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강남역 살인사건을 남자 vs 여자로 몰아가는거죠?

글쓴이2016.05.18 16:32조회 수 1909추천 수 11댓글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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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 뉴스를 보고 맘이 아팠어요.
남자친구가 여자친구 실려나오는 모습을 보면서 얼마나 많은 상실감과 좌절감을 느꼈을지도 공감이 되서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근데 이걸 왜 남자 vs 여자로 끌고 가는건가요? 여자가 여자 죽였으면 여자를 타도 할건가요? 수많은 사람들이 강력범죄에 휘말려서 죽는데.. 대체 왜 이걸 남자 대 여자의 프레임을 씌워서 서로를 욕하고 싸우려고 하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오히려 이런 문제로 또 다른 사건이 날까봐 더 걱정이네요.

+ 남녀간은 배려하고 이해하는 관계지 이렇게 물고 뜯고 하는 관계가 아니란걸 얘기하고 싶었는데, 그에 대한 대답은 없이 비추천만 누르시는 분들 많네요. 여자가 남혐을 싫어하면 안되나요? 서로 화합해도 모자랄판에 여기저기 남녀간의 대결로 몰아가는게 정상인거 같지 않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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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선묻지마 대상이 된 여성분의 명복을 빕니다..

    일단 살인범죄의 경우 보면 기수로 보면 성비가 대충 5:5정도 되고
    미수나 예비까지 합치면 6:4이상으로 남자 피해자가 더 많습니다.
    그외엔 강력범죄 범위를 어떻게 잡냐에 따라서 통계수치가 달라지는데
    폭행만 강력범죄로 분류하면 남자 피해자가 많아지고
    성추행만 강력범죄로 분류하면 여자 피해자가 많아집니다.
    둘다 강력범죄로 넣으면 남자 피해자가 더 많구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2584074

    범죄자에 대한 처벌강화에 대해 논해야 할텐데.. 인터넷상 현실에선 잘 볼수도없는 여혐 남혐들이 판치니. 일베든 메갈이든 극에 달한 집단들은 답이없죠.

    남자든 여자든 피해자들을 보호하는 법을 철저히 규정하고 강력범죄에 대한 처벌의 수위를 높여야 겠지요.
  • 남자인 가해자가 살해 동기를 "여자들이 나를 무시해서 그랬다"라고 진술한 데다가
    공용 화장실에서 "아무 여자나" 들어오길 기다렸기 때문에 이런 말이 나온 게 아닐까싶네요..
  • 여자 남자 싸움이 되는건 아마 범행동기 때문인거 같아요.(동기에 대해서는 “여자들이 날 무시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고 전해졌다.) 그리고 강력범죄 가해자가 남성이 월등하게 많아서 그런게 아닐까합니다.(2012년 법무부)
  • @현명한 이고들빼기
    글쓴이글쓴이
    2016.5.18 17:47
    다른 나라들은 그럼 남성가해자보다 여성가해자가 많나요? 강력범죄면 당연히 총기소지가 불법인 우리나라에서는 육체적인 힘이 더 쎈 남자가 강력범죄 비율이 더 높을 수 밖에 없지 않을까요?오히려 피해자는 남성이 두배 더 많은걸로 보이는데요... 반대로 생각해 남성혐오로 여자가 남자를 살해하게 된다면 그것을 여자들의 잘못으로 싸잡아 욕할수 있나요?
  • @글쓴이
    4대 강력범죄 피해자 여성비율 2014년기준 87.2%
  • @착실한 브라질아부틸론
    글쓴이글쓴이
    2016.5.18 18:44
    조정 강력범죄 피해자 비율은 남자가 두배 다 높아요
  • @착실한 브라질아부틸론
    성폭행이 포함되니 당연히 통계상 여자가 높을수밖에없음
  • @점잖은 모란
    성폭행이 포함되서 높다. 이게 왜 당연해야 하는지요???
    그리고 남자가 당한 성폭행을 인정해주는 경우가 별로 없다?
    실제로 많이 당하는데 인정을 안해줘서 건수에 안들어가는게 아니고 사실자체가 드문데 무슨 헛소리를
  • @착실한 브라질아부틸론
    이번처럼 살인사건 피해자는 180:190정도로 비슷하고
    살인미수사건은 오히려 남성피해자가 더 많아요

