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주의 동아리 여명에 해명을 요구합니다

돈많은 애기참반디2018.04.06 23:31조회 수 24569추천 수 221댓글 230

    • 글자 크기
불철주야 여성인권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여명 동아리 회원분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최근 불거진 몇가지 문제들에 대해 해명을 요구합니다

1. 사회대 이성해 교수관련 대자보

사회학과 이성해 교수가 과거 성추행을 했다는 대자보를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이성해 교수는 10년 전 돌아가셨더라고요
혹시 이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알고 있었다면 어떤 연유로 대자보에 '파면하라', '성폭력 교수 OUT' 이라는 글을 작성했는지 묻고 싶습니다

만일 별세 사실을 몰랐다면 대자보 작성 과정에 대해 묻고 싶습니다. 사실 관계는 파악하지 않고 그저 피해자의 주장에 감정이입해서 작성하신 건가요?


2. 외국인 교수 성추행 폭로 관련

먼저 외국인 교수에게 성추행을 당한 피해자에게 위로의 말을 전합니다

외국인 교수가 성추행을 저질렀고, 그 사실을 폭로하는 과정에서 다른 학우들의 수업권을 침해했다고 알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서는 이미 마이피누를 통해 여론이 형성이 됐으나 일언반구의 언급이 없으시네요
본인들이 당당하고,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신다면 그렇게 얘기해주세요. 잘못인 걸 알면 잘못을 시인하시든지요

당신들은 교수의 수업권과 학생들의 학습권을 침해했습니다. 해당 교수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도 그에 상응하는 처벌은 사법부가 할 일입니다

피해사실을 공론화 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그 과정에서 타인에게 피해를 입혔다면 그에 대해 사과를 하셔야죠

계속 침묵하고 계시는 건, 본국으로 돌아간 외국인 교수와 여명이 다를 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말한다. 너네는 들어라'
누군가가 얘기하셨죠
'그런식으로 얘기하면 아무도 안듣는다'

대화는 쌍방향으로 이루어지는 겁니다
우리 대화좀 해봅시다

빠른 시일내 해명글이 올라오길 바랍니다
    • 글자 크기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 (by 착한 왕고들빼기) 신축 기숙사의 남녀 정원 문제 ( 여학생 100% ) + 12월 27일 대학생활원 측 문의 결과 + 12월 28일 대학생활원 측 공식답변 (by 현명한 벌노랑이)

댓글 달기

  • @현명한 말똥비름
    네 울지마요 뚝 열공해요
  • 와 댓글 읽다가 호박고구마도 아니고 수분기 쫙빠진 밤고구마 물없이 연속 3개 먹고 체한느낌이네
  • 멍청한건가 쟤는? 내로남불식 논리 십오졌고 역시 지능순에 따라 탈출못한 그성별 답다
  • @처참한 아까시나무
    응 남잔데
  • 여명 무진장 싫어하는 1인이고 1번 질문에 매우 공감합니다.
    그렇지만 2번 질문은 좀 안타깝습니다.

    성범죄에 연루된 사람이 우리학교 강단에 서있었습니다.
    분반 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수업거부를 하긴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러나 의혹이 사실임이 벍혀진 현재 시점에서
    1시간 남짓한 학습권리를 빼앗겼다고 항의하는 것은
    바람직한 지성인의 모습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페미니스트 단체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 건에 대해서 성범죄 공론화와 성범죄자에게 수업 받을 권리를
    똑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하는 것은 조금 무리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여명 회원들이 좀 더 이상적인 방법으로 맥아더 교수 사태를 해결했으면 좋았겠지만, 지금 시점에서 이 건에 대해 계속해 항의하는 것은 응급헬기 소리에 민원을 넣는 시민들과 크게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 @처참한 실유카
    ㅇㅈ 그런데 지금 이런 댓글, 여론들이 달리는게 응급헬기 소리가 시끄러워서 미안했습니다. 정도는 이야기 해줄수있는데 적반하장으로 잘못한게 1도 없으며 모든것은 맥아더때문이다. 내가 뭘 잘못했냐! 가해자 옹호하는거냐! 라는 의견들이 많아서 그런거 아닐까요?
  • @부자 대극
    응급 헬기 ㅋㅋㅋㅋ
    당신 같은 사람들 때문에 이국종 교수가 웁니다
  • @부자 대극
    맞음 ㅋㅋ 마치 나는 맨 처음 피해를 입었으니까 이후에 내가 뭔짓을 하든 면죄나 마찬가지다 라는 태도로 나오니까 욕먹는걸 이해못하고있음 ㅋㅋㅋ
  • @섹시한 여주
    다시 한 번 말씀드리자면 여명이 잘했다는 얘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사후 태도가 불량한 것이 사실이구요. 결과가 좋다고 과정이 정당화된다고 생각하지도 않습니다.

