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서 공부하는게 현실적으로 가능할까요?

글쓴이2017.11.08 02:19조회 수 15014댓글 26

    • 글자 크기
공군이나 의경을 가면 자기 시간은 상대적으로 많고

육군을 가면 공부할 환경이 거의 안될 것 같긴한데

상황이 주어진다면 과연 공부를 할까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2년을 쌩으로 날린다고 생각하니 너무 아까운 것 같네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자격증 시험 간간히 있던데요
    한국사나 토익같은거 있기도 하고요
    공부하고 시험날짜에 맞춰서 휴가나와서 보고 들어가요
  • @화난 금방동사니
    고민이네요 ㅜ
  • 할수는 있어요 눈치주고 이런건 없다고 보심됩니다 참고로 본인 12군번이고 전방(철원)에서 근무했습니다. 결국엔 본인 의지에 따라 개인정비(6-8~9) 시간 이용하면 공부 할수는 있어요. 일과 일찍 끝나는날도 할수는 있겠지만 .. 토익, 한국사나 간단한 자격증 같이 짬짬이 짧게 할 수있는 공부는 가능하지만 고시공부 같이 오랜시간 투자해야하는건 조금 무리일듯 합니다. 군대가서 이것저것 다 하려다 하나도 제대로 못하고온 사람으로서 말씀 드리자면 친구 많이사귀고 독서,운동만 1년 9개월 (자대생활1년7개월) 하셔도 엄청 대단한거라고 봐요. 운동, 독서도 안하고 대부분 사지방가서 페북하거나 드라마 보거나.. 좀 의미없게 시간 보내는 경우가 많거든요.
  • 그리고 개인정비 시간에 또 취미나 공부 무작정 할수 있는것도 아닌게.. 의미없는 단체 집합, 분대장 소집해서 총기 닦아라, 장구류 조사 해라 등등 이딴것들때매 공부 할 여건이 충분치 않아요. 그래서 공부에 집중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ㅎㅎ 육군기준이에요
  • @흐뭇한 세쿼이아
    특별히 공부를 엄청 열심히 안하는 저로서는 의경 떨어지면, 그냥 육군 가는게 맞을까요 공군을 가능게 맞을까요? ㅠㅠ
  • @글쓴이
    육군이요. 저도 공군 넣으려다 시기 놓쳐서 그냥 육군 갔는데 갈때는 ㅈ 같았지만 전역할때 되니까 3개월이 엄청 크더라고요. 군대는 어딜 가도 도라이들 있고 어딜 가던 힘들어요 ㅋㅋ 기간 짧은 육군 추천함.
  • 자...! 한번생각해봅시다...
    본인은 학기중 시험기간만 공부하나요? 평소에도 공부하시나요?

    평소에도 꾸준히 열심히 하신다고요? 그럼 어딜가도 공부할수 있는겁니다

    근데 시험때만 한다...이러면 공군가도 솔직히 공부 잘 안합니다... 그시간에 여가활동을 주로 하지...

    공부시간 찾으려고 군대 선택하지마시고 그나마 내가 어딜가도 후회안하겠다 하는 곳으로 선택하시길바랄게요
    짧은 복무냐? 긴복무에 휴가냐?등등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가시길바랍니다
  • @침착한 꽃기린
    그 선택이 정말 어렵네요 그냥 육군가면 뺑이만 존나게 칠 것 같아서 하
  • @글쓴이
    본인이 군생활동안 이루고자하는 목표가 분명하시다면 공군으로 가세요
    그리고 2년뒤에 내가 사회나와서 적어도 이거는 군대에서 잘하고 나왔다라고 생각할수있는것을 지금부터 생각해보세요 (운동해서 어깨넓힌다, 책많이 읽는다, 공부해서 컴활딴다, 토익 점수 올린다) 저는 이렇게 생각하고 입대했었는데 결국 책많이읽은거 정도가 다에요ㅠ

    저는 육군운전병 나왔고 부대에 사람이 없어서 자대배치받고 처음 일년동안 신병위로랑 휴가 5일쓰고 그만큼 운전만 빡시게 했어요 상병초에 분대장달고 운전못하는 후임 들어와서 혼자 부대에 있는 차 하루에 차 종류별로 네대씩 몰고... 혼자서 하루에 400~500km씩 타고 저녁에 복귀하고 뻗고 했던 적도 있습니다.
    근데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때 일이 좋은 추억같이 느껴지네요...

