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은 싫은데 친구를 만들고 싶어요

글쓴이2013.03.07 23:37조회 수 1905추천 수 1댓글 18

    • 글자 크기

1년전 OT, MT때 같은 조였던 친구들은 다 갈라졌고 

거의 1년째 아싸로 지내고 있는데

새 친구를 만들고는 싶지만 어떻게 해야 할지를 잘 모르겠네요ㅜㅜ

 

보통 과에서 행사하는데 가거나 동아리에 들어서 친구를 만들곤 하지만

술을 마시기도 싫고 또 잘 못 마셔서 과 행사같은데는 갈 엄두도 안나고,

동아리에서 인맥을 만들어보려고 시도해본 적도 있지만 결국 여기도 뒷풀이 술 뿐이라 못 견뎌서 그냥 빠져나왔었습니다

 

과 행사나 동아리나 대학교에선 단체로 모이면 결국 다 술로 귀결되기 때문에 술을 싫어하는 사람들은 참 어울리기 힘든 환경이라고 생각해요...

그렇다고 단체모임 같은 거 없이 친구를 만들자니 방법을 모르겠습니다

강의실에서 그냥 옆에 앉아있는 모르는 사람 붙잡고 말을 걸자니 그건 좀 이상한 것 같고 그러기엔 소심하고...

 

많고 많은 부산대생 아니 하다못해 제가 있는 과만 해도 인원이 꽤 많은 과에 속하는데

그 많은 사람들 중에 저랑 마음이 맞는 사람이 분명 어딘가에 있을텐데

찾지를 못하네요ㅠㅠ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저도 술은 싫어합니다.. ㅠㅠ
  • @쌀쌀한 솜방망이
    글쓴이글쓴이
    2013.3.7 23:46
    그래도 참고 과생활 하시나요? 저는 왜 술이 있어야만 어울릴 수 있는지도 의문이고 술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는건 몸버리고 시간버리는 일이라는 마인드를 갖고 있어서 그런 모임에 참석을 안하는데요ㅠㅠ
  • 저도 술을안먹다보니 ㅋ주위에 자연스럽게 안먹는사람끼리 모이던데요 ㅋ
  • @청렴한 으름
    글쓴이글쓴이
    2013.3.7 23:51
    자연스럽게... 라니 신기해요ㅜㅜ 어떻게 그렇게 되는지요~
  • 이 나라에 놀게 없거든요. 그렇다고 미술관에서 그림보자고 하면 재미없는 사람 취급하고 ㅋㅋㅋ 아니면 노래방 아니면 피시방 아니면 당구장 ㅋㅋ
  • @귀여운 마름
    글쓴이글쓴이
    2013.3.7 23:53
    LOL이라도 하면 어떻게든 친구들이랑 어울려서 피시방 다니고 했을 것 같은데요ㅋㅋㅋ 노래방도 별로 안좋아하고...
  • 술이 몸은 버리는게 사실이지만 시간 버리는건 아닌것 같네요. 나름 친분을 쌓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니까요ㅋㅋ... 사실 술 없어도 충분히 어울릴 수는 있는데, 그건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는거고... 걍 술자리 가셔도 이야기 많이 하고 술은 쪼금씩 꺾어마시면 괜찮지 않을까요??
  • @깜찍한 솔나물
    글쓴이글쓴이
    2013.3.7 23:55
    정말 조금만 마셔도 몸이 안받아주더라구요ㅜㅜ 소주 두잔 마셨는데 잠을 제대로 못잔 적도 있었고, 이정도 수준이면 술게임에 제대로 끼지도 못하고 별로 이야기할 기회도 없을 것 같아요...
  • @깜찍한 솔나물
    글쓴이글쓴이
    2013.3.7 23:59
    술 없이도 어울릴 수 있는 사람이야 있겠지만 그런 사람을 찾지를 못하고 그런 사람을 만날 계기가 안생긴다는 이야기죠~ ㅜㅜ
    계기를 만들려면 모임을 가야겠고 모임의 대세는 역시 술이니 ㅜㅜ
  • 진심 할거 당구장피시방노래방술집 끝
  • @상냥한 작약
    글쓴이글쓴이
    2013.3.7 23:57
    안마시는 입장에서 봐도 진심 모여서 놀 거리가 없긴 해요ㅠㅠ
    근데 개인적으로는 동아리 뒷풀이같은건 술집 말고 그냥 일반 밥집으로 가서 평범한 밥 먹으면서 이야기만 해도 충분히 친해질 수 있을거라 생각하는데 왜 항상 술집이어야만 하는지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요~
  • 저도 술 못마시고 술 안좋아해요 그런데 술자리는 가요 ㅋㅋ

    술자리에 가지만 술은 안마셔요

  • @일등 달맞이꽃
    글쓴이글쓴이
    2013.3.8 00:20

    그래도 잘 어울려 노시나요? 저는 안되는 것 같던데 ㅜㅜ

  • @글쓴이

    네 ㅋㅋ술 안마셔도 취한상태 같아서요...

  • 그렇다면 (제대로 된)학술동아리를 들어가는 방법이나, 빠르게 애인을 사귀는 방법 정도 밖에 없어 보이네요. 아니면 문화생활을 함께 즐기는 마이파티를 하나 개설해 보시는 것도 좋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 헉 난 까다롭지도 않고 흡연자도 아닌데 ㅠㅠ
  • 혹시 글쓴이님 실례지만 학번이랑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 안녕하세요. 불교바라밀입니다. 저희 동아리는 동아리 특성상 술은 잘 먹지 않는답니다. 저희 동아리에 관심이 있으신 학우 분들은 010-9798-3792로 문의해 주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7063 꺄하 자살할꼬얌 >_<22 어두운 박하 2013.11.21
17062 부산대 근처에1 냉정한 히아신스 2013.11.21
17061 기숙사 진리관 학점컷 어느정도되나요?1 큰 까치고들빼기 2013.11.21
17060 면도기 추천좀 해주세요9 과감한 차이브 2013.11.21
17059 영어학개론은 강의평가없나요?6 억울한 돌마타리 2013.11.21
17058 부산대히노아지5 날렵한 복분자딸기 2013.11.21
17057 좌샬하교쉽풔용 (^오^)3 어두운 박하 2013.11.21
17056 [레알피누] 여자분들 pms 뭐있어요5 육중한 꽃마리 2013.11.21
17055 부모님은 같이 살아야 행복한가요?2 섹시한 채송화 2013.11.21
17054 혼자밥먹을때쫌추천해주세요9 일등 개비름 2013.11.21
17053 프로이(PROE)에서 엔티티 연결 어떻게 하나요? 초조한 호박 2013.11.21
17052 드디어..'관상'10 친근한 끈끈이주걱 2013.11.21
17051 애슐리 좀 싸게 가는법있나요??10 쌀쌀한 신나무 2013.11.20
17050 노래에대해 잘아시는분?6 병걸린 봄맞이꽃 2013.11.20
17049 간만에 조토전이 생각나네11 더러운 댑싸리 2013.11.20
17048 현재 4학년 졸업 앞 둔 분들께 질문!4 정겨운 봄맞이꽃 2013.11.20
17047 [레알피누] 혼자술마실만한곳14 무심한 괭이밥 2013.11.20
17046 일본 놀러가도 되나요?15 보통의 바위채송화 2013.11.20
17045 외국인 인터뷰 어디가서 해야 되나요?ㅜㅜ8 냉정한 고마리 2013.11.20
17044 경성대 앞!2 어리석은 층층나무 2013.11.2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