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하지만 감동스러운 5회 변호사시험 합격기

글쓴이2016.05.26 22:26조회 수 11294추천 수 12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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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로스쿨생의 스케치북 -
 
 
1. 부끄러운 고백
학부3학년 겨울방학 사법시험에 도전해서 두달 정도 공부하고 사법시험 1차시험을 치렀으나, 전과목 과락이었다. 8지선다의 압박에 더 이상 준비하지 않았다. 법학과를 4년 동안 다니고 로스쿨에 입학했는데, 미필적 고의가 무슨 의미인지도 몰랐다. 벼락치기식 공부를 하니 기말고사를 치고 1주만 지나면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았고, 당연한 결과였다. 정확하게 알고 있는 개념은 “물권”과“채권” 뿐이었다. 로스쿨 입학 후 수업시간에 치른 한자시험에서 100점을 맞았다고 좋아하며, 역시 단순암기엔 강하다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자신감을 가졌다. 1학기 첫 중간고사, 어떤 과목에서 고득점으로 1등을 하였다. 학부시절 공부방법으로 열심히 외웠는데, 예상했던 문제가 나왔고 좋은 결과를 얻었다. 변호사시험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가장 위험한 순간이었다.
 
2. 쓰라림
1학기 첫 중간고사는 시험범위가 얼마되지 않아서, 단순암기식 벼락치기 공부법이 통하였다. 그러나 내 공부방법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닫는데 걸리는 시간은 두달도 되지 않았다. 기말고사가 되니 시험범위가 전범위로 늘어났고, 사례형 문제가 주를 이루었다. 그동안의 방법으로 준비를 하니, 전부 외울수도 없고, 평소에 꾸준히 준비를 하지 않아 이해하는데도 시간이 많이 걸렸으며,시험 직전의 심리적 불안감으로 인해서 글자가 도무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다. 기말고사 1주일 전에는 두려움이 극도로 달해서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다. 그렇게 치른 1학년 1학기 기말고사의 참담한 결과는 “달달 외우면 A+”이라고 자만하던 나에게 쓰라림을 안겨 주었다.
 
3. 방황한 방학
어떤 교수님은 방학에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라고 하셨다. 그러나 나는 그 말씀을 무시하고 서울로 갔다. 대학동에 독서실을 잡았고, 고시식당에서 밥을 먹고 청소년회관에서 수영을 한 후 커피샵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한잔하며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독서실에서 책을 보는 연기를 한 후 집에 돌아왔다. 그렇게 한달 정도 지나니까 법조윤리 시험이 2주밖에 남지 않았다. 이번에 통과 못하면 2학년때 어차피 또 불안해서 2주정도는 공부해야 할 것 같은 생각에 열심히 준비하였다. 그동안 해 오던데로 달달 암기(객관식 시험이라서 눈에 발랐다)하였고, 법조윤리책을 7회독 정도하였다. 시험은 어려웠지만, 무사히 통과하였다. 역시 1주정도 지나니 내용이 기억나지 않았고, 단순암기식 공부방법이 위험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그래도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를 해도 시험을 통과하는데 충분하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은 큰 수확이었다.
법조윤리 시험을 치르고 나니 2학기는 2-3주 정도밖에 남지 않았고, 새학기에 대한 두려움이 몰려왔다. 단기간에 최대효율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민법조문을 1회독 하기로 하였다. 사법시험 합격수기에 조문중심으로 공부를 했다는 내용을 참고하였다. 조문만 1회독 하는데도 힘이 들었다. 그래도 제발 이것만이라도 하고 새학기를 맞이 하자고 다짐하며 억지로 1회독을 하였다. 민법 조문을 1획독 하고 나니, 민법에 대해서 근거없는 자신감이 생겼다. 법학공부에 새로운 눈을 뜬 순간이었다.
4. 공부가 안될 때 계속 공부하기
10년전 사법시험을 합격한 어떤 선배에게 합격비결을 묻자, “공부가 안될 때 계속 공부했다. 여자친구가 도서관에서 계속 공부하니까, 같이 있을려고 계속 도서관을 가다보니 실력이 쌓여서 합격을 했다.”라고 말씀해 주셨다.
당초의 계획과는 다르게 민법조문 1회독만 마친 상태에서 맞이한 2학기는 너무 두려웠지만, 위 선배의 말을 생각하면서 일단 꾸준히 공부를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래서 먼저 한 일은 공부 외적인 시간을 줄이고 공부시간을 확보하는 것이었다. 그동안 각종 모임에 참여하고, 종교활동을 하는 것을 즐겨했기 때문에, 절대공부시간이 부족하다고 생각되어서, 평일저녁에는 사적인 약속을 잡지 않고 각종 모임에도 참여빈도수를 줄여나갔다. 되도록 주말에만 휴식을 취하기로 자신과 약속을 하고 그 약속을 지켜나갔다. 일단 공부량이 늘어나니까 여유가 생겼고, 이해위주의 공부를 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아직까지 어떤 부분을 이해하고 어떤 부분은 암기해야하는지 구별할 정도의 실력은 되지 않았기 때문에, 2학기 내내 시행착오를 겪었고 시험결과도 좋지 않았다. 주말에 쉬고 평일은 오로지 공부에만 몰두하자는 자신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점에 만족한 학기 였다.
 
