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한 내 자신이 고민이에요.

글쓴이2012.03.23 17:27조회 수 1631댓글 1

    • 글자 크기

생각하는것은 없는데 생각하려고 하면 머리가 꽉차있고

인터넷으로 막상하는것은 없는데 하루종일 멍하니 화면을 보고있고

몇년전에는 너무 말이 많다고 촉새같았던 저는 지금은 말이 없어졌네요.

항상 대화를 이어가고 즐겁게 대화하던 모습의 제가 지금은 말을 해야겠는데 할 말이 없어서 가만히 있게됬어요.

친구들과 만나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할 말이 마땅히 없어서 괜히 나때문에 분위기가 다운되는거 같아요.

그래서 미안하고 스스로가 갑갑해요.

한 이년간 공부만 했더니 (책 안보고 tv는 뉴스만 보고 가끔 예능, 컴퓨터로는 게임을 했으나 최근에는 게임도 재미가 없어서 안해요) 스스로 많이 변한것 같은데 변한 내 모습이 아직 내것같지 않은 그런 기분이에요. 공부할 때 고민을 많이해서 그런지 애늙은이가 된 그런 느낌이에요.

 

 이년전에는 책보는것도 그럭저럭 재미있었는데

지금은 왜 짜증이 조금씩 나는지도 이해가 가질 않아요.

항상 이성적으로 분석하는 저인데 한걸음만 뒤로 물러서면 조화로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행동했는데

최근에는 감정적으로 행동하게되었어요.

좀 이상하게도 글쓰려하기 전에만해도 와 내가 내인지 모르겠는게 너무 많네 하던게

막상 쓰려니 생각나지 않는것도 이해가 안되요

 

아... 쓰다보니 미친놈같네요.

 

왜이럴까요. 이런 기분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하는게 좋을까요...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ㅇㅇ (비회원)
    2012.3.24 09:40
    제 생각엔 결론은 나이가 드셔서(?) 그런 것 같네요. 나이가 많아지면 세상이 조금 더 많이 보이게 되는 건데 좋은(?) 현상이라 생각하세요. 그리고 감성을 억제하고 이성적으로 판단한다라.. 이게 꼭 좋지 만은 않아요. 감정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좋아요.. 정신 건강에도. 공부는 좀 쉬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심신이 많이 지치신거 같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818 마초이즘에 쩔어있는 이중적인 한국사회.27 엄격한 미국미역취 2012.05.29
817 부산에서 PEET 시험 준비하기 힘드네요..7 머리나쁜 꼬리조팝나무 2012.05.29
816 해병대 어떤가요?14 포근한 솔나물 2012.05.28
815 여자분들...몸에도 썬크림 바르시나요?10 코피나는 구상나무 2012.05.28
814 같은 과에 맘에 드는 애가 있는데5 무심한 벼룩나물 2012.05.27
813 CD를 살려고 하다가 보니...32 잉여 깨꽃 2012.05.27
812 컴퓨터.....ㅠㅠㅠㅠ5 밝은 큰괭이밥 2012.05.27
811 신경쓰이는 사람이 생겼습니다13 납작한 아그배나무 2012.05.27
810 ㅠㅠ 여친있는남자가좋아여.............18 절묘한 봄구슬봉이 2012.05.26
809 남자친구의 친구분들과 술자리5 머리좋은 뽀리뱅이 2012.05.26
808 제마음은 커져가는데6 명랑한 가락지나물 2012.05.26
807 힘들어요1 근엄한 골담초 2012.05.26
806 헬스 다닌지 2달짼데6 섹시한 홀아비꽃대 2012.05.26
805 기숙사 이번 학기 입사기간이 어떻게 되나요?2 무좀걸린 댕댕이덩굴 2012.05.25
804 폭풍대쉬118 고고한 혹느릅나무 2012.05.25
803 [레알피누] 여자친구가 그날6 큰 가시연꽃 2012.05.25
802 저 가방 샀는데 어때요??7 한가한 피나물 2012.05.25
801 돈을너무 많이쓰는거같아요,..33 현명한 하늘말나리 2012.05.25
800 [레알피누] 모태솔로에서 벗어나고 싶어요24 때리고싶은 관중 2012.05.24
799 가방 좀 골라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ㅠㅠ18 해괴한 노루오줌 2012.05.24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