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연벌레때문에 미치겠어요ㅠㅠ(퇴치법 좀...)

글쓴이2016.05.02 16:11조회 수 26738댓글 18

    • 글자 크기

자취학생아니고(원룸으로 생각하실까봐 말씀드려요) 일반 아파트에서 식구들과 살고있는 주거형태인데요...

몇 년 전부터 동글하게 생긴 벌레가 수십마리 보일 때도 있고 어떤 해는 적게 보일 때도 있었지만

매년 여름마다 꼭 보이더니 올해도 또 시작이네요...

 

보일 때마다 죽이는 것으로 끝내다가 너무 지긋해서 벌레들 검색을 했더니

'권연벌레'인 것 같아요. 그런데 퇴치법이 오래된 음식에서 원인이 생길 수 있으니

특히 곡식 종류 중심으로 권연벌레 아지트를 찾아서 없애야 한다더라구요..

 

샅샅이 뒤져봤는데 아무리 봐도 오래된 음식은 없어요. 밀봉된 거 다 열어봤는데

아지트도 못 찾았구요. 제가 못 찾은건지 그 외 다른 이유가 있을 수도 있는 건지

답답해서 글 올립니다. 은근 사람 열을 받게 하네요. 벌레 무서워해서 유리 테이프로

붙여서 죽이는데(휴지로도 죽이면 촉감이 느껴져서...) 이건 테이프에 붙지도 않더라구요.

 

건들면 죽은 척 동그랗게 몸을 말다가 테이프 들어올리려 하면 붙지도 않고 또르르 달려나가더라구요...ㄷㄷ

 