5. 무작정 열심히
1학년 겨울방학 때까지 민사법을 끝내지 못하면,변시에 붙을 수 없다고 누군가 말씀해주셨다. 그래서 민사소송법, 민법, 형법을 1회독 하기로 계획을 세웠으나, 민법정리(박승수)를 눈으로 1회독 하고, 형법총론부분을 인터넷강의(이용배)를 들으며 1회독하는데 그쳤다. 아직 무작정 열심히 하면 된다고 생각하며, 학교에 남아 도서관을 나갔다. 아무래도 방학이라서 집중은 잘 되지 않았지만, 그럴때는 중앙도서관이나 근처 커피샵에가서 기분전환을 하며 꾸준하게 공부하고자 노력했다. 제대로 이해도 못하며 1회독을 하였고, 결국 민사법을 끝내지 못했지만, 변호사시험 합격에 밑거름이 되었던 시간이라고 보인다.
2학년 1학기도 마찬가지로 무작정 열심히 하였다. 열심히 하는 습관이 들어서, 열람실에 들어가 앉아있는 것이 편안하고 익숙하였다. 이렇게도 공부해보고, 저렇게도 해보며 새로운 것을 깨달아 나갔다. 중간고사, 기말고사를 치를 때는 좋은 점수를 어떻게 하면 얻을 수 있을까 고민해보면서,과목마다 답안 작성도 다양하게 해 보았다. 시험결과를 보면서 이렇게 적으면(이해한대로 작성)좋은 점수가 나오고, 저렇게 공부하면(암기식) 결과가 좋지 못하다는 것을 몸소 체험하였다. 이해와 암기를 적절히 배분하면서 공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 하였다. 1학년 때는 C, D와 친숙하였는데 C는 한 과목 밖에 보이지 않았다.
 
6. 전환점이 된 2학년 여름방학
방학 때 학교에 남아서 공부하라는 교수님의 말씀을 따라서, 계속 학교에 나갔다. 여름방학에는3학년을 대상으로 한 출제위원급 특강이 자주 있어서, 특강을 통해 변호사시험의 출제원리를 접할 수 있었고 적합한 공부방법에 대해 더욱 고민해 볼 수 있었다. 3학년분들에게 혹시나 방해가 될까봐 눈치가 많이 보였고, 실력이 부족해서 무슨 말인지 알아듣지 못하는 내용도 대부분이었지만, 뭔가 알 것 같은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었다. 특강은 주로 과목별 중요쟁점 위주의 전범위 강의였던 것으로 기억하고, 모르는 것이 많아서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강약조절을 하면서 공부해야겠다고 느낄 수 있었다.
민법 전범위 특강이 4주동안 있었다. 변호사시험 준비기간이 아닌 인생에 있어서 가장 열정적으로 공부했던 순간이었다. 매일 진도별 사례형시험을 치르고, 첨삭을 받는 수업이었다. 해당 시험범위를 공부하기 위해서 8시간 자던 잠을 4-5시간(장기적으로는 비추천, 낮에 최상의 컨디션을 주는 수면시간이 답인 듯)으로 줄일 수 밖에 없었고,가끔 꿈에서도 특정 법리를 고민했던 적도 있었다(美化). 첨삭을 받고 사례형 답안작성 방법을 고민하는 시간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이해위주의 공부방법으로 바뀌어 나갔다. 1학년과 같이 듣는 특강이었는데, 한번도 1등을 한적이 없었고 시험성적도 좋지 못하였지만, 근거있는 자신감을 가지게 되었다. 공부방법에 확신을 가지게 된 시간이었다.
 
