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 이런여자 싫나요?

글쓴이2013.03.22 14:47조회 수 2771댓글 33

    • 글자 크기
바쁘신 분은 맨밑줄만 보세요~~

제가 요리를 매우 못합니다
과일깎기연습할때마다 가족들이 니가 하면 불안하다고 뺏고 다친적도 많고...요리기구들이랑 관련해서 큰일날뻔한적많고...그러다보니 라면 밥 이런거말고는 아예 요리를 못하네요

그런데 성공욕구? 이런건 매우 강해요 그래서 전업주부는 생각도 안하고있고 내가 직업을 가져서 가사분담을 하는데 밥은 남편이 해줬으면...하고 생각하고있어요 요리사남편을 만나는걸 제일 큰 목표로 하고 있구요

근데 엄마한테 제 생각을 말하니 요리사들도 집에서 요리안하고 아내가 해준밥 더 좋아한다고
여자가 밥을 잘해야 남자가 집밖을 안나돌고 가정적이고
차라리 일안하는게 낫지 아무리 성공해도 너같은 여자 결혼할때는 싫어한다고 설령 좋아서 결혼했다해도 바람날 확률이 크다고...왜냐면 밥을 굶어봐야 아..우리마누라밖에 없네 한다고

밥이 이렇게 중요한줄 처음 알앗네요...

그런데 전업주부인 우리엄마를 보면 아빠가 벌어다주는 돈으로는 부족하니까 알바도 뛰고 집안일도 하는데 몸이 건강이 나빠지셔서 몸이 퉁퉁 붓고 자신을 잃어가는거같아서 안타깝고 난 절대 성공해서 엄마처럼 안살아야지!!이런 마음이 들어서 전업주부는 못할거같네요...


결혼할때 가사분담하는데 밥은 당신이 해야 한다면 그여자 별론가요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바빠서 맨 밑줄만 보고 답글답니다.
    99%의 남자는 여자가 밥해주는데 조금이나마 로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밥 안해준다고 싫어하는건 아니지만 밥 딱 차려주면서 "자기야 밥먹어" 이러면 너무 사랑스러울것 같네요.
    즉 별로입니다.
  • 밥을 하는 건 상관없는데 대신 다른 걸 안 하겠죠.
    그리고 요리사들 집에서 요리 일체 안 합니다.
    밖에서 일하다와서 집에서도 일하고 싶겠어요?
    차라리 요리가 취미인 사람을 찾으세요.
  • 흠 아직 남녀 가사분담 뭐라해도 고착된 선입견이있어서.. 남자가 요리사나 요리즐기는 사람이면 또 모르겠네요
  • 제남자친구는 요리잘해서 다행이긴한데 가끔 집밥그리워하는거보면 그래 아무리 자기가 요리를잘해도 누군가가 정성스럽게 만들어주는음식이 그리울때도 있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더구나 대부분남자는 요리를 잘하지못하는데 아내까지 요리못하면 집밥의 맛이랄까 정이랄까 그런걸 느끼지못하고 밖으로 나돌것같다는 생각이드네요
  • @찌질한 현호색
    완전공감..
    저도 남잔데 요리는 잘하고 좋아하는데 그것도 가끔이죠..
    여자가 요리를 못해서 내가 의무로 해버리게되면 싫을거같아요
    엄마가 해주는 집밥처럼 내가 꾸리는 가정도 그런 편안함이 없을거같아요
    못해도 계속 도전해보세요
    그런모습도 이쁠거같고 그렇게하다보면 실력도늘겠죠?
  • 글쓴이글쓴이
    2013.3.22 15:05
    그렇군요...요리좋아하는남편이라도 일단 제가 요리를잘해야겟네요!ㅠㅠ 취직하면 요리부터 당장 배워놔야겟어요
  • 완전 싫은데요... 여성이 자기 꿈 쫓는 것도 다 배려해야한다그 생각하구 가사분담도 남편이 거들어야 한다구 생각하는데... 성공욕구가 남편보다 많아서 남자가 밥해야 한다구 생각하신다면 가정에 신경을 덜 쓰실 거 같이요..저도 성공욕 완전 높습니다 하지만 결혼하면 어느정도 저 갠적인 야망은 현실과 타협하구 와이프에게 배려할 생각을 하그 있아요
  • @피로한 노랑어리연꽃
    글쓴이글쓴이
    2013.3.22 16:30
    밥보다는 요령필요없는 다른 가사는 다 제가 할 의향있어요 아예 가정에 신경쓰지 않겟다 이런건 아니에요~~~아...그런데 밥이 워낙 크긴크네요ㅠ
  • @피로한 노랑어리연꽃
    가사분담을 남편이 '거들어야' 한다는 표현을 쓰는 사람이 아직도 있구나 ㄷㄷㄷㄷㄷㄷㄷ
  • @화난 주걱비비추

    ㅋㅋㅋ 말을 일부러 곡해 하지 마시길 부탁드릴게요. 아님 남자한데 피해의식 있으신 건 아니시겠죠?;;;
    밑에 댓글 다신 거 보니...밑에 댓글에 "요리 못하는 남자도 진짜 최악"이라는 댓글이 왜 달리는지..논점이 먼지를 모르시고 괜히 말 꼬투리 잡지 마세요.

