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대특징이라고 올라온 글

글쓴이2019.10.11 23:54조회 수 1623추천 수 1댓글 21

    • 글자 크기

* 반말, 욕설시 게시판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

 

다들 약대 무시하는 사람들 사실 무시하고 싶은거겠죠. 참고로 저는 약대는 아니고 과가 의료쪽입니다.

 

제가 군대에서 여러 약사들이랑 친해지고 그랬는데 약대 졸업한다고 약사가 되는게 아니고 보통 제약회사로 많이 드갑니다. 약국은진짜 할 게 생각이 안 날 때 약국으로 들어가서 페이 약사로 일하는 것이고.

 

근데 막 이제 편의점에도 약이 들어오고 약을 스스로 뽑는 기계가 나왔잖아요. 그게 약사를 대체할 수 있을까요? 그건 진짜 수박 겉햝기 식으로 아는 거고 사실 깊게 들어가보면 법칙으로 정해져있어요. 편의점에 팔 수 있는 것들은 쉽게 말해 진짜 부작용이 어느 누구에게나 적고 사람들이 이걸 많이 먹어도 부작용이 크지 않겠다는 약들이거든요. 근데 이런 약들이 많을 것 같음? 많이 팔리긴 해도 이런 약들은 진~짜 드물거든요. 부작용이 많아도 사람에게 쓰일 수 있는 약물도 진짜 드물게 있는데 그 부작용이 적은 것들은 어떻겠음.

 

그리고 기계가 대체한다고 하는데 우리나라 약사들 힘이 얼마나 쎈데 그걸 기계로 대체하겠음? 아무리 기계를 쓴다고 해도 약국 하나 당 그걸 관리하는 사람으로 약사 면허 하나는 있어야 하니까 약국차리면 인건비까지 절약해버림. 결국 그 남는 돈은 약사 지갑으로 들어가게 됨. 그리고 약사 파워가 쎄다고 했는데 지금 약사 돈 잘 벌죠? 돈이 곧 힘이라서 결코 돈이 많으면 자기 이권 절대로 안 놓침. 그래도 지금 여러가지 법 때문에 약사에게 돌아가는 돈이 좀 줄어들긴 할텐데 그래도 약사는 약사임.

 

그리고 우리가 보여지는 약사들은 다 약국 약사라서 약국이 곧 약사의 힘이 되는 줄 아는데 약사들 대학 병원에 가서 약사들도 교대근무를 하는데 이거 약사 나이트 힘들지만 페이 쎄서 10일만 빠짝 밤만 일해도 나머지 해외여행갈 수 있을 돈이 나오고요. 밤에 근무하는 것도 혼자 일하는 게 아니라 약사 여럿있는데 자기들 끼리 시간 나눠놓고 중간 중간 잡니다. 그래서 나이트 사실상 절반만 일하는 셈임.

 

그리고 제약회사에 약사 면허가 일정 개수 필요해서 약사 꿀만 빨고 있으려고 해도 제약회사에서 안 자름.

 

뭐 기타등등 있는데 약사 시샘하지 마세요. 추하니까 ㅋㅋ

자격지심임 그게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글쓴이글쓴이
    2019.10.11 23:58
    그리고 한의학쪽에서 한의학 시선이 그러니까 정통 치료법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서 약초들도 약국으로 돌리려고 하고 있거든요. 정확히 양의학 약국하고 한의학 약국 나누려고 하고 있긴 한데 그 중간 단계에 당연 지금의 약국이 그 몫을 받겠죠.
  • 그래서 우짜라고
  • 약대도 아니면서 과하게 악대 빠는 게 더 추해보입니다만
  • @돈많은 다닥냉이
    빠는게아니고 돌려깐거여
  • 왜 혼자 불타누 ㅋㅋ
  • 우리가 모르는 약사의 노동이나 전문적인 일을 말하는게 아닌 약사힘쌔고 힘이쌔니 꿀빠는 일하니 깝치지마라
    이런 글이네

    한심하다 이따위글을 변호라고하나?
    약사 하는것도 없어보이니 기계가 대체하면 되겠다
  • 한약사는 뭐냐? 부산대 공대보다 입결도 낮던데
  • @괴로운 얼룩매일초
    한약사는 약사랑 다른거!
  • 음.. 일단 핀트자체를 모르는거 같은데 약의 부작용여부를 체크하는걸 포함해서 조제와 같은 노동이 기계로 대체가능해지는게 의미가 생각보다 큰거임
    즉 약국의 역할이 처방을 내린의사를통해 다이렉트로 진행될수있을 수 있음 & 약사한명이 약국여러개운용이가능해짐 클릭과 확인으로 비대면 조제까지 가능한거니까(법률적인문제는 개선하거나 신설해야하는건 당연한거고)

    당연히 제약업계에서 약사가 필요함 근데 개국약사가 줄어든다? 그 수요대비 공급이 당연히 증가함 가치가 떨어진다는 뜻임 그리고 페이약사란것도 결국 월급쟁이임 자영업이 아니란거고(시장논리)

