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이랑 깨졌어요

글쓴이2012.06.04 01:59조회 수 3971추천 수 2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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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사겨봤자 상처만 받을거 같고
바쁜남친은 연락도 잘안하고 그래서
헤어지자고 결국 말했네요

먼저 대시해서 믿고 사겼는데
아직도 좋아하는데,

자기 시간 될때만 나 만나고
내가 필요할땐 외롭게 만들구
연락에 집착안하는 편인데(하루에 한번이라도 연락되면 괜찮다고 생각하는데ㅜ 이정도도 안하니 뭐)
집착하는 여자로 만들고

저한테 미련없다는 식으로 행동하는 모습
사람을 너무 가벼이 보는 모습이 싫어서
결국엔 먼저 말했어요 헤어지자고
헤어지는게 백번 맞는데(주변에서 객관적으로 봤을때도)
좋아하는 마음이 남아서 그런가 너무 애닳네요
지금은 괜찮은데 내일 힘들것 같아요ㅠ

토닥토닥 해주세요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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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셔요.. 저도 요즘 여자친구와 살얼음판을 걷는 느낌입니다 .. ㅠ ㅠ 멀지 않은 듯한 느낌
  • @머리좋은 금붓꽃
    글쓴이글쓴이
    2012.6.4 02:46
    고마워요 오늘밤엔 잠이 안오네요 꿈에 나올까 잠을 못자겠어요
  • 친구들 앞에서 울고.. 술마시고 울고..

    그사람이랑 함께했던거 이젠 혼자해야 해서 울고..

    헤어지고는 참 많이 울죠 ㅜ

    그럴땐 콜라 한캔 사서 원샷해보세요
  • 그럼 어디선가 눈물이 샘솟겠죠..

    글쓴이분을 힘들게 한 사람에게는 그정도만큼만 눈물흘리세요

    더 좋은 분이 세상에서 글쓴이분을 기다릴거에요

    힘내세요
  • @나약한 명자꽃
    글쓴이글쓴이
    2012.6.4 02:49
    다른 사람들 앞에선 웃으면서 이야기 해요
    나쁜놈이라구 ㅆㄹㄱ 라구ㅜ
    근데 어젠 자다가 꿈에서 엉엉 울다가 깼는데.. 깨고나서도 소리내어서 한참을 그렇게 울었어요
    울고싶었었나봐요...ㅎㅎ
  • 토닥토닥!! 똥차가고 새차와욧!! 힘내세요 시간이 약입니다
  • @멋쟁이 나도바람꽃
    글쓴이글쓴이
    2012.6.4 02:51
    네엥ㅠ 그렇게 믿어야지요
    카톡이며 연락처며 통화내역이며 다 지웠어요
    그 사람은 헤어지잔말하면 미련없이 연락안하는 스타일이라고 미리 제게 말했었기 때문에
    이제 연락올일도 없고 제가 할일도 없을거에욥
  • 저 FA매물인데 관심있으시면 영입 가능합니다
  • @사랑스러운 머루
    글쓴이글쓴이
    2012.6.4 02:53
    케헤헹 저도 이제 매물...ㅠ
  • 나도 차일거 같아요 ㅜㅜ
  • @의연한 머루
    글쓴이글쓴이
    2012.6.4 03:26
    저런ㅠ 힘내세요ㅠ 전 제가 찼는데도 힘드네요
  • ㅊㅋㅊㅋ 솔로가편해여
  • 딱 기말끝날때까지만 참으면 그뒤 저절로 해결될꺼에요!
  • ㅈㄴ나쁜ㅅㄲ네
  • 저도 ㅎㅎㅎ 제가 지친다네여ㅋㅋ
    싸우고나면 늘 똑같은문제가일어난다고
    저도 알아요 사람이 지치죠 당연히
    그치만 얼마나 지쳤으면 이제 저한테
    예전만큼 설레지않는다고하고
    끝에결국 잠수...ㅎㅎㅎㅎㅎ
    저일주일은 잠도못자고 밥도못먹고
    울고 하소연하고 술마시고
    그러고 지 생각정리다되니까 만나자네요
    어이없죠...ㅎㅎㅎㅎ
    그냥 그런놈만난제가바보같네요
    이사람은좋은사람이라느꼈는데
  • 저도 5월 한달 정말 죽을듯이 힘들어하며 지냈어요... 머리로는 이사람이 아닌걸 너무나 잘 알겠는데..
    함께 했던 시간들 때문에 미련이 남아서, 아무것도 아닌 일이 된다는게 너무나 받아들이기가 힘들어서
    자려고 눕기만 하면 울고, 버스에서 혼자 뒷자리에 앉아 울고, 온천천 걸으며 울고, 술만 마시면 울고,
    울고울고울고, 집앞에도 찾아가보고, 장문의 문자도 보내보고... 등등 정말 해볼만한건 다 해보며 그렇게
    힘들어하며 지냈네요 정말... 그렇게 잡고싶던 사람인데, 그냥 어느순간 탁 놓아주고싶더라구요.
    이미 맘떠난 사람인데... 내가 왜 그사람때문에 이래야하나 싶고.. 그 사람이 나에게 마음이 없는건 내 탓인것만 같았는데, 그게 아니라는것도 이제 받아들여지고요. 세상엔 이런 이별도 존재하는구나 싶구요.
    그런데 저 이렇게 미친듯이 아파해보고 후회하지 않을 만큼 붙잡아도 봤기 때문에 비교적 빠른 시간내에 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터져나오는 슬픔 꾹꾹 눌러담으면 언젠간 폭발하기 마련인것같아요..
    스스로에게 해가 되지 않을만큼만 맘껏 슬퍼하세요. 그리고 마음속에서 놓아주세요. 그래야 스스로도 자유로워질거예요.. 원래 댓글같은거 진짜 잘 안남기는데, 힘든 이별을 겪고나니 남일 같지 않아서 남겨요.
  • @착실한 애기봄맞이
    여자는 이렇게 잠깐 너무 아프고 시간이 지나면 싹 잊어버린다지만 남자는 계속가는것같아요-_-;;
  • @찬란한 벼룩나물
    그런걸까요?
    전 남자들은 디게 쉽게 잊는다고 생각햇는뎅.....
    보통 친구들 봐도 좀 슬퍼하고 며칠 술먹지만
    몸이 외로워지면 곧 새로운 여자를 찾더라구요...
    한때 사랑햇던 사람한테 쉽게 잊혀진다는건 슬픈일인듯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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