갈취를 당한적이 있는데 ㅎㅎ 노력을 하는데도 친구 사귀는게 힘들었기도 하고 ㅎㅎ 그게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내 자존감을 짓밟곤 하는데 ㅎㅎ

부모님이랑 티비 보면서 한번씩 학폭같은거 나올때마다

"애들이 왜 저런걸 부모한테 말을 안하지, 부모가 말을 안하면 아나?" 이런식으로 그 애들을 탓하는 어머니 말 들으면 좀 씁쓸하다

부모한테 그런 굴욕적인 모습 말하고 싶었겠나.. 그 아픔 알아주고 관심가지고 이해해주려고만 해도 좋았을텐데

난 아직도 나를 툭툭 치고 가거나 이유없던 모욕적인 말들, 내가 잘 적응하지 못해서 애쓰던 모습을 알던 애들 모습을보면 몸이 떨리는데 ㅎㅎ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부모님한테 상처주기 싫어서, 못난 아들로 보이고 싶지 않아서
    아빠도 분명 힘든일같은거 가족한테 안털어놓을테니..
  • 니 정도까진 아니지만 나도 그런 기억이 있는데 한 25살? 까진 진짜 죽여버리고 싶고 그랬거든
    20대후반되니깐 거짓말처럼 아무렇지도 않더라. 니도 언젠간 이런날 올거다. 힘내라.
  • 가해자가 ㅈㄴ 힘들어야하는데 피해자만 괴로워하는 현실 참 ㅈ 겠네요
  • 저도그런적있어요 요새 애들 쪼끄만거로 학폭 신고당하고 징계열리고하는거 보면 우와...저정도는 라떼는 그냥 늘 있던일인데 싶더라구요. 친구들이 중학생인데 술담배하자고 꼬드겨서 제가거짓말하고 협조안하고 다른데가서 쟤네 부모말도안듣고 어긋지게놀려고해서 피하게된다고 얘기했더니 그걸로 저를 왕따시켰어요. 화장실에 저 불러놓고 무리로 빙 둘러서 제 머리 밀고 빰때리고 머리쥐어뜯어가지고 싸우고그랳었음요..그래서 따당하고 다른친구들이랑 조용히 놀고지내는데 제가그런상태가되니까 발랑까진 날라리들이 저한테 말쉽게하고 시비걸기도했었음 짜증나는거아니면 장난으로넘겼는데 제 가방을숨기고 제가 지나가면 일부러들리게 욕하고 그랬었음요. 이상한 소문도 내서 전교생중에 저를좋게보는 사람이 거의없었음요. 근데 그랬던 븅5신새끼들 전부지금 개똥통대학다니고있드라고요 한명도빠짐없이 봐줄만한데 간 애가없음 리얼. 사람괴롭히는애들은 지능이 대체로 떨어집니다.
    그니까 님도 그냥 님할일 열심히하면서 그런저능아들 생각에 발목잡히지마세요. 내할일 열심히하고 내가 잘나가게되면
    그런것들이 순식간에 콩알만하게느껴져요. 진짜요.
    왜냐면 내수준이 훨씬 높다는게 명백하게 느껴집니다.
    그런 과거의것들에 발목잡히는건 이제 걔들이아니라 님이스스로 님한테손해입히는거예요.
    저는 왕따당한 직후에 무시안당하려고 공부해서 평균 70점대에서 90점대로 올려가지고 성적 급상승했다고 교실앞에 나가서 선생님 칭찬도받았었음 애들다보는데서.
    그러니까 님이 열심히해서 잘먹고잘살면 그런것들은 다 스스로치유가돼요.. 원래 크게성장하는사람들이 유년시절에 아픔이다들 있잖아요 화이팅입니다!
  • 윗댓글 미안 추천누르려는데 비추눌려졌네ㅠ
    크게 될사람들이 유년시절에 다 아픔이 있다는게 꼭 맞는말인진 몰라도 아픔으로 인해 더 성장해서 더 잘될수 있다고 생각한다. 지나간걸 마냥 훌훌털어 내는게 말처럼 쉬운게 아닐지라도 앞으로의 인생을 바라보고 열심히 노력한 내용을 보니 뭔가 나도 느끼는 바가 생겨서 추천누를려했어...ㅋㅋ
  • 맞는애도 근데 신기하긴함
    걍 내가 죽거나 쟤 죽이겠다고 생각하고 정신놓고 싸우면 두번다시 안덤비던데..
    상대가 먼저 물리적인 폭력을 가했을땐 의자들고 후려치면 두번다시 안덤빈다는걸 교육으로 가르쳐야함
    학폭이 가능한 이유는 맞는 사람이 있기때문이고
    맞는 사람이 있는 이유는 때리는 사람이 맞는 사람에 대한 공포가 없어서임
    성인이 되도 인간구실 못하는게 많은데