    이말을 드리는 이유가 어떤일이라도 할때는 힘들텐데 지나고 나면 다 할수 있었다라는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지금 이렇게 고민하시는거 보니 군생활 잘하실거 같아요!!
  • @침착한 꽃기린
    저도 레토나 인데 하루400킬로 엄청나시네오
    호국훈련때 한달 8000킬러 탈때 죽는줄 알았는데
  • @흐뭇한 세쿼이아
    두명세명이 갈곳을 혼자서 맡고하다보니 그랬죠
    저는 레토나부터 닷지 봉고 마이티 중형버스 5t메가트럭 +1호차를 혼자서 다 맡아서 간부들이 불쌍하다고 할 정도였어요ㅠ
    결국 한달넘게 저렇게 버티다 상급부대에서 운전병 전입받아서 좀 나아졌죠ㅠ
  • @침착한 꽃기린
    제가 운동은 꾸준히 해서 가서도 운동을 할껀데 운동하고 공부할 만큼의 시간이 나올까요? ㅜㅜㅜ
  • 카투사 가세요.
    미군과 운동해서 탈동양인급 체격을 키우고,
    멋지게 사는 좋은 친구들(카투사) 접하기 쉽네요.
    전 홍대 미대 형님이랑 의대 형님(간혹 있습니다. 3년 보건소에 있기 싫다고 오는), 한양대 다니다가 나와서 사업하는 동생 등등 정말 다양하게 만났네요.
    일과 5시에 끝나면 남들 외출해서 놀때 꾸준하게 영어공부해서 토익 토플, 스피킹까지 다 만들고 나왔습니다
    주말 외박땐 이태원 or 홍대서 미군들이랑 파티~
  • @발랄한 하늘타리
    지원 시기를 놓쳐서 만약 간다고 하면 빨라야 3학년때 가네요 그리고 카투사는 넣는다고 가는게 아니니까...
  • 근무가 힘들면 계속 쉬고 싶어 질거임
  • 꿀인데 가면 자격증 좀 따고 올수 있음
    자랑은 아니공 본인은 7개정도 따고왔음
  • @절묘한 속속이풀
    어디가서 어떤 자격증 따셨나요? ㄷㄷ
  • 목표가 없으면 육군가서는 공부라고 말할 수준의 학습량 유지 하기 힘들어요. 하루 4시간 잔다 생각하고 헬타임 근무 뛸 자신 있으면 좀 하겠지만.
    예를 들어 저녁식사 후 개인정비 고수여서 털릴거 하나 안만든 상태로 2시간쯤. 밤 10시부터 연등 2시간. 4시간 평소에 가능. 대신 새벽에 다시 근무 뛰고 피곤한거 참으면서 해야함. 주말에 다들 꿀잠자고 쉴 때 빈 소대장실 이런 곳 가서 공부하기... 이정도가 최대에요.
  • @똥마려운 별꽃
    음 육군은 그냥 가면 뺑이만 ㅈㄴ게 치겠네요
  • 공군이염 운 진짜없지않는이상 개인시간 꽤나옵니다 분위기도 확실히 좋고
  • @한심한 땅빈대
    개인시간 하루 최소 얼마나 나올까요?
  • @글쓴이
    평균적으로 일주일에 대강20시간까지 나오고 특기따라 부서마다 차이는 있지만 몸쓰는일도 타군보다 적은편이라 공부하기는좋아요ㅎㅎ 공부하는사람도 많아서 분위기도 ㄱㅊ
  • 공군 가세요오 ㅋㅋㅋ 의지가 있다면...
    저는 한자 2 급. 한국사 1급. 컴활 1급. 한식조리기능사. 토익 목표치 달성 정도 했네요.
    공군 기준 평일 5시간 나옵니다 ~ 근데 이래도 꾸준히 오는 사람 3명 밖에 없었습니다.
    팁 주자면 국기검이라고 군대에서 자격증 시험치는거 2 번 있는데 어떤건 군대 간부가 감독관이라 짬어택 시전 가능해요 ㅋㅋ
  • 한국사나 컴활 한자 토익 이런 뭐랄까 결과가 딱 있는 공부는 되는거 같은데