    4대범죄는 성범죄가 포함되는데
    여성이 남성을 성적 범죄를 저질렀다고 인정해주는게 거의 없으니 4대범죄랑 비교하시면 안되죠
  • @착실한 브라질아부틸론
    그런 통계 찾아보고 화내는게 아니라 화내는 거 정당화하려고 찾아보신거죠? 왜 그렇게 살아요?
  • 저도 뉴스기사 댓글보고 놀랐어요. 흠. 대체 왜 남여싸움으로 가는거지
  • 이렇게 공론화의 불씨가 된건 조선일보 기사의 헤드라인을 비롯한 다수의 매체 때문으로 알고있습니다. 신학도를 꿈꾸던 가해자..로 시작하는 헤드라인, 가해자인 남자가 아니라 '20대녀'가 살해당했다는 식의 보도에 많은 여성분들이 불쾌감을 표했습니다. 그리고 윗분들 말대로 살해동기가 여자가 무시해서 잖아요. 안그래도 요즘 성차별때문에 말이 많은데 이런 일이 벌어지니 글쓴님 표현대로 대결구도가 형성될 수 밖에 없죠
  • @애매한 금목서
    안타까운건 이러한 대결구도가 문제해결발전에 있어서 하등의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거죠. 강력범죄에 관한 국민들이 공감할만한 강력한 법적 제재가 있어야할테고 그렇게 해달라고 청원해도 모자랄판에.. 언론도 자극적으로만 써서 조회수늘릴려구 하구요.
  • @황송한 노박덩굴
    동감합니다. 이번 사태는 확실히 언론이 부추긴 감이 있어요. 팩트만 전하면 되는데 굳이 가해자를 옹호하려는 기사들이 많은 분들의 분노를 샀죠. 정말 답답합니다..
  • @애매한 금목서
    글쓴이글쓴이
    2016.5.18 17:58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남자라면 당연히 살인한 그 새끼를 죽이라고 할겁니다. 몇몇 정신나간 놈들 탓도 있지만, 이걸 지금 남녀대결간 구도로 몰아가는 게 맞는일일까요? 오히려 정상적인 남자들조차 반감을 가지게 만드는것처럼 보이는데요...
  • 여자만을 죽이려고 여자화장실에서 잠복하고있었으니까요 강력범죄 80퍼의 피해자가 힘없는약자인 여자라는점에서 아. 죽은 저 여자가 내가 될 수 있구나라는 생각에 여자들은 너무 끔찍한거죠. 진짜 여자로태어난게 정말 더럽고 화나네요
  • @귀여운 구골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18 18:50
    아니 그걸 왜 남녀간의 대결 프레임을 씌우냐구요
    만약 남성혐오 범죄로 여자가 남자를 죽였다면 이걸로 남녀 간의 대결로 몰고가도 정당한건가요? 이건 어디까지나 저 살인한 개자식의 문제 아닌가요? 여자로 태어나서 저런 범죄에 노출이 된다는게 남자 때문인가요?
  • @글쓴이
    님 지금 이 사건의 본질파악이 안되세요? 힘있는자가 힘없는자를 더욱 비열하고 치졸한방법으로 잔인하게 살해했고, 거기에 약자인 많은 여자들이 분노한거예요. 네 님 말대로 여자로태어나서 저런범죄에 노출되는것이 훨씬높은게 사실이고 저런싸이코 남자.한테 당할확률이 매우높은게 여자인것도 사실이고요. 그새끼가 같은 힘센 남자를 타깃으로 삼지않은이유가 뭐겠어요? 무슨 남녀간의 대결프레임을 말하는지도 모르겠고 왜굳이 피해자에 남자를 대입해보는지도 의문이네요
  • @귀여운 구골나무
    글쓴이글쓴이
    2016.5.18 19:44
    아 님이 제대로 본질을 파악 못하셨네요...제가 말한건 "왜 이 사건을 남녀간의 대결로 몰아가는지" 이거였는데요. 제가 몰아간게 아니라 "왜 이렇게 몰아가는지"을 물었어요 저도 그리고 여자에요
  • @귀여운 구골나무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2&aid=0002584074