7. 자신감
2학년 여름방학이었고, 형법강의도 들었지만, 구성요건, 위법성, 책임 등에 관해서 도무지 감이 오지 않아서 우울한 순간이 있었다. 2학년 2학기에는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등 형사법 과목이 많이 개설되는데 수강에 대한 두려움이 배가 되었기 때문이다.
민법에 이어 형법 특강도 2주동안 진행되었는데 사례형 첨삭 및 객관식 해설강의를 통해 형법을2회독 한 것 같다는 좋은 느낌을 가질 수 있었다.사례문제 풀이 후 답안지를 돌려서 학생들이 채점을 하였는데, 다른 분들의 답안작성 요령도 배울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스스로의 부족함을 재확인 하며 낙심하기도 하였다.
그러던 중 어떤 교수님이 자신도 사법시험 준비기간에는 실력이 부족해서 성적이 좋지 못하였지만, 시험을 잘 쳐서 합격했다고 하시면서 시험날시험을 잘치면 된다고 말씀해주셨다. 현재 부족한 실력을 돌아보며 우울해하던 나에게, 꾸준히 열심히 해서 시험을 잘치면 나도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러 일으켰다.
 
8. 깨달음
2학년 2학기는 형사법 위주의 과목을 수강하였다. “2학년 2학기에 형사법 과목 위주로 수강을 하니까 시너지 효과가 있어서 좋았다”라는 3기 선배님의 말을 믿고, 형사재판실무, 검찰실무, 형사소송법, 형사법종합연습, 형사특별법, 경찰실무 등을 수강하였다. 형법각론을 1회독도 못하였고 형사소송법도 1회독도 안된 상태이었으며, 개인적으로 형사법이 제일 약하다고 느껴졌기 때문에 오히려 이때 약점을 보완하지 않으면, 변호사시험 준비에 큰 어려움을 겪을 것이 예상되어서 형사법에 올인하였다.
무식하면 용감하다는 말이 있다. 처음 접해보는 내용이라서 잘모르기 때문에 용감하게 수강신청을 하였지만, 그 대가는 육체적·정신적 고통이었다. 매수업 사례형 기출 1회분량(1문,2문)을 미리 풀어보고 복습한 후 수업시간에 질문을 받고 답하기 위해서는 기출문제에 나오는 쟁점에 대해서 충분한 이해를 해야 했다. 그러한 이해를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었다. 하교하는 시간은 새벽12시, 2시, 3시, 5시로 미뤄지고, 가끔 강의동 3층 쇼파에 누워 아침을 맞이 하기도 하였다.부족한 잠 때문인지, 눈 밑이 떨리고 심장이 두근거리는 순간도 있었다. 텅빈 강의실에서 귀뚜라미 소리를 들으며, 이해되지 않는 책을 붙들고 끙끙대기도 하였다. 부족한 실력과 마주할 때마다 좌절이 몰려왔다.
하지만 지금 하지 않으면, 변호사시험에 불합격할 것 같았고, 지금의 힘든 순간을 이겨내면 합격을 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교수님의 질문을 두려워하다가, 자신감 있게 답을 해내는 순간은 그리 오랜 시간을 요하지 않았다. 9월, 10월을 위와 같이 열심히 보내고 나니 형사법에 대한 감이 오기 시작하였다. 사례형, 기록형 기출문제를 직접풀어보고, 그 과정에서 의문이 드는 쟁점을 기본서를 통해서 이해하는 과정을 통해서 나도 모르게 실력이 차곡차곡 쌓여갔고, 기말고사 직전인 11월 말이 되자 법전만 있으면 시험을 잘 칠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 사례형, 기록형 기출문제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법전과 기본서의 내용은 대부분 사실, 사건으로 이루어져있고, 사실과 사건은 이해해할 부분이며 분쟁을 해결한 기준이되는 논거(법조문, 판례)는 암기할 부분(사례형, 기록형 시험에서는 법전 참조가 가능하므로 암기할 부분이 줄어듬)이라는 깨달음을 얻은 시간이었다. 평소에는 이해위주의 공부를 하다가 시험 직전에는 답안에 정확히 현출할 암기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학습하였다. 이후 주로 이해한대로 답안을 작성하면서 암기한 키워드를 적절히 가미하여 기말고사를 치르고 나니 성적표에서 C가 사라졌다.
 
9. 반복
공부방법을 깨달은 이후에는 확신을 가지고 계속 반복하였다.
#. 맺음말
수험생활은 불안함과의 지루한 싸움 인 것 같습니다. 불안하기 때문에, 무슨 책을 볼지, 어떤 수업을 들을지, 잠은 얼마나 자야할지 등등 고민을 하게 됩니다.
 
책은 사례문제가 수록되어 있고 기출표시가 되어있는 유명한 책을 추천합니다. 수업은 변호사시험 과목(3학년때는 연습과목)을 수강하시길 추천합니다.
 