    전 남자와 여자를 동등 선상에 놓고 저런 표현을 쓴 거에요. '여자가 가정일을 하는 게 당연하고 남자는 바깥일 하고 집에서는 좀 도와주고 그러면 돼~!"라고 드리는 말하는게 아닙니다. 저는 글쓴이가 묻는 인식에 대한 솔직한 제 답변을 말하면서 남자와 여자가 서로가 서로를 배려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있는데...제가 쓴 글 안 보이세요? 아님 안 읽은 거세요?

    저는 남자도 성공욕 높지만 가정을 위해 나의 야망은 와이프를 위해 배려하겠다는 전제로 '글쓴이가 성공욕망을 위해 남자는 밥을 해줬음 한다'는 인식이 가정을 배려하지 않을 거 같아 싫다고 표현했는데 ...
    그런 전제는 쏙 빼고 '거들어야'한다 그 말 하나를 꼬투리 잡고 있으니...

  • @피로한 노랑어리연꽃
    말 좀 잘하시는거 같은데 어휘선택에 더 신중하시라고요 ㅋ 그럼 더욱 좋은 글이 되겠습니다~
  • 요리야 하다보면 늘겠져
    그보다 꿈있는 여자가 제 이상형인뎅 >_<
  • @황송한 으름
    글쓴이글쓴이
    2013.3.22 16:33
    꿈있는여자 이상형인 분 계셔서 다행이에요!ㅠㅠ
  • 다른 사람맘에 들려지말고
    사랑하는 사람만 만나시길..
    잘하고 계세요. 님이 행복하고 만족해야 모두가 행복할 수 있죠.. 색깔이 다를 뿐이예요

    무엇보다 남자든 여자든 누굴만나느냐에 따라 생각도 행동도 많이 달라집니다
    좋은 분 만나세세용...:)
  • 내가 전업주부 해도 되면 괜찮이요
  • @침착한 튤립나무
    글쓴이글쓴이
    2013.3.22 16:42
    네 전업주부라도 좋아요!!
  • 저는 괜찮은거 같아요ㅋㅋ남녀 둘다 밖에서 일하느라 집안일을 분담해야한다면.. 전 요리 레시피 보고 이것저것 만드는 거 좋아하고 만든걸 누구든지 맛있게 먹어주는게 정말 좋더라구요ㅎㅎ
    다만ㅜㅜ평소엔 제가 다 하더라도 제 어머니가 보실때만 해줬으면 싶네요.. 다른 집도 똑같을지 모르겠는데 제 어머니는 너무 극성이세요ㅜ
  • 요리못하는여자는 최악이죠
  • @털많은 술패랭이꽃
    요리 못하는 남자도 진짜 최악...
    도대체 집에서 어떻게 컸나 싶음 ㅋ
  • @화난 주걱비비추
    푸훕 ㅋㅋㅋㅋㅋ 제댓글에 추천은 뭘의미할까요 ㅋㅋ
  • @털많은 술패랭이꽃

    저희는 글쓴이 질문에 솔직한 의견을 말한 건데 왜 위에분은 말꼬투리를 잡으실까요??;;;

  • @피로한 노랑어리연꽃
    아니 요리못하는 여자가 최악이라길래
    요리못하는 남자도 최악이랬는데 이게 왜 꼬투리임..?
    말꼬투리라는게 뭔지 잘모르시나봄...
  • 제가 싫다기 보다는
    사회통념이 있잖습니까??
    그걸 뛰어 넘기는 힘들곱니다
    (즉, 시댁에서 싫어하겠ㅈㅅ)

    그리고 웬만큼 님이 좋은 사회적 지위를 가지지 않는 이상 가정에 충실하기 힘들다가 아닌 가정에 충실한것 보다 사회적 성공을 하고싶다 라는 사고가 남들에게 인정받기는힘들겁니다