    전체적 강력범죄에 피해자는 남자가 많아요. 남자는 여자에 비해 힘이 세고 총기가 합법화 되지 않은 우리나라에서는 육체적으로 센 남성의 범죄율이 높은것도 맞아요. 하지만 이러한 범죄를 줄이고 예방하기 위해서 법이 있는거잖아요. 첫댓글에서 언급했듯이 분노의 대상은 범죄를 예방하지 못하고 처벌 수위도 개떡같이 해놓은 윗대가리들을 욕해야지요. 솔직히 남자라고 (물론 성범죄는 여성을 상대로 한 비율이 많지만) 피해가 없는게 아니잖아요. (링크참조)
  • 인스타에 살아남았다 해시태그 한번 검색해보세요 저는 살아남았습니다. 그 저열한 살인마의 칼끝에서 멀리 떨어져있었기 때문에. 젊은 여자인 제가 그 시간 그 장소에 갔다면 죽었겠죠 '여자에게 무시당한' 남자에게. 우연히 살아남았음을 여자들이 알기에 분노하는겁니다 성대결 구도가 아니라.
  • @태연한 붉은토끼풀
    그럼 모든 남자를 예비살인마로 본다는 마인드가 기저에 있는 거 맞죠?
  • 강력범죄 피해자가 여성이 높다는건 여성혐오와 전혀 무관합니다. 전 세계 어딜가든 강력범죄 피해자는 여성이 압도적입니다. 이는 사회,심리,진화론 적으로 접근할 문제지 '여성혐오'로 접근할 문제는 아닙니다.

    여성혐오로 발생하는 범죄는 모든 강력 범즤 중 극소수 입니다. 이는 여성에게 무시당하고 비정상적인 가정교육을 받은 가해자 개인의 문제입니다.

    여성혐오 살인사건과 연관지어 한국의 여성혐오 현상을 도출하는 행위는 매우 위험한 행위 입니다.