    짐승보다 못한 미성년자 상대면 얘 건들면 죽을수도 있다라는 공포를 각인시켜야 안건드리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나도 작고 외소하고 운동도 안했어서 학교 바뀔때마다 일진한테 찍혔는데 한번 싸우면 절대 못건드리던데
  • @도도한 고구마
    꼭 그렇진않음 그럼 학폭당해서뉴스나오는애들은 전부
    덤빌줄몰라서 당하기만 한거란거임? 맞는애가 신기하다니.
    니가그랬다고 안그랬던애들에대해서 그렇게말하는거아님.
    게다가 대부분 학폭갈기는애들은 머릿수로 밀어붙임
    지혼자서는 아무힘이없으니까. 그리고 작고 외소한 애가 의자들고 설치는게 그리 공포스러워 보였을리는 없음 .그냥 얘는밟으니까 꿈틀하더라 싶어서 우연찮게 일 커지는거 싫어하는 양아치들을 만난것뿐임. 일커지든말든 니하나 조지고보자생각하는 생양아치만나면 답도없음 뉴스나오는거임.
  • @나쁜 동백나무
    스스로를 믿지않고 스스로 극복하려 하지 않고 스스로를 사랑하지않고 스스로 나약하다하고 아무것도 안하면 당연히 그 누구도 그 사람을 존중하지도 무서워하지도 않음
    실제 군대 전투교관한테 칼든 일반인을 이기는 방법을 알려다라니까 바로 도망가라 나도 못이긴다 라고 했다죠.
    훈련돼도 무기든 일반인도 못이기는데 작고 외소하다고 '안무서워 할꺼다, 난 뭘해도 안된다' 이런 마인드 부터가 이미 '따돌림을 당할꺼다, 난 당할만하다' 라고 인정하는겁니다
    죽이겠다고 마음먹고 의자 휘두르는데 안무서워하는 사람이 있다고 믿으신다면 더이상 할 말이 없습니다
    무리지어서 다니고 뭐고 의자로 한명만 뚝배기 깨면 건들면 죽는다고 생각들어서 다신 안건드립니다
    세상에 자기 죽을꺼 알면서 괴롭히는 생양아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안해보고 안된다고 하지마세요 전 했고 됐습니다
    남에 경험을 폄하하려고도 하지마세요 저도 평균 7등급 생양아치 집합소에서 살아남았습니다
    건너 들은거지만 실제 깡패된 애들도 있고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694 흑ㅠㅠ3 의연한 석곡 2015.06.03
167693 흐합3 배고픈 다릅나무 2017.06.03
167692 흐잉흐잉9 청아한 한련 2014.12.23
167691 흐음..많은 학우분들이 보셨으면.8 허약한 꿩의밥 2016.01.11
167690 흐와아아아아아아아앙 황홀한 참오동 2017.06.19
167689 흐엉. 마지막 학긴데 3.88 에서 3.76으로 학점이 떨어졌어요 ㅜㅜ6 방구쟁이 윤판나물 2013.12.25
167688 흐엉 토익 ㅠㅠㅠ3 깨끗한 물아카시아 2017.07.05
167687 흐엉 정대성교수님........고토ㅜㅜ34 친근한 헬리오트로프 2015.12.15
167686 흐엉 두피각질4 섹시한 백합 2018.11.15
167685 흐어엉엉 겔러리 사진폴더를 지워버렷어요1 명랑한 좀쥐오줌 2013.12.22
167684 흐아아 오늘따라 사무치게 외롭구만유1 진실한 옥수수 2017.12.24
167683 흐아.. 취업난이 심각하긴 심각한가 보네요..10 답답한 갓 2014.08.21
167682 흐아 교양2개가 예상밖이엿네25 귀여운 병아리난초 2015.06.26
167681 흐미 누굴위한 축제인가..7 진실한 자작나무 2013.10.14
167680 흐미 ㅜㅜㅜ 너구리에 있는 다시마 먹는거 였나요??20 뚱뚱한 산괴불주머니 2015.10.28
167679 흐름도 없고 이해도 없는 암기과목 공부6 천재 히아신스 2012.10.10
167678 흐규흐규 연애 고민상담 ㅠㅠ36 돈많은 꿩의밥 2012.09.27
167677 흉자들이 욕먹는 이유38 힘좋은 램스이어 2019.06.02
167676 흉부엑스레이!8 못생긴 고삼 2015.12.16
167675 흉부xray 공휴일 가산금 ㅂㄷㅂㄷ7 친숙한 자운영 2015.08.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