    그냥 평소에 하고 싶었던 외국어라던가 전공 심화 공부같은 시간에 안쫒기는 공부는 힘든거같아요
    2년 그냥 놀아도 사회 나오면 크게 꿀리는거 없던데요??불안하시면 한국사 같은거 하나 공부하시고
    그냥 운동하시면서 좋은 인연 사귀시면 충분히 잘 보냈다고 생각해요ㅋㅋㅋㅋㅋ
    전 참고로 행정병이었는데 일과 끝나고 허락맞고 사무용 pc 쓰면서 컴활 연습했어요
    그거 말고는 진짜 완~~~~~~~~~~~~~~전 놀았는데 후회안해요
  • 사람마다 다른 거 같아요
    전문대 다니던 후배가 군대 내에서 공부해서 부산대 왔어요~
  • 하루 한시간 정도는 가능
    한자2급 따고 영어단어 외우고 그랬어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694 할 일이 많은데 생각해보면 시간이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아요2 절묘한 달맞이꽃 2023.07.31
167693 킥복싱 다이어트 효과어때요?4 예쁜 참개별꽃 2014.04.27
167692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55 화난 지칭개 2017.10.25
167691 다들 칼취업하셨나요10 엄격한 올리브 2023.05.27
167690 외모가 확실히 주관적이라고 느끼는게6 건방진 벌노랑이 2023.07.22
167689 다들 지금 직장은 언제까지 다니실 생각이신가요8 발냄새나는 맑은대쑥 2023.05.30
167688 조회수 수 천씩 나오는데 글이 이렇게 안 올라올 수가 있나요?6 정겨운 속속이풀 2023.08.24
167687 노력해도 잘 안 되는 일을 맞딱뜨렸을 때는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4 건방진 겹벚나무 2024.03.31
167686 살이 쪄서 그런지 피부가 삭아서 그런지4 청아한 마디풀 2023.05.27
167685 빨리 보고 싶다.1 따듯한 백화등 2023.05.28
167684 항공우주공학과 분들은 전망이 많이 좋아지겠네요1 게으른 털도깨비바늘 2023.05.26
167683 진짜 미친 듯이 노력할 거야.6 저렴한 물박달나무 2023.06.26
167682 국가근로 지원하게 된 동기 상세하게 적어야하나요5 나약한 바위취 2015.08.03
167681 날씨가 슬슬 풀리나봐요1 처절한 개나리 2023.08.15
167680 여러분 평소에 민법 같은 거 잘 알아두세용 싸늘한 으름 2023.02.03
167679 심심해서 써보는 변리사 공부량34 정겨운 좀쥐오줌 2014.06.21
167678 예비군 가서 군생활때 괴롭히던 사람들 만났는데2 불쌍한 회화나무 2023.08.30
167677 헬스하면 체중이 오히려 늘기도하나요?23 날렵한 홑왕원추리 2014.10.10
167676 재료공학의 공정반응.포정반응.편정반응에 대한 질문입니다..5 방구쟁이 방동사니 2015.05.05
167675 수강신청 서버가 개선된 게 없네용...2 배고픈 미국나팔꽃 2023.02.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