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과 학생회 해명아닌 해명

글쓴이2017.07.08 23:05조회 수 1915추천 수 5댓글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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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소속의 학생으로 지금의 현실을 정리해보고 싶습니다.

 학생회장님, 부학생회장님을 비롯한 학생회 관계 학우분들이 열심히 수고하시는 부분에 대해서는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명확한 것을 짚고 넘어 갈 부분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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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4월 9일 페이스북 경영학과 페이지에 올라온 자료입니다.

 2017년 4월 11일에 중운위에서 수강신청과 관련된 본격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2.png

 

 이는 4월 14일 페이스북 경영학과 페이지에 공유 되어진 중운위 자료입니다. 

 이 이후 어떤 개선이 있었는지 전혀 언급이 없었습니다.

 그 이후 오늘,

 

3.png

 

 학장님의 전언으로 '총학생회 차원'이라고 언급하셨는데, 분명히 미리 언급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에 대해서 추가적인 설명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지난 1학기 수강신청 이후 마이피누에 올라온 특정 글에 의해서 답변을 하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 이후로 수강 신청에 대한 학생회의 생각과 노력은 오늘 올려주신 답변으로 만족해야 하는 것인지 알고 싶습니다.

 

 다음으로 오늘 논란이 된, 남학생 휴게실과 관련된 사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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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9일 페이스북 경영대학 페이지에 올라온 글입니다.

 학생회에서 남성 학우들을 위한 휴게실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확실히 알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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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올려주신 글에서 나온 말 입니다.

 분명히 이전에는 3층 스터디룸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위치를 모색하여 만들 계획이라고 하였는데,

 지금의 말은 다시 기존에 있는 스터디룸을 활용하여 재편을 통해 남학생 휴게실로 사용한다는 것이 확정되었다고 언급되어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느 것이 사실이고, 휴게실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어떻게 되는가요?

 또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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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른 논란에 있는, 남학생 휴게실 침대 문제입니다.

 저는 여 학우를 배려하는 입장에서 학장님과 부학장님께서 말씀하신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하지만 남성 학우들은 절대로 학교에 쉬려고 오는 것이 아니고, 여성 학우들과 동등한 대우를 받을 권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것은 권리의 문제가 아닐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남학생 휴게실이 확정적으로 생긴다면, 위에서 언급하신 것 처럼 침대를 대신한 소파, 타 가구는 들어오는 것인가요?

 

 

 이렇게 해서 저의 정리는 끝입니다.

 혹자는 저의 글이 왜 직접적인 성명을 밝히지 않고, 웹이라는 특성을 이용하여 익명에 가린채 전달하는 것인지, 의문을 가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도 부산대학교 경영학과의 한 일원이고, 직접적으로 의사를 표명하는 것에 다소 거리낌이 있을뿐입니다. 경영대학 전용 홈페이지 라던지, 페이스북에 직접적으로 이런 글을 올리면, 사실 솔직히 직접적인 눈초리를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료를 보기 좋게 설명했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학우들의 생각을 공유했으면 좋겠습니다.

 부산대학교 경영학과 학생회는 더욱 충분한 설명을 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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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달기

  • 신체구조상 여학생만이 침대가 필요허다는 제정신 아닌 생각 가지신 분들이 학장 부학장 해먹고 있네요
  • 죄송한데 폰으로 볼때 사진이 깨지네요...
  • @근엄한 구기자나무
    그런가요... 어떡한담...
  • 음... 혹시 정말 실례가 아니라면, pc로 읽어주실 수 있나요?
  • @글쓴이
    일단 피씨버전으로 보는건 똑같이 깨지고 컴은 이따 확인해볼게요
  • 컴퓨터 깨집니다
  • 사진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 죄송합니다... 사진이 왜 안보이는지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다시 글을 올려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 혹시 이제 보이는가요?
  • @글쓴이
    잘 뵙니다
  • @글쓴이
    네 이제 폰으로도 보이네요!
  • 보이네요
  • ?
  • 안녕하십니까 경영학과 학생회장 이준수라고 합니다.
    학우분들과의 소통에 적극적으로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로 ‘총학생회 차원’에서의 수강신청 시스템 개편 해결입니다.
    총학생회 차원에서 해결되어야 한다고 말씀드린 부분은 수강신청 시스템 개편의 특성상 단일 단과대학의 수준에서 해소될 수 없는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현재 경영학과가 안고 있는 문제점은 경영학과 인원수 대비 정교수의 비율이 타 단대에 비해 좋지 않고, 절대적 인원 수 자체도 많기 때문에 수강신청 시 정원수가 초과되는 현상이 매년 쟁점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국립대에 편성되는 전임교수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가장 근본적인 해결책인데 이를 위해서는 총학생회장님이 전 국립대 총학들과의 회의를 통해 필요성을 통감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것이 제일 우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한편으로, 수강신청 인원 확충 외에도 수강신청 시스템 자체에 대한 개편도 연세대, 서울대 등의 사례를 참조하여 논의해 보았으나 이에 대한 실현 가능성은 총학생회장님과 학사과와의 의견 조율이 필수적인 상황이었습니다. 지속적인 논의 필요성을 제기했지만 현재 구체적인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얘기를 전달 받았고, 경영대 차원에서라도 학사과를 방문하여 수강신청시스템 개편에 대한 제대로 된 답변을 받고자 계획중입니다.

