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이 부산왔는데 방에는 룸메가 있어서 같이 숙박할 곳을 찾다보니 부산레포츠가 생각나서요. 찜질방 어떤가요.
일반적인 찜질방 생각하시면 안되요.
우선, 불도 안올리고요... 면적도 좁고... 뭐 사먹는데도 사실상 개점폐업상태이고요...
티비가 거실 쪽에 한 대 있기는 한데, 좁아서 티비 볼륨 올리기 힘들고, 거의 한 명 정도 티비는 항상 차지하고 있는데다가, 티비 있는 쪽에 항상 누워계시는 분들 있어서... 새벽에 티비보다가는 바로 욕나올겁니다...거기다 방음도 잘 안되는 편이라...
일단 티비 보실 생각 왠만하면 안하고 가시는게 편할겁니다. 목욕시설 자체는 나쁘지는 않아요.
다만, 찜질방으로서 성능은 대통령 후보로 치면 허경영급, 차로 치면 티코급...
오직 자는 용도라면 나쁘지 않겠지만... 의외로 찜질방 쪽에 사람이 없어서 여성분들이라면 조금 위험할 수도 있겠네요...
부산레포츠가 찜질방 기능은 거의 바닥으로 내린듯 해요. 한 5년 전에는 괜찮았던거로 기억하는데...
최근에 가보고 깜놀... 저만 이런 소리 하는건 아닙니다. 가본 친구들 대부분 그렇게 말하더라고요...
근데 가격도 저렴한 편이고, 목욕시설은 나쁘지 않아서 저는 목욕할 때 종종 갑니다.
제가 잘못 알았나봅니다. 운영하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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