    우리 사회에는 남성들의 여성혐오가 만연해 있다
    여성혐오는 여성혐오 살인을 부른다
    우리 사회 남성들은 잠재적 여성혐오 살인마다

    이 논리가 정상적이라고 보시나요?
  • @의연한 개나리
    http://m.chosun.com/svc/article.html?sname=news&contid=2013072202416&Dep0=
  • @허약한 세열단풍
    글쓴이글쓴이
    2016.5.18 20:09
    폭력을 포함하면 남자 피해자가 더 많아요 폭력은 강력범죄가 아닐까요 그럼?
  • @글쓴이
    폭력이 강력범죄이든 아니든 여부에 관계없이 통계에 따르면 님이 주장한 내용 "전세계적으로 강력범죄 피해자는 여성비율이 높다"는 사실과 다르죠? 왜 딴소리하시는지 모르겠네욥...
  • @허약한 세열단풍
    글쓴이글쓴이
    2016.5.18 20:19
    그건 제가 쓴거 아니에요 저는 이글 본문 글쓴이임
  • @글쓴이
    아 그렇군옄ㅋㅋㅋㅋ 놀랐네요 오해해서 미안합니다
  • @의연한 개나리
    전세계 어딜가든 강력범죄 피해자는 여성이 압도적이라는 주장은 근거는 무엇인가요?
  • 여혐범죄니까 그렇겠죠;
  • 범죄자가 '여자가 나를 무시해서'라고 했다죠? 무시를 당했다고 칩시다. 근데 그게 여자한테만 무시를 당한걸까요? 남자들은 전혀 무시안하고? 근데 왜 '여자가 나를 무시했다' 이 부분에 분노하고 살인까지 저지를까요? 이 말이 시사하는 바가 뭔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 전 이 범죄가 사회적으로 소외된 사람이 분노를 터트릴데가 없어 저지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회로 부터 받은 억압이 왜 하필 특정집단에 의해 가증되었는지 그리고 그 집단의 한 사람에게 풀었는지, 그리고 그런 사건을 사회가 어떤 눈으로 보고있는지 한번 직접 보세요
    1시에 돌아다니다니 잘못했네 부터 시작해서 가해자를 향해 성직자를 꿈꾸던 청년이니 뭐니하는 호칭... 우리는 피해자의 꿈은 알지도 못하는데 언론은 인간쓰레기가 예전에 되고싶었던게 뭔지나 알려주고 있네요.
    여기까지 읽으시고도 이게 여혐문제가 아닌 것 같으시면 하는 수 없고요. 글쓴이도 여성이시라니 그저 오늘밤도 무사히 생존 하시길 빌겠습니다.
  • @똥마려운 월계수
    글쓴이글쓴이
    2016.5.18 20:30
    아니... "여혐이 문제가 아니다." 라는게 아니라, 제말은 왜 이걸 남여간의 대결 구도로 몰아가냐는 거였는데... 님의 말처럼 언론사의 잘못도 있겠네요
  • @똥마려운 월계수
    글쓴이글쓴이
    2016.5.18 20:26
    ▶ (글쓴이) 20:24
    아니...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왜 이걸 남녀 간의 대결로 몰고가냐는거에요 대부분의 남자가 여자들이 무시했다고 저렇게 사람죽일 생각을 하나요?? 아니잖아요 그건 저 사람의 '특성'일 뿐인데 이걸 왜 남녀끼리 싸움붙이냐 이거죠
    추천 0비추천 0
  • @글쓴이
    제댓글 읽으셨다고 생각하고 답글 달게요
    가해자놈이 여자한테 분노를 돌린건 여자가 만만해서일겁니다. 그럼 왜 여자가 만만했을까요. 육체적으로 힘이 없어서? 가해자놈이 만난 수많은 남자중에 다 자기보다 강한 놈들만 있었을까요? 결국 사회적인 힘을 가지고 판단한거에요. 그게 성별에 따른 권력차이구요. 그래서 성별문제인겁니다
