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 사준다는 거 거절하기..

글쓴이2012.08.20 14:41조회 수 13778댓글 30

    • 글자 크기

몇달전부터 알게된 분이 있는데..

꾸준히 연락오고

따로 간단한 것들 챙겨주기도 하고

여러번 밥먹자고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합니다

 

제가 여자고 그쪽이 남자분이신데,

문제는 그분이, 제가 사람 대 사람으로서도 더이상 가까운 사이가 되고 싶지 않은데

ㅠㅠ 혹시 저한테 관심있는건아니겠죠???

저번부터 괜찮다며 계속 거절했는데

참 줄기차게 그러시네요...

 

전 진짜 관심이 없고, 약간 괴짜 같은 분이라 조금 멀리해야지

이렇게 생각했었거든요ㅠㅠ

 

그분 생각전혀안하고 있었는데

 계속 연락오니까 참 곤란하네요ㅠㅠ 생각하고싶지않은데

저한테 나쁘게 하시는건 아니니까 뭐 화낼 것도 아니고

참 제가 이런 고민을 하다니....

 

매일봐야되는 사이라 더 곤란하네요!!

 

밥은 진짜 절대 둘이서는 안먹을거에요,... 그냥 계속 거절하면 언젠간 진심으로 "괜찮다"라는 걸

아시겠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너무 섣불리 판단하시는건 아니신지요..
  • @친근한 꿀풀
    흠 그런가요.. 근데 이성으로 그런거 아니라도 더 친해질 생각은 없어서요ㅠㅠ 그것도 섣부른 판단인가..
  • 공감.. 저도 저런분 있는데 거절하고 만나지않겠다고 피해도 눈치없이 계속 만나자고 합니다... 거절계속하면 계속 보자그러는데 안볼사이도 아니라서 어떻게해야할지 난감......ㅠㅠ
    저번엔 술마시고 고백아닌 고백을 해서 당황하기도 했었어요ㅠㅠㅠ
    님 반응없으시면 더 세게나올수도 있음 ㅠㅠㅠ
  • @무례한 애기나리
    네 가급적 둘이 있는 상황은 절대 만들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ㅠㅠ..
    진짜 눈치없으신건지 뭔지..
    저는 사람으로 예의를 갖추고 싶은건데
    안녕하세요 인사하고 말걸면 대답하고 그게 단데ㅠㅠㅠ 가능한 차갑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네요..
    더 세게 나오는거 진짜 무섭네요ㅠㅠㅠㅠ 정말 거절인걸 모른다면 ... 진짜 좀 무서운 것 같아요ㅠㅠ
  • 계속 거절하세요..이런분들 괜히 확실히 얘기한다고 잘못얘기하면 '나는 이렇게 잘 해줬는데 니가 이럴수 있느냐'면서 도리어 무섭게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계속 거절하시고 지칠때 까지 신경쓰지마세요..할 수 없는 거죠
  • @고상한 개머루
    일겠습니닷!!! 역시 천재라며 ㅎㅎ
  • @글쓴이
    천재는 아니고..경험이네요..어떤면에서 이런 분들 안타깝죠..
  • @고상한 개머루
    ㅎㅎ폰으로하시나요?? 님 닉넴이 천재악어거북이라서 그런거에요ㅎㅎ
    남자분입장이셨나요??
  • @글쓴이
    아하 닉넴! ㅋㅋㅋ 남자니까요
  • 관심있는거 100%
    만나면 피곤할 확률 100%
  • @난감한 백당나무
    추천!!
  • 난 그래서 밥사준다 안하는데
    더치하자하는데
  • @촉촉한 수세미오이
    ㅋㅋ더치하자고 해도 거절할 거에요..
    이성으로 아니고 사람으로 만나는 거라면 뭐 크게 상관없죠~!
    만약에 밥 사주시면 제가 담에 밥을 사던가 커피를 사던가 할텐데
    그런식으로 만남이어지는 것도 싫으네요ㅠㅠ
    그치만 싫은 건 싫은 거고 아닌 건 아닌 듯..