    극단적인 예로
    제가 연아 킴 이랑 결혼을 한다면
    연아가 제 뒷바라지를 해줄까요??
    제가 연아의 노비가 되겠죠??^^
    그래도 행보가긋지...
  • @발냄새나는 박주가리
    글쓴이글쓴이
    2013.3.22 16:31
    헐...시댁생각하니까...음..맨날구박받겟네요ㅋㅋㅋㅜㅠ
  • 글쓴이글쓴이
    2013.3.22 16:25
    의견들 정말 감사해요!!!
  • 너무 걱정마세요
    저도 과일 정말 못깎거든요... 할줄아는게 밥 라면 계란후라이 정도였는데
    남자친구가 자취하면서 밥을 너무 제때 못챙겨, 아니 안챙겨먹길래 걱정되어서
    우렁각시처럼 요리를 해준게 어느새 5개월
    저이제 간 완전 잘봅니다 웬만한 찌개 국은 레시피도 없이 뚝딱이구요
    심지어 매운탕 닭볶음 등등 다해냅니다 ㅋㅋㅋㅋㅋ
    첨에 약간의 시행착오가 있었긴 했지만 자꾸하니 늘더라구요! 너무 걱정마세요!
    요리학원 다니시면 더욱더 일취월장하실거에요!
    요리 어렵지 않더라구요~~
  • @겸손한 솔나리
    글쓴이글쓴이
    2013.3.22 19:00
    우와!!진짜요??감사합니다 희망이보여요!ㅠㅠㅠ
  • @글쓴이
    하지만 여전히 과일은 못깎는다는게 유머ㅜㅜ
  • @겸손한 솔나리
    글쓴이글쓴이
    2013.3.22 21:12
    ㅋㅋㅋㅋㅋ과일은 남편한테 부탁해야겟어요ㅠ손가락 잘릴거같아요
  • 근데 댓글 보면서 문득 든 생각인데...밥을 여자가 꼭 해야할 필요가 있나요? (물론 둘 다 직장 다니는 맞벌이라는 가정 하에) 남자가 아내가 차려주는 밥 먹고 싶은 로망이 있다면, 여자도 요리 잘하는 남자 만나고 싶은 건 당연한데... 음

  • @교활한 해국
    글쓴이글쓴이
    2013.3.22 21:20
    저도 이유는 모르겠지만 남자들이 다른건 몰라도 밥은 아내가 해야 좋아하는것같아요. 저희아빠는 공장 다니시는데도 집안일 빨래 청소 설거지 보이는대로 다 묵묵히 하시고도 생색절대로 안내는데 엄마가 집 비울일 있어서 밥을 안챙겨줄때는 굉장히 섭섭해하시더라구요..ㅋㅋㅋ요리도 잘하시면서!!이유는 도무지 모르겠지만..ㅋㅋㅋㅋ
  • @글쓴이
    밥이라는건 남자에게 '따뜻한 가정'의 상징물인 것 같습니다. 가족의 결속이고 나를 기다려주고 나를 따뜻하게 맞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느낌을 주는데 밥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 빨래 청소 다 남자가해줘도 밥만큼은 여자가 해주는게 좋음...그게 처가나 시댁에게 모두 좋음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7523 전과하면 분위기 어떠한가요?8 개구쟁이 섬초롱꽃 2013.11.30
17522 전필 재수강은 왠만하면 최고학점(B+)주나요?11 뚱뚱한 오미자나무 2013.11.29
17521 춤, 노래 연습 가능한 곳??14 일등 쥐똥나무 2013.11.29
17520 상대 건물에 잇는 설문조사 알바 ! 행복한 뻐꾹채 2013.11.29
17519 자봉을 스펙 때문에 하는 사람들 손들어 봅시다.10 게으른 디기탈리스 2013.11.29
17518 한국심리학회 논문양식 어디 있는지 아시는분..5 안일한 양지꽃 2013.11.29
17517 기계과 수치해석은 왜 선형대수 듣기전에 듣는건지 고민..3 상냥한 꽃기린 2013.11.29
17516 남자가 콜라겐 먹어도 되나요?11 깨끗한 돌콩 2013.11.29
17515 산업심리학 과제 ㅠㅠ2 안일한 양지꽃 2013.11.29
17514 성적으로 흥분해본 경험...13 고상한 고마리 2013.11.29
17513 텀블러?? 때문에 여쭤봐요.8 바보 반하 2013.11.29
17512 여자친구 선물해줄껀데 조언 부탁드려요~!!17 허약한 들메나무 2013.11.29
17511 (펌) 맞벌이, 워킹맘에 대한 글인데..어떤가요?7 날씬한 무화과나무 2013.11.29
17510 남자 토트백 괜찮은 브랜드 있나요?2 난쟁이 노박덩굴 2013.11.29
17509 아싸인데 집보다 학교가 좋아요4 멋쟁이 개비자나무 2013.11.29
17508 우리학교에 문과/이과 학생수가 어떻게되나요?9 배고픈 은행나무 2013.11.29
17507 오늘 못난이주의보 마지막이네요 ㅜㅜ6 밝은 잣나무 2013.11.29
17506 지금 이상심리 독후감이 중요한게 아님5 점잖은 종지나물 2013.11.29
17505 건강식품먹을려고하는데요~7 세련된 산초나무 2013.11.29
17504 오늘국제경제사정수업이요2 청렴한 협죽도 2013.11.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