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전 이별했습니다,,

글쓴이2011.08.17 16:33조회 수 4068댓글 14

    • 글자 크기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여러분께 고민상담합니다.

 

광복절날 여자친구와 공식적으로 헤어졌습니다.

 

사실 그전부터 제가 헤어지길 원했고 여자친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더 만남을 지속하길 원했습니다.

 

하지만 만나도 제가 마음이 떠나버렸기 때문에 여자친구도 굉장히 힘들었나 봅니다.

 

그래서 서로 이별하기로 했는데, 그 사람 이런부탁을 합니다.

 

지금 이렇게 이시간부터 연락을 안하면 너무 힘들것 같다고,,

 

이별을 받아 들이지만 당분간 연락은 계속하자고..

 

그러면서 서서히 잊겠다고.. 도와 달랍니다.

 

주위에 아는 여자분들은 제가 매몰차게 끊어야 한답니다. 힘들어도 그게 그사람을 위해 더 나은거랍니다.

 

하지만 간곡히 부탁하는 그 사람의 부탁을 거절 할수가 없네요..

 

제가 너무 줏대 없이 행동하는 것일까요??

 

저는 그저 그사람이 앞으로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랄뿐입니다.

 

연애고수이신 분들 진심어린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 글자 크기

댓글 달기

  • 여자분 입장에선 세상에서 가장 가까웠던 사람이 하루 아침에 남이 된다는게 너무 슬프니까 그런것같네요...잊을때까지만 연락하자고하지만 계속 연락하는데 쉽게 잊혀질까요? 글쓴이분도 이미 헤어졌고 마음도 떠나서 불편할거 같아요
    저는 연락 안하는게 나을거 같습니다
  • @의연한 감초
    222 님이 마음없는데해주면 희망고문하는거.. 그리고 나중에후회하지마세요.. 보내고나서 후폭풍오면 감당못하니까
  • @기발한 매화말발도리
    글쓴이글쓴이
    2011.8.17 16:58

    오늘 또 연락이 왔었습니다. 님처럼 말했어요.. 내가 너의 연락을 받아주면 니가 혹시나 다시 잘될수 있을것 같은 희망을 가질까 두렵다. 그래서 연락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연락이 오면 나도 힘들다고... 그런데  절대 그런마음이 아니랍니다. 헤어졌다는걸 당연히 알면서도 너무나 힘들다고 도와달라 또한번 간곡히 부탁합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 @의연한 감초
    글쓴이글쓴이
    2011.8.17 17:02

    네.. 답변 감사해요

  • 원래 차인쪽은 그렇게 해주길 바라기 마련입니다.

    쿨하게 보낸다는게 쉽지 않거든요. 어찌됫건 글쓴분은 서서히 마음을 정리 하셨을테니까요.

     

    주위 분들 말씀대로 그냥 연락 끊어 주시는게 마음 정리하기 더 편하고 빠릅니다.

  • @무거운 목련
    글쓴이글쓴이
    2011.8.17 17:00

    다수의 의견이 그런걸 보니 마음 강하게 먹고 끊어야겠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 그냥 확 끊는게 낫지, 계속 연락유지하면 나중에 매달릴 듯요;;

  • @활달한 바랭이

    저도 공감...

    안 끊는게 심리적으로 위안 될거 같지만 현실은 아니죠...

  • 비회원 (비회원)
    2011.8.17 22:40

    저도 확 끊으면 힘들거라고 당분간 연락받아주라고 했거든요. 그런데 차인 입장에서는 그게 마약같은거에요. 그것때문에 괜한 희망을 품기는 하는데 확실한건 마음정리를 못해요. 매몰차지만 확 끊으면 상대방은 힘들지만 마음 정리는 할 수 있게 되니까 장기적으로 보면 연락 끊는게 좋아요.

  • 마음이 아프네요...

  • 비회원 (비회원)
    2011.8.18 09:18

    확 끊는게 낫지, 저렇게 하면 미련생길 듯

  • 비회원 (비회원)
    2011.8.18 13:11

    연락해주되 차갑게 대해보세요. 자연스럽게 그쪽도 연락을 줄이게 될꺼에요.

  • 비회원 (비회원)
    2011.8.18 16:31

    네, 감사합니다...

  • 비회원 (비회원)
    2011.8.18 23:18

    힘내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503 발 하루 씻고 안 씻고의 차이3 어설픈 꿩의바람꽃 2012.03.20
502 부산대 남자들..18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20
501 룸메가 낮에 자고6 싸늘한 광대수염 2012.03.19
500 4학년인데 걱정이네요 후...6 깨끗한 낭아초 2012.03.19
499 살빼고 나니 달라지네요 ㅡㅡ;;6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18
498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10 힘좋은 가막살나무 2012.03.18
497 21학점 듣는데7 무심한 으아리 2012.03.18
496 친구가 불량한 고등학생들이랑 어울려 다니네요...9 큰 거북꼬리 2012.03.18
495 공대...반올림이 고민이예요4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18
494 반지8 재미있는 꽈리 2012.03.18
493 킴스마트 싼가요??????6 발냄새나는 감나무 2012.03.17
492 고민이 없는게 고민5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16
491 남잔데 운동 못하고 운동도 싫어서 고민이에요11 절묘한 자작나무 2012.03.16
490 여성)같은 수업에 호감가는 이성이 있다면?6 참혹한 잔털제비꽃 2012.03.16
489 너무 힘드네요7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16
488 만사가 너무 힘드네요.....9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15
487 이상한게 고민4 기쁜 개구리밥 2012.03.15
486 교양에서 좀 맘에 드는 분 만났어요9 기쁜 개구리밥 2012.03.15
485 프로그래밍 배워보신분 ㅠㅜㅠ?4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15
484 부산사람들이 서울말 진짜 싫어하던데..12 ♥ (부자 가는괴불주머니) 2012.03.15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