    무튼 님처럼 상대방에게 오해할 소지를 주지 않는 게 서로 젤 좋은 것 같아요. 남녀사이엔 더더욱!
  • 그냥 관심있다네...
    이상하게 받아주는 식으로 하면 상대방 오해하기 딱좋음...
    그냥 잘라서 말하세요.
    빠른 정리가 필요함 둘다 피곤해지기 전에..
  • @명랑한 민들레
    근데 저한테 대놓고 너 좋다 만나자, 이러는건 또 아니라
    제가 그냥 혼자 설레발 치는 게 될 것 같아서 ㅋㅋㅋ 그냥 계속 밥먹자 하면 거절하고
    카톡오면 단답하고 그럽니다 ㅜㅠ
  • @글쓴이
    그런 남자도 있겠지만 대놓고 너 좋다 만나자 이런 사람 잘 없을꺼 같은데요?
    보통 밥사주겠다 같이 먹자는 건 사적으로 단둘이 볼 기회를 가지고 싶다.
    관심이 있다라는 의미라고 생각되는데요.
    특히 상대방이 이성이며 애인이 없을경우는 더더욱..
  • @명랑한 민들레
    네ㅠㅠ 만약 고백을 하셔서 제가 거절하면 모든게 분명해질텐더ㅡ하는 뜻이었어요. 상대방은 이성이며 저도 그분도 쏠로임..
    같은 그룹의 다른여자분들께는 카톡한번 한적없는데
    저한테는 전화문자카톡 삼종세트로 거의 매일 연락하시네요...OMG
    저한테 관심가져주셔서 감사한데
    저도 호감이 가면 당근 밥도 같이먹고 연락도 잘받겠지만...
    정말아닌것같아서 계속 거절하는데 눈치없이 계속이러는분도 첨이라 당황스럽네요ㅠㅠ
  • 남자는 관심없으면 절대 같이 밥먹자고 안합니다
    눈치가 있는분이라면 떠나갈겁니다ㅎㅎㅎ
  • @침울한 참깨
    그런가요정말?? 그분이 눈치가 있길바라며..ㅎㅎ
    감사합니다!
  • @글쓴이
    정상적인 남자라면 몇번 팅기면 눈치채기 마련입니다

    계속 들이대면
    부담스럽다고 직접적으로 말하세요...
  • 너 좋다 만나자
  • @난감한 백당나무
    ㅋㅋㅋ이런거좋아요! 이러면 제가 죄송하지만 거절하겠습니다
    라고 제 의사를 분명히 전할수있는데..
  • 남자는 아마 지금쯤 이제훈 빙의해서
    납득이를 찾아가서
    납득이 안되자나 납득이 를외치며
    썸녀 ㅈㄴ이쁘거든 열라귀엽거든 하며
    조만간 밥 같이 밥 먹을꺼라며 무한설레발치겄지
  • 저는 글쓴이분처럼 오해할까봐... 첨부터 말하고 밥사줍니다.
    "나 지금 너한테 작업거는거 아니다. 그냥 친한 후배라서 밥한번 사주고 싶어서 그러는거다"
    그러니 그 후배가 "그런데 왠지 기분나쁜데요? ㅋㅋㅋ "라고 하더라는...
    저는 작업걸면 첨부터 작업건다고 말하고 작업 걸고, 아닌데 오해할 만하면 아니라고 말합니다.
    예전에 어떤분께 말씀드린거지만, 거절하시려면
    " 저는 제가 좋아하거나 남자친구가 아니면 둘이서 밥먹거나 영화보거나 하지 않아요. 그건 어떻게 보면 데이트잖아요^^;;; " 라고 말하길 권합니다. 이렇게 말하는게 여자나 남자 둘 모두에게 좋습니다.

