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어떤가요?

글쓴이2012.05.28 23:56조회 수 3247댓글 14

    • 글자 크기

제가 평소에 성격도 그렇고 외모도 그렇고

앳되보인다는 소리 많이 들어서요...

 

그런것들좀 바꾸고싶거든요

그래서 생각한게 군대를 해병대로 가서 빡쎄게 고생하고 오는건데

 

해병대가면 확실히 사람이 변하긴 하나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변하는 사람도 있고 안변하는 사람도 있고 그래요
  • 어딜가든 글쓴이가 어떤 마음가짐으로 생활하느냐에 따라서 다르겠죠
  • 자기 나름
    헛바람 좀 있다 싶은 사람은 변하고
    아니면 별 상관ㅇ벗어요
  • 빡세요. 훈련이런게 빡시기보단 해병대가 힘든 이유가 군기가 엄청 강해요.. 확실히 소극적인 사람이 가서 많이 변해 오긴하는데 장난이 아닙니다 ㄷㄷ 어떻게 글로 설명 할수가.. 저희 삼촌이 쌩 날라리 였는데 해병대 갔다오고나서 사람이 180도 변해서 돌아왔어요. 진짜 사람되서 돌아왔데요. 제가 삼촌 날라리였다는게 믿기힘둘정도로.. 암튼 엄청 힘들다고 하니 각오는 하시고 선택하시는게 좋을거같네요
  • @야릇한 금새우난
    삼촌분이 몇기신지는 모르겠는데 당장 900자때 기수랑 비교해봐도 요즘은 엄청 많이 좋아졌어요 물론 구타악폐습이 100% 없어지진 않았습니다만 해병대에서도 병영문화를 바꾸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거처럼 무조건 개맞듯이 맞고 악습을 당하진 않을겁니다
  • 사람이 쉽게 변하진 않아요 ㅎ
  • 제가 글쓴이와 비슷한 사유로 천자후반대에 입대했었는데 윗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자기 노력 여하에 따라 달라지는거라 생각합니다 ㅎㅎ 병영문화는 부대에 따라 천차만변이니 어쩔수 없는 문제고 ㅋㅋㅋ 해병대 입대가 인새에서 좋은 계기가 될수 잇을거라 믿습니다 ㅎㅎ
  • 저 해병대 출신입니다. 끝까지 안변하는 사람은 안변합니다. 예를들어, 해병대에도 약간 ㅆㄺ 같은 사람이 몇몇 있습니다. 전 원래부터 해병대만 생각해서 몰랐는데 해병대는 복학시기 맞추기가 쉽다더라구요. 그래서 그거 보고 왔거나 그냥 겉멋들어서 온 인간들이 가끔씩 있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소수고, 대부분은 변합니다. 우선 해병대는 상륙작전을 주 임무로 하는 병이고, 즉각대응군(항시 출전대기?)입니다. 결국 훈련의 강도가 셀수밖에 없습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스타해보셨으면 아실텐데 드랍쉽에 마린(해병대)을 떼거지로 태워 갈 수 없잖아요? 현실에서도 그렇습니다. 상륙작전은 어려운 작전이고 소수의 병력으로 다수의 병력을 제압하고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작전입니다. 또한 즉각대응군... 이건 바로 출격가능한 부대란 말인데 결국 평소때 훈련이 잘되어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자세히 말씀드리면 너무 길어질거 같구요,
    결국 이런 군대에서 고된 훈련을 받다보면 정신력과 끈기, 자부심이 엄청 향상됩니다. 전역하시면 '해병대가 겨우 이것도 못하나' 이런 오기 같은 것도 생겨서 좋습니다.

    단지, 제가 해병대 나와서 조금 아쉬운 점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남들보다 군대를 늦게갔다는 점입니다. 해병대는 기수문화가 확고해서 동생이라도 선임은 선임입니다. 나와서도 선임한테는 어려워요. 그래서 가실거면 최대한 빨리 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요샌 병영생활 명랑화 바람이 들어서 군대가 엄처~~~~엉나게 바꼈습니다. 솔직히 제가 나올땐 좀 씁쓸하게 나왔네요. 애들이 좀 건방져져서...

    또 한가지, 해병대 가보시면 일단 운동이나 육체적 무언가(예를들어 싸움, 노가다 등)
  • 또 한가지, 해병대 가보시면 대부분이 무술이나 격투기, 신체 활동 등에 한가닥씩 한 사람들입니다. 안꿀릴려면 (선임한텐 물론 굽혀야 겠지만 후임들한테 쫄면 안되겠죠?) 정신적으로도 강해지는 구석이 있구요 ㅋ
    그리고 여러 의미에서 체력좀 키워가시길 바랍니다. 온니 끈기로는 힘듭니다. 최소한 턱걸이 몇개는 할줄 알아야 비빌수 있어요.
  • 구타는 각오하셔야 할듯 ㅠ
  • 해병대가서 사고치는 사람들 대부분이
    자기 유약한 성격바꾸려고 오는 케이스입니다
    현실은 달라요
  • 가는건 나쁘지 않은데 맞는거는 각오 해야할 듯..
  • 요샌 잘 안때림. 병영문화 혁신되서. 크게 걱정하지는 마세요 (물론 구타 남아있는 곳이 쪼금 있다는 소문은 들었습니다만 대부분은 구타 안할거예요 이제)
  • 해병대가 진리지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343 졸업하기 전에 평범한 연애하고 싶어요11 납작한 산비장이 2012.07.23
1342 부담2 치밀한 바위떡풀 2012.07.23
1341 고민...4 운좋은 호밀 2012.07.23
1340 그냥 피누안에 구인게시판을 만드는게 어떨까요?22 태연한 숙은노루오줌 2012.07.23
1339 컴활1급이 이렇게 어려웠나요?ㅜㅜ14 착한 바위떡풀 2012.07.23
1338 사랑5 머리좋은 송장풀 2012.07.23
1337 아.... 지름신이 강림하셨다... ㅜ9 교활한 골담초 2012.07.23
1336 부대앞 운전면허학원 있나요?3 기쁜 달맞이꽃 2012.07.23
1335 자연대(화학과) 졸업평점 최소 몇은 넘어야 하죠 ... ?1 저렴한 분단나무 2012.07.23
1334 저... 철벽녀인가요?16 우아한 자주괭이밥 2012.07.23
1333 공대쪽 전과 평점이 얼마가 되야 할까요12 친숙한 노랑코스모스 2012.07.23
1332 주위환경 성 비율이 미치는 영향14 빠른 배초향 2012.07.23
1331 과외비 얼마가 적당할까요?? 도와주세요 ㅠ9 깜찍한 털머위 2012.07.23
1330 사회학과 질문이요..2 무거운 나도밤나무 2012.07.23
1329 금사빠인게고민21 뚱뚱한 돌단풍 2012.07.22
1328 이성한테 설레본적이 없는게 고민...8 어리석은 미국실새삼 2012.07.22
1327 부산대 cgv가 어디에 있나요?;;4 촉박한 털진득찰 2012.07.22
1326 아는 누나랑 같이 밥먹구 영화보기에 괜찮은 분위기의 장소 점 추천요.8 태연한 송악 2012.07.22
1325 시사영어강독에 관한 질문.2 귀여운 자주쓴풀 2012.07.22
1324 외롭다11 활동적인 파피루스 2012.07.22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