권연벌레 없애는 기막힌 방법 좀 없을까요? 보일 때마다 징그럽고 지긋하고 미치겠습니다ㅠㅠ

번식도 잘 하고 자칫하면 벌집(?) 형태같은 것도 만들 수 있다는데 생각만 해도 끔찍해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콩벌레 같은건가...
    제가 볼땐 세스코 불러보세요.
    대형식당은 해충땜에 무조건 세스코 정기방문해요.
  • @수줍은 리기다소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2 16:20
    권연벌레 검색하면 이미지가 많이 떠요.. 그거보니까 콩벌레는 아니에요!
    세스코는 아버지가 정말 필요한 일 아니면 외부사람(?) 부르는 걸 극도로 싫어하셔서
    부르기가 힘듭니다ㅠ
  • 혹시 그 색깔빼고 무당벌레 비슷하게 생긴거 맞나요? 껍데기 딱딱해보이고
    그거 오래된 곡식에서 잘 생기는것같던데.. 저희집도 그랬거든요!
  • @빠른 램스이어
    글쓴이글쓴이
    2016.5.3 04:49
    설명하신 벌레가 맞는 것 같아요ㅠㅠ
    지금은 퇴치 성공했나요? 성공하셨다면 어디서 아지트 발견해서 어떻게 제거하셨는지 궁금해요!
  • @글쓴이
    비닐봉지에 오래묵여둔 곡식있었거든요! 그거없애고 기존 벌레 다잡으니까 깨끗해졌어요
  • 어 이벌레 ! 저 자취할때 국수 한 번 끓여먹고 면 그대로 방치했었는데 ... 거기에 아지트를 만들었더라구요
    그거 치우고 나니까 싹 사라졌는데!!
  • @머리나쁜 쪽동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3 04:50
    국수 한 봉만 없앴는데도 사라졌단 거네요. 아지트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겠군요ㅠㅠ
  • 그거 무조건 아지트있어요.. 엄마보고 아지트 있다고했는데 없다시더니 결국 있었음 그거 없애고나니까 하나도 안보이더라고요
  • @살벌한 홍초
    글쓴이글쓴이
    2016.5.3 04:51
    저도 어머니가 청소, 음식관리 같은 거 워낙 철저하게 하시니까 아지트 같은 거 없다고 계속 그러시는 상황인데ㅠㅠ
    아지트는 어디에서 발견하셨나요? 계속 샅샅이 찾고 있는데 아직 못 찾았어요. 다른 댓글들도 보니까 가구도 보란 분이 계셔서 이제 가구를 뒤져보려하는데 홍초님 집도 가구에서 발견하셨나요?
  • @글쓴이
    아뇨.. 찬장이 많다보니까 못보는경우가 많더라구요..요즘은 안쓰는 플라스틱 쌀통? 같은거도 보시고 청소도하실겸 다 꺼내보시는것도..
  • 저도 퇴치해봤는데 저는 오래된 야채? 말린 식물에서 생겼어요! 그거 싹 씻으니까 없어졌어요..아지트를 더 찾아보시고 퇴치하시면 될거같아요ㅎ
  • @의젓한 측백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3 04:52
    야채에서 발견하신건가요? 혹시 화분같은 데서 발견하셨는지 궁금해서요.
    아지트 찾기가 쉽지 않네요ㅠㅠ
  • 혹시 나무로된 가구 쓰시나요?
    저희집에선 그런 가구 안에서 나오더라고요ㅠㅠ
  • @포근한 개미취
    글쓴이글쓴이
    2016.5.3 04:55
    목재 가구는 생각못했는데 개미취님 댓글보고 이제 가구도 찾아보려고 해요.
    바로 떠오르는 나무로 된 가구가 떠오르네요...ㅎㅎㅎ
    가구 생각은 못 했는데 ㄷㄷ... 만약 가구에서 나오면 어떻게 제거해야할까요?ㅠㅠ
    음식물은 버리면 되는데 가구에서 나오면 아지트 깨부셔서 벌레들 군집만 싹 쓸어주면 되나요?
    개미취님은 가구에 있던 아지트를 어떻게 없애셨는지 궁금해요!
  • @글쓴이
    그거 저 대학오고나서 처리하신거라..
    막 가구 사이에서 나오고 그랬는데 나중에 집가니 안보이더라고요
    부수거나 하신거 같진 않았어요
  • 혹시 씨앗봉지나 꽃씨같은것... 서랍깊숙한곳에서 나왔을수도있어요 ! 저도그맘너무잘아서ㅜㅜ얼른 원인을 찾으시기를바랍니다
  • @힘쎈 접시꽃
    글쓴이글쓴이
    2016.5.3 04:57
    씨앗종류 묵혀둔 거 있는지 어머니께 여쭤봐야겠어요. 위에 개미취님 댓글보니 가구에서도 나올 수 있다고 하셨는데 접시꽃님은 서랍을 언급해주셨네요. 접시꽃님 집은 서랍에서 아지트를 발견하신건가요?
    가구에서 발견되면 원인 제거를 어떻게 해줘야 할지 감이 안 잡히네요... 음식물 처럼 말끔하게 없앨 수 없으니...
    아지트를 어디서 발견하고, 권연벌레 군집을 어떻게 싹 제거하셨는지 궁금한데 추가설명 붙여주실 수 있나요?
    (댓글 남겨주신분들 모두 감사해요ㅠㅠ)
  • @글쓴이
    도움이 되 드리고 싶은데 ㅠ 저도 오래 된 일이라 가물가물하네요 ㅠㅠ 아마 그 원인이 되었던 것들을 다 버리고, 치웠던 기억이 나요 치울때 특별한 방법을 쓴건아니었던 걸로 기억해요~ 사은품으로받았던 꽃씨였나 아무튼 그걸 예전에 쓰던 책상 서랍에 넣어두었었거든요.. 그걸 버리고 나니 서서히 없어졌던거같아요! 솜나물님집은 또 어떤 원인인지모르겠지만 ㅠㅠ계속 원인 못찾으면 벌레퇴치하는 업체 부르는것도 괜찮을거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7997 결국 엑스포는 안 되는 거였네요.5 억울한 개미취 2023.11.29
167996 어릴 때는 뭔가 커서 하고 싶은 게 많았는데2 이상한 은방울꽃 2023.12.01
167995 공군올 짬찌들 자대꿀팁알려준다(암기철저!)29 착한 참죽나무 2018.02.18
167994 요새 노래방을 많이 안 갔더니 목이 근질근질하네요 무심한 실유카 2024.02.28
167993 복학생 한번만 도와주세요,,, (희과담관련 질문)2 정겨운 꽃마리 2024.01.31
167992 에혀... 아시안컵 참담하네요...3 처절한 오이 2024.01.25
167991 긴 연휴 마지막 날이네요....2 바쁜 개비름 2024.02.12
167990 집주인이랑 연락할때 호칭을 어떻게 하나요?34 방구쟁이 비름 2019.07.11
167989 아시안컵 축구 또 극적으로 이겼네요 ㅋㅋㅋㅋㅋ2 돈많은 토끼풀 2024.02.03
167988 샘 올트먼이 openAI 나가는 거 보면 이제 챗GPT 열풍도 내리막이려나요3 허약한 고들빼기 2023.11.22
167987 사우디전 극장 경기였네요 ㅋㅋㅋㅋㅋ1 촉박한 바위취 2024.01.31
167986 옛날에는 인생에서 반드시 뭔가를 이루어야 의미가 있다고 생각했는데1 바보 백일홍 2024.01.23
167985 모두 서울로...4 발냄새나는 배초향 2024.01.22
167984 오늘은 좀 날씨가 풀린 것 같아요1 나약한 속털개밀 2024.03.18
167983 최근까지 그래도 굉장히 춥다가 설 전에 살짝 날씨가 풀리는 것 같네요1 세련된 송악 2024.02.08
167982 원룸 1층의 단점은 뭐가 있을까요20 멍한 복분자딸기 2017.02.15
167981 요즘도 학교 건물 들어갈때 출입대장 기록이나 폰으로 큐알 찍어야하나요?2 즐거운 비파나무 2023.11.01
167980 남자 자위 끊어보신분 조언좀 해주세요...40 흔한 맥문동 2018.05.16
167979 여러분들은 시간 나면 가장 하고 싶은 자기계발이 뭔가요?2 근엄한 금강아지풀 2024.01.16
167978 과외하시는 분들 있나요1 똥마려운 산초나무 2024.01.1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