  • @방구쟁이 오갈피나무
    오 이거 좋다 ! ㅋㅋㅋㅋ
  • @방구쟁이 오갈피나무
    괜찮은방법이네요! 분위기봐서 또그런말하시면
    분명히얘기해야겠어요 ㅋㅋ
  • 몇달전부터 알게된 분이 있는데..

    꾸준히 연락오고
    따로 간단한 것들 챙겨주기도 하고
    여러번 밥먹자고 맛있는거 사주겠다고 합니다

    혹시 이것만 가지고 이성적으로 다가온다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그리고 인간적으로 더 가까워지기 싫으면 걍 쌩까는게 최곱니다.
  • @흔한 물양귀비
    곤란한게 매일봐야하고 성격상 대꾸안하고 모른척하는걸잘못하네요ㅠㅠㅋㅋ 그리고 거의 매일 연락이와요. 도대체 왜이런걸 나한테물어보지?? 이런생각이들만한질문ㅋㅋㅋ저한테만그러셔서..
    무튼저도아니었음좋겠네요 ㅎㅎ
  • 밥먹자 권유할 때,

    맛있는 거 사줄 사람 따로 있어요.
    이런거 챙겨주시면 싫어할 사람 있어요.
    등등 '나는 다른 남자가 있다'라는 것을 암시하면..?!

    그리고 왜 이런걸 나한테 물어보지?? 라고 생각들만한 질문들을 한다면,
    아.. 별로 말하기 싫네요 or 아 근데 저 지금 좀 바빠요. <이렇게 싫은티 내세요.
  • @세련된 등대풀
    네ㅎㅎ 네이버에 검색하면 다나오는걸 왜저한테물어보는지모르겠네용.. 주로 정색+단답해요
    제가 이런말할처지가 아닌진 몰라도 진짜 귀찮게구네요...
    주변에서도 걔너좋아하는거아니냐고들 다그래서 ㅠㅠ무튼감사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596 살뺀다. 팔근육 키운다.2 해맑은 갓끈동부 2023.04.27
167595 그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느껴질 지1 우수한 개별꽃 2023.08.08
167594 자취생분들 세면대 뚫는법 끝판왕입니다22 흐뭇한 낙우송 2015.08.02
167593 제 동생이 동국대 간호학과 원서 넣는데 여기 괜찮나요??16 무심한 구골나무 2013.08.30
167592 [레알피누] 누나3 상냥한 사과나무 2023.04.21
167591 잭스하고싶다.1 친근한 라일락 2022.11.21
167590 [레알피누] 취업 확정된 상태에서 f때문에 취소되는 경우 본적 있으신가요1 잉여 맨드라미 2022.11.08
167589 폭로가 항상 최선의 방법입니까?185 납작한 튤립 2018.03.30
167588 요즘 게이밍 노트북 괜찮은 거 뭐가 있나요?3 훈훈한 수양버들 2023.04.24
167587 서면 dvd방 추천좀 해주세요!8 육중한 뽕나무 2013.09.21
167586 부산대 나노메카트로닉스공학과 취업현황8 진실한 쑥 2014.08.17
167585 솔직하게 남자 경험 많은 여자30 뚱뚱한 싸리 2014.01.24
167584 부산대 타로 수호천사..14 운좋은 뻐꾹채 2013.05.08
167583 [펌]학교앞 머먹지? 고민끝 모든밥집 여기다있습니다9 도도한 이삭여뀌 2015.12.30
167582 이제 좀 날이 풀린 것 같나요1 싸늘한 산뽕나무 2024.04.03
167581 요즘따라 두통이랑 어지럼증이 심한데 이런 분들 있나요4 멍한 으름 2023.04.28
167580 부산대의 배치표상 입지 2편- 2000년 2007년 배치표...28 수줍은 참오동 2014.12.07
167579 연락 잘안하는 남자친구....27 정겨운 현호색 2012.10.02
167578 학점 2점대에서 3.5 이상으로 올리신분 있나요?24 상냥한 더덕 2013.12.26
167577 부재중 전화가 와 있으면 전화해주는게 예의인가요?32 보통의 편도 2016.01.1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