    그렇지만 여명이 우리 수업권 빼앗고 설쳐준 행동 자체가
    성범죄자를 강단에서 하루라도 빨리 물러날 수 있게 해준 상황에서,
    우리같은 일반 학생들이 그 행동으로 인해 수업 1시간을 빼앗겼다고 따지는 것이 보기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1시간 더 수업 받을 권리'는 빼앗겼지만 덕분에 더 소중한
    '성범죄자에게 수업받지 않을 권리'를 얻었으니까요...

    단순히 여명이 극혐집단이라고 사과하라고 강요하는 모습은 조금 생각해봐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여명이 사과하면 제일 좋겠지만 그럴 인간들은 아니니
    우리라도 좀 더 합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겠습니까 ㅎㅎ)
  • @처참한 실유카
    공감합니다. 집단 또는 개인의 의도가 어떻든, 그 태도의 중요성을 보여주는듯 하네여
  • @처참한 실유카
    '1 시간 더 수업 받을 권리'는 빼앗겼지만ㅋㅋㅋㅋ

    재발 방지 위해서 학교에 얘기 하라고요ㅠ 등록금이 얼만데 수업 시간ㅠ
  • @현명한 말똥비름
    본문 작성자님이 주장하는 수업권이
    여명의 행동이 지켜준 성범죄자에게 수업 듣지 않을 권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이라는 말입니다.

    자신의 주장을 옹호하는 글도 구분 못할 정도로 스스로에게 갇히셨네요.
  • @처참한 실유카
    여명의 행동이 지켜준 성범죄자에게 수업 듣지 않을 권리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가벼운 것이면 여명의 행동에 대한 감사나 칭찬은 왜 하지 않죠?
  • @현명한 말똥비름
    과정을 떠나 긍정적인 결과를 낳았기 때문에
    맥아더 사건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고맙게 생각합니다.

    근데 왜 제가 칭찬을 안 했다고 혼나야 하는지 모르겠네요.
    뜬금없이 공격하시다가 착각한 걸 깨닫고
    칭찬과 감사까지 강요하시는 모습이 매우 당황스럽습니다;
  • @처참한 실유카
    칭찬은 왜 하지 않죠? = 혼냄

    그래도 잘한게 있는데 칭찬해주면 안됩니까?
    그래도 잘못한 거 있는데 사과하는 태도 보여야 하는 거 아닙니까?
  • @처참한 실유카
    가볍고 무겁고를 왜 님이 결정하죠..? 이게 결과론적 해석아닌가요? 수업 듣는 학생입장에선 누가 진실인지도 모르는채로 수업을 들을 권리를 빼앗기고 한참뒤에 밝혀지면 그게 교수 잘못일때 한정으로 결과론으로만 결국 우리가 맞았잖아 식.. 도데체 왜 확실하지도 않은것에 권리 뺏기는게 상대적으로 가볍다고 치부하는지 모르겠네요. 여명이세요? 스스로 하는 일은 대단하거라고 생각하고 남의 권리는 가볍다고 단정지으시네요.
  • @현명한 말똥비름
    글쓴이글쓴이
    2018.4.14 09:21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개멍청
    자기 주장 옹호해주는 댓글에다가
    이러고 있네 ㅋㅋㅋㅋ

    이미 분노가 뇌를 지배해서 정상적인 사고가 안되는 수준에 이르신 듯 합니다
  • @글쓴이
    옹호는 누가 해줘서 그런가 하는게 아니고 당사자가 느끼는거지요^^

    여명이 설쳐줘서?
    국정농단도 시민들이 설쳐줘서 공론화 된겁니까?
  • @현명한 말똥비름
    여명이 맥아더 사건 진상 파악해 수사했습니까?
    여명이 한 건 시기를 약간 더 당긴 것 뿐입니다.
    (그것만으로도 고맙지만, 촛불집회같은 시민혁명과 공헌의 크기를 같은 선상에 두시는 건 이해할 수가 없네요.)