    둘째로, 3층 스터디룸을 사용하지 않고 새로운 위치를 모색하여 만들 계획? 에 대한 답변입니다.
    4/9 이루어진 학장님, 부학장님과의 면담에서 4층의 공간과 3층의 공간을 동시에 활용하여 추가적인 시설 편성에 대한 재가를 받았습니다.
    하지만 6/2 이루어진 부학장님과의 면담에서는 단대의 인원규모와 이에 따른 국가에서 산정하는 ‘공간 채산제’를 이유로, 기존의 시설 편재 외에 추가적인 공간 활용이 불가하다고 답신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의 스터디룸 3개 중 하나를 남학생 휴게실로 임의로 변경하여 사용하는 것이 저희의 해결책이었습니다. 침대의 배치에 대해서는 저 또한 남성으로서 단순한 신체적 다름 이외에 기본적 권리로서 여성과 동등하게 보장받고자 하는 바람으로 공약으로 내건 바입니다.추가적인 학장님, 부학장님과의 소통을 통하여 남학생 휴게실 침대 배치에 대해서 반드시 문의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추가적으로, 침대를 대신할 소파 및 타 가구들에 대해서는 일단 한정적으로 책상과 의자의 교체에 대해서만 확실한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깜찍한 초피나무
    늦은 시간까지 직접 답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소중한 답변 감사합니다.

    제가 생각하기에 학생회 관계자 여러분께서 너무 고생하고 계신 것에 비해 의견을 피력하는 힘이 다소 부족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남학생 휴게실 문제도 부학장님의 말씀에 단순히 동의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회의 생각은 이러하니 교수님께서도 충분한 숙고를 부탁드린다는 식으로 강력하게 어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그 점에 대해서 부탁드립니다.

    경영학과 학생들의 대표가 되어 큰 부담을 가지고 계신 것을 많은 경영학과 학우들이 잘 알고 있습니다.

    그것을 감안하고 견딜 수 있다는 각오로 시작하신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러니 부디 학생들의 입장을 더욱 먼저 어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생하세요!!
  • @글쓴이
    부회장 오수연입니다. 우선 학우분의 글을 읽고 학생회 사업에 대한 지속적 관심을 느낄 수 있었으며, 남학생 휴게실 문제에 대해 단순 동의가 아닌 강력한 어필이 필요하다는 대목에서 공감을 했습니다. 처음 올려드린 글에도 적은 바와 같이, 학생회는 그 이름 그대로 학생들의 의견을 대표하고 학생 복지를 위하는 조직이라 생각합니다. 학우분들의 고충을 잘 아는 만큼 학우분들 입장을 지속적으로 전달하였지만 '공간채산제'와 여성의 특성을 우선하여 배려하는 등의 법적인 문제들로 인해 저희의 지속적 어필과 그에 대한 학장, 부학장님의 공감에도 한계가 있었습니다. 말씀 드린 바와 같이 학장, 부학장님께서 완전히 반대하신 것은 아닙니다. 그분들도 공감을 하셨고 절충안을 낸 것이 스터디룸을 개편하여 묵시적으로 남학생 휴게실로 사용해도 좋다. 라는 승인을 받은 것이었습니다. 더 좋은 방안이 있는지 지속적으로 모색할 것이며, 다른 공약들에 대해서도 책임감 있게 이행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질타와 조언 해주신 학우분께 정말 감사 드립니다.
  • @글쓴이
    아닙니다. 늦은 시간에 부득이 학우분들께서 수고스러우실 부분을 만들어 낸 것은 학생회장인 제가 면밀한 피드백을 상시적으로 해드리지 못한 책임입니다.
    준비된 내용을 가지고도, 성과를 제때에 보여드리지 못하다가 현재에 와서 경황이 급박하게 의견을 말씀드리다 보니 다소 부족함이 많았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남학생 휴게실 문제, 수강신청 시스템 개편 이외에도 충분히 이행되지 못했다고 여겨지는 여타 공약들에 대해서도 다시한번 강력하게 어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진심으로, 공약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과정보다도 결과가 중요함을 주안점으로 두고 있습니다.
    학우분들의 입장을 대변할 수 있도록 현재의 과오를 시정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소중한 제언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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