  • 남녀싸움인건... 삐뚤어진 젠더권력을 바로잡는 과정이니 뺏기는 놈은 싫다고 싸우고 뺏는 사람은 달ㄹㅏ고 싸우겠죠 제가 핀트를잘못이해했나보네요
    여혐문제인건 맞지만 왜 싸우느냐....고 하시는거 같은데 맞나요?
  • 남녀싸움인건... 삐뚤어진 젠더권력을 바로잡는 과정이니 뺏기는 놈은 싫다고 싸우고 뺏는 사람은 달ㄹㅏ고 싸우겠죠 제가 핀트를잘못이해했나보네요
    여혐문제인건 맞지만 왜 싸우느냐....고 하시는거 같은데 맞나요?
  • @똥마려운 월계수
    글쓴이글쓴이
    2016.5.18 20:45
    네 당연히 여험이 문제인건 맞아요. 그건 어디까지나 이 사건을 저지른 그 남자의 잘못이고 그 원인이 '여혐'인건 알겠는데, 보다보면 이걸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남자 전체로 싸잡고 왜 싸움을 붙이냐 이거였어요
  • @글쓴이
    음... 확실히 한국남자들은 다 살인범이다 라고 하면 그건 너무 성급한 일반화가 맞습니다. 다만 여혐문제인데다가 언론에서까지 범죄자에 이입해서 꿈있던 청년 타령하고 있으니 분통터질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댓글에서 여자들 까불면 이렇게 죽여버리는 수 있다느니 무시한 여자가 잘못이라느니 하는 반응도 심심찮게 봤구요.
    딱히 남자들이 전부 다 나를 찌를거라고 생각하는건 아닙니다. 지금 화내시는 분들 다 그러실거에요. 그 분들은 여혐을 조장하는 남성들에 대해 분노하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여성이 사회에 참여한 기간은 남성에 비해 현저히 짧고 주류는 남성들이잖아요. 그런 여혐이라는 커다란 문화를 만든게 남성인데 그런 남성들을 향해서 너희가 만든 여혐이 살인을 낳았다, 하고 분노하는게 그렇게 방향성이 틀린걸까요?
    나는 목숨의 위협을 느껴서 심장소리 웅웅 울릴정도로 겁을 먹고 도망치는데 뒤에 따라오던 남자는 왜 나를 범죄자 취급하냐고 화내는거랑 똑같은거 같아요. 엄마도 있고 누나나 여동생도 있을거면서 저렇게 밖에 못하나 싶고 그런 공감능력 결여에 질려서 감정적으로 잠재적인 범죄자로 보이기도 한거겠죠.
    애당초 밤에 자다가 집밖에서 남자 목소리만 들려도 깜짝 놀라서 깨는 여자랑 그런거 없고 누가 따라와서 무서웠다는 말에도 너같은걸 누가 관심병이다 도끼병이다 할정도로 안전하게 살아온 남자랑 같은 사건을 느끼는 바가 다른건 당연하겠습니다만....
  • @똥마려운 월계수
    글쓴이글쓴이
    2016.5.18 22:47
    논리가 이상하네요... 여혐이란 문화를 남성만이 만들었다고 할수있을까요? 그렇다고 쳐도 남성이 여혐을 만들었으니 그 여혐이 살인을 낳았다... 이건 방향성이 틀림없이 잘못되었네요 그럼 다이너마이트를 만든 노벨은 죽어서도 욕먹어야 하나요? 그리고 님의 논리라면, 오히려 여혐을 하게 되는 정당성을 줄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그런 일반화로 판단하고 있으니 남자들 입장에서도 똑같이 일반화해서 여자를 욕해도 아무말 못할수밖에 없지 않나요?
  • @똥마려운 월계수
    글쓴이글쓴이