    미투운동에 도전한 개인의 용기를 단체의 공헌으로 돌리시는
    큰 실수를 범하고 계시네요...
    사건 피해자한테 사과하시길 바랍니다 ;
  • @처참한 실유카
    그렇지만 여명이 우리 수업권 빼앗고 설쳐준 행동 자체가
    성범죄자를 강단에서 하루라도 빨리 물러날 수 있게 해준 상황에서,

    위에 댓글 인용 한겁니다^^
  • @섹시한 여주
    그니깐요 성희롱 당하고 사과받으러 가서 교수가 사과도 안하고 상항 해명 안 해도 수업시작 종 '땡' 치면 바로 나갔어야 했는데
    그래서 욕 먹는거죠?ㅎㅎ
  • @처참한 실유카
    응급헬기랑은 또 비유가 애매한게 응급헬기는 띄워야만 하는 상황이고, 이 경우는 굳이 그러지 않아도 될 상황이란게 다른거 같아요.
  • @이상한 미모사
    공감합니다.
    응급헬기 비유보다는 국정농단 반대 시위로 인한 교통혼잡 발생 정도가 더 적당할 것 같네요...
  • @처참한 실유카
    시위는 불법 아닌데ㅠ
  • @현명한 말똥비름
    분노에 차서 맥락파악을 못하시는 것 같은데,
    여명의 이번 행동은 촛불집회처럼 사회정의를 위한 일이었기에
    수업을 듣던 학생들도 어느정도 불편을 감수할 필요가 있다는 말을 하는 겁니다.
  • @처참한 실유카
    집회는 미리 어디서 언제할지 신고하고 합니다
  • @현명한 말똥비름
    수업시간에 강의실에서 하는 시위는 불법이죠
  • 어차피 이해시킬 맘은 없고
    처음 가지고 있던 생각에 균열을 일으켰으면 좋겠네요ㅎㅎ
  • 병신...
  • 1번은 피해자분이 자기 사건이후로 학교측에 앞으로 사건이 타지면 이제는 학교가 나서서 피해자를 보호해달라, 가해자를 처벌해달라라는 뜻에서 올린걸로 아는데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공지 욕설/반말시 글쓰기 권한 영구 정지10 저렴한 개불알꽃 2019.01.26
공지 식물원 이용규칙 (2018/09/30 최종 업데이트) - 학생회 관련 게시글, 댓글 가능17 흔한 달뿌리풀 2013.03.04
168072 페미니즘이 변질된 이유394 멍청한 비수수 2016.08.28
168071 보성각 미분적분학 솔루션380 포근한 돼지풀 2019.03.17
168070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374 냉철한 질경이 2015.06.17
168069 우편물 분실은 그냥 답없나요ㅠㅠ372 무례한 더위지기 2017.05.03
168068 .331 배고픈 애기똥풀 2018.02.16
168067 제발 전라도에 대해 부정적으로 보지 맙시다..277 밝은 넉줄고사리 2019.04.04
168066 성의과학 수업에서 문제가 된 부분들257 밝은 당종려 2017.11.23
168065 생리공결제 역차별이라 생각합니다.255 멋쟁이 사철채송화 2016.07.11
168064 제발 나랏말싸미 보지마세요. 부탁드립니다...246 더러운 신나무 2019.07.26
168063 그들 논리 요약해줌245 활달한 현호색 2018.04.23
168062 군대 안가겠다고 시위나 하라는 여성분 보세요244 과감한 다정큼나무 2017.05.31
168061 댓글놀이 하실분241 무례한 갈풀 2014.12.28
168060 통합 찬성하는 사람들 의견을 귀담아들을 필요없는게ㅋㅋ235 겸연쩍은 시클라멘 2016.09.13
168059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31 착한 왕고들빼기 2018.04.13
여성주의 동아리 여명에 해명을 요구합니다230 돈많은 애기참반디 2018.04.06
168057 신축 기숙사의 남녀 정원 문제 ( 여학생 100% ) + 12월 27일 대학생활원 측 문의 결과 + 12월 28일 대학생활원 측 공식답변229 현명한 벌노랑이 2017.12.27
168056 동물원 폐지하면 안되나요??(댓글에 대한 생각)223 재미있는 청가시덩굴 2017.03.26
168055 오늘 정말 수업태도가 최악인 학생들을 봤습니다217 다친 벋은씀바귀 2017.04.27
168054 [블라인드 처리되었습니다.]208 잘생긴 도꼬마리 2016.02.03
168053 '경영대 단일 회장 후보' 글쓴이입니다204 과감한 노루귀 2018.11.30
첨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