    물론 댁이말한대로 기득권이 그걸 놓을리는없음 또한 기계가하지못하는 인간 약사의 역할도 분명히있고 그리고 그사람들이 어느정도 튀는건 사실이잖슴?
    나도 주변지인들 약대생많고 그냥 조용히 잘 다니는 사람많은데 님같은사람때매 더 어그로끌리는거임
  • 약사모르면서 싸지르셧네
    약국제일많이감 페이때문에 다른곳은 일반과랑 별차이가업음 힘도들고 대우도별로고
    약국약사가 하는일이 조제는 일도아니고 처방점검,
    의사들 의약품남용방지, 환자처방 이중검수등 많이있음
    그리고 대학병원 나이트 일하는시간이 많아서 그렇지
    약국시급이랑 비슷함
    대학병원약사는 잘시간없어요 그리구 ㅋㅋㅋ
    약사를 돌려까놧네 원숭이시키가
  • 비추천이 많긴 한데, 대체적으로 잘 이해하고 계시네요.
    유망 직종은 아닌게 약사입니다. 그러나 현 기득권이 철저히 기득권을 지키려 하고 있죠.
    공급 통제(1900명/년), 상비약 편의점 판매 반대, 약국 자동화 반대(ATC는 어느정도 있긴 하지만). 공급 통제가 가장 크긴 합니다....
  • 약사 필요x
  • 핏퀴벌레가 또..
  • 갓기계미만잡
  • 부산대 화학과였고 피트 3년째에 합격해서 타학교약대 3학년재학중입니다
    부산대학교 목표로 열심히 공부했었는데 잘 안됐네요
    물론 우선선발로 학점등 서류가 좋기만 하면 합격할수있는 전형도 있지만 , 단순 피트점수로만 따지면 부산대약대가 전국 최고약대수준입니다
    한번이라도 진지하게 피트 공부해보신분들은 다알텐데요. Sky등의 약대는 정성대학이라고 해서 학벌좋은사람들만 피트점수상관없이 가는 대학이구요.

    약대생들이 나중에 어떤 인생을 살아가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했고, 남들이 취업걱정할때 아무걱정없이 넓고 좋은 선택권을 가질 예정인 사람들입니다. 워라벨도 좋고 페이도 나쁘지 않구요.
    물론 사계절 거의 과잠입는건 저도 막상 보면 별꼴이야 할것같긴한데, 그렇다고해서 약대생들의 노력과 결실을, 더 나아가서 약사라는 직업자체를 무시하는건 좋지 않은것같네요.

    여러분들이 댓글로 열심히 까내리는 이순간에도, 여러분들과 함께 공부했던 수많은 부산대생들이 피트학원에서 젊음을 포기하고 열심히 공부하고있습니다.
  • @엄격한 광대수염
    공부를 떠나서 무슨일을 전문적으로하는걸 적으셔야죠

    무슨 피트점수높다 젊은포비하고 공부했다

    그래서 머 어쩌라는건지
  • @개구쟁이 얼레지
    약대과잠입고다닌다고 부심쩐다는글과 이글에 약대생들 더 나아가서 약사 자체를 까내리는 글들을 저만 본건가요
  • @엄격한 광대수염
    그러니 일반인들 인식과 다른 약사의 업무에 포커스두고 말해야지 그냥 성적 높은데요 라고 하면 머어쩌라는거??

    위에 글은 본인이 보셈 약사라는 직업자체가 힘든일인지 의문이다 기계대체된다 그냥 기득권이라통제한다는 글이니깐
  • 약대는 전망안좋음
    집에서 약국하거나 돈많으명 모르겠는데
  • 그냥 밥먹고 사는집에서 공부해서 약대 들어가는거면 예전처럼 신분상승 하고 이런건 꿈
  • 그저 일반 직장인에 비해 돈좀 더 번다 이렇게 생각하면됨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994 졸업생 형님들2 친숙한 냉이 2021.01.05
993 졸업반인데 계절 대실영 물어보면 혹시 증원해주나요??1 활동적인 갈대 2019.11.23
992 졸업 조건 질문!!!!5 끔찍한 삽주 2014.06.07
991 조선해양공학과 신문고 후기를 보고 ...1 예쁜 노루참나물 2017.03.30
990 조별과제잔혹사10 까다로운 참개별꽃 2013.12.04
989 조별과제답사비2 운좋은 노랑꽃창포 2017.09.22
988 제로 하나로 장학금 못받는군요6 점잖은 단풍나무 2017.06.28
987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기쁜 가래나무 2016.11.14
986 제가 좋아했던 사람이 곧 군대에서 나와요ㅠㅠ49 납작한 금사철 2012.10.21
985 제가 예민한 사람인가요.29 의연한 봉의꼬리 2014.11.26
984 제가 수리 논술 해도 괜찮을까요?4 저렴한 낭아초 2013.11.09
983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1 보통의 노간주나무 2016.11.30
982 정치 성향이란 것이 없는 사람 어떻게 생각하세요?18 특별한 산수국 2016.02.28
981 정부의 노림수? 저렴한 만삼 2020.02.27
980 정보기술활용 수요일 11시 053분반5 추운 도라지 2016.04.20
979 정문 신천지 듀오7 보통의 배롱나무 2020.01.22
978 정말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할 정도의 우울증 극복하신분 있나요29 침울한 먼나무 2018.09.15
977 정말 고민입니다ㅜ3 발냄새나는 은행나무 2014.05.04
976 정기활 fail이면..1 피곤한 섬잣나무 2015.12.22
975 정기호 교수님 화학개론 성적2 난쟁이 자작나무 2014.12.29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