    2016.5.18 22:47
    논리가 이상하네요... 여혐이란 문화를 남성만이 만들었다고 할수있을까요? 그렇다고 쳐도 남성이 여혐을 만들었으니 그 여혐이 살인을 낳았다... 이건 방향성이 틀림없이 잘못되었네요 그럼 다이너마이트를 만든 노벨은 죽어서도 욕먹어야 하나요? 그리고 님의 논리라면, 오히려 여혐을 하게 되는 정당성을 줄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그런 일반화로 판단하고 있으니 남자들 입장에서도 똑같이 일반화해서 여자를 욕해도 아무말 못할수밖에 없지 않나요?
  • @글쓴이
    여혐은 최근에 만들어진거 아니에요 2000년전에도 여자들이 사회생활했나요? 헤라와 아프로디테 성모와 막달리나에 거쳐 어머니아니면 창녀 프레임은 길고긴 역사가 있죠. 물론 여자도 모르고 여혐할 수 있습니다만 사회주류에 대해 책임을 묻는게 이상한가요?
    그리고 여혐에 의한걸 인정하셨으면서 일반화라고 하시는게 이상하네요 혐오가 뭔가요? 댓글로 욕하는거? 그건 교묘한 차별적 행위 정도밖에 안되죠. OECD에 따르면 우리나라 남녀 임금차별이 압권이라죠? 이게 구조적 차별입니다 이게 심화되면 뭐가 나오냐면 개인에 대한 극단적 폭력이나옵니다 이번ㅅㅏ건이 거기에 해당돼요. (여기서 더 심해지면 제노사이드, 아우슈비츠 참사같은게 일어나고요)
    여혐이 살인을 낳았다는 표현에 대해서 정정하죠. 일부 극단적 여혐자체가 바로 살인입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해서 사회구성원으로서 책임을 지라는거에요. 물론 남녀 함께 노력할일입니다만 님이 보시기엔 한국남자들이 이에 대해서 사회 구성원으로서 혐오를 실감하고 고치려는거 같으세요? 몰카를 찍어대도 일반화하지 마십시요 나는 죄가없소, 사람이 죽어나가도 일반화하지 마십시요 나는 죄가없습니다. 이게 교양있는 시민의 태도인가요?
  • @똥마려운 월계수
    글쓴이글쓴이
    2016.5.18 23:33
    이상한 글들 많이 가져오시는데.. 저는 여성혐오 사회에 살고 있고, 여성 혐오에 의한 개인의 살인이라고 했지, 일반화 한적 없네요. 그럼 남자들은 "죄송합니다 여성혐오로 사람죽여서" 이런 반응을 해야한단 말인가요? 당연히 우리나라는 아직 바뀌어야하고, 아직 여성들이 살기 힘든 세상인건 인정합니다. 제가 말한 것은 그러한 일반화가 반대로 여성혐오 한테도 적용되는걸 우려했을 뿐이구요.
  • @글쓴이
    님이 일반화했다고 한적은 없습니다 님이 제게 일반화한다고 하셨죠
  • @똥마려운 월계수
    글쓴이글쓴이
    2016.5.18 23:39
    그리고 사회구성원으로 책임을 지라고 했는데... 무슨 책임을 어떻게 지죠? 교양있는 시민의 태조는 뭐죠? 당연히 문제를 해결해나가는건 남녀가 같이 해야함이 분명하고, 지금 그런 과정중에 있는건 분명합니다. 그런데 남자는 아무노력도 안한다고 되어있는데, 그럼 우리 여자들은 무슨 노력을 하나요? 인터넷? 댓글? 똑같이 우리가 찾아보지 않으면 모르지 않나요? 그렇게 쉽게 말할 수 있죠?
  • @글쓴이
    최근 소라넷 폐지할때 모여서 진선미의원 기금 넣어주고 반대 시위했죠. 몰카방지법도 그렇고요. 이번에 사건에 대해서도 추모식을 하죠 여혐에 대해 경각심을 기르려고요. 근데 제가 본 남자들은 일반화 타령만 하더군요^^ 그 치들은 참 일반화 좋아해요.