잠은 눈을 뜨고 있는 시간에 최상의 컨디션을 주는 정도로 본인에 맞추어 주무시길 바랍니다.
 
공부시간은 하루를 온전히 공부에만 투자한다면(저는 3학년때 휴대폰을 집에 두고 다녔고, 하루에 두끼는 도시락으로 해결) 주말 중 하루는 충분히 휴식을 취하여도 장기적으로 오히려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보입니다.
 
시험 직전이 될수록 불안해지는 심리를 역으로 이용해서 기술적이고 사고력을 많이 요하며 그러한 능력을 얻기 위해 충분한 시간투입이 필요한 유형인 기록형부터 자신감을 잡은 후에 사례형,객관식 순으로 대비하시길 추천합니다. 기록형은 한번 틀만 잡으면 합격에 안정적인 점수를 얻을 수 있는데, 시험 막판에는 불안해서 기록형 준비를 하기 어렵습니다. 반면, 객관식은 시험 막판에도 눈에 바르는 식으로 공부가 가능하기 때문에,시험막판에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저는 개인적으로 변호사시험의 표준점수 체제에서는 남들보다 잘 쓰면 시험에 합격한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객관식문제는 시간 여유가 될때 사례, 기록형에 나올만한 중요한 쟁점위주로만 집중적으로 풀어보았고, 시험 2주전까지도 부족하다고 느낀 민사기록, 공법기록형 해결에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선택과목을 포함하여 대부분의 과목점수를 골고루 얻고자 준비하였지만, 상법의 경우에는 남들보다 시험을 못쳐도 표점에서 5~10점차이, 객관식 15개 정도의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분석 하에 3학년 기간 동안2주정도 회사법만 공부하였습니다. 상법을 평균득점 하기 위해서는 한달 이상의 시간투자가 필요하다고 보였는데, 그렇게 얻을 수 있는 점수는30점 정도였고 지식의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라고 보였기 때문에, 오히려 남는 시간에 표점에서50점 이상의 차이가 벌어지는 민사기록형 준비(민법)를 철저히 하여서 안정적으로 합격하고자 전략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최신판례집은 보지 않았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이해위주+시험직전 암기 패턴의 공부법을 시험 전과정에 적용하여 10월 모의고사를 변호사시험이라고 생각하여 사례형에 현출할 쟁점과 키워드 위주 1회독을 목표로 공법과목 직전 2일동안은 공법대비 집중암기, 3일동안은 형사법대비 집중암기, 형사법시험날 저녁부터 민사객관식 전에는 민소법 1회독+민사기록 청구취지 및 요건사실 암기, 민사기록형 이후에는 상법(회사법) 1회독, 선택과목 전 조문1회독의 순으로 준비를 하였습니다.
물론 10월 모의고사에도 준비가 부족하였지만,위 패턴으로 준비를 하니 변호사시험 전 2달동안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으로 삼을 수 있었고, 변호사시험 직전에 어떤 부분에 집중해서 암기해야할지 최종정리를 할 수 있어서 본시험에서 민법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은 각 1회독(사례형에 출제가능성 높은 중요쟁점-학설대립이 있는부분,다수설과 판례의 입장이 대립되는부분, 법조문만으로 해결이 어려운 분쟁사안- 및 판례위주-전합판례, 기본적 법리와 예외적 법리를 제시한 리딩판례-)을 하였습니다. 전범위를 1회독하고 시험을 치르면, 짧은 시간에 전체적인 쟁점들이 거미줄처럼 연결되어 문제를 종합적으로 사고하여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 같습니다. 그러므로 6월, 8월, 10월 모의고사를 치르실 때에도 공부가 부족하더라도 중요한 쟁점위주로 전체를 1회독 하려는 노력을 기울여 보시길 추천합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습니다. 시험 한달이 남아도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기에 충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지금 부족해도 괜찮습니다.
열심히 계속하셔서 시험당일 실력을 발휘하시면 됩니다.
 
예비변호사님 힘내세요!
 

 
- 감사합니다 -
19살 변호사가 되겠다고 마음을 품고 20살부터 시작해서 13년이라는 시간이 지난 후 2016. 4. 21. 제5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하였습니다.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이 많았지만, 많은 분들의 기도와 응원으로 힘을 낼 수 있었습니다. 로스쿨 합격 했을 때 가졌던 마음- “세상 가장 낮은 곳을 향한 시선을 가지고 살아가는 변호사가 되겠다.”는 다짐- 잊지 않고 살아가겠습니다.
그동안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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