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잘 지내는지

글쓴이2020.06.28 17:01조회 수 1208추천 수 28댓글 3

    • 글자 크기

정든 부산대를 떠나 타지로 입사한지 어언 3년

취업 후 정신없이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코로나 사태가 터졌다.

 

신규채용이 스물스물 올라오던 회사는 서류 합격자만 뽑아놓고 긴축경영으로 신규인력은 무시하라는 사내지침이 내려왔고,

아주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상반기 채용 인원 탈락 발표를 냈다.

 

간신히 타이밍 맞게 취업했다라는 안도감보다는 씁쓸했다.

학교에서 취준생활을 하던 후배들이 여간 걱정이 되었다.

잘지내는지. 취업이 어렵다는 연락은 종종 받는다. 너네가 결코 부족해서 그런건 아닌데... 

 

꽤 길었던 취준 생활, 아르바이트 생활이었던만큼 지금 삶은 훨씬 좋아졌지만

안그래도 요즘 점점 높아지는 스펙조건에 부산대도 잘 안뽑아서 씁쓸하던 찰나였는데

어째 회사에도 살아남기 점점 팍팍해지는 기분이 든다.

 

부산대 선후배 동기들 모두 잘지내시죠? 힘내세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7183 [레알피누] 취직하기 힘드네요23 나쁜 냉이 2019.11.09
17182 [레알피누] 축제 취소는 정답이 없다13 보통의 구기자나무 2019.05.21
17181 [레알피누] 최저임금 안 주는 알바12 괴로운 갈퀴덩굴 2018.12.12
17180 [레알피누] 체중이 안늘어요..17 친근한 땅비싸리 2019.05.26
17179 [레알피누] 직장인들 재택근무 하나요??14 청결한 돌마타리 2021.01.08
17178 [레알피누] 지워드릴께요.31 참혹한 금송 2015.03.07
17177 [레알피누] 증권시장론 난이도 질문드립니다.4 진실한 미국쑥부쟁이 2017.02.16
17176 [레알피누] 종교.. 사이비 .. 의견이 듣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19 납작한 부들 2017.01.28
17175 [레알피누] 졸업유예 하는 이유가 뭐에요?4 나약한 불두화 2018.12.09
17174 [레알피누] 조언좀부탁해요!24 진실한 영춘화 2015.04.26
17173 [레알피누] 조선과현실28 흐뭇한 얼룩매일초 2019.03.11
17172 [레알피누] 정결론비매너3 슬픈 도깨비바늘 2019.05.13
17171 [레알피누] 전기과는 왜 전자과 시설 이용하는거죠?123 깜찍한 참나물 2016.06.12
17170 [레알피누] 전과성공 후 수강과목9 건방진 당매자나무 2017.08.04
17169 [레알피누] 저번에 알바중 성희롱으로 글 올렸던 학생입니다10 키큰 층층나무 2015.08.20
17168 [레알피누] 저 진짜 영어가 안되나봐요ㅠㅠ6 날씬한 개비자나무 2017.04.11
17167 [레알피누] 장학금질문8 늠름한 꽈리 2016.02.16
17166 [레알피누] 잘사는 사람들이 블로그나 sns에 상품을 판매하던데 왜 할까요?26 어설픈 기린초 2017.05.06
17165 [레알피누] 자유관 공평하다고 생각하세요?122 일등 땅빈대 2018.07.13
17164 [레알피누] 자연대로 전과하려구 하는데요ㅠㅠ33 한가한 은분취 2015.01.18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