    사회적 구성원으로서 책임은 대단한게 아닙니다.문제상황을 인지하고 스스로 자신부터 바꾸어 나가는거에요. 나는 안그랬는데 하고 회피하지 않구요. 여혐이 남자들이 만든 문화라는 주장에 대해서 철회하더라도 사회에 그런 병폐가 있으면 인정하고 고쳐나가야하는데 남성들은 그런게 있다는걸 인정하지 않는 사람도 태반이에요. 그 부분이 잘못됐다는겁니다.

    제가 인용한 글들이 맘에 안드신 모양입니다만 이상한 글이 아니고 여성학이나 여혐에 대해 조금만 공부해도 보시게 될 말들이에요
  • 더이상 답글은 못달듯 합니다만 나름 즐거운 대화였습니다 님이 화합을 좋아하는 따듯한 성품이신것을 잘 알겠어요 좋은 하루되시길
  • 글쓴이글쓴이
    2016.5.18 20:24
    아니... 제가 글을 쓴 이유는 왜 이걸 남녀 간의 대결로 몰고가냐는거에요 대부분의 남자가 여자들이 무시했다고 저렇게 사람죽일 생각을 하나요?? 아니잖아요 그건 저 사람의 '특성'일 뿐인데 이걸 왜 남녀끼리 싸움붙이냐 이거죠
  • @글쓴이
    어찌보면 당연한 결과겠지요.
    이전에 여혐과 남혐간의 싸움이 있던 것처럼
    오히려 이 사건이 그런 혐오감정을 부풀어 일으켰죠.
    "여혐인 30대 여성이 묻지마 살해"
    이거야말로 남혐인 단체에서 충분히 발끈한 상황아닌가요?
    그러다보니 인터넷 공격성 댓글 달다가 그러다 남자쪽에서도 그 댓글을 보다가 싸움이 시작된 것으로 보입니다.
    어떻게 보면 이건 여혐과 남혐의 사상을 가진 일부 소수 사람들의 싸움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하나 확실한 건 이럴 때 일수록 추모만 조용히 하고 어그로성 댓글들은 무시하는게 낫다는 겁니다.
    괜히 반박 하나 더 달았다가 분란은 더 조장되고 남혐과 여혐의 사상을 더 키워주는 꼴이 되니깐요.
    때로는 말을 아끼는게 제일 나을때가 있습니다.
  • 아 30대의 남성이 묻지마 살해입니다. 잘못 적었네요.
  • 모든 남성들이 여혐하지 않는다는건 알고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일반화하는건 좋지않다고생각해요. 하지만 대중매체에 등장하는 데이트폭력, 묻지마 살인,많은 강력범죄의 타겟이 여성입니다.이런 사건들이 쌓이고 쌓여서 힘없는 여성들이 상대적 강자인 남성들을 향해 분노하는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여자가 신체적으로 자신을 보호할 능력이 되었다면 이런 범죄가 일어나지도않았겠지요.또 범죄시도조차안했겠죠. 어떤 말씀하고 싶으신지 이해되지만 여자입장에서 이 사건을 보면 느낌이 정말 달라요. 너무 슬프고 화가납니다.
  • @멋쟁이 까마중
    글쓴이글쓴이
    2016.5.18 20:48
    저도 여자고, 그런것은 충분히 이해합니다만 그건
    '사회'의 잘못이지 남자의 잘못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이 사건을 남녀 갈등으로 몰고가니 그게 이해가 안돼서 주저리주저리 쓴글인데...
  • @글쓴이
    위 댓글에서 말씀드린것처럼 저도 '남자'의 잘못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일반화하는것은 절대 안된다고 생각하구요..그저 '힘이 상대적으로 약한 여자에게 분풀이하는 일부 남자들'이 너무 싫은것뿐이에요.
  • 이때다싶어 전체 남혐으로 물타기하는 분들아
    "살인자는 남자다"와
    "남자는 살인자다"는 명백히 다른 문장인데도 왜 같은 개념으로 묶나요?
    그런 논리라면 모든 꽃뱀은 여자니까 모든 여자는 꽃뱀으로 봐도 되는건지?
    기본적인 언어능력부터 익히시길
  • 살인범의 행동이 최근 사회 풍조에서 일어나는 "여혐"에서 기인한다고 생각한다는 게 이성적으로 납득이 되질 않네요
  • 그냥 돌아가신 분만 너무 안타깝네요. 살인마는 사형에 처해야 마땅하구요. 감정에 호소하는 이외에 여성 혐오와 어떤 연관성이 있는지 논리적으로 설명도 못하면서 이번 사건을 이용해먹으려는 작태는 정말이지 역겹고도 추악합니다. 자극적인 제목으로 이슈몰이를 하려는 언론사의 행태도 마찬가지구요.
  • @멋진 호랑가시나무
    그놈의 감정과 논리ㅋㅋㅋㅋㅋㅋㅋㅋ 평소에 여자에게 무시를 당해서 여자를 죽였다는게 진술이고 실제로도 굳이 여자를 골라 기다렸어요. 살인의 동기 자체가 오직 여성혐오인데 어떤 연관성이 있냐니 머리가 나쁘신가
  • @근엄한 돌콩
    잘나신 공감 능력으로 본질을 흐려대는 꼴이 못마땅해서요. 이 사건은 여성 혐오자의 범죄가 맞죠. 그걸 부정한 적은 없는데요. 문제 삼는 부분은 이 사건과 우리나라의 여성 인권간에 어떤 연관성이 있냐는 겁니다. 핀트도 못잡으면서 비아냥 거리지 마세요. 수준 떨어져서 원.
  • @근엄한 돌콩
    라고 적고 다시 보니 앞 댓글에 여성 혐오라고 적었네요. 오해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미안합니다. 본 사건이 개인의 문제이지 사회 전반에 만연한 여성 혐오 및 여성 인권과는 어떠한 관련도 없다고 말하고 싶었어요.
  • 개노답
  • 이럴때는 진짜 법이 안타까움
    저런짓하고도 사형안당하고 몇년 깜빵에 있다 나올거생각하면 노답
  • 왜 자기를무시한여자가아니라 처음보는 모르는여자를 죽인건지는 안밝혀졋나요?
  • 사이코 한 명이 사이코 짓 했는데
    그걸 왜 남vs녀로 몰고가는지..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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